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한 개 푸른숲 작은 나무 12
김향이 글, 남은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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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책으로 모두가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 중 <다락에서 나온 보물>은 읽다가 예전의 내 어릴때를 생각나게 해서 책읽기를 잠깐 멈추게 했다.

우리가 어렸을때 흔히 보았던 못난이 삼형제 인형을 책 속에서 만났다. 꼭 어릴적 내 얼굴을 보는듯 반가웠다. 왜 못난이일까...이렇게 귀엽고 예쁜데...

또한 초등학교때 이름표와 함께 달고 다니던 쥐를잡자나 원호의 달 같은 패찰등은 지금은 볼 수가 없어서 보자 마자 내 어릴적의 추억속으로 빠지게 한다.

이제는 책으로 내 어릴적 모습을 추억 할 수 밖에 없어서 씁쓸하지만 이런 시간이 또한 작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더 많아 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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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벌레를 찾아서 과학은 내친구 12
마츠오카 타츠히데 그림, 미야타케 요리오 글, 예상렬 옮김, 부경생 감수 / 한림출판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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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흥미가 많지 않은 울 아이가 잘 보는 부류의 책들이 이런 곤충관련 책이다.

읽고  나서 엄마한테 이것저것 잘난척(?)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니 아이가 열심히 읽을 수 밖에...

흔히 우리는 벌레를 혹은 곤충을 잡으러 어느 계절에 움직이게 될까?

이 책은 우리가 별로 눈길을 주지 않는 계절인 겨울을 택해 그때의 벌레들의 모습을 관찰하였다.

나무에 작게 매달려 있는 고치가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땅 속, 나무에 걸어둔 팻말 뒤, 낙옆 속, 썩은 나무 껍질등 에서 벌레들이 천적에게 들키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림과 함께 실제의 크기도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잘 알 수 있게 이해를 도왔다.

한때 곤충학자가 꿈이였던 울 아들이 여름이면 아파트 화단에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벌레들을 관찰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추운겨울에도 벌레를 관찰한다고 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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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 비밀 찾기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4
CHUM 지음, 홍연식 그림, 신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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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화책이 많이 나오고 있고 아이들 또한 만화만을 보려고 한다.

구지 만화가 아니더라도 일단 책의 두께가 두껍거나 글씨가 작으면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다.

아이들과 많은 접촉을 하고 있기에 재미있는 많은 책들을 권유하기도 하고 좋은 책들을 함께 볼 수 있게 유도하기도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만화책 중에서도 가장 많이 권하게 되는 책이 아이세움에서 출간한 만화가 단연 많다. 그래서 만화라는 것을 나도 읽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읽어 봐야 정확히 판단 할 수 있을테니깐~

제목은 허클베리핀으로 시작되지만 글의 초점은 마크트웨인에 맞추어져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마크트웨인의 이름도 사실은 필명이라고 한다. 이런 간단한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만화를 읽다보면  흑인노예해방이라든지 남북전쟁등에도 관심을 갖게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영역을 확대하여 허클베리핀의 모험이나 톰소여의 모험등  다른 책도 함께 볼 수 있는 꺼리를 만들면 좋겠다.

중간 중간 정보페이지엔 알찬 정보가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마크트웨인의 여러 작품들을 간단히 소개하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논술시험은 어떤 형식으로 치뤄지는지 띄어쓰기등의 국어 상식적인 면도 보충해 준다.

논술...까이꺼 만화 한 번 읽어봐~하고 던져줘도 좋을듯 하다~

논술의 첫 걸음은 역시 많이 읽는데서 시작된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책의 재미를 알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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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지. 물을 먹을 때마다 우리가 하늘을 보는 건...."

"언제든 맘만 먹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는 뜻이라고...그리고..."

"땅에 살면서도 하늘을 꿈꿀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거랬어"

"누구에게?"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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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몬테소리 여성 인물 이야기 6
다니엘라 팔룸보 지음, 오희 옮김, 반나 빈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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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 색깔에 너무 두껍지 않은 산뜻한 표지가 일단은 맘에 든다.

아이세움에서 여성 인물 이야기를 테마로 하여 출간한 여섯번째의 책으로 우리나라의 인물 이외에도 여러 나라의 인물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출간하는가 보다. 그중 첫번째로 읽게 되는 이야기다.

말만 들었지 마리아 몬테소리가 교육학자 라는 것 이외에는 아는게 별로 없다.

몬테소리...어디서 많이 들어봤을까? 그것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아이들의 교구나 전집등을 살때 많이 들어오던 이름으로 교육학에서는 커다란 기둥이 되고있다. 하지만 그가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의사라는 것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또한 그 당시의 사회에서 미혼모로 아이를 키울수가 없어 다른 사람에게 보낼수 밖에 없었던 그의 처지가 결국은 그를 교육학 박사로 우뚝서게 하지 않았나 싶다.

여성은 인생의 중심에서 어머니로서의 삶만 있지는 않을 터인테 그 당시의 사회 분위기는 여성들을 억눌리게 했다. 그러나 언제나 뒤에서 한결같이 믿어주고 지켜봐주는 어머니가 있었고 그의 아들이 나중에는 어머니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그의 짧지 않은 생을 함께 했다.

이런류의 책을 읽어 보면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부모로서 내 아이한테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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