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jenny님의 서재 (jenny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4 Jul 2026 20:37:09 +0900</lastBuildDate><image><title>jenny</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07864158218814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jenny</description></image><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2024년 1월 1독, 2026년 6월 재독.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31443</link><pubDate>Fri, 12 Jun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314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92093&TPaperId=173314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99/13/coveroff/893499209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2024년 1월 1독, 2026년 6월 재독.<br>오늘 책장을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분명 재작년 친구에게 빌려 읽은 책인데. 그랬다. 나는 이 가볍고도 무거운 하루키 에세이를 먹튀한 것이었다. 당시 지금도 함께하고 있는 독서 모임에서 읽은 책인데 우리끼리 말이 많았다. 마침, 빌려준 그 친구를 내일 다시 만나기에 찬찬히 책을 다시 읽었다. 이전 독 서모임에서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전쟁을 일으킨 자가 피해자인 척 느껴지는 문단과 문장들이 불편했다. 이번에 재독하니 한 개인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운명이 갈릴 수 있는지 단순하게 담담하게 풀어 놓은 것처럼 느껴져 조금은 이해가 갔다.<br><br>🐈 일러스트가 있고 글이 짧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루키의 소설은 오래전에 읽고 나와는 결이 많이 다르구나 싶어 못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꼭 다른 인격이 쓴 것처럼 편안하다. 사실 하루키의 에세이를 유명한 몇 권 외에 많이 읽어 보진 못했는데 오늘 책을 읽고 나니 더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루키는 이 책을 사적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개인적인 문장이 일반 독자의 관심을 얼마나 끌 수 있을지 나는 모른다. 88p) 독자인 나는 이런 사적인 부분에 움직이는 성향이란 걸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에세이를 전혀 읽지 않았는데, 독서 모임에서 선정한 에세이를 읽으면서 누군가의 사적인 것을 읽었을 때 공감이 드는 게 반가웠다.<br><br>🐈 앞 문단에서 쓴 것처럼 한일 간의 역사가 있기에 전쟁에 관한 내용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전쟁을 싫어하거나 평화주의자의 모습에 (하루키의 실제 성향은 모른다) 오히려 감히 네가, 같은 감정. 그러나 그런 면을 내려놓는다면 잔잔한 기록들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는 그랬다. 참 심심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점점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느려도 너무 느린 예전 얘기를, 심지어 극적인 갈등 같은 게 없이 읽는 것 자체가 평화롭게 느껴졌다. 아주 문학적인 분량이 긴 ‘샘터‘나 ‘좋은 생각‘의 과거 본을 읽는 평화랄까. <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99/13/cover150/89349920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3991395</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독후감이라기 보다, 요즘 요가 한 내용이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31441</link><pubDate>Fri, 12 Jun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3144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8495966&TPaperId=173314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155/29/coveroff/897849596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독후감이라기 보다, 요즘 요가 한 내용이랄까.<br><br>🧘‍♀️ 사실 이 책은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br>해야죠. 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br>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건 저에게는 상당히 유의미 했어요<br><br>1. 요가원가면 말하는 이름이 뭔지 이제야 알았다. 난 하타요가랑 빈야사랑 뭐 이런 것도 몰랐다. 지금도 모르긴 한다. 그러나 이젠 이 책을 읽고 많이 하던 동작의 정확한 이름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왜 자꾸 ‘아사나‘란 말이 계속 나오는지 이제서야 앎.<br><br>2. 각 동작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 알았다. 하긴하는데 뭐에 좋은지 지금까지 몰랐다. 업독과 다운독의 효능이라더가.<br><br>3. 동작을 취하는 방법을 알았다. how to 어떻게 사진이 영상보다 더 알아듣기 쉬운지. 신기하다. 유튜브를 봐도 어떻게 따라하는 지 몰랐는데 이젠 알 것 같다. 물론 그게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br><br>🧘‍♀️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책을 사야 겠습니다. 다 읽었지만 동작 이름을 외운 것도 방법이 숙지된 것도 아니니까요.<br><br>책을 보며 오늘 룩이와 동작을 취해봤어요. 간단한 동작이지만 땀이 납니다.<br><br>스토리를 본 마중가던 길 님의 추천으로 에일린 요가도 해봅니다. 한냥이도 요가를 합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8155/29/cover150/89784959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1552960</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6월 초에 참가했던 오프페이퍼 K에서 입양한 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30764</link><pubDate>Fri, 12 Jun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307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830508&TPaperId=173307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559/84/coveroff/k90283050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6월 초에 참가했던 오프페이퍼 K에서 입양한 두 번째 책. 