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휠체어 혼자서 읽을래요 13
안선모 지음, 이주록 그림 / 문공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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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준하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매일 아빠가 학교에 등.학교를 시키지요. 그리고 준하의 짝인 현수는 매일 더러운 몸에 몸 여기저기엔 멍이 가득합니다. 또 매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늘 배가 고프기도 하지요.
장애를 가졌지만 다정한 아빠가 있고 친구들이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는 준하가 현수는 부럽기만 합니다.
친구가 되고 싶지만 준하는 현수가 어쩌다 다정하게 다가 올라치면 매정하게 무시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둘은 친구가 됩니다.
서로의 아픈 것을 보듬어 줄 줄 알았고 손내밀어 줄 줄 알았던 거지요.
몸이 아픈 준하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마음이 아픈 현수에게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되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턱이 존재합니다.
보이는 턱과 보이지 않는 턱.
이 턱을 없앨수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턱을 없앨수 있는지를 아이들과 이야기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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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시골로 간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시골 이야기 1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김종도 그림 / 양철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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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그냥 스쳐가는 시골풍경을 좋아하고 동경한다.
당연히 힘든 노동을 해 보지 못했기에 노동과 직접적인 연결을 시킬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도시에 살던 가족이 시골에서 체험하게 되는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 속에서 아이들과 겪게되는 갈등이나 생명의 신비로움과 소중함등을 진솔하게 표현하고있다.
역시 하이타니 겐지로 특유의 꾸미지 않은 진솔함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대부분의 책들이 학교를 중심으로 하여 일어나는 사건이었다면 이 책은
시골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책으로 다음편은 어떤 이야기로 감동을 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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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를 하더라도 달려 보고 싶어 우리또래 창작동화 58
홍기 지음, 정수영 그림 / 삼성당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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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장애가 있으면 체육시간에 교실을 지키거나 운동장 구석에 앉아 수업시간을 구경을 하면 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왜 한번도 같이 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책에는 나와 있지 않았지만 보람이 역시 한번도 체육시간에 참여한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보람이는  운동회 날 꼴찌를 하더라도 달려보고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보람이에게 목발을 짚지 않고 걷는 연습을 시켜주는 친구가 생깁니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보람이는수술을 한 후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그리고 용수와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됩니다.
운동회날 달리고 싶어했던 보람이는 목발도 짚지 않고 달리기를 합니다.
아니 달릴수는 없습니다. 걷는 것 조차 힘들어 몸이 흔들리고, 넘어지면 혼자 일어서기 조차 힘이 부치니까요.
하지만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마을 사람들과 학생들 모두가 응원을 합니다.
꼴찌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흔히 꼴찌가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꼴찌보다 더 비겁한것이 바로 미리 포기하는것이 아닐런지요.
이 책을 보면서 무엇이 진정한 용기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장애가 있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우리의 선입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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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의 강 힘찬문고 37
김동영 지음, 원혜영 그림 / 우리교육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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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을 가 본적은 없지만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을 떠올리게 된다.
전쟁이 끝난지 오래되었건만 그 아픈 흔적은 우리나라 곳곳에 피비린내를 풍겨왔던 흔적을 몰래 감추고 아름다움만을 겉으로 드러내고 있으나, 속에 감추어진 우리 역사의 실체를 동화로나마 만나게 될때마다 아이들을 불러모아 내가 아는 얕은 지식을 풀어내게 된다.

욕쟁이 할머니의 등장과 함께 아이들의 구수하고도 재미난 사투리로 인한 재미로 '빨치산' 이라는 사건의 무거움을 전반부에는 전혀 느낄수가 없다.
그러나 여우굴 탐험을 갔던 아이들은 빨치산의 흔적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동굴속에 남아있는 많은 해골들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그곳에서 일어났던 치열했던 전쟁의 흔적을 짐작하게한다.
아직 빨치산에 대해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역사를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게 한다.
역사를 되돌릴수는 없지만 은어는 자신이 살던 곳으로 되돌아 온다.
그것은 화해의 메세지를 우회적으로 말해주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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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세진이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4
박수현 지음, 김재홍 그림 / 베틀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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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보다 텔레비전으로 먼저 접했던 이 이야기는 실제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냈다.
두 다리가 없고, 두 개의 손가락을 가진 세진이는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
장애를 가졌기 때문일까? 친부모로부터 버림받았던 세진이는 자원봉사자는 가슴에 집을 짓게 되면서 입양이 되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도 당당하고 강하게 세진이를 키워낸다.
의족을 한 아이에게 걷기 연습을 시킬때는 일부러 넘어뜨릴만큼 엄마는 험한 세상을 혼자 살아갈수 있도록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다. 혼자 걷다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떠밀릴 경우를 생각해서였다.
혼자서도 살 수 있으려면 지금 걷기 연습을 하는것 보다 계단을 오르는 것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연습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엄마는 안다.
세상속에 던져져서도 엄마가 없어도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키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게 보이지만 세진은 가족의 사랑과 정성으로 못하는게 없다. 자전거를 타고 산에도 오르고, 피아노도 치는등 ...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부족한 만큼 더 큰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 사랑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진이를 만든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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