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믿어요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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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서평의 일부만 가져옴)



이번에 서평으로 만난 [순간을 믿어요]는 이석원 작가님 도서 중 내가 만나는 세 번째 책이다.

이석원 작가님의 책에는 늘, 잔잔하게 흘러가면서도 하나씩 와닿는 무언가가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에 가끔씩 묻어 나오는 공감과 위로의 느낌이랄까.

이번 책은 특히 그런 포인트가 많아서,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



이석원 작가님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시는 것 같다.

그래서 매번 책 속에 덤덤하게, 어쩔 땐 유머러스하게, 그런 느낌이 담기는 것 같다. 


그게 참 좋다.


세상의 굴레에서 반복되는 매일을 살다 보면 순간을 참 쉽게 잊게 되기 마련이다.

그냥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반복되는 [오늘]을 그저 흘러가는 하루일 뿐이라고, 별 볼일 없는 하루쯤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하루들이 매일 모여서 내가 되는 걸 왜 자꾸 까먹게 되는 걸까.

작가의 말처럼, 행복은 늘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이다.

나의 마음이 어떤 모습으로 순간을 보내는지에 따라, 그 행복이 또렷하게 보이기도, 형체조차 알 수 없을 만큼 투명하기도 할 것이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저 나의 '순간'을 믿으면서,

나를 믿으면서,

지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그런 사람.

[순간을 믿어요]를 읽고 더욱 나 자신을 마주한 기분이 든다.

가끔 또다시 일상에 지쳐 나를 잊어갈 때쯤, 마음에 드는 구절들만 슥 또 훑어보고 싶어지는 책.

가벼우면서도 진중하고

재밌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책.






----- 서평의 전문은 아래 네이버 블로그 링크에서

https://blog.naver.com/hwcha1116/22303108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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