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 - 일잘러 구 대리의 AI 8종 실전 노트
박소이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I를 활용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야근없는 삶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AI 실전 가이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 - 일잘러 구 대리의 AI 8종 실전 노트
박소이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 아침이면 쏟아지는 이메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회의, 매주 반복되는 보고서와 기획안..

사실 요즘 회사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이 많은 업무를 어떻게 다 처리하지?"라는 생각에 한숨부터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AI가 세상을 바꾼다고는 하지만, 정작 챗GPT 한 번 써보는 것도 버겁고, 유튜브에서는 "AI로 몇 억 벌기"와 같은 영상만 넘쳐나니 현실감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후배들이 이미 AI 툴을 능숙하게 쓰며, 칼퇴를 하는데 비해, 정작 본인은 여전히 엑셀 앞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 모습에 자존감마저 흔들릴 때가 많죠.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AI를 꼭 배워야 하나?' 이런 고민이 드는 분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는 이러한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고뇌에서 출발합니다.

노말푸드 마케팅 팀의 '구양구래 대리'는, AI가 낯설고 두려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신입사원 민지의 도움으로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냅킨 AI, 클로버노트, 미드저니, 그래피, 감마 등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8가지 AI 툴을 하나씩 익혀가며, 점점 일잘러로 변신해 간다는 소설 형식을 가지고 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건 내 얘기잖아!"라고 느낄 정도로 회의록 작성이 귀찮을 때, 보고서 첫 문장이 막힐 때, 데이터 분석이 막막할 때 등, 실제 회사에서 겪을 만한 상황들이 너무나 리얼하게 그려집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AI툴을 '어떻게' 쓰는지가 아니라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예컨데, 회의가 끝나고 정리가 안되서 막막할 때는 '클로버 노트'로 5분 만에 회의록을 뚝딱 만들고, 데이터 분석이 필요할 때는 '퍼플렉시티'와 '그래피'를 조합해서 트렌드와 시각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보고서나 기획안 초안이 필요할 때는 '챗GPT'와 '클로드'를 번갈아 활용하고, 발표 준비가 급할 때는 '감마'로 PPT 초안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는 배우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소설 형식의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전개되지만 실제 프롬프트와 프로그램의 구동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도 당황하지 않고 따라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본서를 따라해보신다면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본인이 놓쳤던 부분까지 챙겨주는 AI의 능력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반복되는 단순 업무에서 해방되니 머릿속이 훨씬 가벼워지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본서의 주인공인 구대리 처럼 AI 덕분에 시간 여유가 생기니, 동료와 더 깊이 소통하거나 마케팅 아이디어를 더 창의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AI가 가져다 주는 순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AI는 내 경쟁자가 아니라, 내 일을 더 잘하게 도와주는 동료"라는 말이 실감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덕분에 팀원들과 협업하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민지와 함께 AI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짜고, 발표 자료를 만들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서로의 장점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책이 단순히 기술 설명서가 아니라, AI를 통해 직장인으로서 성장하고,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성장 스토리'라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AI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없이 써볼 수 있는 친근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두려움이나 의무감이 아니라 '나도 오늘부터 한 번 써볼까?'하는 호기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AI 실전 가이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AI를 활용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야근없는 삶을 꿈꾸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의 뇌 - 저절로 돈을 쌓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의 뇌 사용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양은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가치가 존재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돈'은 많은 부분에서 너무도 중요합니다. 매달 월급날이 오면 잠깐의 안도감이 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통장 잔고는 다시 바닥을 드러내곤 하죠.

커피 한 잔, 갑작스런 모임, 무심코하는 온라인 쇼핑까지, 지출은 늘어나는데 저축은 좀처럼 늘지 않고,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봐도 왜 내 손에 돈이 쌓이지 않는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평범한 직장인도, 누구나 한 번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막연한 고민에 빠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부자의 뇌>는 이러한 근본적인 의문에 대해 뇌과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답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더 열심히 일하거나, 운이 좋으면 부자가 된다는 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자는 우리의 경제 습관과 선택, 그리고 돈에 대한 감정까지 모두 뇌의 작동 방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결국 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부의 축적이 결정된다는 이야기로 이해가 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점은, 부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가 실제로 다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부자의 뇌는 미래의 기회와 장기적인 가치를 바라보고, 현재의 쾌락이나 충동을 조절하는 힘이 강하다고 합니다.

