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목처럼 덕후는 그저 덕질에만 충실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길래 나도 한번 요 며칠 좋아하는 일만 해봤더니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1. 넷북관련소식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을 켰더니 이런 녀석이 메인이 떴다. 소니 바이오 X의 일본도 드립에도 굴하지 않았건만 잡스형님 작품은 확 깬다. 이런 된장. 어차피 CPU는 아톰이겠지만, 쫌만 선심 써주면 윈도우 7도 깔아줄 수 있겠지만, 눈알 빠지게 비싸겠지만!!!!!  

 

 

 

 

그래도 사고 싶잖아 흑흑흑(...)  

가격만 적당하면 에버런군 퇴출시킬 의향 있다. 제발 소니처럼 개념없이 가격책정 하지 말아줘 잡스형님 ㅠㅠ 나 진짜 돈털 수도 있단 말야 ㅠㅠ 

2. 구입예정목록 

렛미인 1,2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문학동네

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밝은세상

어쩌다 보니 뱀프물이 목록에 또 끼어버렸다(...) 이젠 부정하지 않겠다 난 버닝 중이야 ㅠㅠ(...) 

뱀파이어 다이어리 2화째 달렸다. 얘들은 왜 2화만에 뽀뽀는 하고 지랄이야 아직 눈에 띄게 확 땡길 요소는 없어 보인다. 여전히 난 스테판보다 데이먼이 취향이고 살인사건 소재는 이제 너무 식상하다. 어째 미국 뱀프물은 심심하면 사람을 죽이고 난리냔 말이다. 하긴 안 그러면 재미가 없나 

[렛미인]은 평이 괜찮던데 나름 기대 중. 기욤 뮈소라는 작가는 나한테는 좀 생소한데 설정이 워낙 맘에 들어서 목록에 일단 넣어봤다. 이런 설정 격하게 취향인데 어쩌지(...)  

3. 다음주부터 애는 방학, 남편은 출근, 한마디로 지옥문 돌입(...) 

교수님도 뵈러 가야 하는데 시간 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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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 Pocket Monsters Diamond & Pearl the Movie: Arceus: To the Conquering of Space-Ti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스포가 많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하얀 글씨 부분을 드래그하지 마세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일부러 예매까지 하고 보러 간 올해의 영화.  

우리집 달님공주야 대만족이었고 볼거리가 많아서 어른들 보기에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1.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봤다. 집근처라 자주 이용하게 되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탓에 평소엔 깔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휴일이 되니 역시 사람 붐비긴 마찬가지였다.  

2. 극장 입장 전에 백화점 앞에서 간단하게 캐롤공연이 있었다. 분위기 확 살아서 좋았다. 

3. 극장안 매점 앞에서 팽도리와 피카츄 인형이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캐롤도 그랬지만 우리 달님공주는 호기심만 보일 뿐 다가가서 안아볼 숫기는 없어 보였다^^; 피카츄 귀마개, 피카츄 인형, 피카츄 모자 등등 사주고 싶은 건 많았지만 달님공주는 소심하게 5000원짜리 스티커북 한권만 골라왔다.  

4. 상영관 안이 애들로 바글바글해서 사실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많이 소란스럽지는 않았다. 오프닝 전에 뜬금없이 나옹이 나와서 왠 닌텐도 DS얘기를 했는데 알고 보니 영화관람객에 한해서 왠 게임 캐릭터를 다운받게 해줬단다. 그래서 그런지 닌텐도 DS를 갖고 오는 사람이 많이 눈에 띄었다.  

5. 일단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잘 나가고 펑펑 터지는 게 많아서 내 기준엔 합격(...) 시간여행이란 소재를 만 4살짜리 달님공주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포켓몬 많이 나오는 재미에 불편하지는 않아 보였다.  

