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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청소년 논어 - 꿈과 인생을 리드하는 최강 솔루션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평점 :

청소년들이 일반적인 논어 책을 읽기란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라도 단어의 뜻과 해석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뜻 풀이 뿐 아니라 현재 아이들의 눈높이레 맞춰 쉽게 내용을 담아두어 읽어내려 가기 수월하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들 것이다.
꿈이 가득찬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러지 못한 아이들도 대다수이기에 공부 뿐 아니라 자아 성립을 위해서라도
미래의 삶에 대한 성찰은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계속해서 갈망하고 끊임없이 배우라
스티브 잡스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천재라고 알고 있는 애플의 CEO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그 역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공부하던 인물이라고 한다.
이처럼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은 엄청난 힘이다.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라는 핵심 구절.


공자에게는 공리라는 외동 아들이 있었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물였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의 제자들을 질투하거나 미워한 적이 없었고, 그들과 자신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하는 아버지를 존경했다고 한다.
즉, 나보다 친구가 성적이 잘 나왔다고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모르는 나의 장점이 있고 그걸 잘 개발해서 그 친구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면 되기에....
우리의 교육 체제가 공장에서 상품을 찍어내듯 학생들을 전부 똑같은 직업을 가지게 하면 어떻게 될까?
서로가 가진 장단점을 나누고 보완하면서 본인이 잘하는 , 자신있는 장점과 단점을 나누고 보완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과거에도 공자는 알고 있었다.
요즘 대한민국 아이들의 공부(내 자녀 포함)를 보면 여전히 30여년전처럼 주입식 공부와 재능과 끼를 모두 타고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천재적인 재능을 뛰어넘는 건 일만 시간의 노력이다.
공자가 말하길, 나는 태어날 때부터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옛것을 탐구하고 공부하는 걸 즐기며 배우는 데 부지런한 사람일 뿐이다.
꿈꾸는 자아와 현실의 자아는 다르다. 천재라고 해서 모든 걸 다 갖추지 못하듯이 일만 이상의 시간을 매일 가지게 된다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