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미래 일자리 2030 - AI시대의 일자리 변화와 새로운 기회
윤혜식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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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챗GPT와 같은 초거대 생성형 AI의 비약적인 성능향상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으로 인해 많은 산업과 일자리들이 변화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시도들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AI 시대는 관련된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변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인간과 AI가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필요한 환경에서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나고, 사회적으로 윤리적이며 공정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챗GPT 미래 일자리 2030>에서는 인간을 흉내내기에 급급했던 기존 프로그래밍된 AI와는 달리 인간에게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고, 가르치는 창의적인 생성AI의 시대의 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짚어내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네 일자리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불안감에서 시작하여 이러한 불안을 상쇄하고도 남을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이야기 함으로써 생성AI의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AI 기술을 받아 들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에서는 인간과의 자연스런 대화 이상으로 큰 의미를 지니는 챗GPT와 같은 생성AI의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즉, 챗GPT의 API를 통해 기존의 여러 IT기술들과 결합하여 기존의 업무영역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 뱅크 혹은 부스터로서 기능할 것입니다.

이미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의 업종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의료, 법률, 금융 분야에서 전문 지식이나 자문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생성AI는 관련 업무를 비집고 들어가 직원들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1~3차 산업혁명 때는 사람이 사람을 대체하는 형태로 직업이 변화했다면, 4차 산업혁명에는 사람의 일자리를 소프트웨어나 로봇이 대체하는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즉, 사람대 사람의 경쟁이 아닌 사람 대 AI의 경쟁구도로 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본서의 핵심이기도 한 미래일자리의 경우, 저자의 주장처럼 과거에도 그랬듯 생성AI의 시대에서도 직업이 사라지는 만큼 많은 직업들이 생겨나며, 특히 '긱 워커'라고 하는 일종의 프리랜서 개념의 단기 일용직 노동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노동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A I재교육이 일자리를 만들것이며, 미래일자리의 핵심이 사람 대 AI의 구도로 전개될 경우, AI가 결코 갖출 수 없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이 일자리 경쟁력을 갖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아래의 16가지 핵심 역량을 분석해 보면 결국 미래 경쟁력은 '공감과 소통 능력'임을 알게 됩니다.

[미래경쟁력을 위한 10가지 역량]

문제 해결 능력 : 분석적 사고, 창조적 사고,

자기 관리 능력 : 탄력성, 유연성과 민첩성, 동기 부여 및 자기 인식, 호기심과 평생학습

소통 능력 : 리더십 및 사회적 영향력, 신뢰성 및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공감과 적극적인 경청

기술의 사용과 개발 : 기술 문맹 퇴치, 품질관리

[AI시대에도 살아남을 6가지 역량]

창의성 : 새로운 아이디어 실현 능력, 집단지성 관리능력

공감 능력 :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고객 상대 공감 능력

관리 능력 : 성장 관리 능력, 마음 관리 능력

또한 이러한 역량을 개발해 나감과 더불어 세계 경제의 흐름과 트렌드를 분석을 통해 미래 일자리를 가늠해보고, 나아가 미래 트렌드의 바로미터이며 5년 뒤 일자리를 결정지을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펼쳐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를 통해 AI 시대가 와도 그 기술을 다루는 것은 결국 사람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자연 AI를 다루는 기술은 결국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기도 하며, 사람을 잘 다루는 사람에게 일자리가 없을 리 없다는 주장에 동감합니다.


챗GPT가 지금 당장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몇 년 후 또 다른 기술로 대체될 공산이 큽니다. 그렇기에 조그마한 지엽적인 기술이 아닌 기술을 통한 일의 변화, 사회 변화, 산업 변화와 같은 큰 그림을 그리고 '미래 트렌드'를 분석할 줄 안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미래 일자리 불안에서 조금은 벗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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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 세계시민으로 자라는 청소년 기후 교실 세계시민으로 자라는 청소년 교실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지음 / 푸른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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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홍수와 가뭄, 태풍 발생, 해수면 상승 등 최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이상 기후 현상의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잦은 물폭탄과도 같은 엄청난 폭우로 인해 귀중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은 40℃를 넘나드는 초고온 현상이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간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려 해수면 상승현상도 벌어지고 있지요.

전 세계적으로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와 비정상적인 폭우가 빈번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지구온난화' 현상에 기인합니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해 태양열 에너지(복사열)를 내부에 가둠으로써 기온 상승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지구의 기후패턴이 변화하고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빈번해 지는 것이죠. 폭염, 강우량 증가, 가뭄, 강풍,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강도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에서는 기후 위기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을 가능성이 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는 석탄, 석유 등과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합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함녀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나태내는 '킬링곡선'이 가파르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는 오래전 부터 지구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여 지구 생명체가 살 수 있는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저자의 말처럼 단순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모두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온실가스를 감소'시키는 데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 전력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증가한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책에서는 데이터 센터내 대량의 서버 컴퓨터들을 냉각시키는 냉각장치를 가동시키는 과정에서 과도한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렇게 봤을때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하는 우리의 일상 자체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행위에 속한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도 전력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막고자하는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예컨데, 페이스북은 북극과 가까운 곳에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여 북극의 차가운 바람으로 자연적으로 냉각시키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네이버의 경우 가장 기온이 낮은 강원도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MS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바다 깊은 곳에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여 차가운 심해수로 냉각하기도 합니다.

