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노란개나리 님의 서재 (노란개나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6 Oct 2026 13:46: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노란개나리 </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노란개나리 </description></image><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부동산 트렌드 2027 ｜집값 전망보다 중요한 내 집 마련 전략과 부동산 투자 기준 - [부동산 트렌드 202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72277</link><pubDate>Wed, 14 Oct 2026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722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880&TPaperId=175722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7/32/coveroff/k5121318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880&TPaperId=175722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동산 트렌드 2027</a><br/>김경민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6년 09월<br/></td></tr></table><br/>부동산 시장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무엇일까요?“내년에는 집값이 오를까, 떨어질까?”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상승과 하락이라는 두 가지 답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흐름이 다르고, 수도권과 지방의 시장 상황도 같지 않습니다. 금리와 공급, 정부 정책, 전월세 시장까지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변화 속에서 2027년 부동산 시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책, 《부동산 트렌드 2027》입니다.​​도서명: 부동산 트렌드 2027저자: 김경민, 김규석, 이소영, 이영민, 정재훈출판사: 와이즈맵​이 책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를 비롯한 다섯 명의 저자가 공급과 금리, 물가, 정책 변화 등을 바탕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전망서입니다.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 시장, 전국 주요 도시, 교통망 변화와 주거비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끄는 책입니다​1. 집값이 오를까보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집값 전망부터 찾아보게 됩니다. 상승론과 하락론을 비교하고, 전문가들의 전망을 확인하며 매수 시기를 고민하기도 합니다.그런데 실제 주택 구입을 결정할 때는 집값 전망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대출금리는 어느 정도인지, 매달 감당할 수 있는 원리금은 얼마인지, 해당 지역에 앞으로 공급될 주택은 얼마나 되는지, 직장과 생활 인프라는 충분한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부동산 트렌드 2027》에서 주목할 부분도 바로 이런 시장의 복합적인 변수입니다.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금리와 대출 부담은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과 세금 변화 역시 거래 시점과 보유 전략에 영향을 줍니다.결국 부동산 시장을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의 전망을 믿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변수들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서울 아파트와 지방 부동산,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이번 책에서 눈여겨볼 주제 중 하나는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차이입니다.서울이라고 해서 모든 지역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 접근성, 일자리, 주거 수요, 신규 공급, 가격 수준에 따라 지역별 흐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수도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입지를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출퇴근 시간과 교통망, 생활 편의시설, 주변 주택 공급 계획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지방 광역시도 하나의 시장으로 묶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역의 산업 기반과 인구 흐름, 주택 수요, 입주 물량에 따라 서로 다른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책에서는 서울과 전국 아파트 시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서울 자치구와 경기도 주요 지역, 인천 및 지방 광역시의 흐름을 살펴봅니다.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유명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보다 해당 지역의 가격을 뒷받침하는 수요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일입니다.이런 관점은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선호하는 지역과 내가 실제로 오래 거주하기 좋은 지역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3. GTX와 교통망 변화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부동산을 공부하다 보면 GTX와 같은 광역교통망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교통망이 개선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하기 편리해지고, 기존에 멀게 느껴졌던 지역이 새로운 주거 선택지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교통 호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집값 상승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먼저 확인할 것은 계획 단계인지, 공사가 진행 중인지, 실제 개통이 이루어졌는지입니다. 역까지의 거리와 환승 편의성, 배차 간격, 실제 출퇴근 시간도 중요합니다.여기에 주변 아파트 가격이 교통 호재를 이미 반영하고 있는지, 추가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부동산 트렌드 2027》은 GTX와 일자리, 수도권 주요 지역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대서울 역삼각권'이라는 관점도 제시합니다.이 주제는 수도권 부동산을 서울 중심으로만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교통과 일자리의 연결을 기준으로 주거 입지를 살펴보게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교통 호재를 무조건적인 투자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실제 생활의 편리함과 가격 수준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4. 매매 시장만큼 중요한 전세와 월세의 변화개인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살펴볼 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전월세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집을 매수하려는 사람에게는 매매 가격이 중요하지만,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매달 지출하는 주거비가 더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전세보증금이 오르거나 월세 부담이 커지면 가계의 여유 자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주거비 지출이 늘어나면 저축 속도가 느려지고,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데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반대로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임대 수입뿐 아니라 세금과 수선비, 공실 가능성, 대출이자까지 고려해야 실제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이 책은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과 주택 공급 문제를 함께 다룹니다.