6. 성인 대상 영화에서도 타임리프 소재는 논란이 많이 되는 부분인데, 아이들이 어떻게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현재를 기점으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거나, 아니면 미래를 미리 알고 사건의 인과를 바꿨을 때, 다시 처음의 현재로 돌아간다면 그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것이냐에 대한 논란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경우 주인공이 원하기만 하면 테잎 돌리듯 과거로 다시 리셋할 수 있었고, 리셋했을 경우 그 전에 겪었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이 되어버린다. 이런 경우 타임리프는 단순히 수직선상의 좌표 움직이기에 불과하다.  

 여기에 비해 [퓨쳐워커]에서의 시간개념은 좀더 복잡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래를 미리 예견하고 재난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무녀 미는 미래를 읽을 뿐 바꿀 수는 없고, 그녀를 통해 미래를 예견한다 해도 그 미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잃어버린 것을 애통해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멈춘다 해도, 전체적인 시간축은 완전히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간축에 의해 따라잡힐 뿐이다. 앞의 경우의 시간축이 단순한 수직선이라면, 이 경우의 시간축들은 대사 그대로 "커다란 강을 따라 내려가는 수많은 배"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초월적인 수단을 통해 과거나 미래의 사건에 개입하는 소재를 다루는 매체는 많았다. 그 때마다 나는 골머리를 썩어야 했고 이해한 부분도 있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예를 들어 시간 이동 전의 아르세우스는 다모스에 의해 배신당했고 생명의 보옥을 돌려받지 못했다.(그거 없으면 죽는다며?-_-) 시간 이동에 의해 주인공 일행은 다모스와 아르세우스의 오해를 풀었고 보옥을 돌려주었다. 다시 디아루가가 일행을 현재에 되돌렸을 때 전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고 아르세우스는 보옥을 돌려받지 못해 화가 나 있었다.  

 여기서 시간축이 일직선상이라면, 과거의 아르세우스에게 보옥을 돌려주었으니 문제는 다 해결된 셈이다. 당연히 아르세우스가 현재에서 다시 화를 낼 이유도 없고 전투가 벌어질 수도 없다. 그런데 전개가 이렇게 진행되지는 않았으므로 영화의 시간축은 수직선이 아닌 셈이다. 

 그러면 영화의 시간축은 복합선상일까? [드래곤 볼]의 경우 트랭크스는 과거를 거슬러 올라와 스승과 아버지를 죽인 인조인간을 죽이고 셀을 처치했지만, 자신의 시간에 돌아갔을 때 인조인간은 여전히 횡포를 부리고 있었고 셀도 살아 있었다. 과거 사건에 간섭한다 해서 이쪽의 시간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영화에서 과거의 아르세우스는 보옥을 돌려받았지만 현재의 아르세우스는 보옥을 돌려받지 못했으니 언뜻 보아 과거의 사건은 이쪽 시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아르세우스는 주인공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로사가 가지고 있던 보옥은 다시 아르세우스에게로 돌아갔고, 파괴되었던 마을은 "조상들의 노력의 결과물로써" 다시 회복되었다. 과거가 현재에 분명히 영향을 준 것이다. 그러면 아르세우스는 전투 전에도 주인공 일행을 기억하고 있어야 맞다. 그런데 전투 개시 전에 그런 언급은 전혀 없었다.  

 어린이 만화에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고 핀잔을 주는 사람이 혹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만약 달님공주가 디아루가의 시간이동에 대해 질문을 퍼부었다면 나는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식은땀이 흐른다. ...엄마도 몰라. 그렇게 대답하면 에미의 위신은 땅에 떨어질 텐데... 크흑(...) 

7. 영화 보고 온 건 좋았는데 남편이 감기에 걸렸다. (...) 어쩐지 어제 연수 갖다 온 사람 치고 너무 설치더라니... 내일 연말모임 있다고 애꿎은 마누라 기대감 팍팍 심어 주더니 어쩌랴 싶다. 

