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0! 역사 퀴즈 - 역사가 따분해?
성미애.신은경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방학이면 아무래도 시리즈로 된 역사물을 읽히게 된다. 실제로 도서실에서도 학기중에 비해 방학때면 역사물의 대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그렇다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공부를 퀴즈와 한다면 어떨까?
이 책 <도전100! 역사퀴즈>는 단편적인 지식이나마 퀴즈를 통해 흥미 유발을 하는데는 최고라 할 만큼 아이들이 좋아라 한다.

그림자료나 우리나라 지도를 비롯한 사진이나 삽화가 많아 쉽게 이해할수 있게하였다.

문제와 함께 답만 달랑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하! 그렇군요]를 통해 왜 그런지와 함께 토막 상식도 싣고있다.

방학을 이용하여 우리의 역사알기를 확실히 다지기로 했다.

이 퀴즈책을 통해 확인도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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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 사랑과 고통을 화폭에 담은 화가 여성 인물 이야기 10
반나 체르체나 지음, 이현경 옮김, 마리나 사고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프리다 칼로가 누굴까?

낯선이름...

화가라고? 그래도 생각이 안나는데, 하면서 책의 뒷 부분인 부록에 보니 그의 <부러진 기둥>이란 그림을 보고는 이 그림은 본 적이 있는데 하며 흥미를 가지고 읽게되었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프리다 칼로는 변화와 혼란의 시기 만큼 그녀의 삶 또한 순탄치가 않았다.

밝고 명랑한 그녀는 소아마비라는 병에 걸렸어도 좌절하지 않았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차와의 충돌로 인한 사고는 척추와 골반을 다치게 한다. 온몸이 깁스에 갇혔어도 그녀는 그런 육체적 고통에 아랑곳없이  화판을 깁스에 기대어 쉼 없이 그림을 그리는 정열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디에고와의 결혼생활에 있어서도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디에고의 바람기나 여성편력이 더 부각되어지는 것 같지만 프리다의 솔직한 성격 만큼 그녀 또한 마음가는데로 사랑하였고 디에고와의 사랑에서 자신이 결코 벗어나지 못하는 애증의 모습도 함께 보게된다.

 

프리다 칼로의 삶을 따라가 보면 자유로운 내면의 사고와 독특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보통의 삶을 사는 우리보다도 더 치열하게 정열적으로 살았다.

그녀의 삶에서 마침표는 없는듯하다. 쉼표는 있을지언정...

나라면... 삶의 끈을 놓고 싶을 만큼 처참하게 상처입은 육신의 고통으로 다른 어떤것도 하지 못할것 같다.

 

자신의 내면적 고통과 느낌을 담은 수많은 그림에서는 그의 고통과 함께 그녀의 정열과 자기애를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자화상만을 주로 그린 그녀는 그만큼 자신을 사랑했다고 해도 될까?

 

강렬한 색을 사용한 삽화에서처럼 그녀의 삶이 정열적인 붉은 색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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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리 - 다이빙을 사랑한 한국인 소년
유보라 지음, 이담 그림, 이재원 옮김 / 길벗어린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자유로운 나라이면서 차별이 심한 미국땅에서 식당이나 수영장에서조차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입장이 자유롭지 못해 문 밖에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그가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기까지는 민족의식이 강하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강했던 그는 늘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 가족과 한국 혈통에 부끄러운 일은 하지도 마라. 한국인의 뿌리가 얼마나 우수한지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면 미국 땅에서 인정 받을 수 없어!"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는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않았던 새미 리는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도 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임스설리반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는 성화 봉송을 하기도 했으며 2003년에는 강원도를 방문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새미 리가 누구인지 몰랐답니다.

일본에 조국을 빼앗기고 그 조국을 떠나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미국 땅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아무리 화가 나도 참을성을 가지고 예의를 갖춰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순기, 전은기 부부가 든든하게 지켜주었고 한국인 이라는 사실을 늘 상기시켜준 부모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싶다. 자랑스런 한국인 새미 리를 새롭게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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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세계사 1 : 발칸반도 - 강인한 민족들의 땅 가로세로 세계사 1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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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이원복이라는 한 사람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으로 세계사를 더 깊이있고 정확하게 바라 볼수 있는 확대경의 역할을 하게 된 책이다.