산림파괴는 나무를 베거나 산림을 제거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탄소 저장소가 감소하고, 식물의 산소 생산 능력이 줄어듭니다. 또한 산림은 토양침식을 방지하고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림파괴로 인해 홍수와 가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햄버거 고기 한장을 얻기 위해 키울 소를 위한 목초지를 만들기 위해 1.5평의 숲을 희생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증가한다고 설명합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흡수하여 산소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숲이 줄어드니 자연히 지구 기온은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히 지구 온난화로 부터 지구를 살리는 길은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탄소를 잡아 두는 땅의 기능을 제자리로 돌려놓자는 이야기입니다.

그 한가지 대안으로 풀과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가축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자랄 수 있는 방목장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것이죠. 탄소배출이 이뤄지는 비육장과는 달리 방목장에서는 탄소를 잡아둘 수 있습니다.

가축들이 어느 정도 풀을 뜯어 먹고나면 다음 방목장으로 로테이션하고, 제 할일을 마친 방목장은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회복의 패턴을 가진다면 건강한 토양 회복이라는 과제를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기후위기의 시대에 청소년들이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으며 그 방법으로 소위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즉, 가급적 쓰레기를 가능한 만들지 않는 삶을 제시합니다.

'제로웨이스트'의 삶의 선구자인 미국의 환경운동가인 '비 존슨'의 저서인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5R원칙을 소개하고 있으며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필요없는 것 거절하기 (Rufuse)

2. 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 (Reduce)

3.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 (Reuse)

4. 거절하거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 (Recycle)

5. 일회용품을 부득이 사용할 때는 잘 썩는 생분해성 일회용품 선택하기 (Rot 분해하기)

이외에도 112만 7,000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한 시간 불끄기'와 최근 기업들의 'ESG경영전략'에 대한 관심 그리고 '친환경 기후 대응 기술'(탄소 감축을 위한 전기차 기술, 재생 에너지의 새로운 장을 연 바닷속 배터리 기술 등)에 주목할 것을 독려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세계의 기후 위기 시대, 청소년들로 하여금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주고, 기후 재앙에 맞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액션(Action)'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물론 청소년 뿐 아니라 기후 위기 혹은 더 나아가 기후 재앙이라고 하는 일련의 위기상황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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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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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토큰 경제 그리고 탈 중앙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의 진면목을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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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 - 블록체인, 토큰경제와 탈중앙화의 길
박종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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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일대 혁신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일약 "인공지능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공지능 기술의 유행이전에 우리사회를 뜨겁게 강타했던 기술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인프라 기술인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으로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포함한 '토큰 생태계의 형성과 발전'이 그것입니다.

그간 암호화폐업계에서는 끊임없이 투기와 사기사건, 해킹 사건, 불법 자금세탁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왔지만 이는 지엽적인 면에 지나지 않고, 본류인 가상 자산 시장의 성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으로 주목받는 웹3.0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토큰 경제 그리고 탈중앙 기술들이 결합된 웹3.0은 기존의 중앙집중형 인터넷에서 탈피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통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크립토 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에서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크립토 사피엔스의 개인적 삶과 국가, 회사와 같은 다양한 공사 조직의 존재방식과 운영방식을 관통하는 새로운 통합적 질서가 형성될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중략)... 이 책을 읽은 투자자라면 적어도 어떤 블록체인과 토큰이 투기적이거나 악의적인 몇몇 주제에게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눈을 갖추게 될 것이다."

사실 책의 첫 머리에서는 웹3.0으로 나아가는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 즉, 블록체인 기술을 구성하는 6가지 기술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해시함수', '합의 알고리즘', '비대칭 암호화키', '분산 원장' 그리고 '인터넷 기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가급적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할만한 점은...

토큰, 코인, 암호자산등의 명칭과 정의가 헷갈리기도 하고, 서로 혼용해서 사용하다 보니 혼란스럽기도 합니다만, 블록체인의 다양한 성격을 가진 증표를 통칭할 때는 '토큰'으로, 자산의 면모를 강조할 때는 '암호자산'으로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지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경제, 사회 활동을 주도해 나가는 신인류를 "크립토 사피엔스"라 부르는 저자는 그 어느때 보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크립토에 대한 이해력 혹은 문해력이 필요한 시대라 강조합니다.

