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커머스 - 국경 없는 크로스 보더 커머스 시대의 경쟁과 생존
박종일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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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터넷 시대가 시작되면서 커머스는 e-커머스 시대로 진화했고, 이제는 경계를 넘어 국경을 초월하는 '크로스 보더(Cross Boerder)' 시대의 커머스 전쟁 속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과거 오프라인을 지배했던 기업들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왔고, 이제는 '규모의 경제'로 무장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는 시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넥스트 커머스>에서는 크로스 보더 시대의 커머스 전쟁의 양상을 살펴보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전략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1위 '아마존'의 지속적인 혁신, 한국의 아마존을 노리는 '쿠팡', 오프라인 유통에 기술을 접목하여 성공을 거둔 '월마트', 그리고 아마존과 쿠팡을 위협하는 '중국의 직구 커머스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의 말미에는 미래 커머스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대의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AWS), 인공지능, 물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음성 주문 시스템, 드론 배송 등을 통해 미래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쿠팡'은 빠른 물류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생태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죠. 특히 아마존의 강점인 물류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월마트'는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였지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재고 관리 시스템, 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매장 수령서비스(클릭 앤 콜렉트) 등을 도입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OMO)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가격 책정 시스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마존, 쿠팡, 월마트 등의 글로벌 커머스 기업들을 상대로한 중국 커머스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핀둬둬, 테무, 쉬인, 징동닷컴 등 중국의 직구 커머스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소셜 커머스, 모바일 결제,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과 오랜 기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국경과 장벽을 무너뜨린 중국판 크로스보더 글로벌 커머스 기업들의 특징 하나 하나를 아래와 같이 잘 캐치해내고 있습니다.

- 알리바바의 최종 병기로 떠오른 '알리익스프레스'

- 유통 구조 파괴를 전 세계로 확한하는 '핀둬둬'

- 테크 기반 초저가 글로벌 커머스의 '테무'

- 마이크로 트렌드로 무장한 메가 커머스의 '쉬인'

-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는 중국판 아마존 '징동닷컴'

책에서는 미래 커머스 시대의 핵심 키워드'기술(Tech)'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들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음성 주문 시스템,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쿠팡은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앰비언트(Ambient) 커머스는 소비자의 일상 곳곳에 커머스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별도의 행동 없이도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음성 인식, 증강 현실 등의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결제와 페이먼트의 진화도 커머스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바일 결제, 암호화폐, 생체 인식 결제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 수단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경험은 더욱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경을 넘는 거래를 더욱 쉽게 그리고 빠르게 만들어 크로스보더 커머스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경계를 넘어서는 크로스보더 시대의 커머스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커머스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앰비언트 커머스,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물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아마존'의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미래 커머스 시대의 성공적인 기업 모델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은 커머스를 넘어 클라우드, 광고, 그리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며 '종합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의 물류 시스템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커머스 시장의 대변혁의 중심에는 기술 혁신과 고객 경험 향상이 있으며, 이를 선도하는 기업 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소 상공인들의 생존 전략, 개인 정보 보호, 공정 경쟁 등의 과제도 함께 고민해야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크로스 보더 커머스 시대 !!

우리는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커머스 전쟁의 한 가운데 서 있음을 그리고 새롭게 바뀌는 시장의 판을 제대로 읽고, 적응하고, 생존하고 번영할 전략을 수립해야할 때 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국경없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대의 갱쟁과 생존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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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카플란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 - 최정상 인공지능 전문가의 15가지 미래 예측
제리 카플란 지음, 정미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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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GAI;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소프트웨어 개발, 창조적 산업, 의료,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물론 이로 인해 많은 직업과 작업의 성격이 변화하고, 일부 직종은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반면 AI 관련 새로운 직종이 생겨날 것입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이러한 '생성형 AI'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이를 위해 조직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 재편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와 더불어 AI의 윤리적 사용과 관련된 새로운 법, 제도의 마련이 시급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제리 카플란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에서 저자인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대학 교수는 아래와 같이 서문에 쓰고 있습니다. 사실의 본서의 마지막 결론이기도 합니다.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생성형 AI는 우리의 사회적 구조에 극도의 압력을 가할 것이다. 그 미래가 영화 <스타트랙>에서처럼 전례없는 번영과 자유의 시대가 될지, 아니면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것처럼 기계와 인간의 끊임없는 투쟁이 될지는 대체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새로 얻은 힘을 인류가 신중하고 사려 깊게 사용하기를 바랄 뿐이다."

