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7
하영희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2월

불평등은 경제에서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존재하며 신분제도가 철폐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에 무슨 불평등이냐고 의문을 품지만 살펴보면 불평등은 우리

 주변에 흔히 존재한다.

그 중에서 쓰레기를 통해 불평등이 어떻게 산재하고 있는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는 도시와 지방 간 불평등, 국가 간 불평등, 소득 간 불평등, 신분 계급 간 불평등, 기업과 개인 간 불평등, 기술 간 불평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목을 통해 이미 많은 불평등이 우리 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아직 잘 느끼지 못하는 불평등이지만 우리 주변 그리고 지구와 세계 속에서 불평등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는 각 불평등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생겼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할 수 있는 주제들이라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해놓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교과서 속 불평등 키워드'를 통해 아이들이 읽고 있는 주제가 교과서 속에선 어떤 단어로

등장하는지도 알 수 있으니 얼마나 유익한가.

나라 간의 불평등도 문제, 나라 안에서의 불평등.. 정말 심각하지 않은 문제들이 없다.

특히 여유있는 나라에서 쓰레기를 수출하고 기술 간의 불평등으로 점점 더 힘든 나라들은 힘들어지고

나라 안에서의 어이없는 불평등으로 그 나라의 국민들은 이유없이 차별받는 세상.

부모들도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오랜만에 수준높은 책을 만났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차별받지 않고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지구'를 지키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하는 어린이를 위한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불평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정말 필요한 때에 꼭 읽어보았음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시원스쿨 초등 영어 : 영단어

시원스쿨 초등 영어 : 영단어 - 시원X혼공스쿨이 만든 초등 영어 바이블 ㅣ 시원스쿨 초등 영어
허준석.이재영 지음, 김수정 검토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시원스쿨에서 혼공쌤과 함께 초등 아이들을 위한 영단어 교재를 출간했다.

혼공쌤인 허준석 선생님은 ebs 강사이면서 전직 중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셨다.

중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때부터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참 좋은 분이라고 느꼈는데

학교 선생님을 그만두고 혼공쌤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교재도 많이 출간하셨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시원스쿨 초등영어 영단어>.

시원과 혼공스쿨의 만남이라니!

초등 영어 교육과정 필수 영단어 800개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200개를 넣어 총 1,000개의 단어를

<시원스쿨 초등영어 영단어>에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 수준에 맞게 꾸준히 매일 20개씩의 영단어를 50일간 공부한다면 1,000개의 단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특히 초등 영어 교과서 5종을 완벽 분석하였으니 <시원스쿨 초등영어 영단어>를 공부하면 왠만한 초등 영단어는 다 섭렵할 수 있겠다!

<시원스쿨 초등영어 영단어>는 그림으로 먼저 단어를 이해하고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으로 영단어를 공부한다. 무엇보다 주제와 연관된 단어들을 공부하니 아이들은 주제와 연결하여 기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unit이 끝나면 리뷰를 통해 그 동안 배운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고, 학습 플랜을 통해 체계적인 공부 습관도 잡을 수 있다.

그림으로 단어 이해->뜻으로 단어 이해 (오늘의 문장을 통해 문장쓰기도 공부).

'뜻으로 단어 이해하기'에서도 QR코드를 찍어 들려주는 단어를 듣고 문제를 풀었는데

아이들의 듣기 실력도 향상시켜줄 수 있다.

그림과 뜻 그리고 문장으로 이해하며 한 주제로 시작한 영단어들을 공부하는데 체계적이다.

그리고 리뷰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무료 강의도 볼 수 있다.

굿굿!

초등 영단어 교재이지만 체계적이면서도 QR코드로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 듣기 실력도

향상시켜주며 잘 모르는 부분도 동영상 강의로 보충해줄 수 있어 참 맘에 들었다.

시원스쿨닷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826 Valencia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23년 2월

글쓰기는 아이에게도 성인들에게도 정말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글쓰기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릴 때부터 뭐든 써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글쓰기란 사실 많이 써야 향상되기 때문에 아무리 논술 수업을 듣고 글쓰기 수업을

 많이 들어도 자주 쓰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에게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주제가 늘 고민이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딱인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는 아이들이 부담갖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며 창의력까지 키워주는 글쓰기 책이다.

유튜브 채널인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이은경 선생님이 예전에 추천해주신 책이라

더욱 반가웠다.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을 읽다보면 좌뇌와 우뇌가 함께 발달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창의적인 주제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자극하니 얼마나 기발한 책인가.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는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수집한 창의적인 글감 642개를 묶은 책으로 주제가 참 재미있다. 생각나는대로 마구 적으면 되는 글쓰기 책이다.

예를 들면 '여름 노래 가사를 써보세요.','끊어야 할 나쁜 습관을 하나 생각해보세요.주인공이 이 습관을 그만둘 수 없는 장면을 써보세요.' 등등 고정화된 글쓰기가 아니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하는 기발한 생각의 주제들이 가득하다.

순서대로 쓰는 양식이 아니라 아이 맘대로 아이가 원하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는데 아이의 글쓰기도 굉장히 재미가 있다.

글쓰기 주제가 '한 소녀가 공원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찾고 있네요.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인데

아이는 악어 제임스를 기다리고 있단다.

왜 그렇게 적었냐고 물어보니 악어를 좋아해서란다.