역사는 승리한 자의 기록이라 하였다. 그래서 일정부분 왜곡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어쩌면 당연시 되어왔다. 그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온 적 조차 없었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아니 지금 부터는 올바르게 선입견 없이 백이니 주인공이 아니라 세계인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태어난 이 책 가로세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되겠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밀리언 셀러가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사랑받아 왔듯이 이 책역시 그 반열에 오를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된다.

세계속의 역사가 올바르게 해석되어져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으므로...


지금껏 과소평가 되어 왔던 동양의 문화를 찾아가야 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그들에 의한 세계의 역사가 아닌 우리 손으로 쓴 세계사에서 우리의 위상을 우리가 높여야 더 이상의 국사왜곡이라던지의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세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건 백인이나 서양인들에 의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가로로 더 넓게 보고 세로로 더 깊이있게 보고 마로보는 세계역사여행을 이 책을 통해 함께 하게 될것이다.


민주주의의 걸림을 포뮬리즘-대중의 인기가 정치를 좌우한다-에 의해 능력보다 정치장사꾼 같은 간교한 선거 전문가가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작가는 비판하고 있다.

4개국(네팔, 타이, 스위스, 에디오피아)만 빼고는 서로가 먹고 먹히는 놀라운 사실.

220여개의 나라중 한번도 식민지를 가져보지 않았거나 다른 나라로부터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는지를 알게하는 수치이다. 그런 사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고 있는지 걱정스러울정도로...


1930년대에 아시아에서 서양으로 빠져 나간 돈이 30억 달러가 넘었을 만큼 어마어마 한 부가 약탈당했다는 사실은 서양인이 쓴 세계사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라 하겠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쓴 세계사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그것이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라 하겠다.

서유럽과 미국등은 식민지로부터 막대한 부를 약탈했으나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말은 어디에도 없고 미개한 동양을 깨우치게 했다거나 개척했다는 허울 좋은 말 뿐일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했다.


가로세로 세계사의 첫 번째 목적지인 발칸반도.

발칸반도는 지리적 특성상 힘센 나라들이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곳이었기에 많은 침략을 피할수 없었다.

또한 종교적으로도 이슬람이나 로마카톨릭, 동방정교들이 섞여 종교전쟁까지 합세하여 심각한 분쟁지역이 되었던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그 지역에 사는 민족들은 민족적인 긍지가 강하고 배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자존심등을 내세워 민족자결주의로 해결을 하려던것이 제1차 세계대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꽉 막힌 민족주의가 이렇게 커다란 범죄로 까지 확대되어진 이유가 분명히 나타나있다.

또 이 책에서는 기독교, 동방정교, 카톡릭등의 종교에 대해서 심도있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종교와 무관한 나에게도 아~ 이렇구나 하고 틀을 잡아주었다.

발칸반도에 있던 나라들이 사회주의로 들어선것과 공산정권이 무너지면서 야기되는 새로운 문제들을 다뤄 강대국 중심에서 벗어난 발칸의 새로운 역사를 알게해준 가로세로 세계사의 2편 역시 기대된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세계사를 알아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겐 필독서이겠지만 이 내용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그래도 읽어야만 할 이유가 분명하기에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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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k001 2007-09-11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전부터 살려고 했는데 가격이 많이 내렸네요. 도움이 되는 리뷰 감사해요^^
 
갈릴레이 - 종교에 맞선 불손한 과학자 아이세움 역사 인물 2
로빈 S. 독 지음, 장석봉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인물을 다룬 위인전의 경우 전집을 사서 보게 되면 읽지 않게 되는 경우가 흔하게 있는것 같다. 그 사람이 그사람같고 어렸을때부터 영특하고 남달랐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지루함을 주고 너무 딱딱해서 재미가 없다. 

그래서 난 위인전은 특히나 단행본을 선호한다.^^

 요즘은 위인전이란 말대신 인물이라 하여 너무 어린 연령대부터 접하게 되는데 이 책은 저학년이 읽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고학년 부터 읽기를 권한다. 갈릴레이란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여야 함은 물론 책의 두께가 얇다고 생각의 깊이까지 얕게 볼 만한 만만한 책은 아니다.

많은 과학자들중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유명한 과학자이지만 실제로 갈릴레이란  인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겼음에도 그가 남긴 업적도, 삶도 알지 못한다.  그 시대에 무모하리만큼 용감했던 그의 외롭고 피나는 투쟁같은 삶을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보자.

연표와 그의 생애 용어설명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져 있다.

그의 신념이나 고집등 갈릴레이가 왜 '종교에 맞선 불손한 과학자'라 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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