만화로 보는 IT 상식사전 - 챗GPT부터 웹 3.0, 블록체인, 양자컴퓨터까지 디지털 시대 필수 교양서
윤진 지음, 이솔 그림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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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문해력)' 혹은 'IT 리터러시(IT Literacy, IT 문해력)'는 지금과 같은 디지털 경제 시대를 살아가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여 의미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으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들이 변화하고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보유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도구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생산성 측면에서도 더욱 유리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만화로 보는 IT 상식사전>은 제목 그대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과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삶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즐기는 방식의 변화를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우고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만화로 보는 최소한의 IT 문해력 사전이라 하겠습니다.

내용으로는 최근 챗GPT를 통해 드러난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전, 웹3.0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를 떠받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NFT 그리고 디지털 지구인 메타버스와 아마존, 구글, MS의 미래 비전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양자컴퓨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신기술 지식 : AI, 블록체인, XR, 클라우드, 양자컴퓨터

- 빅테크 기업의 동향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알파벳

- 디지털 경제 생태계 : 웹3.0, 이더리움, 다오, NFT

아무래도 만화의 형식을 빌어 기술 및 이러한 기술과 연관된 지식들을 전달하다 보니 많은 부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만, 오히려 간결하게 내용의 핵심을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초보자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웹3.0의 핵심인 탈중앙화와 이익의 재분배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함으로써 쉬운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웹2.0에서 기업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람들을 모여 놀게 했다면, 웹3.0에서는 이용자와 창작자가 시스템을 공동소유하고 수익을 나누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p.103)

어떤가요? 누구라도 단박에 웹2.0과 3.0의 핵심을 알아차릴 수 있을겁니다. 물론 만화만의 함축된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단락마다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좀 더 자세하고 깊이있는 해설로 꾸며놓아 자칫 겉 핥기에 머물 수도 있는 만화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안내하는 바와 같이, 딱 한 권으로 쉽게 IT 공부를 끝내고 싶은 누구나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입니다. 물론 어려운 신기술을 쉽게 배우고 싶은 문과생이나 디지털 세대의 부모님들 그리고 비즈니스 트렌드에 민감한 투자자 분들께도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관점에서 권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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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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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고, 복잡한 데이터 셋(Dataset)에서 인사이트를 끄집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기업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공공 영역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공지능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와는 별개로 최근의 챗GPT를 위시한 생성현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활용 영역을 지켜보노라면 한편으로는 사무 지식 노동자들과 전문직의 업무들을 빠르게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최근 MS가 전격적으로 발표한 'MS 365 코파일럿'의 일면을 보면 MS의 전 오피스 군에 챗GPT가 결합되어 보고서든 기획서든 프레젠테이션 자료 든 요청하는대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기감을 느낄 것은 당연한 일일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에서는 챗GPT의 등장으로 기대와 함꼐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앞으로 어떤 변화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챗GPT로 인해 벌어질 미래의 삶, 미래 일자리, 미래 교육 그리고 미래 사회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나오는 챗GPT 서적들 대부분은 기술서 혹은 활용법에 초점을 맞추거나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으로서의 챗GPT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이 몰고올 일자리 위협과 경제, 사회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데이터 배당 시스템'은 무척 인상적이 었습니다.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한 가치 창출 기여자에게 부가가치의 환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 제도의 근본에는 인공지능의 성능은 궁극적으로 투입되는 데이터의 양과 질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세계 최초로 2020년 2월 경기도에서 데이터 배당을 지급한 적이 있습니다. 경기도민이 지역 화폐를 사용한 데이터를 비식별 정보로 가공하고 분석한 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돌려준 사례가 그것입니다. 결국 기업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창출한 수익을 이에 기여한 소비자들에게 정보 제공의 대가로 수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이지요.

최근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한 플랫폼 기업들이 고객들의 데이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 생산자로서의 고객 즉 소비자에게 수익 창출에 기여한 부분만큼 환원하라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와 같은 디지털 기술 가속화로 점점 더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만큼 이러한 데이터 배당 시스템이 일정 부분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할 방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우리들의 양질의 질문 데이터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성능을 향상시켜 플랫폼 기업들에게 다시금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챗GPT를 사용하면서 질문 데이터를 생산한 사용자들에게도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에 따라 데이터 배당을 지급하는 것도 고려해 보자는 저자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에 따른 지식 노동자들의 위기와 기회의 직업과 함께 미래 인재상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를 자세히 분석하여, 지식을 재해석해야 하는 필요성과 새로운 교육 방법과 평가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갈수록 벌어지는 디지털 소외 격차를 지적하며 실버 세대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사회적 지원 제공', '세대간 학습 장려' 및 '챗GPT 격차 해소 정책'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버 세대 디지털 소외 문제 해결은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서 충분히 논의해봄직한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은 책의 마지막 장에서 드러납니다. 즉 이번 챗GPT 붐을 일시적 현상으로 간주하고 부정적 측면을 강조해 챗GPT를 사용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되며, 이를 미래 발전의 유용한 도전적 툴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을 줄 뿐 인간 자체를 대체할 수는 없다 주장하며, 인간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챗GPT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단순 이용자가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빌드업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이용자에게 매우 유익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챗GPT에 종속되지 않고, 항상 챗GPT의 데이터와 작동 매커니즘에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에 질문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 즉 질문이 돈이 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드는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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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한 10대 미디어 프리 - 주체적 삶과 비판적 사고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푸른들녘 인문교양 41
강병철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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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Literacy)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서 정보와 지식을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또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말 그대로 미디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지요.