별달리 딴지 줄 것 없이 어린 아이들 데려가서 보기는 괜찮았다. 딱 어린이 대상 연령급답게 선정성 없고 잔인하지도 않다. 그런데 별이 왜 이렇게 적냐면 내가 본래 인색해서... 라고 소심하게 답할 수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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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1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내가 요새 뱀파이어물에 빠졌다니까 친구가 말했다. "언니 요새 버닝 중이구나 ㅋㅋ"  

 요새도 버닝이란 말을 쓰는지 몰랐기에 친구가 쓰는 말이 참 신선했다. 나 때는 뭔가에 열중하는 것을 두고 불타오른다는 뜻의 영어 burn을 써서 버닝이라고 했는데, 장담하지만 지금 내가 뱀프물에 열광하는 건 예전에 "버닝"했던 것들에 비하면 얌전하게 구는 거다. 난 책밖에 사지 않았단 말이야! 거기다 뉴문도 안봤어! ...볼 것 같긴 하지만 

 솔직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긴 했다.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영화 트와일라잇도 챙겨 봤고, 뉴문과 이클립스는 책으로 읽고 브레이킹 던까지 손댈 뻔했는데 그만뒀다. 이번에 개봉한 뉴문은 보지 않았지만 대체로 성별에 따라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다. 떡칠화장빨이니, 손발이 오그라드니 하는 악평이 난무하는지라 남편은 손도 안 댄 영화지만 난 나름대로 재밌게 봤다. 확실히 이런 류의 하이틴 로맨스물은 취향을 많이 타는 것 같다. 시리즈 중 뉴문이 제일 재밌었고 브레이킹 던이 베드씬 없어서 난 오히려 더 짜증나던데... 뉴문도 이렇게 뒷말이 많은데 브레이킹 던으로 가면 평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할 지경이다. 남들은 어떻게 느낄지 몰라도 시리즈의 완결판인 브레이킹 던에 나오는 남주인공은 좀 많이 찌질했다. 한참 재미나게 읽다가 중간에 그만둔 이유도 결국 그거였다.

 하여간 2% 모자란 느낌으로 뱀프물을 접했고, 그 다음에 성인삘 팍팍 난대서 고른 것이 미드 트루블러드다. 와우, 벨라와 에드워드의 감질나는 러브씬에 비하면 이쪽은 본격적인 성인남녀간의 연애물이다. 거기다 설정도 훨씬 전통에 가깝다. 솔직히 트와일라잇의 뱀프들은 얘들에 비하면 너무 편하게 산다 싶을 정도로. 결정적으로 걔들은 햇빛에 데미지가 전혀 없잖아 -_- 고드릭이 불쌍할 지경이랄까.  

드라마에서도 느꼈지만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설정은 참 흥미롭다. 일단 여타 뱀프물에서의 뱀파이어들이 타인에 노출되지 않게 자신들만의 폐쇄적인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반면 이곳의 뱀파이어들은 문명의 혜택을 톡톡히 받았다. 즉 설정에 따르면 일본에서 개발된 합성혈액 "트루블러드"로 인해 뱀파이어들은 더는 인간의 피를 필요로 할 이유가 없으며, 이들은 음지에서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존재가 되기를 거부하고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한다. 소설의 세계에서 인간과 뱀파이어는 함께 공존한다. 그들이 가진 특성은 공포의 대상이 될지언정 더 이상 비밀은 아니다. 뱀파이어의 혈액은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좀더 강력한 성적 흥분을 원하는 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정력제가 되기도 한다. 소설은 뱀파이어라는 전통적인 공포의 대상이 음지에서 양지로 부각되면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방식을 사실적이고도 절묘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비하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뱀파이어들은 여전히 타인의 접촉을 달가워하지 않는 폐쇄적인 사회에서 살고 있다. 물론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초절정미남 에드워드도 좋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간의 대립구도도 흥미롭게 봤었다. 다만 서로 다른 두 세계관 중 뱀파이어로서 어느 쪽에서 사는 것이 더 편하겠느냐고 물어본다면 내 생각엔 후자가 압도적일 것 같다. 정체 안 들키게 남 눈치 보고 사는 게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것 빼고는 솔직히 생활하는 데 아무 지장 없잖아? 누구는 새벽 동트는 것만 봐도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반해 햇빛에도 죽지 않고 피부만 빤짝거린다면 트루블러드의 뱀파이어들은 인생에 많은 회의를 느낄 것 같다.  

