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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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뉴베리아너상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밝은미래 출판사의 2020 뉴베리아너상 수상작

초등 고학년이 읽을법한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도서에요.

책 부피를 보면 어른 소설책 느낌인데요. 그래서인지 초등 딸아이가 책을 받아보고서는 어른 소설책 느낌이라고 소감을 시작하네요.

뉴베리상은 어린이 문학에 공헌한 작품과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22년에 제정되었어요.

최고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으로 선정된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는 제목만큼 꽤나 흥미진진할것 같아요.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는 액자식 구성과 반전의 재미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는 책이에요.

총 8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야기 한편한편을 읽다보면 두꺼운 책 한권도 쉽게 책장이 넘어가서 읽어지게 되네요.

어린 여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데요.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 어린 여우들...

책 제목만큼 무서운 이야기로 가득할까봐 겁내면서 읽어보게 되는 책이지만 다 읽고 나면 여우들의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마음들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무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고 생각하는 도서라서 그런지 이야기속 사진이며 모두 검은색으로 되어있어요.

무섭다고 생각하면서도 손을 놓지 못하게 읽게 되는책... 그런데 정말 무섭냐구요??

책을 읽어보면 느끼게되는 흥미와 재미속에서 무서움은 사라지게 되는것 같아요.

늙은 이야기꾼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듣다보니 여우 한마리씩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끝까지 남게 될 어린 여우는 과연 어떤 여우였을까요?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린 여우들이 자신들의 용기를 증명해보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는 도서네요. 율리는 다리가 세 개인 여우지만 엄마 여우의 모성애를 느끼면서 성장하고 있구요.

율리와 미아가 등장하는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책 속에는 어린 여우들이 사는 세상에서의 이야기를 소설로 접하는듯하기도해요

미아와 율리의 우정과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의 공감과 감정들.

단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모습속에서도 잠시 생각해볼듯한 이야기인것 같아요.

무서운 이야기를 끝까지 듣게되는 여우는 누구였을까요? 모험 속에서 성장하며 느끼게되는 감정들과 사건들 속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도 동화되어 여우의 편이 되기도하구요. 여덟번째 이야기까지 다 듣게되는 막내 여우.

2020 뉴베리상 수상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성장해가는것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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