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의 노래-가시 돋친 말들, 가시 돋친 생각들이 나를 찔러올 때 아프다 비명을 지르거나 경계하기보단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아량이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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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쪽
"한길아, 넌 평화를 지키는 데 군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게 혹시 전쟁과 보이지 않는 적에 대해 두려워하도록 교육 받은 탓이라고는 생각 안 해?...." 

221쪽
"선생님은 잘 모르시죠? 꽃섬고개 아이들한테는 말이나 이성보다 주먹이 먼저예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컸어요. 힘센 사람들 앞에서는 그냥 무릎을 꿇는 게 최고라는 걸 몸으로 배우고 살아요. 가끔 수틀리면 떼를 부리긴 하지만 그건 정말 그냥 억지지, 힘센 놈들과 맞서는 거는 아니거든요. 그냥 내가 안 다치기 위해서 적당히 참고, 적당히 눈치 보고 그렇게 살아요. 학교에서나 동네에서나. 저도 그랬구요. 처음엔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런 게 쌓이다 보면 그냥 무덤덤해지죠. 용만이도 그랬을걸요. 용만이는 애들한테 맞아도 웬만하면 잘 안 울잖아요. 울어도 소용없으니까. 그냥 애기 짓이나 하며 순간을 모면하죠. 그런데 용만이가 처음으로 용기를 낸 거잖아요. 왜냐하면 자기를 괴롭히기만 하는 경수한테 동병상련을 느낀 거거든요. 그 마음을 지켜 주고 싶었어요. 그냥 흐지부지하게 묻혀 버리면 용만이한테 뭔가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냥 또 참고, 회피하는 거만 배우는 거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나중에 형들이나 이재성 선생님한테 혼이 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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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마지막이란 말은 아쉬움을 남긴다.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게 최선을 다 해야 하는데~  

아쉬움은 남지만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공부이며 사회성을 키우는 일이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안끼워 준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는 어른인 나도!ㅎㅎ 

로렌차일드의 글과 그림은 언제나 유쾌하다. 

 

   

 

 역시 그림책은 기존의 알려진 작가의 책이 먼저 눈에 띈다. 

  

 

 

     

 

 엄마 따라가 아닌, 스스로 미술관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안내 해 줄 책이면 좋겠다. 표지의 그림처럼 자전거를 타고 미술관 순례를 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 얼마나 좋을까^^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들은 부모의 품을 떠나려 하고 까칠함에 부모는 당황스럽고 끓어오르는 화를 잠재우기가 쉽지 않다. 소통의 부재, 스트레스, 사춘기 호르몬의 변화 등 여러가지가 원인이 되겠지만 어쨌든 어른인 우리가 청소년들, 그 중에서도 중학생 아이들의 관심사나 생각을 엿 볼 수 있을거라 기대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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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할머니 제삿날 -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정교적 이유를 들어도 제사를 우리의 미풍양속 쯤으로 여겨주면 안될까?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단점 때문에 장점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정보가 실렸을지 궁금.^^ 

2. 내가 만든 특급열차- 자동차 좋아하는 사내녀석들에게 환호성을 지르게 할 책. 내 손으로 특급열차를 만들 수 있다는 설렘이 기대된다. 

3. 조선 화원의 하루-드라마를 통해서도 책을 통해서도 화원의 이야기가 주목 받은 바 있다. 아동용 책에 얼마나 그 정보를 담아 재미있게 엮어냈을지 내용보다 기획력이 더 궁금하다.

 4. 거기 얀이 있었어요-비교적 잘 알려진 그림인데 정보의 양을 얼마나 실었는지, 시리즈로 계속 나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책값의 압박이 따르기야 할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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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엔 청소년 부분에서만 골랐다. 방학이잖아~~ㅎㅎ


  

부제가 눈에 확 들어왔다. 재밌을 것 같지 않은가.


 

이런 책 너무 무겁고 힘든데 난 왜 이런 책에 끌리지...어쨌거나 지구상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에 무관심 할 수는 없는 일!




   

페이지 수도 그리 많지 않으니 방학때 이런 책 읽어줘야 한다^^


 
 


 

청소년 소설들이 주소 '성장'을 테마로 하고 있다보니 늘 거기서 거기다.  이런 책 애들이 열광하겠지.^^ 다양한 책들을 부탁해~~~
 


 

그동안 인권에서 청소년 들은 많이 배제되어왔다. 몇 년간 청소년 인권에 대한 책들이 나오곤 있는데 아직도 많이 모자라다. 번역서라 망설여지지만 다른나라와 우리나라가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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