예컨데, 일본의 한 CEO가 매달 수익의 30%를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습관을 가진 사례나, 반대로 보너스를 받자마자 충동구매를 하는 직장인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돈에 반응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필자 역시 평소에 즉흥적으로 소비를 할 때와, 미래를 위해 차분히 투자 결정을 내릴 때의 심리 상태가 정말 다르다는 걸 실감한 적이 많았기에 저자의 주장에 크게 공감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부자의 뇌로 전환하는 여러 실천법 중 특히 '10년 후 자산 지도를 그리기'와 같은 구체적인 훈련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일 10분씩 자신의 미래 자산을 시각화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단기적인 유혹보다는 장기적은 목표에 집중하는 뇌 회로가 발달한다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마다 막연했는데, 뇌과학적 설명을 통해 좀 더 긍정적인 결과를 내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나 소비를 결정할 때 한 번 더 '이러한 결정이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가?'를 그려보는 것을 습관화해봐야겠습니다.

또 한 가지, 인간 관계를 자산으로 바라보는 부자의 뇌 습관 역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TED 강연자들이나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이 인맥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뇌의 도파민 회로를 강화하는지 구체적 사례를 설명해주는데, 평소 인간관계를 단순한 친분으로만 생각했지 이처럼 자산처럼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뇌과학 용어나 개념이 다소 낯설기도 했습니다만, 저자의 쉬운 설명을 통해 돈에 대한 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돈에 대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요령이나 투자법이 아니라, '왜 나는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혹은 '왜 돈이 생기면 금방 사라지는가'와 같은 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뇌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단순히 돈을 잘 버는 삶이 되고 싶다는 생각 이상으로 내 뇌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부자의 뇌'가 궁금하다면, 그리고 돈에 쫒기는 인생이 아니라 돈이 저절로 쌓이는 인생을 꿈꾼다면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의 미래 - 최고의 도시·환경 전략가가 예측하는 미래 공간 설계도
김승겸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가오는 미래, 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까요?

스마트시티(Smart City)라는 단어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이미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앞다퉈 실현하고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류의 2/3가 2050년까지 도시에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처럼, 도시의 미래는 곧 우리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도시의 미래>는 바로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깊이 있게 안내해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자인 KAIST의 김승겸 교수가 20년간 200여 개 도시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50년을 내다본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어 객관적인 사실을 통해 도시의 발전과 그 미래 비전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인사이트를 주리라 봅니다.

일단 저자는 도시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기술과 산업 그리고 사회 변화가 집약된 거대한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 도시들이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예컨데, 일본과 이스라엘의 드론과 로봇 공학을 활용한 소위 '도시농장(자동화 농장)' 등은 물 사용량을 90% 줄이고, 기존 대비 500% 더 많은 작물을 생산하는 등, 첨단 기술이 도시의 식량 문제까지 혁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도시의 역사와 문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혁신 기술이 미래 도시를 어떻게 재구성할지 다섯가지 시나리오로 풀어냅니다.

두바이의 3D 프린팅 건축, 미국의 초고속 전기차 생산, 서울과 싱가포르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 핀란드와 덴마크의 친환경 에너지 도시 등, 실제 도시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도시의 핵심 요소를 7가지 키워드(인구, 환경, 주거, 교통, 경제, 편의시설, 에너지)로 나누어 각국의 다양한 사례와 함께 분석한 점입니다.

예를 들어, 도쿄의 소형 주택과 공유 주거, 독일 BMW 공장의 협동 로봇, 미국 GM의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드론 택시와 자율주행차가 만들어갈 미래 교통 혁신, 그리고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홈과 자원 순환 시스템 까지, 도시의 모든 영역에서 기술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맞물려 변화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은 또한 미래 도시의 경제적 전환점과 새로운 산업 지형도에 주목합니다. 스마트 팩토리, 3D 프린팅, AI와 로봇, 유전자 기술, 미래형 건축 등 첨단 비즈니스가 도시 경제를 어떻게 바꿀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일자리와 삶의 방식을 어떻게 재편할지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다음 페이지를 기대하게끔 했습니다.