제목에 롤러코스터가 들어가고 표지의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가 분홍빛으로 귀엽고 판타지처럼 있으나... 책을 읽으면 왜 롤러코스터인 줄 알게 된다. 조울증을 이론적으로 알면서도 쉽게 체감하지 못했다. 책에서 조울증을 묘사하기 위해 ‘에너지 기복‘이란 말이 나온다. 이 책이 잘 읽히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에너지 기복이라고 하니 확 무슨 소리인지 다가왔다. 항상 친절하고 잘 웃는 작가님이 여전히 마음을 앓는 환자임을, 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을까. 마음이 쓰였다.<br><br>🎢 조울증은 아니지만 내 주위에는 마음을 앓는 분들이 많다. 내 주위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예전부터 많았는데 드러낼 수 없었던 건지, 아니면 점점 더 세상 사는 게 쉽지 않아 많아졌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마음을 앓는다는 건 눈으로 보이지 않기에 환자 자신도 가족이나 다른 사람도 별거 아닌 것처럼 여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종류이긴 하나 난치병 환자로 살고 있는 나는, 병이라는 건 과대평가해서도 안 되나 과소평가는 더 안 된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의 종특인지. 나를 포함하여 자신의 병을 잘 헤아려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그렇기에 지금 이 책을 포함한 고마운 고백을 담은 책들이 귀하게 느껴진다.<br><br>🎢 몸이 아픈 사람은 마음이 아프기 쉽고, 마음이 아픈 사람은 몸이 아프기 쉽다. 이론으로 증명된 게 아닌 내 생각이지만.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 내 앞의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을 구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탈리타 작가님께 묻진 않았고, 동의도 구하지 않았으나, 나는 이 책도 작가님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기 위한 부지런함이라고 여긴다. 우리는 자신을 구하는 일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나 역시 나를 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명랑함을 잃지 않고, 다른 환자에게 상냥함을 잃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몸이든 마음이든 앓고 있는 당신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놓지 않겠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559/84/cover150/k9028305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5598442</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오프페이퍼 K 페어에서 두잇프레스 소윤님과 함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27973</link><pubDate>Wed, 10 Jun 2026 2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279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3832&TPaperId=173279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78/coveroff/k1120338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오프페이퍼 K 페어에서 두잇프레스 소윤님과 함께 크루로 부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평소 모든 취미에 관심이 있는 나였기에, 소윤님의 책을 첫 번째 현장 독자로 읽는 기쁨을 누렸다. 책은 재봉틀 취미를 가지게 된 초보 이야기를 담았다. 재봉틀을 전혀 모르는 내가 읽으면서도 찬찬히 읽을 수 있는 난이도의 책이라 낯설지 않았다. 그리고 글의 분위기가 은근 귀엽고, 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데도 친절하다. 재봉을 강의하는 책은 아니나 기본적인 것들을 잘 꼬집어 정리해 준 장면들을 읽었다.<br><br>🧵 읽다보니 모든 취미는 비슷한 단계를 밟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망설이며 시작하다가, 하나씩 수행물이 나오면 장비에 눈이 띄고, 좋아서 괴로운 경험과 느낌을 갖다가, 계속 좋아할 것인지 놓게 될 것인지를 지나는 것 같다. 계속하게 될 때에는 초급에서 중급 비슷한 정도는 되어 있지 않을까. 꼭 취미만 그런가. 운동도 공부도 관계도 그렇다. 그래서 그런가. 재봉에 관련한 이야기가 아무것도 몰라도 지루하지가 않다.<br><br>🧵 전부터 바이올린 취미나 음악을 취미로 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내가 뭐라고 음악을 취미로 쓰나 싶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유의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가 나의 창작 활동을 계속 생각하게 되니, 작가님이 써 둔 책의 마지막 페이지 내용처럼 응원을 받는 느낌이 든다. 고맙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78/cover150/k1120338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57899</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손으로 만드는 생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27971</link><pubDate>Wed, 10 Jun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3279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3832&TPaperId=17327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78/coveroff/k1120338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78/cover150/k1120338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57899</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굽은 어깨로 처마 아래서 비를 피하며 ‘지겨 워‘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84625</link><pubDate>Mon, 18 May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8462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01&TPaperId=17284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5/70/coveroff/893643990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5/70/cover150/8936439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757031</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찌하여 느림의 즐거움은 사라져 