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히카루가 죽은 여름' 같이 주인공 중 하나가 유령인 만화. 특이점은 백합이라는 것.GL장르라는 건 구매 전에 알았지만 그외 요소는 구매 후에야 알아서 저금 아쉬웠음. 유령 소재는 취향이 아니라서. 남성향 GL보다는 여성향 GL 같고, 그림체와 연출이 과장된 순정만화 스타일이다.
헐리웃 클래식 미남을 만화로 구현한다면 나올 법한 조형미의 공. 그래서 그림체 자체가 역시 클래식하게도 보인다. 아라야 미키 작가님의 그림체에서 인물들 눈 크기를 좀 줄이면 딱 이런 스타일 그림이 될 거 같은. 아라야 미키 작가님 작화가 취향이듯 이 작가님 그림체도 취향이라 일단 좋았음.스토리는 딱히 문제될 것도 없고 연출도 술술 넘어가는 전개. 하지만 인상적인 부분이 없는 평범한 이야기라 아쉬울 수 있다.
그림체는 준수하나 취향은 아니라서 아쉬움. 돔섭 세계관인데 xx버스 만화들을 안 좋아해서도 그렇지만 캐릭터나 이야기나 별달리 매력을 못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