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 내가 먼저 만드는 푸른 지구 내가 먼저 시리즈 1
레나 디오리오 글, 크리스 블레어 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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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먼저 만드는 푸른 지구 Green>은 마치 한편의 재미있고도 교육적인 애니메이션 같아요.

귀여운 만화풍의 그림때문에 글을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고,

글씨체도 귀여운 손글씨체라서 아이들이 아주 친근하게 느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지구를 사랑하고,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게끔 도와주어요.

'혹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나요?

이제부터는 행동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 주세요'

그럼 과연 자연을 사랑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아이도 저도..

점점 심각해져 가는 지구오염문제 때문에, 우리가 지구를 지켜야하는 행동도 거창해야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행동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대낮에는 전깃불끄기..

국내산 채소나 과일을 먹기.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차 타지 않고 걸어가기..

아이스크림은 콘에 담아 먹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기..

종이는 뒷면도 쓰기..

이 닦는 동안에는 수돗물을 꼭 잠가 두기..등등.

 

정말 생각해보면 손쉽게 지구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참 많았는데 말이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또 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행동들을 친절하게 하나하나 일러주어서 참 좋았어요.

오늘 당장이라도 나부터 실천해야할 자연을 사랑하는 행동들을 꼭 익혀..

하나씩 이라도 꼭 실천해 나가야 겠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배우게 될 것이고...

또 그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 친구들에게 전해질 것이고...

그럼 머지않아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여 아끼는 행동들을 이 세상 모두가 하게 되지 않을까요?

 

현실적인 예를 통해 심각성을 깨닫게 해 주고, 행동으로 옮기기에 쉬운 지침들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자연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지구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일...나부터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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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거야 아이좋은 창작동화 15
고수산나 지음, 이채원 그림 / 그린북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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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살이 되고, 이틀 뒤면 초등학생이 될 큰아들녀석에게..

곧잘 물어보는 질문은요..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음...대통령도 되고싶고, 의사도 되고싶고, 과학자도 되고싶고, 조종사도 되고싶고, 버스나 기차 운전기사도 되고싶고.. 또...'

아들의 장래희망은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장래희망을 물어보는 엄마의 질문에..아들은 늘 고민하며 하고 싶은게 많다는 말로 대답을 해요.

 

엄마의 마음으로써는..

아들이 이제 한가지 자신만의 장래희망을 찾아서 큰 목표를 따라 열심히 노력했으면...하는 바램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아직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하는데..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네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참 멋진 메세지를 전해 주어요.

 

<무엇을 꿈꾸든지 상관 없어요.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어요.>

 

이름표에 '강지우 점쟁이'라고 적힌 개구쟁이 소녀가 있어요.

늘 자신만만하고 활기찬 지우의 꿈은 점쟁이랍니다.

우연히 엄마와 이모의 대화를 엿듣다가 꿈이 되어버린 점쟁이...

하지만, 학교 친구들도, 선생님도, 심지어 엄마까지..

그런 지우의 꿈을 놀리고, 말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우는 그런 주위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합니다.

지우는 정말 사람들을 도와주는 점쟁이가 되고 싶은걸요?

그러던 중 지우는 원하지 않던 짝 성윤이를 만나 함께 생활하면서 심술을 부리기 시작해요...

성윤이를 괴롭히던 지우가 아빠한테 충고를 듣게 됩니다..

점쟁이가 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요...

지우에게 과연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기게 될까요?

 

8살 아들이 읽기에는 다소 긴 내용이지만...

읽어주는 저의 목을 좀 아팠을 뿐..

아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곧 학교에 갈 거라 그런지,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귀기울여 듣구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꾸는 꿈을 잘 다독여 주고, 지원해 주어서

많은 꿈을 마음껏 꿀 수 있도록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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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과학이다
이창학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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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이 선진화되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의 어깨가 가볍지만은 않을 겁니다.

그런 여건 속에서 열심히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학, 과학 영역에서 영재들을 교육시켜온 저자 이창학의 저서.

<영재는 과학이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기 전,

우리 아이도 영재일 수 있다는 생각아래, 아니 영재이다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었어요.

그런 전제하에 책을 읽으니, 긴장하면서 읽게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올바른 영재교육의 길로 이끌어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면서요.

역시..책 속에서 수많은 정보와 필요한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 유아기 사고력키우기, 자기주도형 영재로 키우기, 대한민국 영재프로그림 등등..

나와 내 아이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영재교육의 길이 마치 걸어봐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생생한 경험에서 나오는 살아있는 정보와 방법과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상상하는 창의로운 영재로 아이를 키워줄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을 읽으며 아이들을 좀 더 발전적으로 교육시키는 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이고 실질적인 정보가 반반 정도 섞여 있어요.

