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골든벨 8 - 한자편 2 도전! 골든벨 8
이병무 글, 이석호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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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동풍-풍전등화-화중지병-병가상사-사면초가-가렴주구-구사일생-생면부지-지호지간



끝말잇기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로 배우는 학습으로 최고였는데 이젠 너무 유치한 놀이가 되어 잊고 있었는데 한자를 배우는 데에는 필수라 할 사자성어를 이렇게 게임으로 하면 정말 효과 만점일 것 같다.



이와 같이 <도전! 한자 골든벨>은 서바이벌 퀴즈 방식으로 한자를 흥미진진하게 익히게 한다. 서로 대결을 하는 관계지만 그 속에서 진한 우정까지 엿보게 하는 스토리로 한자 학습 만화로 짱이다.



한자 학습 만화 시장에 있어 <마법천자문>이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거의 독점을 하다시피 하여 어떤 출판사에서는 아예 경쟁을 피하고자 한자 학습만화를 출판하기를 꺼려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책이라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 홍보 면에서는 많이 밀리겠지만 부모가 먼저 읽어본 바로는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만화의 내용이나 학습적인 면, 일러스트 모두 마음에 쏙 든다.



아들아~~우리 이 책으로 사자성어 공부해보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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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우리 집은 흥부네 집
신영식 그림, 오진희 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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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짱뚱이 시리즈를 읽으니까 왠지 엄마도 짱뚱이처럼 구슬치기도 하고 고무줄 놀이도 하면서 하루 종일 놀다가 할머니께 혼났을 것 같다.

그래서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엄마 때도 채변 검사를 했고 딱지치기, 구슬치기, 공기놀이를 하고 놀았으며 채변 검사도 했다고 하는데 나는 짱뚱이가 살았던 대가 달라서 모르는 부분이 있긴 했다. 예전에 이불빨래를 할 때는 이불을 뜯어 빨았다는 걸 생각조도 못했다. 요즘은 이불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그냥 지퍼를 열고 닫기만 하면 되는데 예전에는 엄마들이 무척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세탁기조차 없었고 겨울에도 찬물에 빨래를 해야 했으니 오죽 고생이었을까?

그리고 삘기라는 것은 풀 같은 건가??

전에 아빠가 어렸을 때는 사루비아 꽃을 따서 빨아 먹었다는데 아마 그런 비슷한 식물일 것 같다. 맛이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시골에 가면 있으려나?

나중에 시골에 가게 되면 삘기가 있는지 찾아보고 싶은데 엄마도 삘기를 모르신다고 하시니 나는 삘기의 맛이 어떤지 전혀 알 수 없을 것 같다.

짱뚱이는 지금처럼 텔레비전도 많이 없고 핸드폰이나 게임기도 없었을 텐데 나나 내 친구들보다 더 재미있게 노는 것 같다.

나도 하루쯤은 짱뚱이처럼 삘기도 따먹고 강변의 억새밭에 가서 새비도 뜨면서 자연 속에서 놀아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아빠가 어렸을 때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짱뚱이 시리즈가 더 이상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엄마께 듣고 넘넘 아쉬웠다.

짱뚱아 난 네가 정~~말 부럽고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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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사랑하는 울 아빠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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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짱뚱이에게 쌍둥이 동생이 태어나고 요녀석들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자 짱뚱인 의젓한 누나가 되려나 보다.ㅋㅋ

먹을 것도 입을 것도 귀하던 때, 명절이면 새 옷 입는 기쁨, 송편 빚는 끼쁨이 있었다. 요즘은 송편을 빚을 일도 없을뿐더러 먹을게 많아진 만큼 잘 먹지를 않아서 조금씩 사다 먹는 실정이니 짱뚱이네 집처럼 식구들이 둘러 앉아 송편 빚는 것은 책이나 텔레비전에서나 보는 옛날이 되어 버린 듯 하다.

불과 몇 십년만에...

앞으로는 지금과 또 얼마나 달라질지...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정신적인 풍요까지 해결해주지 않을 것 같다.

어린 시절 아랫목에 이불 밑으로 발 넣어가며 동생들과 이야기 하던 그런 잔 재미도 사라지고 뜨건 물 팔팔 끓여 빨간 고무다라에 목욕하면서 등짝 때려주는 일도 없어지고, 겨울이면 튼 손으로 죙일 토록 나가서 구슬치기 하던 동생 손에 잔뜩 크림을 발라주던 것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내 아이들은 나중에 어떤 것들을 추억하게 될까?

