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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떠신가요? - 일상 속 따뜻한 위로가 되는 독서교육 전문가들의 책 이야기
김경은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떠신가요?] : 김경은 손지민 유현숙 이주연 이혜정
일상 속 따뜻한 위로가 되는 독서교육 전문가들의 책 이야기.
하루를 시작하기 전 일기예보로 오늘의 날씨를 찾아보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의 날씨는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독서교육 전문가 답게 인생날씨를 책과 함께 살펴볼 수 있게 하나둘 글을 시작한 여섯 명의 기록은 책으로 완성되었다.
*Chapter 1. 맑은 날의 기쁨
1. 인생은 지금이라니까_김경은
- 『인생은 지금』, 다비드 칼리
2. 삶의 방향키를 맑음으로_손지민
- 『모순』, 양귀자
3. 나의 사랑, 나의 스페인_유헌숙
- 『스페인 기행』, 니코스 카잔차키스
4. 내게 주어진 가장 화사한 시간_이주연
- 『느리게 걷는 즐거움』, 다비드 르 브르통
5. 찬란한 맑음_이혜정
- 『아름다운 아이 원더』, R.J. 팔라시오
6. 곰 인형 속에 담긴 사랑_홍창숙
- 『빨강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Chapter 2. 바람이 전해 준 이야기
1. 바람의 노래가 들려_김경은
- 『곰과 작은 새』, 유모토 가즈미
2. 운명의 바람을 따라가다 보면_손지민
- 『푸른 꽃』, 노발리스
3. 바람에 흔들리던 날들_유헌숙
- 『흔들린다』, 함민복
4. 간직한 것은 잊히지 않아_이주연
-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5. 누구에게나 바람이 분다_이혜정
- 『대지』, 펄S.벅
6. 때론 거세게, 때론 잔잔하게_홍창숙
-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Chapter 3. 비가 내리던 어느 날
1. 엄마, 나의 엄마_김경은
- 『나의 엄마』, 강경수
2. 우산이 되어주는 어른_손지민
- 『목소리를 삼킨 아이』, 파리누쉬 사니이
3. 삶은 살수록 순례입니다_유헌숙
-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
4. 사랑했지만 결코 사랑하지 않았던_이주연
- 『사랑의 몽타주』, 최유수
5. 사소하게 촉촉하게_이혜정
- 『고요한 우연』, 김수빈
6. 어른과 아이는 달라도 너무 달라_홍창숙
- 『아빠와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이만경
*Chapter 4. 구름 낀 하늘 아래의 사색
1. 달달한 마카롱 가는 날_김경은
- 『연필은 밤에 무슨 꿈을 꿀까요』, 지드로
2.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공간_손지민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3. 하늘엔 뭉게구름 둥둥 내 맘엔 행복이 동동_유헌숙
-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권정자, 김덕례, 김명남, 김영분, 김유례 외 15명
4. 한 문장의 힘으로 살아가다_이주연
- 『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수녀
5. 삶의 잔잔한 쉼_이혜정
- 『할머니의 뜰에서』, 조던 스콧
6. 호의는 권리가 아니다_홍창숙
-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Chapter 5. 눈이 내리면 알게 되는 것들
1. 눈 헤는 밤에_김경은
- 『완벽한 아이 팔아요』, 미카엘 에스코피에
2. 가장 달콤한 끈_손지민
-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콧
3. 오늘도 그대가 그립습니다_유헌숙
-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완서
4. 엄마의 흔적을 더듬으며_이주연
-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5. 선물처럼 오는 시간_이혜정
-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모리 슈워츠
6. 어두워야 더 빛난다_홍창숙
- 『작은 공주 세라』,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여섯 명의 작가들의 날씨에 따른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추천 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순 에세이가 아니라 북토크 현장에 참여하는 기분이 든다. 맑은 날도 있고 바람이 불기도 하고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듯이 우리의 인생도 평탄하지만은 않다. 그런 길이라도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때론 쉽기도 때론 어렵기도 하다. 부정과 아집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늘 긍정적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살아가기를 응원하는 작가들의 마음이 전해진다. 각 챕터별로 작가 추천책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더없이 소중한 선물같은 이 책은 일상 속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살아가기 위한 여정 속에서, 때로는 먹구름이 우리를 뒤덮을지라도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찬란한 맑음을 간직하는 삶이기를 기대해 본다.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