이론적인 내용을 읽을 때는 책과 약간 동떨어진 느낌이 들 정도로 전문적이기도 하고,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메모를 해 가며 읽어야 할 정도로 내용이 유익합니다.

 

방법을 잘 몰랐고,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잘 몰랐기에..

그동안 영재교육에 대한 책을 잘 읽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영재는 과학이다>를 통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도 영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적어도 타고난 영재성을 잘 길러주지 못하여 사자지게 하지는 말아야 하니까요..^^

그런 무관심하고 무지한 엄마이기는 싫습니다.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모든 부모들과

영재학생과 그의 부모들..

모두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또 개인적으로 이 책 <영재는 과학이다>를 통해 대한민국 영재교육 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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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보통 램프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3
글공작소 지음, 최민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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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작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거꾸로 쓴 책입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더욱 궁금했던 책이지요...^^

큰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답니다.

일단 제목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줍니다.

왜 요술램프가 아니고 보통램프일까요?

 

못된 마법사의 유혹에 이끌려 땅 속에 난 구멍속으로 낡은 램프를 찾으러 가는 알라딘.

혼자서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알라딘에게 마법사는 '요술반지'를 빼서 알라딘에게 건네 줍니다.

등 떠밀려 동굴 속으로 들어간 알라딘은 램프를 찾아서 다시 구멍 밖으로 나오려 하지만,

마법사는 램프를 먼저 건네 받으려고 하다 그만 마법의 굴이 닫혀 버립니다.

혼자 땅 속 동굴에 갇히게 된 알라딘이 엉엉 울자,

그 눈물이 마법사가 준 요술반지에 똑 떨어지고..

반지의 거인이 나타납니다.

딱 세번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과 함께..

반지의 거인은 알라딘의 첫번째 소원을 들어주어요. 바로 집으로 데려다주기..^^

집으로 돌아온 알라딘은 램프를 닦다가 램프의 거인을 또 만나게 된답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원작과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공주와 결혼하고..마법사에게 다시 램프를 빼앗기고..

알라딘은 공주와 램프를 찾으러 가고..

무사히 공주와 램프를 되찾아 집으로 돌아온 알라딘에게 과연 어떤 반전이 일어날까요?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결말이 기다리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아들과 함께 다시쓰는 명작의 세계에서 즐거웠어요.

 

다른 명작을 읽을 때에도 아이 스스로 결말을 다시 바꾸어서 이야기를 꾸며보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재미있는 반전이 기다리는 명작.

명작을 이미 읽은 아이들이라면 다른 시각으로 명작을 바라보는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시리즈를 꼭 만나보세요~!!

 

아들과 함께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다른 책들도 얼른 읽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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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파트라슈 똑똑한 세계명작 1
글공작소 지음, 이희탁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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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TV에서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 <플란더스의 개>를 무척 좋아하며 보았어요.

아직도 그 영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보면 아마 제가 즐겨보았겠죠.

그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책으로..아들과 다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어릴때 책과 TV로 알고 있던 저만의 이야기를 아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답니다.

 

책을 읽어준다는 생각보다는 감동적이고 슬픈 이야기를 실감나게 해준다는 기분..

그런 행복한 느낌으로 아들과 책을 보았습니다.

 

가난하지만 할아버지와 네로는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네로가 어느날 길가에 쓰러져 있는 불쌍한 개 파트라슈를 만나면서 함께 지내게 되지요.

얼마 후,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우유통 배달을 파트라슈와 네로가 하게 된답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네로는 즐겁게 우유배달을 하지만,

네로의 꿈은 훌륭한 화가가 되는 것이지요.

 

방앗간 주인 코제트 씨의 딸인 예쁘고 착학 소녀 알로아도 네로의 친구예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네로는 알로아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했어요.

어느 날 네로는 그림대회에 자신의 그림을 출품하고 알로아에게 소식을 전하러 코제트 씨 방앗간으로 갑니다.

마침 그날 밤 방앗간에는 불이 나고,

코제트씨는 네로에게 불을 지른 누명을 제로에게 씌웁니다.

 

네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슬픈 결말이라는 것은 대부분 다 알고 계실테지만요...

 

책 후반부에서 울면서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다시 만나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가 어찌나 슬픈지요...

아들녀석도 몰래 눈물을 훔치며 책을 읽었어요.

 

그림풍은...뭐랄까요..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고 단순해요.

마치 네로처럼요...

 

위다의 명작을 아이들에게 드려주는 멋진 시간..

꼭 한번 가져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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