따라서 단순히 아파트를 언제 사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중 어떤 주거 형태가 본인의 재정 상황에 적합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부동산 시장을 이해하려면 매매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주거에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5.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빌라 시장도 살펴봐야 하는 이유부동산 이야기가 나오면 흔히 고가 아파트나 인기 지역부터 떠올립니다.하지만 모든 사람이 높은 가격대의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자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합니다.《부동산 트렌드 2027》은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빌라 시장, 6억 원대 아파트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주택도 다룹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매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매수 가격 외에도 다음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주변 실거래가와 최근 거래량향후 주택 공급과 지역 내 수요교통과 직장 접근성건물의 노후도와 관리 상태대출이자와 취득세 등 실제 매수 비용향후 매도할 때의 환금성특히 빌라는 아파트와 거래 구조나 가격 비교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입지뿐 아니라 건축물 상태와 권리관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예산 안에서 장단점을 비교하고, 장기적으로 거주하거나 보유할 수 있는 주택을 찾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6. 2027년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면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할수록 다른 사람의 전망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시장 분석을 실제 내 집 마련 계획에 적용한다면 다음 세 가지부터 점검해 볼 수 있겠습니다.​첫째, 나의 매수 가능 금액을 정확히 계산하기.현재 보유한 자금뿐 아니라 취득세와 중개보수, 이사 비용, 수리비, 비상자금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대출을 이용한다면 금리가 변하거나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도 가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둘째, 관심 지역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기.최근 실거래가와 거래량, 전월세 가격, 입주 예정 물량을 비교해 보세요. 호가가 높다는 사실과 실제 거래가 활발하다는 사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셋째, 나의 목적에 맞게 판단하기.실거주라면 출퇴근과 생활 편의성,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투자라면 예상 수익뿐 아니라 보유 비용과 공실, 매도 가능성, 하락 위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이 세 가지를 먼저 정리해 두면 시장 분위기에 따라 조급하게 움직이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부동산 트렌드 2027》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집값의 상승과 하락만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급과 금리, 정책, 교통, 지역별 수요, 임대시장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살펴본다는 것입니다.부동산 시장에서는 모두가 주목하는 지역이 반드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관심을 덜 받는 지역이라도 실제 수요와 가격, 생활 여건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남들이 지금 어디에 투자하는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그 주택을 선택하려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일입니다.2027년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거나 부동산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집값을 맞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일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7/32/cover150/k5121318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73232</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첫번째 재테크 교과서 - [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 - 스스로 완성하는 자산관리 올인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72243</link><pubDate>Wed, 14 Oct 2026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72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894&TPaperId=17572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4/62/coveroff/k4221318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894&TPaperId=17572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 - 스스로 완성하는 자산관리 올인원</a><br/>프롬어스아카데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돈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막상 재테크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저축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건지, 주식이나 ETF 같은 투자도 공부해야 하는 건지, 앞으로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는 책 제목처럼 재테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기본기를 다지는 출발점이 되어 줄 것 같아 관심이 갔다.​​1. 돈을 버는 것만큼 중요한 돈 관리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정작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월급을 받으면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미래에 필요한 자금이 많아질수록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 충분할지 고민하게 된다.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고 싶었던 부분도 바로 이 점이다. 재테크는 무조건 수익을 많이 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목표에 맞게 관리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얼마를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소득을 어떻게 지키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2. 