책의 초반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 예컨데, '인공지능의 역사'와 'AI 연구자들이 문제에 접근한 방법' 그리고 역사적인 '머신러닝의 탄생' 그리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의 기술적 작동 원리와 잠재적 능력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AI의 실제와 허구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AI를 바라보는 명확한 관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 시스템은 인간적 사고 없이 동작하며, 정작 이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부여한다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화할때 '나'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것은 어떤 의미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이 허구이며, AI 시스템은 인간다운 사고를 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마음'이라는 개념 또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형언어모델(LLM)'은 학습 프로그램으로서 대량의 텍스트를 입력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신경망이라 불리는 간결한 형태로 정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언어 모델은 인터넷 전체 내용을 훈련할만큼 엄청난 양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다음 단어를 예측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통계에 기반한 단어 예측 엔진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물론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감정이나 목표를 가지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AI는 인간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특히 생성형 AI의 미래 파급 효과를 강조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 풀에서 정보를 가져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분석적 판단을 내려 평이한 언어로 질문에 응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성형 AI는 더 빠르고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계산할 뿐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통해 직접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AI는 전체 산업을 재편해나갈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예컨데, 생성형 AI 도구는 변호사의 도움없이 법률 문서와 계약서를 생성할 수 있고, 놀라운 속도로 법적 판례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생성형 AI 탄생에 크게 기여한 소프트웨어 공학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직업 대체라는 희생양이 될 아이러니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야기 합니다. "간단 명료하게 말하자면, 오늘날 실행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공학은 끝이 났습니다.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가 될 것이며, 이미 어디에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비용은 0에 가깝게 수렴하고, 극적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책에서는 여러 산업에서의 '생성형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법적, 철학적 논쟁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와 그래픽 작업 분야에서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며,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특화된 응용프로그램들이 대형 언어모델에서 실행되면서 의료서비스와 정부의 공공서비스 등을 저렴하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AI 시스템이 변호사나 판사를 대체하거나 작은 소송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이러한 기술이 고용 분야를 혁신하되 사람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지만 이는 곧 우리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우리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책을 덮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기술은 철저히 중립적이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혹은 집단)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 전례없는 번영과 자유의 시대가 될 수도, 기계와 인간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점철된 시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디지털 경제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해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가급적 접근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전달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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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AI 혁명 투자 세트 - 전3권 (초판 한정)
이형수 지음 / 지베르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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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장기적 영향과 산업 전반으로의 융합은 실로 거대한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경제 전반에 걸친 대대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주도권을 잡는다는 것은 기업과 국각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강박관념이 모든 기업과 관련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AI사업과 투자는 결국 큰 흐름 속에서 핵심적인 기술 발전과 경쟁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최강의 AI 혁명 투자>에서는 AI가 거시적 관점에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면서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는 메가 트렌드가 될 것임을 다각도에서 조망하며, 투자의 관점에서 과연 어느 기업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인지를 조목 조목 풀어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책에서는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급격히 기업가치 상승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AI 기술의 중요성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한편 MS,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치열한 AI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AI모델을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는데, 'MS'는 'OpenAI'와의 전략적 제퓨를 통해 챗GPT를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으며, '구글'은 자체 개발한 PaLM과 Gemini 모델을 선보이며 AI 경쟁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습니다.

'메타'역시 LLaMA모델을 공개하며 AI 기술 경쟁에 적극 가세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을 촉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OpenAI의 챗GPT는 AI 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OpenAI가 보여준 자연어처리 능력의 비약적 발전은 AI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고, 기업들의 AI 도입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단순히 대화형AI에 그치지 않고, 코딩, 창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AI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으며, 기존 산업 구조와 일자리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AI PC'와 'AI 스마트폰' 즉, 손안의 미래라고 하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영역의 확대로 나아가게 됩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달리 개인 기기에서 직접 AI 처리를 수행함으로써 프라이버시 보호, 실시간 처리, 네트워크 의존도 감소 등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애플, 삼성, 퀄컴 등 주요 기업들은 AI 전용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PC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능을 가능케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실시간 언어 번역, 고품질 이미지 처리, 개인화된 AI 비서 등의 기능이 온디바이스에서 구현되고 있답니다.

