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누구보다 축구전문가가 되고싶다'를 살펴보았는데요... 평범한 축구 책과는 달리, 상급자용 관전 포인트(경기운영이라던지, 플레이스타일이라던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해설위원 뺨치는 축구 지식을 가지고 관전을 하고 싶은 분들이나 '기왕 흥미를 붙인거, 제대로 알아보자!'는 주의인 분들에게는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축구 초보이거나 기본적인 지식만으로도 괜찮다고 여기는 분들, 또는 축구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만 반짝 축구팬이 되는 분들에게는 굳이 읽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은 구석이 있답니다. (축구에 대한 기본 룰을 모르신다면 별점 두 개 빼시고, 축구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별점 다 빼셔도 될겁니다) 덧. '누구보다 축구전문가가 되고싶다'에 만족하고 일어를 읽을 줄 아신다면, 원서도 한번 읽어보는걸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실제 경기의 예시가 주된 내용을 이루는 책이다보니, 홍재민보다는 시미즈 히데토 본인이 꼽은 예시를 본다면 다른 느낌이지 않겠나 싶거든요. 이 글은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