재테크 기초부터 투자 상품까지 알아보기재테크에 관심이 생겨도 금융 용어나 투자 상품이 낯설면 시작부터 어렵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추천하는 상품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각각의 특징과 위험을 먼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는 경제지표를 이해하는 기초부터 ETF, 채권, 금, 공모주, 미국 주식 등 다양한 투자 주제를 다루는 책이다. 세금과 자산 배분처럼 실제 자산관리에 필요한 내용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특히 투자 방법 하나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여러 금융 상품을 폭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관리 방향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투자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상품의 이름이나 기대 수익률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3. 남들이 하는 재테크보다 나에게 맞는 재테크재테크 정보를 찾다 보면 주변에서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나 요즘 유행하는 투자 방법에 눈길이 가곤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 나에게도 똑같이 적합하다는 보장은 없다.현재 소득과 지출, 보유 자산, 앞으로 필요한 자금,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재테크를 시작할 때는 유행하는 투자법을 따라가기보다 나의 재정 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매달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금은 충분한지 점검하고, 투자할 돈과 가까운 시일 안에 사용해야 할 돈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이런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투자 과정에서도 조급함을 줄이고 자신의 기준을 지켜 나갈 수 있을것이다.​4. 읽고 끝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재테크 책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금융 지식을 많이 아는 데 있지 않다.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에게 맞는 자산관리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책을 읽은 뒤에는 다음과 같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다.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해 보기고정 지출 중 줄일 수 있는 항목 찾아보기비상금과 저축 목표 설정하기투자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공부하기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에 맞춰 자금 계획 세우기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거나 복잡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현재 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5. 독서를 마치며재테크는 단기간에 큰돈을 만드는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다, 돈에 대한 이해를 쌓고 올바른 선택을 반복해 나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당장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금융 지식을 익히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일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의미가 있다.《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를 계기로 돈을 모으는 방법뿐만 아니라 돈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관심을 넓혀 보면 좋겠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에 맞는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재테크를 막연한 관심으로만 남겨 두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돈 공부를 시작하고 나만의 자산관리 계획을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돈 공부의 시작은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4/62/cover150/k4221318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46219</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 책 리뷰｜김호이,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법 - [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50</link><pubDate>Sun, 11 Oct 2026 0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577&TPaperId=17565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39/coveroff/k562131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577&TPaperId=17565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a><br/>김호이 지음 / 온프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남들이 스펙을 쌓을 때, 나는 질문을 쌓았다."​수 많은 거절을 넘어 600명의 인생과 마주한 인터뷰어 김호이의 첫 에세이​​‘문전박대가 취미라니?’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조금 재미있으면서도 궁금해졌어요. 보통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거나 문전박대를 당하면 속상하고 주눅 들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것을 취미라고 표현하다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지는 제목입니다.이 책의 부제는 ‘세상이 정해놓은 한계를 깨부수는 법’ 입니다.우리가 도전하기도 전에 스스로 정해버리는 한계, 실패할까 봐 망설이는 마음, 다른 사람의 거절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순간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도서명: 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저자: 김호이출판사: 온프북스​​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입니다.‘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괜히 나섰다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아직 준비가 부족한 건 아닐까?’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김호이 작가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이나 화려한 배경에 기대기보다, 질문 하나를 들고 직접 세상의 문을 두드려 왔다고 합니다.초등학생 시절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던 소년이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부터 짱구의 목소리로 알려진 박영남 성우까지 약 600명이 넘는 인물을 인터뷰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처음부터 모든 문이 열렸던 것은 아니겠지요. 수많은 메일이 무시당하고 거절을 경험하면서도 다른 방법을 찾고 다시 도전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느껴집니다.​​주변에는 종종 말했다."그거 불가능해.""너 같은 상황에서 힘들지"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말들은 나를 멈추게 하기보다 오히려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정말 안 되는 걸까?''정말 불가능한 걸까?'이 질문은 다시 행동으로 이어졌고, 결국 불가능이라고 불리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었다.