무엇이 더 크게 가슴을 따뜻하게 뎁혀주게 될까?

공책의 겉장까지 줄쳐서 쓰던 우리와는 달리 달랑 몇 장 쓰고 새 공책을 찾는 아이들에게 물직적 풍요가 아닌 정신적인 풍요를 이 책에서 찾기를 바란다면 좀 억지스러울까?

책을 읽으면서 문득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적어 참으로 안타깝다.

때로는 부족함이 너무 풍족한 것 보다 나은데...하는 씨잘데기 없는 생각들로 똬리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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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보고 싶은 친구들
오진희 글, 신영식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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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짱뚱이가 이번엔 어떤 재미난 에피소드를 펼치며 재미를 줄까로 눈도 빨라지고 책장도 그만큼 빨리 넘기게 된다.

남자아이들한테 절대로 기죽지 않는 모습이 요즘의 여자 아이들 못지않다.

울 아들은 드센 여자 아이들을 ‘조폭마누라‘로 부르는데 짱뚱이가 딱 그렇다.

왈가닥 짱뚱이의 매력이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한데,

짱뚱이 부모님께서 고추하나 달고 나오지 하는 말이 괜히 하는 말은 아니다. 남자 아이들보다 더 활동적이고 부산한 것은 물론이고 말씨도 곱지 않아 남자 아이가 따로 없을 만큼 왈패라 짱뚱이가 더 재미있고 통통튀는 캐릭터로 살아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짱뚱이지만 친구 길숙이가 장마 때 불어난 물난리로 죽자 슬퍼한다.

그동안 보인 모습과 달리 여리고 착한 모습을 보여줘 짱뚱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했다.

짱뚱아, 너도 보고 싶니? 나도 내 친구들이 보고 싶구나.




책속에는 짱뚱이가 내뱉는 가벼운 욕에서부터 많은 사투리가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하나도 부담스럽거나 거부감 없이 읽힌다. 서울서만 자라고 큰 우리 아이들은 사투리가 나오는 책은 훨씬 말의 맛을 살리고 구수함이 느껴져서 좋다고 한다. 정겨운 사투리와 짱뚱이 엄마의 투박한 말씨가 다정한 편은 아니나 그 속에 깊은 사랑이 느껴지고 내가 어릴적 엄마께 듣던 말투랑 비슷하게 느껴져 더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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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내 동생은 거북이
오진희 글, 신영식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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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욱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걸을 수 없는 것이 아니고요,

진욱이가 무서워하는 것은 어둠이 아니래요.
사람들의 동정하는 눈빛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려고 하지 않는 잘못된 생각이래요.
진욱이가 그랬어요.“

짱뚱이.

마냥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있고 우스운 만화라고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짱뚱이의 동생인 진욱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5권에서는 <내 동생은 거북이>편에서는 동생의 장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장애에 대한 책은 굉장히 많아 새로울 것은 없지만 짱뚱이 아빠가 진욱이를 안고 함께 죽자는 말은 어린이 대상의 책에서는 의외였지만 그만큼 진솔했고 가슴이 뭉클했다.

가식 없는 솔직함이 이 책의 매력이긴 하지만 장애를 보는 시각은 더더욱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너무 가엾게 여겨 읽기에 불편한, 노골적으로 감정에 호소한다거나 반대로 너무 냉정해도 절달하는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다.

만화책이라 너무 가볍게 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무겁게 가지도 않고 그 적정선을 잘 맞춘듯 보인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진욱이에게로만 향해 심술부리는 짱뚱이의 마음까지 세심히 담아내고 있어 초점이 장애를 가진 진욱이만 비춰내는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가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정상인과 똑같은 기회를 주어야 하고 우리의 편견이 깨져야 함을 이야기 한다.

느리게 하더라도 그냥 보아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진욱이나 그 가족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권리를 보장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짱뚱이 만화책에도 이런 걸 다뤄 결코 가볍게 히히 웃고 넘길 책은 아니다.

장난꾸러기 짱뚱이에게도 이렇게 진지하고 깊은 속내를 보여주어 짱뚱이가 더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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