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흔한 뱀파이어 소재인데, 이렇게 담백하고 이렇게 잔잔하고 그리고 이렇게 찡한 이야기로 만들었군요. 소재만 흔할 뿐,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초반 중반은 덤덤하게 읽었어요. 재미 없었다는 말은 결코 아니고, 뱀파이어라는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소재를 상대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게 연출한 느낌이라서요. 그러다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가니 이 작품만의 이야기, 이 작품만의 감동이 있네요. 다시 읽을 만한 이야기라 대여보다는 구매 추천합니다.컷 연출이 꽤 섬세하고 컷 연출에 공들이던 예전 출판 만화 스타일이라 종이책 구매도 좋은 선택일 듯합니다.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궁금합니다.
종이책 한정판을 구매했는데 전자책 특전이 있어 전자책 특전도 구매하게 됐습니다. 종이책 한정판이 있어서 대여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대여는 안 되고 구매만 가능한 상태네요. 만료 직전인 이북 적립금이 꽤 있어 구매했습니다만, 적립금이 없었다면 구매 안 했습니다.전자책 특전은 공지된 사양처럼 딱 1페이지 만화인데, 본 내용과 상관 없는 만화이므로 꼭 보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어쩌면 차후 권 한정판에 수록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한정판 자체의 만족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전자책 한정 특전은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