살다 보면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열심히 준비한 일이 거절당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어 건넨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괜히 자신감이 떨어지고 다음 도전까지 망설이게 됩니다.하지만 거절은 반드시 나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일까요?상대방의 상황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접근하는 방법을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거절이 모든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것은 아닙니다.이 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거절당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는 점입니다. 메일이 무시당했을 때 비눗방울 쇼로 마음을 얻으려 했다는 일화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다가갈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것. 그런 태도 역시 도전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31tv 속에서 반째이던 강호동씨와 김연아 선수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하고 무작정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강호동 씨를 만나고 싶은데 바꿔주실 수 있나요?"돌아온 대답은 냉정했다."장난전화 하지 마세요."그대로 전화는 툭 끊어졌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태릉선수촌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김연아 선수를 만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이번엔 달랐다."김연아 선수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릴게요."라는 답ㅇ변이 들어왔다.그 한마디에 가슴이 뛰었다.'세상은 닫힌 문만 있는 게 아니구나''누군가는 이아기를 들어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닺그때 느꼈던 설렘과 궁금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호기심 많은 아이', '호이'그 호기심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호기심을 호기심으로만 두면 작아진다.​​p70단순히 운이 좋아서 일어난 반전이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최악의 변수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끝까지 사람을 향햐 예의를 읺지 않는 책임감이, 결국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것이다.​p71인터뷰를 한다는 건 단순히 질문을 하고 답을 받아 적는 행위가 아닌 한 사람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과정이자, 그 사람을 향한  존중의 연장선이다.인터뷰이를 취재 대상이 아닌 '시간을 함께 나눌 사람'으로 본다.나는 그 사람여게서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p141토크 콘서트  역시 잊지못할 경험이었다.인순이 이사장님과 토크콘서트를 하며 목소리를 듣고, 함께 웃고, 함께 박수를 치며 또 하나의 에너지를 얻었다. 마치 거위의 꿈을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그 울림이 내 앞에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특히 내 인생에 두 번째 강연이자 또래 친구들 앞에서 했던 강연이라서 떨리기도 했지만 금방 친해져서 더욱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중략)인터뷰어로서 세상의 벽에 부딪히고 지칠때마다, 나는 이 가사와 함께 나를 믿고 홍천 무대에 세워주었던 멘토와의 기억을 떠올린다. 나를 응원해 주는 어른들과의 연결 고리가 있기에, 나는 앞으로도 어떤 흔들림 속에서든 다시 일어나 내 꿈을 향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lt;현장을 사로  잡는 기술&gt;1.현장인터뷰 : 예고없는 셔터는 놉.사전 안내는 필수매너2.화상인터뷰 : 와이파이 체크는 생명3.전화인터뷰: 팩트체크 위주로 명확햐 질문에 집중4.서면인터뷰: 츰추게 할 흥미로운 질문이 필수​&lt;대화를 이끄는 지도&gt;1. SNS질문받기2.기존 인터뷰보기3.책과 강연보기남들이 정해놓은 한계에서 벗어나기우리는 종종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좋은 성적, 화려한 경력, 남들이 인정하는 조건을 갖춰야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물론 준비와 노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정작 시작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은 직접 부딪히고 질문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책입니다.남들과 똑같은 길을 걷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부족한 조건이 있더라도 시도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도전한다고 해서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순간은 찾아옵니다.하지만 결과가 기대와 다르더라도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사람을 만나고, 이전에는 몰랐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어쩌면 중요한 것은 한 번도 거절당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거절당했을 때 나에게 맞는 다음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닐까요?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나에게는 특별한 배경이 없다고 느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가진 조건만으로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기보다 직접 시도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김호이 작가의 《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은 제목부터 역설적인 매력을 가진 책입니다.거절을 피해야 할 실패로만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거쳐 갈 수 있는 과정으로 생각하게 합니다.누군가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해서 모든 문이 닫힌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고, 오늘 열리지 않은 문이 내일도 반드시 닫혀 있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지금 도전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다면,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작은 질문 하나를 들고 직접 세상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거절당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절 한 번으로 나의 가능성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니까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39/cover150/k562131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3909</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이창민 신부 에세이, 꿈과 신앙에 대한 따뜻한 위로 -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 -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45</link><pubDate>Sun, 11 Oct 2026 08: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817252&TPaperId=175653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6/52/coveroff/8984817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817252&TPaperId=17565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 -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a><br/>이창민 지음 / 생활성서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요즘은 잘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돌아보는 시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꿈꾸기도 하고, 한때 간절히 원했던 꿈을 현실이라는 이유로 내려놓기도 하죠.