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Claude Monet Schedule Calendar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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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2024년입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 꼭 하는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탁상 캘린더를 교체하는 것이지요.

벽걸이 달력은 왠지 거추장스럽고, 스마트폰 달력은 바로 볼 수 없어서 탁상 캘린더를 애용합니다.

1년 동안 볼 달력이라 업체에서 주는 무료 캘린더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문구가 있는 것을 놓습니다.

 


2024년은 클로드 모네와 함께 할 예정입니다.

모네의 대표작을 한 달에 하나씩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 표지의 그림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림명이 제각각이네요.

우산을 쓴 여인, 양산을 쓴 여인, 파라속을 들고 있는 여인...

이 작품의 모델은 모네의 부인과 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따뜻하고 정감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따뜻한 햇살, 하늘의 구름, 바람도 모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쉽게도 표지 그림은 12월 그림으로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하지만 왠지 자주 12월로 달력이 넘어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밖에도 ‘블루 보트에 있는 소녀들’과 같이 사람들에게 친숙한 그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돋이'를 좋아하는데 달력에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올칼라로 고급지에 인쇄되어 있어 실제 그림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사이즈도 탁상 캘린더로는 큰 편으로 그림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2014년이 지나도 이 캘린더는 버리지 못하고 보관할 것 같네요.

2014년은 인상파의 창시자인 클로드 모네와 함께 멋진 한해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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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부스터 시편 - 나를 돌보시는 주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3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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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많은 목표를 세우죠.

제 목표 중 하나가 성경 필사입니다.
전부를 하면 좋겠지만 우선 ‘시편'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성경 ‘시편'의 필사를 위한 최적의 책입니다.
개역개정된 성경 말씀을 영문과 한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Points와 Pray를 두어 필사를 하며 떠오른 생각과 기도를 따로 적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냥 성경 말씀만 적기 보다는 적으면서 떠오르는 생각, 기도를 바로 옆에 적을 수 있으니까요.

필사 책들 중에는 페이지가 접히는 부분이 불편한 책들도 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본도 잘 되어 있어서 아직까지 한 페이지도 뜯어지지 않았네요.
그리고 좌측의 3공이 미리 뚫려있어 필사한 책들을 별도의 바인더에 따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새해 목표인데 첫 장은 아이에게 빼앗겼습니다.
아이도 하고 싶다고 하니 이 책을 주고, 따로 구입해야겠네요.
우측의 date, points, pray, 구분도 보여줘야 하는데, 아이의 개인적인 내용들이 있어 사진에서는 제거했습니다.

날짜와 통독, 필사, 기도는 편집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언제 필사했는지를 표시할 수 있고, 통독하고, 필사하고, 기도하고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성경 필사를 도전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시편입니다.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알고 있는 내용이 많고, 내용 또한 좋기 때문입니다.

일반노트나 별도의 필사노트로 해 본적이 있는데, 끝까지 완료해 본 적이 없네요.
이 책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완료하면 나머지 시리즈, 잠언과 욥기에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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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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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안.

언론 기사에서만 접하는 내용인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정신질환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구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직장인들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연예인들은 인기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얻기 위한' 것은 목표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도움이 아닌 방해가 되지요.

저자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아래의 4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희망(Hope)
  • 유능감(Empowerment)
  • 회복탄력성(Resilience)
  • 낙관주의(Optimism 

절망이 아닌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실패앴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면 또다른 기회가 있고, 이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패가 아닙니다.
이것을 두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지요.

유능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성공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등산을 하면 꼭 에베레스트 산을 올라야 성공의 감정을 느낄까요?
설악산을 올라도 느낄 수 있고, 동네 뒷산을 올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성공의 기쁨과 경험들이 에베래스트에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불안한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실패한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현재입니다.
그리고 이 현재에 따라 미래가 바뀝니다.

육체적으로는 편해졌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힘든 세상인 것 같습니다.
내 안에 HERO와 함께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살아갈 힘을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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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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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전 복잡한 화학식과 어려운 용어입니다.
학창시절 화학은 정말 좋아하기 어려운 과목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문이 그렇듯이 화학 또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화학을 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체, 뇌, 약, 식품은 물론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화학제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녀 양육에도 화학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놀랍네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활성산소, 혈중 염분 농도, 감상선호르몬,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을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콜라를 청소에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은 무척 신선하네요.
앞으로 남은 콜라는 버리지 말고 청소에 사용해야겠어요.
마지막에 소개된 자녀양육에 사용하는 화학의 원리는 진작 알았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도 수정하고, 새롭게 배운 내용도 많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광팔도사 Q&A’는 화학뿐만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입니다.
모든 것을 학문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학창시절 화학을 이렇게 가르쳤다면 화학자가 될 꿈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끔씩 낯선 화학물질명이 있지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읽었습니다.
화학에 대한 재미도 얻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쓸모있는'이라는 제목에 참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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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매력 - 세상의 모든 x값을 찾아 떠나는 여행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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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학창시절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졸업하면 수학은 전혀 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수학에서 묘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시험문제를 빨리 풀기위해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원리, 사용에 대해 알게되니 그렇게 되더군요.



이 책은 답을 찾기 위한 수학이 아닌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것에 숨겨져 있는 수학적 논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자성어를 수학으로 풀어 해석하는 엉뚱한 주제도 있지만 이 엉뚱함이 기발함으로 다가오네요.

수학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주제의 수학적 전개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망치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는 것처럼 저자에게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숫자로 보이는 것 같네요.
책을 보면서 ‘모든 것은 숫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피타고라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숫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숫자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수학을 말하고 있기에 수학적 용어나 기호, 수식이 없을수는 없겠지요.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지장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숫자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어려운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수학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하지만 재미까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수학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수학의 풀이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수학적 사고입니다.
그렇기에 수식을 몰라도, 용어가 낯설어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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