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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벌레를 찾아서 ㅣ 과학은 내친구 12
마츠오카 타츠히데 그림, 미야타케 요리오 글, 예상렬 옮김, 부경생 감수 / 한림출판사 / 2003년 12월
평점 :
책에 흥미가 많지 않은 울 아이가 잘 보는 부류의 책들이 이런 곤충관련 책이다.
읽고 나서 엄마한테 이것저것 잘난척(?)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니 아이가 열심히 읽을 수 밖에...
흔히 우리는 벌레를 혹은 곤충을 잡으러 어느 계절에 움직이게 될까?
이 책은 우리가 별로 눈길을 주지 않는 계절인 겨울을 택해 그때의 벌레들의 모습을 관찰하였다.
나무에 작게 매달려 있는 고치가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땅 속, 나무에 걸어둔 팻말 뒤, 낙옆 속, 썩은 나무 껍질등 에서 벌레들이 천적에게 들키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림과 함께 실제의 크기도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잘 알 수 있게 이해를 도왔다.
한때 곤충학자가 꿈이였던 울 아들이 여름이면 아파트 화단에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벌레들을 관찰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추운겨울에도 벌레를 관찰한다고 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