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오늘 소개할 책은 이런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에세이, 이창민 신부의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입니다.​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눈길이 갔어요. 밝고 선명한 파란색 배경에 검은 사제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이창민 신부의 모습, 그리고 그 옆에 적힌 독특한 제목이 인상적이었어요.'내 꿈에 수단을 입혔다'는 표현이 참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도서명: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부제: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저자: 이창민 신부출판사: 생활성서사​이 책은 아이돌을 꿈꾸며 오디션에 도전했던 한 소년이 무대 의상 대신 사제복을 입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창민 신부의 첫 에세이입니다.화려한 무대를 꿈꾸던 시절부터 수도원 입회, 사제로 살아가며 경험한 이야기까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겪은 기쁨뿐 아니라 아픔과 고민도 함께 들려줍니다.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꿈의 진짜 주인을 찾았다는 메시지예요.우리는 흔히 꿈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질문을 던집니다.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는 것과 나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과연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었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어릴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적인 조건을 생각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선택하기도 합니다.그렇게 한 걸음씩 현실에 맞춰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기도 하죠.이창민 신부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던 사람이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다는 사실만 보면 꿈을 바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의 과정에는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있었겠지요.꿈은 반드시 처음 정한 모습 그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때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기도 하니까요.꿈의 모양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지금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내 삶이 실패한 것도 아니고요.이런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제목 아래 적힌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부제도 흥미로웠어요.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면 보통 자신의 강점을 알리고, 다른 사람에게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그런데 이 책은 신앙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바라보게 합니다.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재능을 어디에 사용하며 살아갈 것인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죠.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하죠.그런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 거예요.다만 인정받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가다 보면 정작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놓칠 수도 있습니다.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삶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성과나 화려한 이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진심으로 살아내는 삶도 충분히 의미 있을 수 있으니까요.​ ​p5~'겉으로 포장된 것들은 언젠가 벗겨지는구나'화려한 조명아래 빛나던 사람일수록 그 조명이 꺼졌을 때 드러나는 민낯의 무게도 큰법입니다.그 장면들을 보며 저는 자꾸 이런 질문을 곱씹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무너지지 않는 매력일까? '포장지가 아니라 알맹이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리고 마침내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강력한 퍼스널 브랜딩은 결국 아름다운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나는 무엇으로 빛나고 싶은가?"이 책을 집어 든 분들께 가장 먼저 던지고 싶은 질문입니다.​젋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방향을 바꾸는 것이다.나는 그 방향을 바꾼 젊음을 살고 있고,그것이 지금까지도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나의 이력서 첫 줄이다. ​"예수님, 만약 제가 공연단에 합격하게 해 주신다면, 그곳에서 열심히 배워서 저처럼 마음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어려워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친구들을 위해  언젠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게요."​하느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던 모양이다. 예체능 전공생도 아니고 경력도 없던 나의 진심과 열정을 에버랜드 공연단 대표님이 알아봐주셨다.​마음 한 편에서는 자꾸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마치 오래전부터 맺어 둔 약속이 있어서, 그 약속읃ㄴ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결국 나는 유일한 휴일을 사제직을 준비하는 성소 모임으로 채우기 시작했다.(중략) 무대를 향해 달리던 발걸음이, 어느 순간 조용히 방향을 틀고 있었다.​퍼스널 브랜딩의 진짜 시작은 거울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이미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나는 조금 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돌아보면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은오랫동안 천천히 진행됐다.​​책 표지 속 이창민 신부의 환한 미소가 유독 인상적이었어요.검은 사제복을 입고 있지만 표정은 밝고 편안합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사제의 이미지와 춤과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도 흥미롭고요.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모습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진지하면서도 유쾌할 수 있고, 신앙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재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죠.