도요타가 일본 후지산 기슭에 건설중인 '우븐시티'처럼, AI가 도시 전체를 관리하고 자율주행차와 드론, 로봇이 일상에 녹아드는 초연결 도시의 실험도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도시가 직면할 위기와 불균형, 그리고 회복과 재생의 과제를 다룹니다. 눈에 띄는 점은 미래 도시를 단순히 기술의 집합체로 보지 않고, 삶의 질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회적 포용까지 고민해야할 복합적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첨단 기술이 만들어 내는 빛과 그림자, 수직 도시와 수평 도시 사이의 격차, 강남과 강북처럼 도시 내부에 존재할 수 있는 불평등과 사회적 도전도 함께 짚어 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도시의 미래가 거대한 기술의 진보 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가치, 그리고 사회적 연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스마트홈, 자율주행, 드론 택시, 도시 농업, 에너지 혁신 등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상상하는 일은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도시가 직면한 환경, 인구, 불평등 문제에 대한 고민을 놓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도시는 더 이상 단순한 경제적 중심지가 아니라, 지식과 창의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초연결 인프라, 에너지 전환, 첨단 농업, 미래형 주거, 디진털 문화 그리고 도시의 회복력까지, 도시를 둘러싼 모든 혁신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우리가 원하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잘 짚어주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사는 도시의 진화를 목격하라. 미래를 바라보고 대비하는 자만이 인생을 바꿀 기회를 거머쥔다 !"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도시 혁신의 흐름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 최신개정판
Saito Masanori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신 IT 트렌드는 이제 단순한 관심사가 아니라, 일상과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생성형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IoT, 양자 컴퓨터 등 혁신적인 기술이 쏟아지는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는 이러한 막막함과 혼란 속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서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IT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00개 이상의 시각 자료와 다이어그램을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비전공자나 IT 입문자도 최신 기술의 흐름을 때로는 미시적으로 때로는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실제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각 장마다 등장하는 그림과 요약 도표가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챗GPT나 Gemini 같은 생성형 AI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분야에 활용되는지, 그리고 AI 에이전트, 블록체인, 스마트 글래스,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evOps, 클라우드, IoT, 정보보안 등 현 시점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IT 트렌드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책은 단순히 트렌드 용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기술이 실제로 현실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줍니다.

예컨데, '디지털 전환(DX)'이 왜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되었는지, '클라우드'가 어떻게 비용과 유연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지, 'IoT와 AI'가 만나 현실 세계를 어떻게 바꿔놓는지 등, 실 생활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또한,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실제 DX 사례를 통해, 기술 변화가 어떻게 경쟁우위와 사용자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그림을 통해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는 힘" 입니다. 기술의 원리를 모두 파악할 필요는 없지만, 트렌드를 읽고 빠르게 적용하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개발, 수정, 실행 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해 사용자에게 '경험 가치'의 우위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수단을 골라야 한다는 점에 크게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최신 개정판'으로서, 생성형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AI 에이전트, 메타버스, 블록체인, 양자 컴퓨터 등 최근 각광받는 신기술을 대폭 보강해 최신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해줍니다. 각 기술마다 정의와 원리 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기 때문에 단순한 IT 상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략과 실행력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읽는 내내 느낀 점은, 단순한 IT 트렌드 해설서를 넘어서, 트렌드를 내 것으로 만들어 실질적인 기회로 연결하는 실전 가이드의 성격이 짙다는 사실입니다. 기술적 배경과 가치 그리고 그 연결고리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게끔 구성된 점 또한 디지털 전략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림 한장, 도표 하나에 담긴 정보 만으로도 복잡한 기술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할 때 마다 사전처럼 찾아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일 겁니다. 물론 일부 독자들에게는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면 다소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그만큼 최신 트렌드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풍부하다는 의미로 받아 들였으면 합니다.

저자 역시 "기술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그 흐름을 주도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시야를 이 한 권에 담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온 이 책은 변화가 빠른 디지털 기술 시대에 꼭 필요한 안내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IT 전문가 뿐 아니라, 기술 변화에 뒤처지고 싶지 않은 모든 일반인, 학생,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을 고민하는 기획자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