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유산답사기 2 - 서안편 중국 문화유산답사기 2
서광현 지음, 고진호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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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랍니다.

특히나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기전에 한번 읽고 가신다면, 가이드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올거라 생각되는데, 저도 첨 여행 상품을 보고 예약을 한 후에 이 책을 보니 우리가 가게 될 코스랑 똑 같은걸 보고, 출판사에서 그걸 겨냥하여 만든 책이라고 단박에 느꼈습니다.

아직 북경편과 낙양편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중국여행을 많이 가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가 이러한 책을 기획하게 된 이유가 되었나 싶네요.

주인공의 캐릭터가 퇴마사라는 데에 아이들이 흥미는 백배가 되고,

중국의 여러 문화유적지를 소개하고 있어, 재미와 정보 두마리의 토끼를, 그것도 실한 토끼를 잡은 듯 합니다.ㅋㅋㅋ

천하제일의 미녀로 알려진 양귀비가 실은 현종의 며느리였다는 사실과,

자신의 자식까지 제 손으로 죽이면서까지 권력을 쥐고자 했던 측천무후라는 중국 유일의 여자 황제는 아무리 개혁정치를 했고 신분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인재를 등용했건간에 무서운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죠~

곳곳에 실린 중국 문화 역사 상식은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정보를 알려주는 꽤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로 만화는 아이들이 읽더라도 이 부분은 엄마가 함께 읽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1권과 3권을 카트에 담으러 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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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 1 아이세움코믹스 서바이벌 만화 문명상식
코믹컴 지음, 문정후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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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열정적인? 고고학자라면, 아니 굳이 고고학자가 아니더라도 이집트는 꽤나 매력적인 나라임에 틀림없다.

여행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집트를 가고 싶은 나라로 꼽는 걸 보더라도 이집트란 나라는 미스터리하고 불가사의한 것으로 가득한 신비의 나라로 생각된다.

그러니 우주와 아빠가 이 나라를 놓칠리 없다.

ㅎㅎ나 역시 만화 중에서 일부러 찾아보는 만화가 ‘살아남기’ 시리즈이니 뭔 말이 더 필요한가^^

너 정말 기다렸거든~~ 아직 2권이 없네, 기다렸다 2권이 나오면 한 번에 볼까 했지만, 어찌 책을 눈앞에 두고 보지 않을 쏘냐~~;;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중 하나인 이집트에 대한 정보가 알차다.(요 부분은 중1 사회 시험에 꼭! 나온다)

황하(허)문명, 인더스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중 가장 오래된 문명인 이집트.

그럼 여기서 잠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이들 문명 발상지의 특징이 무엇인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강을 끼고 있다는 것과, 도시를 형성했다는 것, 정도가 제일 먼저 생각났고 그 밖에 전제군주의 출현, 법률제정, 지배자의 권위를 과시했다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이집트의 특이한 복장에 대한 부분도 흥미롭다.

잘라비야라 불리는 원피스형 전통 옷은 허리띠가 필요 없는 헐렁한 차림으로 지역이나 계층, 종파에 따라 종류를 달리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이슬람교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히잡-여성들이 머리에 쓴 머릿수건과 같은 것으로 얼굴 전체가 드러나는 것으로 아랍어로는 베일(veil)이라고 한다. 또 부르카는 최근에 김선일 사건을 접하면서 많이 들었고 보았던 것으로 부르카가 있다. 온몸은 물론 눈 부위조차 망사로 가린다. 또 차도르 라는 것도 있다.

이렇게 이슬람의 문화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라서 이색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다.

그들 문화 중 특이한 점으로는 고기를 먹을 때는 할랄의식을 거친 것만을 먹는 다는 것과 메카방향으로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한다는 점이다. 언젠가 여행지에서 천장에 화살표가 있어 이게 무어냐 물으니 메카방향을 표시한 것이라 했던 기억이 난다.

또 책에는 이슬람교의 상징인 초승달에 대한 설명과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를 비교한 표가 이해를 돕는다. 작년에 읽은 종교에 관한 책을 이렇게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다니...^^

어느 나라를 가든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카이로 박물관을 표현한 만화부분에서 두 페이지에 걸쳐 그려낸 것을 보면 그 규모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타 중간에 설명된 부분은 다른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을 다뤘고, 피라미드 만화 문명상식이란 부분을 통해 만화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부분이 돋보였다. 많은 사진이 그렇고 고대사 연표를 여러 페이지에 걸쳐 실어놓은 것은 정말 만화를 우습게보지 말라는 출판사의 강력한 의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이들은 미이라를 만드는 과정 등은 다른 책에서 많이 보아왔음에도 언제나 재미있어 한다.

이집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라미드엔 여러 가지 수학적인 정밀함에는 혀를 내두르게 한다.

우주가 피라미드 내부를 요기조기 소개해 준 덕분에, 내부 사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본 것 같다.

암튼 난 2권을 목 빠지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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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비밀 찾기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5
CHUM 지음, 홍연식 그림, 신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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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이라는 무게와 중압감에서 짓눌려 명작읽기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워밍업으로 만화로 된 명작읽기를 시도하거나, 원전을 읽고 논술을 시도하기 전 단계 쯤으로 가볍게 읽어보면 재미와 함께 '만화'가 주는 또다른 맛을 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어린이책을 아주 많이 읽어봐 왔지만 의도적으로 만화는 절대적으로 거부해 왔다. 그러나  아이세움의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를 읽어보고는 만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바뀌었다.