어쩌면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 나를 한 가지 모습으로 가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느냐일지도 모르겠습니다.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결과만 보고 부러워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무엇을 내려놓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지금의 자리에 도착했는지는 잘 알지 못하죠. ​p162돌이켜 보면 저의 삶은 실패의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 번의 오디션 탈락, 여섯 달 만에 짐을 싸서 나온 첫 입회, 세 시간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그 버스안.(중략)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느님은 그 실패의 묙록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리혀 그 목록 전부를 재료 삼아  지금의 저를 빚으셨습니다.(중략)저는 사제복을 입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어디를 가도 빛난다.하느님의 은총이 그 사람을 통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돈 보스코-저의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 마침표를 찍습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중략)  무대의 막은 다시 오를 것입니다.그리고 그 무대 위에서, 이번엔 당신 차례입니다.​당신은 무엇으로 빛나고 싶으신가요?​이 책은 한 사람의 선택과 여정을 통해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합니다.지금 내가 걷는 길이 조금 느리더라도, 다른 사람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오랫동안 바라던 목표가 있었지만 예상과 다른 길을 걷게 된 분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내가 걸어온 길이 틀렸다고 단정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책을 소개하면서 저 역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예전에는 꿈을 이룬다는 것이 내가 원했던 자리에 도착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원하는 결과를 얻고, 목표를 달성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물론 그런 성취도 소중합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내가 이루려는 목표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과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가?이 질문들에 당장 명확한 답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계속 답을 찾아가야 하는 질문인지도 모르겠어요.​그렇기에 인생의 모든 답을 알려주는 책보다, 스스로 질문하게 만드는 책이 더 오래 마음에 남기도 합니다.이 책 역시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나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누구에게나 정해진 하나의 성공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중요한 것은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사는 것보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그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요?​요즘 자신의 길에 확신이 서지 않거나,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면 이런 책을 통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실패라고 단정하지 않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천천히 생각해 보는 시간.그 시간 자체가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br>​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에게, 그리고 잠시 꿈을 잊고 살아가는 분에게도 따뜻한 질문을 건네는 책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가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여러분에게도 문득 떠오르는 오래된 꿈이 있나요?지금 그 꿈의 모습이 달라졌더라도, 그 안에 담긴 마음만큼은 여전히 소중할지도 모르겠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6/52/cover150/8984817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65240</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책 리뷰｜나를 이해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 - [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 자기확신을 되찾는 가장 솔직한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41</link><pubDate>Sun, 11 Oct 2026 0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6044&TPaperId=17565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31/coveroff/k6321360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6044&TPaperId=17565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 자기확신을 되찾는 가장 솔직한 기록</a><br/>베다 지음 / 네모연구소 / 2026년 02월<br/></td></tr></table><br/>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까?'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혹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일에도 마음이 쓰이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오래 생각이 머물 때가 있다. 남들은 쉽게 하는 일도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그런데 책 제목을 마주하는 순간, 마음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어쩌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어서 힘들었던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나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기준을 마주한다. 다른 사람보다 잘해야 하고, 적당히 감정을 조절해야 하며,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기준에 나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 엄격해진다.조금 더 예민하면 예민한 대로, 생각이 많으면 생각이 많은 대로, 감정 표현이 서툴면 또 그런 대로 스스로를 문제 삼는다.하지만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감정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다르다는 사실이 곧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이 단순한 사실을 잊고 살아갈 때 우리는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몰아붙이게 되는 것 같다.나를 바꾸기 전에 나를 이해하는 일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때로 꽤 힘든 일이다.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 상황에서 유독 마음이 불편했는지,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지 생각하다 보면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그럴 때 필요한 것은 무조건 나를 고치려는 노력이 아니라,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인지도 모른다.