 드라마를 시즌 2까지 단숨에 달린 다음 내친 김에 책까지 주문해 읽었다. 시즌 3은 아직 제작중이라는데 이미 소설을 다 읽어 버렸으니 어쩔까 싶기도 하다. TV시리즈와 원작을 동시에 접해본 건 참 오랜만의 일이지만, 같은 인물들을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보는 것도 괜찮았다. 시점이 수키 스택하우스의 1인칭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여주인공 캐릭터의 개연성이나 현실감은 드라마가 소설보다 덜하다는 느낌이지만, 남자 주인공의 경우는 드라마 쪽이 좀 더 몰입하기 좋았다. 소설 속 캐릭터가 아무래도 좀 덤덤한 느낌이라면, 드라마 속의 빌은 그야말로 열정적인 캐릭터다. 소설과 드라마의 엔딩처리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내 느낌이 그쪽으로 쏠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소설의 결말을 읽는 것보다는 드라마 마지막회가 더 짜릿했다.  

 버닝은 무슨, 난 그저 트렌드에 낚였을 뿐이야! 하고 친구에게 도도히 답문을 날렸던 나지만, 오늘 드디어 새 뱀프물에 도전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라고 이것도 주인공이 뱀픈데 이번엔 여자애 하나 둘러싸고 뱀프형제 둘이 싸우는 삼각관계물이란다.(.......) 오늘 첫회 본것 치고는 남주인공 얼굴이 영 취향 아니던데 이것도 하이틴 로맨스물 티가 팍팍 나던데 9화까지 달릴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공식커플은 스테판&엘레나 같은데 스테판으로 나오는 애가 얼굴이 너무 느끼해서 나한테는 비호감이었다. 9화까지 달릴 수 있을까? 이거 트렌드에 낚인 것치곤 좀 오래 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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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影 2009-12-2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파이어물이라면, 전통인 버피 더 뱀파이어를 봐야하는 게 아닐까 싶다. 나도 몇 편 못봐서 평가를 해주긴 그렇지만. 소설로는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추천.(그러나 3권까지밖에 없..)

달님엄마 2009-12-29 15:34   좋아요 0 | URL
나한테 더이상 뱀프물 던져주지마(...) 나 장바구니에 벌써 3권이나 들어있다구우 ㅜ0ㅜ
...하지만 고마워. 그것도 기억해 놓을게(................)
 

물론 붙을지 말지는 하늘만 안다(딴청) 

남편 없는 새 광고 뜬 거 보고 냉큼 지원서 넣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텝스도 개판 쳤는데 이것만이라도 붙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이하동문 생략. 아 진짜 텝스 완전 배신이야 ㅠㅠ 나 모의고사 점수도 이렇게 개판으로는 안나왔어! 성적표 받았을때 전산 오류? 누가 혹시 내 답안지를 바꿔친 거 아냐 하는 온갖 썰들이 머릿속을 헤집었지만 지금은 그저 현실을 인정하는 중. 아 속쓰려 MOS 자격증도 따야 하는데 영어성적 이렇게 개판쳐서 어쩔까 ㅠㅠ 

...영어도 성적 안 좋은데 인터파크, 부탁해! 제발 붙여줘 엉엉 

지원서 부칠 때 파일첨부란이 어째 버벅거렸던 게 자꾸만 어른거려서 미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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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아프고 졸립고 인터넷은 여전히 버벅거리고 할일은 많은데  

어디든 편한 곳이 없어 

참 시원하게 내 속좀 말해보고 싶은데 그럴 데도 마땅치 않고 

인생 참 고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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