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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
강버들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평점 :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

'2032학년도 대입 및 교육개편(안)’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이번 개편안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수능 절대평가 전환, 서·논술형 문항 도입,
정시·수시 통합형 전형을 포함해 객관식 중심의 시험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교육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요.
앞으로는 학생이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거라는 말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처럼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 주는 비문학 읽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신문은 문학과 달리 사회·경제·과학·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고력을 넓혀 주고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힘을 길러 줘요.
《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은
이런 변화에 맞춘 책으로,
중앙일보·JTBC 현직 기자들과 국어 교과서 개발진이 함께 만들어
경제, 국제, 사회, 과학, 문화, 환경 등 여섯 개 분야의 최신 기사를 담았어요.

각 기사에는
‘필수 어휘 → 기사 읽기 → 배경지식 → 알쏭달쏭 어휘 풀이 → 생각해 보기’의
체계적인 구성으로, 읽기와 이해, 사고력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책 속에는 “스마트폰, 혹시 내 얘기 듣고 있니?”,
“비트코인 1개가 1억 7000만 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 접어들어”,
“AI가 그린 그림이 문제라고요?”처럼
실제 사회·경제·국제·과학등 다양한 기사를 다루고 있어서
읽는 것만으로도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얼마 전 끝난 APEC 정상회의 기사도 실려 있고,
챗GPT, 기후 변화, 청소년 관련 법안처럼
지금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이슈들도 포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시사 감각을 키우기에도 좋아요.

특히 좋았던 점은 기사를 읽기 전에 필요한 어휘를 먼저 알려 준다는 점이에요.
새로운 단어를 익힌 뒤 기사를 읽으니 내용이 훨씬 쉽게 이해되었고,
기사 속에서 낯선 단어가 나올 때마다 ‘알쏭달쏭 어휘 풀이’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은
올해의 시사 토픽 100개를 담은 초등 비문학 신문형 학습서로,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특히 최신 기사로 구성되어 있어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동시에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하루 10분, 한 편씩 읽어 나가다 보면
어휘력과 독해력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어요.
비문학 읽기와 시사 감각을 함께 키우고 싶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