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에서 심장을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아닐거야 아무일도 없을거야...

바삐 걸어야 하는데 아니 차라리 뛰어야 하는데.. 발을 더 빨리 움직일 수가 없다.

자꾸 발이 꼬이고 무릎이 꺽이려고 한다.

얼른 가야하는데...

마주오는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러웠다.

저 사람이 혹시.... 혹 저 사람이 아닐까

저 사람의 가방속에 뭐가 들어잇을까?

저렇게 태연한 표정을 하지만 이삼분전에 무언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을지도 몰라...

머리속에서 심장은 점점 흥분하고 있다.

저기 보인다. 얼른 문을 연다 들어간다.

없다.....

정신을 차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어보이려고 노력하면서  안내 데스크로 간다.

천천히 입을 연다

"혹시 핸드폰 습득한 거 있나요?

청경이 말없이 핸드폰을 내민다.

아....

머리속에서 심장이 멈췄다.

얼굴이 붉어지기전에.. 얼른 자리를 뜬다.

고맙다는 말을 했던가? 말을 얼버무렸던가?

다행이다.

 

그래도 오늘은 빨리 기억이나서 다행이다.

나이를 먹는게 이런건지

햇살이 눈부신게 괜히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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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민음인 입니다.

민음인 신간 <축제 여행자>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지금, 즐거운가요?"


지구촌 구석구석 축제의 마당에 뛰어들다!

『축제 여행자』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페스트, 일본 삿포로 눈꽃 축제 등 세계 3대 축제를 비롯해 모든 뮤지션이 꼭 한 번 공연하고 싶어 하는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모두가 빨강이 되는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 등 지구촌 구석구석의 특별한 축제를 찾아다닌 30대 여자의 여행기를 기록한 색깔 있는 포토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여행지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만남, 설렘과 낭만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저자는 여행의 쓴맛 단맛, 설렘과 아쉬움, 축제의 역동적인 현장과 파하고 난 후 남는 추억과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책 속에 소담스레 담아냅니다.





“모든 여행자는 각자의 추억을 만들며 여행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곳에서 자기만의 추억을 만든다. 같은 곳을 여행해도 각자의 추억은 모두 다르다. 마치 지하철 환승역처럼 우린 서로의 길이 겹치는 곳에 있지만 어디서든 서로 다른 추억을 품고 떠난다.” - 책 속에서



▶ 추천사


“작지만 당찬 배우, 주어진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

축제와 한지혜는 참 잘도 어울린다.

그가 밟았던 길을 따라가면 우리도 그처럼 활짝 웃을 수 있을 것이다.”

- 송승환(공연 제작자)



“최고의 장소에 가면 뭐하겠습니까.

그곳에서 즐길 줄 모르면 소파에 누워 티브이 보는 것과 다름없겠지요.

즐거움은 즐길 줄 아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 아닐까요.


진정 즐길 줄 아는 한지혜 작가가 이 책으로

축제 구석구석의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정성화(뮤지컬 배우)



▶ 『축제 여행자』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해당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6월 24일(화)~2014년 06월 30일(월) 6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당첨자 발표일은 2014년 07월 2일 (수) 오후 입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7.07(월)~07.14(월) 7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 『축제 여행자』 서평단 발표 페이지에

온라인 서점 블로그와 개인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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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을 꾸미고 일을 벌리고 사람을 죽인 사람은 따로 있는데

여전히 뻔뻔하게 살아있는데

똥줄타게 뛰어다니고  죽을만큼 두들겨맞고

음모를 파해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보호하던 기동찬이 죽는건데..

아무리 신탁에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거라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이렇게 끝이 나면 안되지

그따위 신탁은 예언은 개나 먹으라고

이러면 안되는거지

 

안그래도 마음이 꿀꿀하고 어디 화내고 싶고 미안하고 부끄러운데

우리 기동찬을 이렇게 보내는건 아니지

안그래 작가양반?

 

다시 쓰면 좋겠어.

그놈들 응징하는거 똑똑하게 보여주고 지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알려줘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고 기다리던 그를 우리에게 돌려주면 좋겠어.

드라마라도.. 그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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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민음사입니다.

 

민음사 신간 <청춘 파산> 이 출간되었습니다.

 

 





 

 

 

파산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신예 작가의 출현!

 

20대에 신용 불량자, 30대에 개인 파산자가 되어 버린 인주

막다른 청춘 한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눈부신 젊음의 분투기

 

 

 

제 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장편소설 <청춘 파산>

 

 

 

부모님의 사업이 망하고 빚을 안게 된 30대 초반의 백인주. 개인파산, 면책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교묘한 방법으로 돈을 받아내려는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린다. 주인공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가 수첩 배포 아르바이트를 한다. 가는 곳마다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과 함께 걸려있는 추억을 떠올린다. 인주는 자신이 살았던 괴로웠던 삶에 대해 긍정하고 사랑과 꿈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청춘 파산‘2014, 아르바이트생 구보 씨의 일일로 읽힌다. 서울특별시 곳곳의 동네 이름으로 짠 목차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주인공은 매일 봉고차를 타고 다양한 거리에서 상가수첩을 돌린다. 분초를 다투며 상가수첩을 나눠 주는 현재의 날렵함과 각 동네에 얽힌 지난날 아르바이트의 추억담이 교묘하게 겹쳐 울림을 만든다. 빚더미에 앉은 주인공에게 날아드는 공문서들을 고스란히 제시하면서, 프리터의 삶이 결코 즐거운 낭만이 아니라 힘겨운 현실임을 상기시킨 대목도 좋았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폭죽처럼 등장하는 흥미로운 장면을 잘 만드는 작가, 그 장면들을 맵시 있게 엮어 삶의 기쁨과 슬픔을 치열하게 담는 작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심사평에서 은희경(소설가) 장은수(문학평론가) 김탁환(소설가)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2-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 응모 방법 :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 완료.
★ 응모 기간: 2014.03.10 ~2014.03.17 (7일간)
★ 추첨 인원: 20명
★ 서평단 발표: 2014.03.18 (화) 오후
★ 서평 기간: 2014.03.20~2014.03.27 (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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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복지가 옳은 이유는

인간이라서 존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난해서  빈곤층이라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이유로 누구와 다름없이 존중받는다는 권리를 내세울 수 있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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