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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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분기점이 된 작품이라니 더더 기대되요..꼭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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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
가쿠타 미쓰요 지음, 이은숙 옮김 / 하다(HadA)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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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10년전에 MBC에서 방송한 <겨울새>라는 드라마가 떠오른다. 자신이 자아없이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미주알고주알 엄마에게 고자질하는 마마보이, 아들을 물건처럼 좌지우지 하며 다루는 그릇된 모성을 가진 엄마 _ 다소 빌뚤어진 모자관계를 떠오르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책 제목과는 달리 다양한 가족의 관계를 보여주며 엄마도 한 가정의 엄마이고 아내이기 전에 여자라는 사실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혹은 자식들의 시선에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종이달>이라는 작품을 통해 국내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가쿠다 미쓰요의 작품으로 표제인 마마보이를 비롯하여 허공을 차다, 빗속을 걷다, 새를 운반하다, 파슬리와 온천, 둘이 살기, 울어 아가야 울어, 첫사랑 찾아서 떠난 여행_ 8개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단편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누구보다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엄마 밑에서 자란 나는 어느순간 알게모르게 엄마를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에 데코로 나오는 파슬리는 식당에서 재활용하는거라고 절대로 먹지 못하게 하는 엄마의 행동을 보며 어린 나는 파슬리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식재료라는 선입관을 가지게 된다. 또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엄마의 권유로 여대에 진학하거나 사회인이 되어 잦은 이직 또한 엄마의 권유로 하게 됐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선택한 일련의 모든 일들을 엄마탓으로 돌리며 자신이 처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엄마와 똑같이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엄마란 존재는 무엇인가? 책 안에는 가정과 자식을 위해서라면 헌신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내놓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 않다. 남편과 사별후 첫사랑 찾아 떠나는 엄마, 자식들을 나두고 필리핀으로 갑작스럽게 이민을 떠나는 엄마, 치매에 걸린 엄마, 재혼 후에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엄마 등의 모습을 통해 엄마이기 전에 그들도 하나의 인격체이며 사람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엄마와 나와의 추억은 사람마다 서로 다 다를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매정한 엄마일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삶의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같은 존재일것이다. 그렇지만 엄마있기에 오늘날 나와 내가족,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울타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며 엄마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 좀더 깊게 생각하고 엄마를 조금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밤은 어느새 늙어버린 쪼글쪼글한 엄마 손을 꼭 잡고 같이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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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다클리 필립 K. 딕 걸작선 13
필립 K.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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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토탈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컨트롤러> 등 영화로 유명한 이 작품들은 필립 K 딕의 원작소설이다. 미국총서에 기록된 그는 SF소설 최초작가이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1952~1980년대에 쓰여졌으며, 30~40년이 지난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그의 작품은 센세이션하며,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할지, 과학기술의 발전과 폐해를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속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던져주고 있다. 필립 K 딕의 13번째 작품인 <스캐너 다클리>는 마약에 중독된 도시에서 마약공급책을 찾기 위해 잠입하는 요원을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주는 SF 스릴러물로 키아누리브스, 위노라 라이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동명영화로 2006년에 제작되었다.

서브스탠스 D라는 향정신성 약이 개발되고 사람들은 D에 중독되어 간다. D에 중독되면 정신착란이 일어나 우리가 상상없을 없을 정도로 자아가 분리되거나 심한 경우 자아를 잃어버리기까지 한다. 경찰인 프레드는 D를 공급하는 마약조직을 잡기 위해 마약중독자 밥 아크터로 위장하여 그들의 세계로 위장진입한다. 하지만 익명으로 밥아크터라는 인물이 의심스럽다는 제보가 들어오게 되고 연방수사국에서는 밥 아크터를 감시하라고 프레드에게 명령한다. 사실, 프레드는 수시로 이미지가 계속 변하는 스크램블 수트를 입고 있었기에 연방수사국에서도 밥 아크터가 프레드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그를 예의주시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결국 프레드가 밥을 감시하는 즉 자기가 자기 자신을 감시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홀로스캐너에 녹화된 자신을 보면서 영상을 편집하고 삭제하면서 상부에 보고하는 지경에 이른다.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들어갔던 소굴에서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어 자신의 뇌가 타버리게 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마저 잃어버리고 인격마저 분리되는데.......

프레드는 마약소굴을 소탕하여 중독된 자신과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까??

작년에도 마약중독된 재벌과 연애인때문에 한차례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기억난다. 평소에 담배조차 하지 않은 나로서는 마약, 향정신성 약물은 나와 동떨어진 세계라 생각하며 관심조차 없었다. <스캐너 다클리>에서 묘사된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거나 사람이 벌레가 되어 있기도 하고 여성의 신체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면서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을 생경하게 표현함으로써 약에 중독되면 인간이 얼마나 끔찍하게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되는지, 약에 한번 중독되면 왜 헤어나지 못하고 계속 약을 찾게 되는지 어둡고 암울한 세계를 통해 오늘날 우리사회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막판의 반전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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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 - 900만 이밥차 독자가 선정한 인기 요리 200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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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요알못'들도 한번쯤은 이밥차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밥차>는 요리 월간지로 한국인이라면 꼭 사용하는 밥숟가락계량을 통해 실용적이고 맛있는 요리레시피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1등 요리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0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는 900만 독자가 선정한 이밥차 인기요리를 소개해주고 있다. 각각의 레시피 마다 이밥차앱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찜해놓은 개수표시뿐만 아니라 해당년도 상위랭킹 표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밥상은 무엇인지 골라 요리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밥숟가락으로 정확한 계량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요리 과정을 담은 상세사진들 요리에 따른 스타일리시한 세팅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2020 코리아 레시피>는 총 4파트로 나누어 진다. 파트1은 2020년 한해의 밥상트렌드로 마라탕, 마라샹궈, 가리비버터갈릭구이 등 요즘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들을 만들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 주고 있으며, 파트2는 주방도구 사용법, 양념의 쓰임새, 면 삶는 방법, 냉장&냉동 보관법, 온도, 타이밍, 육수 등 이것만 지켜도 맛이 달라지는 깨알같은 요리팁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파트3은 닭고기, 새우, 전복, 파인애플, 아보카도, 채소, 대파 등 다양한 식재료 손질법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트4는 187개의 이밥차 베스트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데 앞쪽부분이 이밥차에서 가장 사랑받고 인기받고 있는 레시피들이고 뒤로갈수록 찜수가 적다.

시대가 지나갈 수록 1인가구, 혼밥족 등이 증가하면서 점점더 집에서 거추장스럽게 요리하기 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간편한 음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시간과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기피한다. 시간도 없을 뿐더러 설거지도 많아지고 음식 해먹을 돈으로 간편하게 사먹는게 편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이밥차는 이런 2030 젊은 세대부터 오팔세대에 이르기까지 마트에서 일부러 장을 보지 않더라도 흔히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간편하고 쉽지만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시피들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주발은 이밥차 2020 코리라 베스트 레시피와 함께 가족들과 따뜻한 밥한끼를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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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시간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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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가 쓴 장르소설이라니 넘 기대되요... 한국인의 매운맛이 일본전역을 들끓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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