아시다시피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 안에서 개개인이 온전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알아야 하듯이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시스템에 노드로 참여하거나 토큰을 소유한 개개인은 블록체인 기술에 따른 의결권, 자산가치 및 거래 행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러한 문해력(이해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새로운 질서 예컨데, 종이 디저털에서 크립토로, 중앙화 문명에서 탈중앙화로 그리고 초국가적 토큰 경제와 글로벌 동조화로, 마침내 블록체인과 AI가 결합되는 새로운 혁신 시대로의 진입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사실 지향점이 다르긴 합니다만,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거나 데이터를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이 점에 기초해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아래와 같이 예상하고 있답니다.

인공지능은 블록체인이 저장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적절히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검증 절차를 거쳐 저장하는 데이터 중에서 가장 적절한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어떤 판단을 해서 결정을 내렸을 때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에 그 사실을 알리면, 그것이 스마트 컨트랙트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그 자체로 토큰의 지급을 포함한 상태 변경이 되게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토큰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블록체인 탈중앙화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거래 내역을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악의에 기반한 특이한 현상이나 일탈행위를 사전에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저자도 지적하다시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인류인 '크립토 사피엔스' 금융 분야를 포함해 교육, 의료, 물류 등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블록체인 기반 토큰 경제의 이점과 인공지능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야기된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려는 최근의 일련의 움직임들은 이러한 트랜드를 잘 반영해 주는 듯 합니다.


웹3.0의 관점에서 블록체인, 토큰 경제 그리고 탈 중앙화라는 키워드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과 제어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이 상호작용하며 인터넷을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여러가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의 적절한 대응과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AI와 스마트 컨트랙트, 디지털 화폐의 진화, STO 증권의 도입, NFT와 DAO를 통한 사용자 중심의 경제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소유권 강화,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라는 여정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토큰 이코노미'의 진면목을 여러분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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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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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의 업무 방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일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협업도구로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는 자연어 이해 및 생성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반인 누구라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고, MS사의 검색엔진인 빙(Bing)은 지식 기반 검색 및 정보 제공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 2가지 기술을 통합하여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질문을 챗GPT가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며, 필요시 빙(Bing)의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하여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이렇듯 챗GPT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협업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들이 시중에 많이 회자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빙 & 챗GPT를 믹스Mix 하라>에서는 챗GPT와 검색엔진 빙(Bing)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직장인의 변화되어 가는 AI 활용법 즉, '선작업, 후수정'에서 '실시간 협업'으로의 전환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한가지 기억할 사실은...

OpenAI의 챗GPT4를 사용하려면 매달 20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MS의 엣지브라우저의 검색엔진인 빙과 연동한 빙챗을 사용하면 무료라는 점입니다. 빙 챗챗은 엣지브라우저에서만 실행되므로, 본서에서는 PC 혹은 모바일의 엣지브라우저를 기본적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책에서는 우선 확장성이 뛰어난 챗GPT와 검색형 AI 빙의 설치로 부터 시작해 기본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빙과 챗GPT의 특성에 맞는 자료 검색부터 연관정보, 링크, 이미지 검색과 제작 그리고 챗GPT의 정보 얻는 유형 등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빙과 챗GPT를 통해 인터넷에서 정보 및 자료를 검색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문서나 리소스를 찾고 회사 내부 정책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업무문서, 보고서, 이메일, PPT 등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때 필요한 정보나 문장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이미지를 검색하거나 직접 컨텐츠에 맞는 이미지를 제작도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코파일럿(Co-Pirot)'으로서 업무 서포트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용 AI 코파일럿인 빙과 챗GPT를 통해 궁극적으로 반복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컴퓨터 문제 해결, 소프트웨어 사용법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는 등 기술지원이나 가이드를 제공하는 역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S 빙의 결과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빙 디자이너' 등의 툴을 함께 사용해서 업무를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이미지 관련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새로운 창작의 도구로서 활용하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함수나 수식을 잘 모르더라도 빙을 이용해서 엑셀을 쉽게 활용하는 방법과 문서나 보고서 작성, PPT 작업시 AI 도구로 실시간 협업작업을 진행하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따라하기식으로 설명하고 있어 관련 작업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캔바의 AI 기능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방법 또한 습득하게 됩니다.

기존 별도의 영상 소스나 이미지 그리고 광고 문구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번거러움에서 벗어나 AI 기능을 통해 관련 영상을 제안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문구도 자동으로 작성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은 특히 비디오 및 그래픽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완독하고, 내용을 따라가다보니 바야흐로 '슈퍼 개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기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업해야만 이룰 수 있었던 이미지나 영상 작업 등을 이제 AI 도구를 활용해서 개인이 혼자서 빠른 시간에 작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됩니다.

빙 & 챗GPT를 업무에 믹스Mix 하여 '실시간 협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완성도 있는 결과를 마련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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