AI와 로보틱스 기술의 결합은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급격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그리고 'Figure AI'의 Figure 01 등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AI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의 적응력과 학습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로봇들은 제조업, 물류, 의료,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들 로봇에 탑재될 AI기술은 온디바이스 AI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어 AI칩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특히 반도체 설계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ARM'의 역할에 주목할 것을 주문합니다. ARM의 프로세스 설계는 모바일 기기 부터 서버, IoT 장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AI와 엣지 컴퓨팅의 발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ARM 기반 칩'은 저전력, 고성능을 특징으로 하며, AI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할 뿐 아니라 특히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RM의 최신 아키텍처는 AI 및 머신러닝 작업을 위한 특화된 명령어 세트를 포함하고 있어 AI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기존 인텔 및 AMD 칩 기반의 x86아키텍쳐 기반에서 ARM 아키텍쳐 기반으로 전향하고자 하는 MS의 행보를 추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 삼성, 인텔 등 주요 기업들 간의 치열한 기술 전쟁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더 작고, 효율적인 칩을 생산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 TSMC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삼성과 인텔 또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AI 칩의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AI 기술의 더 빠른 발전과 보급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이러한 AI 대전환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기술력, 우수한 인재, 막대한 자본,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가 핵심요소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빅 테크 기업들이 이러한 요소들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특화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스타트업들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책에서는 '아신의 투자노트'라는 코너를 통해 관련 기술의 주목할만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어 관련 투자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가 차원의 AI 전략과 지원 정책이 각국의 AI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AI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그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워렌버핏은 "AI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AI와 관련한 산업 전반의 트렌드 그리고 관련 기업의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잘 정리된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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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리터러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조영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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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AI 리터러시‘를 자녀들과 함께 함양하기를 기대하는 모든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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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리터러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조영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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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정보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환경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보 탐색, 소통, 학습,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기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당연해졌죠.

하지만 이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문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윤리적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려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예컨데, SNS에서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때 디지털 리터러시가 없는 사람은 가짜뉴스를 진실로 받아 들이고, 이를 공유해 잘못된 정보가 더 널리 퍼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사람은 뉴스의 출처를 미리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러 소스를 통해 사실 여부를 검증한 후, 가짜뉴스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AI·디지털 리터러시>에서는 학습과학과 교육공학을 전공한 저자가 다양한 연령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최신 인공지능 관련 이슈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코딩 교육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다양한 SNS의 보편화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기본요소는 역시 건강한 스마트폰과 SNS 사용법이라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알림을 관리하며 불필요한 앱을 삭제하여 집중력을 유지하며, SNS 사용시에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불필요한 정보 노출을 최소하하며, 타인과의 건강한 고통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를 판별하고 구별하는 능력 또한 중요한 디지털 리터러시입니다. 가짜뉴스를 판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출처를 확인하고 여러 출처를 통해 정보를 교차 검증하며, 의심스런 정보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꼼꼼히 읽어야 하겠습니다. 게임중독 예방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게임을 적당히 즐기되 일상 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나 보호자는 자녀의 게임 사용 시간을 관리하고, 대안적인 활동을 제시함으로써 자녀의 게임 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합니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데, 공공장소에서의 무료 와이파이 제공, 저소득층을 위한 디지털 기기 지원 프로그램,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인공지능 리터러시'에 대해서도 많은 장을 할애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윤리적으로 사용한 것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능력이라 강조하며,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편향성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의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인공지능이 사회적 약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공정성 이슈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본격 도래를 위해 지금 우리들에게 맡겨진 숙제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는 일상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자녀들의 인공지능 코딩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힙니다. 코딩 교육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데,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코딩을 요청해서 그 결과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안을 알고리즘 형식으로 제시하는 '컴퓨팅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하는 코딩교육법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코딩', 센서로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물리적으로 반응하도록 하는 '피지컬 컴퓨팅', 블록 형태의 명령어를 사용하는 '블록 코딩' 그리고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는 '텍스트 코딩'을 소개하고 있어 관련 이슈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책을 덮으며 생각해 봅니다 !

이러한 다양한 측면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함으로써 우리는 급변하는 복잡한 디지털 세상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을 겁니다.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참의적으로 활용하며, 윤리적 책임을 인식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어떻게 자녀들과 함께 함양하기를 기대하는 모든 학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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