버렸는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84242</link><pubDate>Mon, 18 May 2026 17: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8424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4680&TPaperId=172842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99/coveroff/893740468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99/cover150/89374046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19999</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궁의 뜰이었거나 혹은 누추한 시장어귀였다 하더라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41770</link><pubDate>Mon, 27 Apr 2026 16: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4177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TPaperId=17241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off/s52283456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150/s522834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59824</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젊음은 결국 단파 라디오와 같은 것임을, 좋은 쪽이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9617</link><pubDate>Sun, 26 Apr 2026 16: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961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TPaperId=172396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off/s52283456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150/s522834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59824</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서양화는 낯설지만 동양화는 더 낯설어서 희망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8520</link><pubDate>Sat, 25 Apr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852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7980&TPaperId=17238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93/48/coveroff/k64203798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서양화는 낯설지만 동양화는 더 낯설어서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 2월 말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려고 하는데 미리 예습하는 마음으로 2월에 희망도서 대출로 읽었다. 서양미술사의 원근법만 알았는데 우리 그림에도 다양함이 있었다. 사물을 보는 시점, 속도감의 파격과 세련미도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역시 조금이라도 알면, 아는 만큼 딱 그 정도까지는 재미가 있다.  아주 재미있진 않았지만(죄송합니다 ㅠㅠ), 새로운 걸 배우는 흥미가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책으로 본 작품을 발견하면 더 흥미가 생길거라 믿는다. 아마도. 살포시 만족.<br><br>🌱 <br>&lt;변상벽, 어미닭과 병아리&gt; <br>죽으면 새가 된다고 생각했다니, 뭔가 조선시대 유교적이지 않은 느낌이다. 만약 그러했다면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린 병아리나 새 그림이 이해가 된다. 그런데 비단에 어떻게 채색을 하는지 상상이 잘 안되었다. <br><br>&lt;조속, 달밤 고목 위의 새&gt; <br>나의 글에도 삶에도 여백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꽉 채워 숨쉴 틈이 없는 걸 지양해야겠다. <br><br> 예전 국사 시간에 배운 선종을 떠올렸다. 선종이 이렇게 낭만인 줄 몰랐다. 선종화라고 하는구나.<br><br>&lt;홍세섭, 영모도&gt;<br>서양미술사의 원근법만 알았는데 우리 그림에도 다양함이 있고, 사물을 보는 시점, 속도감의 파격과 세련미<br>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br><br>&lt;김두량, 삽살개&gt;<br>정말 털이 율동적이다.<br><br>&lt;작자미상, 백수도&gt;<br>동물을 하나하나 보는 재미! 정말 작가말처럼 화려하고 지루하지 않다.<br><br>울주 대곡리 &lt; 반구대 암각화&gt;<br>우리나라에 암각화가 있는 줄 몰랐다! 그것도 신석기, 초기철기시대로 보인다니.<br><br>&lt;박병수, 낙화화조도&gt;<br>인두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br><br>&lt;작자미상 일월오봉도&gt;<br>느낌이 기존 조선시대 작품과는 너무 다른 일월오봉도. 작자미상인줄 몰랐다.<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93/48/cover150/k6420379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934842</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자의로는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책 제목이었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8409</link><pubDate>Sat, 25 Apr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840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732591&TPaperId=172384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39/30/coveroff/k0327325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자의로는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책 제목이었으나, 역시 읽고 보니 역시 배우는 게 많았다. 아쉽게도 이 책은 주식에 관한 기초지식을 알려주지 않는다. 어떤 종목이 좋다거나, 직접적인 투자방식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대신 주식 시장을 바라볼 때 현명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의도에 따라 실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망하는 책이다.<br><br>🌱 기억해야 할 키워드.<br>기본적, 기술적, 시장 분석<br><br>미시적 환경<br>(재무제표 분석. 내재가치. 회사를 둘러싼 환경. 기업에 대해서. 동종업계 상황)<br>거시적 환경 <br>(이자율, 정부의 세수, 환율, 경제주기, 정치환경)<br><br>기술적. 