정답은 없으니 하하하 웃었다^^;;

'마녀의 주문'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마녀의 주문이라 그렇단다.

이런 글을 어떻게 쓰고 적는지..

'곰'에 대한 시도 정말 기발하다.

이래서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하나보다.

몸소 느껴보았다^^

사실 예전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글쓰기가 아닐까 싶다.

정형화된 글쓰기로 정해진 답이 있는 글을 원했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가야 할 미래는 정형화된 글이 아닌 창의적이고 살아있는 글을 누가 많이 쓰고 읽는가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는 부담없이 적을 수 있어서 매일 혹은 일주일에 몇 편씩 아이들이 써보면 참 좋을 교재이다.

아이들 글쓰기의 첫 발을 내딛을 때 그리고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교재가 아닐까 한다.

아이들의 글쓰기가 쑥쑥 자라면 좋겠다^^

넥서스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바빠 초등 속담+따라 쓰기

[전자책] 바빠 초등 속담+따라 쓰기 ㅣ 바빠 초등 따라 쓰기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주) / 2023년 2월

이제 예비초1 아이는 3월이 되면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된다.

코로나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한글 공부를 시작했고, 이제 읽고 쓰는 것도 제법 잘 적는다.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것에서 이젠 속담도 배우고 띄어쓰기도 열심히 해야하기에

늘 고민에 고민을 더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바빠 초등 속담+따라쓰기> 에는 엄마의 고민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해결책들이 잘 담겨져있어 반가웠다.

<바빠 초등 속담+따라쓰기>는 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도 향상시키고 글씨도 예쁘게 쓰도록 해주는 교재이다.

호사라 박사가 속담 따라 쓰기를 통해 쓰기 걱정을 덜어주고 초등 아이들에게 맞는

 교재를 구성했다.

특히 참 맘에 들었던 건 속담은 다섯 마당, 사자성어도 다섯 마당으로 1학년은 하루에 1과씩, 2~4학년은 하루에 2과씩 공부하도록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속담의 첫째 마당. 동물과 관련된 속담인데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재미있으면서도 꼭 필요한 속담이 한 가득이다.

속담이 먼저 나오고 그 뜻을 설명해주며 속담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 속담이 들어간 내용의 대화를 아이들이 소리 내어 읽어보도록 한다.

읽고 따라쓰기를 통해 아이들은 국어 읽기와 띄쓰기를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한 마당이 끝날 때마다 복습이 있는데 복습을 통해 우리 아이가 얼만큼 속담을 알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바빠 초등 속담+따라쓰기>의 맨 뒷 페이지에는 '속담 초성 퀴즈 카드'가 있어서 

점선을

따라 잘라 카드로 만든 후 아이들과 재미있는 퀴즈도 하며 속담도 배울 수 있다.

초등 때 많은 속담과 사자성어를 배워둬야 아이들의 문해력은 물론이고 수능까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속담과 사자성어를 배우고 따라쓰면서 초등 국어의 읽기, 쓰기,

말하기가 완성된다.

초등 1학년부터 초등 4학년 혹은 그 이상의 아이들이라도 속담을 제대로 익히고

 싶다면 <바빠 초등 속담+따라쓰기>와 함께 하는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 - 2023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ㅣ 도토리숲 문고 7
송아주 지음, 허구 그림 / 도토리숲 / 2022년 12월

외계인이 타고온 우주선. 지금도 미스테리한 이야기인데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있었다고?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는 시작한다.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의 작가는 주인공인 나토두의 모습이 경복궁 지붕 추녀마루에 올려 둔 조각상 중 하나라는 상상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조선시대 어느 날 강원도,충청조,함경도 등 여기저기 하늘에서 둥글고 널찍한 어떤 물체가 하늘을 떠돌아다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금도 이런 비행물체들은 미스테리한데 조선시대에는 얼마나 더 신기하면서도 무서웠을까?

마치 하늘을 나는 세숫대야와 비슷한 형체의 무엇인가가 하늘을 날고 있었다니..

이 신기한 형체의 세숫대야를 찾기 위해 왕은 욕심을 부리며 천비대야청이라는

 관청도 만들어 하늘을 나는 세숫대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하늘을 나는 세숫대야는 전라도 깊은 산골에 떨어졌고 그 곳에서 마음씨 착한 세 동무를 만나게 되었다.

하늘을 나는 세숫대야의 나토두와 허물없이 지낸 세 동무.

선입견없이 나토두와 지낸 아이들은 욕심많은 왕의 꾀에 넘어가 한양으로 갔다.

나토두는 결국 떠났다. 아름다운 지구를 기억하며.

사실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는 우주선 이야기라는 것만 봐서는 뜬구름잡는 이야기다싶겠지만

한 장 한 장 읽어나갈 때마다 나토두가 어쩌다 지구에 불시착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기후의 변화로 아름다운 지구가 아파하는 모습 하지만 그런 지구의 모습을 기억하고 떠나는 나토두를 통해

작가는 기후변화를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 속에 녹아낸다.

그리고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를 읽으면서 나토두와

 세 동무의 선입견없는 우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욕심많은 왕에 비해 아무 편견없이 친구로 보살펴준 세 친구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이 <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기후 환경과 따뜻한 배려와 우정을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시간을 선물해준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