아이세움의 곤충이나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보다 재미가 조금 떨어지고 만화의 그림이 이건 쫌 다르네? 하는 건 있지만 그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작품의 줄거리만을 읽게 되고 작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 비해 비밀찾기 시리즈에는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에 대한 부분을 중요시 하고 있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원전의 내용을 알기란 어렵고 작품의 줄거리를 기둥으로 하여 만들어진 책은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만화가 아닌 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사건을 추리하여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전부인줄로 아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노파심이라 생각해도 좋다.

또 하나 이 책의 좋은점은 시대적 배경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서 혼동하여 틀리게 쓰는 말을 싣고 있다는데 있다.

예를 들면 '되'와 '돼'의 차이, '든지'와 '던지'의 다른 점 등이다.

그럼 '바램'과 '바람'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신가요?

아이들이 그것을 명확히 구분하여 쓸수 있나요?

ㅎㅎㅎ 책을 읽어보세요....

 

작품의 대강은 상세보기를 통하여 볼 수 있을듯하여 그 외의 이야기만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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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 - 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손문상.오영진.유승하.이애림.장차현실.정훈이.최규석.홍윤표 지음 / 창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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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反을 읽고 난 후 이 책 역시 차별에 대한 인권에 대한 문제를 정말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 너무나 많은 차별이란 폭력앞에서 무기력하게 혹은 그것을 문제시 하지 못하고 생활해왔었음을 기억해냈다.

또 내게 새로운 자극을 줄거라 생각하며 읽게 된 책.

 사이시옷은 사람人이라는 글자가 서로가 기대어야 설 수 있다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것임에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꺼리를 가지고 좀더 인간적으로 품격 높은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케 하기도 했다. 서로 부대끼며 사는 세상, 차별과의 한판 뒤집기를 시도한 이 책이 차별없는 세상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바라는 원래의 기획 의도 대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읽게되었다.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니 또 다시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먹먹해서 조금 쉬었다가 읽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비교를 어찌 그리도 잘 나타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죽어서 까지 차별받는 것을 보고 같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차별받는가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있다. 두 번째,세 번째 모두가 장애나 동성애를 다룸으로써 일부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임을, 다를 수 있다고 인정할수 있어야만 이해 할 수 있고 감싸안음으로써 평등으로 갈 수 있지않을까 생각된다.

또 한가지 사춘기와 청소년기를 맞고 있는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학생들이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는 일을 텔레비전 뉴스로만 접해 왔던 일들이 생각하기 싫지만 내 아이에게 일어난다면? 그때 난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전에도 많이 생각해 본 일이긴 하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더랬다.

혼자서 수술대에 올라 아기를 지우고 나와 편의점같은데서 컵라면을 먹는 아이를 보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단 한 번의 실수였고, 돌이킬수 없는 일이었다고는 하나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을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나 어린 가녀린 소녀가 내 딸이라면....

그리고 힘겨운 군생활에서의 정병장이 내 아들이었다면....

 

주절 주절 설명하지 않아서 더 설득력을 가지고 마음의 울림을 가져다 주는 이 책은 청소년이나 어른 모두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 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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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1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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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가 딸을 호주로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를 알아보러 함께 다닌적이 있었다. 그때 나도 잠깐 울 딸도 보내봐? 하는 생각이 있었으나 그것은 순간의 생각이지 쉽게 보낼 수 있는것이 아니라 그 안타까운 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달래보기로 했다.

 왜 사람들이 호주로 아이들을 유학보내는지에 대한 답을 여기서 찾을 수 있었다.

호주의 교육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영어 교육 국가이기도 하지만 가장 강도 높은 법으로 유학생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유학생들도 호주 학생들과 똑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되겠다.

 호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캥거루나 코알라등의 동물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나라로 자연환경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게 하며 오페라 하우스나 하버 브리지등의 건축물등을 그 다음으로 떠올릴수 있겠다.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아시아에 속해 있는 나라고...하는 단편적인 지식에서 여러나라에 대해서 알게하는데 조금 더 확장시켜 줄 수 있는 국제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내 아이도 내 보내볼까 하는 작은 소망하나를 보태본다.ㅎㅎㅎ

 이번에 토리가 펼치는 모험은 호주 원주민 어보리진의 유물인 부메랑을 되찾기 위해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블루 마운틴 산악 지대를 비롯하여 태즈메이니아 야생 지대,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등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가 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다민족국가로 백인들의 수가 훨씬 많은것에 대한 의문을 호주의 역사를 알게 되면 풀리게된다.

그 외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새로운 정보를 아이들은 습득하겠지만 어른의 눈으로 읽은 이 책은 특별히 새로울게 없는것 같아 아쉬움이 들기는 했으나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읽기에는 재미있고 기초적인 상식을 알게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또 하나 아쉬운것이 이번에 이 책의 이벤트로 세계지도 퍼즐 패키지 상품을 얹어서 판매하고있으나 앞으로 다른 보물찾기 시리즈가 나올때는 크기가 작더라도 책 뒤쪽에 지도를 두면 책을 읽을때 바로 그 자리에서 호주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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