차트분석<br><br>🌱 이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해 알게 된 것. 거래량을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나의 장점이자 단점. 주식 앱 로그인을 안 한다 😂 그리고... 나는 과연 마이너스 40%가 넘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손절 할 수 있을 것인가.<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39/30/cover150/k032732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393038</link></image></item><item><author>jenny</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몰입해서 달리며 읽었다. 청소년 SF소설같이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5242</link><pubDate>Thu, 23 Apr 2026 23: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864158/1723524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741&TPaperId=172352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17/coveroff/k82213774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몰입해서 달리며 읽었다. 청소년 SF소설같이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은근히 스릴러이고 결론은 비극으로 치달았다. 주하, 상민, 건우 모두 예전에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가지고 때때로 들여다본다. 그러나 정작 현실의 서로를 보질 못했다. 그리고 자신을 놓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결말은 어떻게든 좋게 나올지 알았다. 마지막이 이런 비극일 줄은 몰랐다.<br><br><br>📖<br>- 필요한 것을 얻게 되면, 우리는 과연 행복해질까? 171p<br><br>작가는 등장인물 건우를 통해 말한다. 이 질문은 책 전체를 관통하고 완독하고 난 뒤에도 여운을 남긴다. 인류라고 할 것까지도 없다. 나는, 내 가족은, 우리는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달렸다. 특히 우리 사회는 ‘결핍‘을 채우기 위해 달렸고 그 과정 중에 많은 것들을 무시하고 버려야 했다. 필요한 것들을 얻었을 때 만족하기보다는 더 필요한 것들이 보이고, 또다시 달려야 했고, 또다시 그 과정에서 놓은 것들이 있었다. 때로는 잃어버리고 잊힌 것들이 있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이 책은 나에게, 그리고 다른 독자에게 묻는다. 필요한 것을 얻게 되면, 우리는 과연 행복해질까?<br><br><br>📖<br>- 하지만 인간관계라는 건 보이지 않는 실로 얽히고 설킨 것과 같기에 작은 흔들림이나 불균형이 불러오는 파장이 생각보다 컸다. 잔뜩 날 선 태영이는 화를 자주 냈고, 우리의 벌어진 거리는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196p<br><br>그렇다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들이 있겠으나, 책은 역시 건우를 통해, 전체 서사를 통해 ‘관계‘라는 방법을 은근히 제시하며, 가족 관계가 단단하지 못할 때 불행함을 은근히 보여준다.책은 가까운 이들과의 단단한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세심하면서도 무서운 말이다. 보이지 않는 실로 얽히고설킨 것과 같은 인간관계라니.<br>그랬다. 맞벌이 가정의 아내 주하는 항상 바쁘고 피곤하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동기의 앓는 소리에 속으로는 동의하지 않지만, 겉으로 위로해 줘야 한다. 그 와중에 집안일은 오롯이 주하의 몫이다. 주하는 남편과 아들에게 소통을 시도하지만, 자신조차도 궁금하지 않은 메시지를 가족 단톡방에 보낸다. 남편 상민이라고 다르지 않다. 회사에서 잘리고 중국집을 운영하며 아내인 주하와 아들 건우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삶을 산다. 일에 바쁘게 살아가지만, 집에서는 외로워한다. 건우는 부모님들이 용돈은 주지만 자신을 부모님 중 누구도 직접 챙기지 않는다.<br><br><br>📖<br>- 환생 같은 건 관심 없지만, 굳이 다음 세상에 또 태어나야 한다면 내 남편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퇴근과 동시에 집이 쉼이 될 수 있겠지. 30p<br><br>-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 무슨 뜻인지도 모를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150p<br><br>- 내 삶을 대신 살아준다면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어쩌면 처음부터 품어야 했던 질문이었다. 아무도 몰아세운 적 없지만 벼랑 끝에 몰린 지금, 머릿속에 근본적인 물음표가 떠올랐다. 209p<br><br>책은 행복을 찾는 방법이 결국은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사실 주하의 불만이 이해되었다. 주하는 그래서 아내를 임대한다. 그러나 주하는 점점 더 자신의 역할 중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을 버리고 회사에서 자아를 실현하는데 몰방하게 되었다. 주하가 이해되지만, 나중은 주하의 잘못이었다. 사람은 여러 역할을 맡게 되는데 그 균형을 잘 잡아야 하지 않을까.<br>상민 역시 그렇다. 상민은 배달원 김 군을 고용하며 사업장을 운영하는데, 도움받는 걸 넘어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게 된다. 거기까지 가게 된 건 오로지 상민의 잘못이다. 중국집 운영에 손을 놓았다고 해서 집안에 잘한 것도 아니었다. 결국 주하의 렌탈인간과 넘지 못할 선을 넘기고, 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건우가 집을 떠나게 되는 원인까지 만든다. 그리고 가장 비극적인 결말을 만든다. 안쓰러우면서도 책임을 묻고 싶은 캐릭터였다. 부모님이 자신도 모르게 주체적인 삶을 서서히 포기하게 되었지만, 아들 건우는 심사숙고한 뒤 자신의 역할을 놓게 된다. 건우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건우와 태영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br><br><br>📖<br>어쩌면 건우의 가족은 평범해 보인다. 평범한 우리처럼. 경제적으로 빠듯하나 못 살지도 않는다. 불행하다고 하기에도 잔잔한 불행이다. 그런 가정이 비극으로 달린 데에는 책의 가장 큰 소재인 ‘렌탈인간‘으로 자신을 대신하려 했던 선택 때문이다. 건우의 가족뿐 아니라 친구 태영, 중국집 직원 유미, 주하의 동료들은 모두 나의 모습이고 내가 아는 지인들의 모습이었다. 결핍이 쉽게 채워지는 시대에서 어디까지 나는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계속 주시해야겠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나는 무엇을 무시하고 버리고 잃고 있는 것인지를 잊지 않으려 한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17/cover150/k8221377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8177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