이는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위미합니다. 따라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예컨데, TV, 영화,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에 대한 이해와 활용 전체를 포괄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은 최근들어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이 정보에 노출될 때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 개인의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습관 유지 그리고 진실과 거짓,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능력을 함양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이며 특히 주체적 삶과 비판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프리한 10대 미디어 프리>에서는 미디어라는 폭군이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미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을 끌어 올리면서 특히 비판적 시각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미디어를 둘러싼 아래와 같은 다양한 키워드로 장을 나누고, 각각 구체적 사례를 통해 개별 미디어의 특징과 역사, 문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미디어 관련 키워드를 각 장의 제목으로 제시하고 관련 사례를 통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 놀이 : 즐겁긴 한데 무언가 허전해 -> 밈meme, 환상을 파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알고리즘의 노예

- 일상 : 내 삶은 저들과 왜 이렇게 다를까? -> 가짜 욕망과 진짜 욕망, 유행을 정하는 사람들, 연결될수록 더 외롭다.

- 진실 : 보고 있어도 믿을 수가 없어 -> 여론 세상을 바꾸는 힘, 가면 쓴자 들의 광장 댓글창

- 권리 : 내 권리는 내가 지키겠어 -> 주체적 민주심니의 알 권리, 개인정보 문제, 타인의 권리, 미디어 접근권

- 권력 :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니 -> 펜은 칼 보다 강하다, 괴벨스, 방송국을 노리는 쿠데타 세력

- 폭력 : 나의 즐고움, 누군가에게는 고통 -> SNS 상의 학교폭력 문제, 인종차별, 성평등한 미디어, 19금 문제, 정치적 올바름의 진정한 가치

미디어 리터러시는 특히 십대들이 미디어를 탐색하고, 이해하고, 비판적로 참여할 수 있게 하여 오늘날의 미디어 중심사회에서 정보를 얻고, 책임감있고, 능동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시 말해, 다양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해석할 수 있는 눈을 가짐으로서, 서로 간의 의사소통 문제,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적 이해, 진실과 거짓 구분에 도움이 되며,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책에서는 미디어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욕망과 권력, 폭력, 차별과 혐오 등과 같은 무거운 사회 문제 등을 정면에서 다루고 있으며 관련 사례를 곁들임으로써 현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다루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삶을 규정하고 지배하고 지배하는 미디어가 숨기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곧 이 사회의 주축이 될 10대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진실로 미디어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이 삶의 방식이 아니라 미디어를 활용해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찾는 현명한 시민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일갈에 동의합니다.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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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서승완.채시은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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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꿈꾸는 분들에게 권할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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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서승완.채시은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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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비롯한 생성AI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으며, 다야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정도의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생성AI 개발과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려는 글로벌 기업들 예컨데, OpenAI, Microsoft, NVIDIA, Adobe, Google,Amazon 그리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KT 등의 다양한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생성 AI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구독 기반 모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사용하는 리소스 양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모델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부 기업은 생성 AI 모델을 다른 비즈니스 개발자에게 API를 통해 서비스로 제공하여 기술을 자체 제품 및 서비스에 통합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생성 AI의 개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생성 AI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인공지능 전략의 중심으로 최근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에서는 '인공지능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도록 질문법을 개발하는 사람'인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적절한 원료 배합의 비법을 가지고, 황금 레시피를 개발하는 요리연구가에 비유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기술과 공학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유연한 사고와 글쓰기 능력, 창의성이 필요한 다소 인문학적인 요소가 다분한 분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성AI가 작동되는 디지털 기술 영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작곡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하며, 다양한 글쓰기 그리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작동하게끔 하려면 사용자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 영역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역량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 모델에게서 응답을 생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만들고 미세 조정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갖춰야할 몇 가지 기술과 자질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 자연어 처리에 대한 지식 :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생성 AI를 위한 효과적이고 정확한 프롬프트를 생성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Python과 같은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 창의성 : 생성 AI를 위한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만들기 위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의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 협업 능력 :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생성 AI 모델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개발자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의 원활한 협업 능력이 요구됩니다.

개발자 또는 정보 검색 전문가와 비교할 때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주된 관심사'는 생성 AI 모델에서 올바른 응답을 만들어 내는데 사용할 수 있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반면 '개발자'는 관련 AI 모델을 강화하는 기본 기술 및 코드 베이스를 구축하고 유지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보 검색 전문가'는 주로 검색 알고리즘 및 쿼리 처리를 최적화하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이들의 역할 간에는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개발자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생성 AI를 사용하여 효율성, 정확성 혹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프롬프트를 설계 및 구현하게 됩니다.

이러한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수요는 기술, 마케팅 및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술 산업에서는 챗봇이나 가상 비서 개발에 종사할 수 있고, 마케팅 분야에서는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제품 설명을 생성하거나 대상 광고 캠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무 분야에서는 자연어 처리를 사용하여 재무 보고서를 분석하거나 고객 피드백을 통해 관련된 인사이트를 끄집어내는 도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분야별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AI 서비스 제작 분야', '연구 및 학술 분야', '홍보 및 마케팅 분야',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일반적인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 등 행정 분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성 AI 기술이 발전하고, 이를 수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수록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미래전망은 매우 밝다 하겠습니다. 언어 모델이 더욱 정교해지고 강력해짐에 따라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응답을 생성하기 위해 프롬프트를 만들고 미세 조정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인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의 역할은 더욱 광범위해지고 전문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본서에서는 해외의 다양한 프롬프트엔지니어와 접촉해 실제 업무와 경험에 대해 해설하고 저자만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꿈꾸는 분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향후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속 핵심 직무로서 활약하길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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