나는 무엇을 불편해하는 사람인지, 어떤 상황에서 상처를 받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그렇게 나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나 자신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모든 사람에게 맞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해받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으려 애쓰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의 마음은 놓치기 쉽다.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느라 내 감정을 숨기고, 갈등을 피하려고 하고 싶은 말을 삼키기도 한다.그러다 지치면 또 스스로를 탓한다.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도 좋겠다.모든 사람과 잘 맞을 수는 없고,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행동할 수도 없다.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람이다.중요한 것은 부족함이 전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까지 포함해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아닐까?​​내가 느끼는 불안, 외로움, 눈물, 인정받고 싶은 마음 등 모든 감정 가운데 그 어떤 것도 내가 '망가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이고 살아 있다는 증거라는 깨달음이었다."감정은 인간이 세상과 연결되는 가장 오래된 언어다."그러니 감정이 많이 흔들리는 나는 잘못된 게 아니라, 오히려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살아 있는 상태였다.​"해도 괜찮고, 안 해도 괜찮다."이 말은 게으름의 선언이 아니라 내 리듬을 존중하는 첫 연습이었다.자신에게 부드러워지는 순간마음은 저절로 회복의 방향으로 움직인다.조금 느려도 괜찮다는 것.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것.그것은 나에게 처음으로 내 존재를 허락하는 일처럼 느껴졌다.​​​"감정은 지도다. 감정을 부정하면 방향을 잃는다."​어느 상담 강의에서 한 강사가 물이 담긴 유리컵을 들어 보였다. "이 컵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사람들은 말했다."물을 담고 있습니다.""사용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강사는 미소 지으며 답했다."이 컵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단 하나입니다.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사람은 표현하지 않으면  존재가 아니라 기능으로만 해석됩니다."그 순간 알았다. 표현하지 않는 사람은 기능으로 오해받고 표현하는 사람은  존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말이 서툴러도. 표현이 미숙해도 괜찮다. 그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용서는 감정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그 감정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다."​죄책감은 내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살고 싶어 했다는 증거다. 억누르면 상처가 되고 미워하면 그림자가 된다.그러나 인정하고 품으면 그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스승이 된다.​분노는 부끄러운 감정이 아니다.그것은 나를 지키고, 나의 경계를 분명히 하며, 세상과 나 사이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신호다. 그 신호를 존중할 때 나 자신과의 신뢰가 깊어지고 관계는 명료해진다.​분노는 나를 공격하지 않는다.분노는 나를 세우고 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게하는 자기 보호의 언어다.​ ​이기심은 악이 아니다.그건은 방향을 잃은 사람의 한 형태일뿐이다.그 사랑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뿌리를 단단히 세워야 한다.이기적인 마음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보자.'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이기적일 수도 있다'.이기적인 마음역시살아있는 마음이다.​우리는 종종 잊는다.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축복이라는 것을.누군가는 아직 일을 찾지 못했고, 누군가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 이 자리에 설 수 없다. 지금의 일터에는 그동안의 준비와 노력, 선택의 시간이 모두 담겨 있다.책을 통해 생각해 보는 나 자신과의 관계《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라는 제목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 한다.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엄격했을까?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너그러우면서도 내 실수에는 유난히 냉정하지 않았을까?남들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나 자신에게는 괜찮을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이해하는 일에는 인색할 때가 많다.하지만 나를 이해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내 감정을 인정하고, 나의 속도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부정하지 않는 것.그것만으로도 삶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31/cover150/k6321360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3108</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란수영장 책 리뷰, 빨간 목욕탕에 이어 만나는 감동적인 이야기 - [파란수영장 - 파란 물결 가득한 시골 수영장에서 마주한 서로를 살리는 다정한 마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27</link><pubDate>Sun, 11 Oct 2026 0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653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071&TPaperId=175653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8/27/coveroff/k4521300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071&TPaperId=175653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란수영장 - 파란 물결 가득한 시골 수영장에서 마주한 서로를 살리는 다정한 마음들</a><br/>필이(최필숙)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는 특별한 책 한 권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바로 《파란수영장》 입니다. 🩵책을 받기 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했는데, 택배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부터 기분 좋은 설렘이 시작되었어요.​책을 받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정성 가득했어요.포장을 하나씩 열어보는데, 책을 보내주신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기분이었어요.책 한 권만 덩그러니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포장과 손글씨 메시지, 작은 선물까지.받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준비하셨을 모습이 떠올라 괜스레 미소가 지어졌답니다.책을 만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이 따뜻해졌어요.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가 잘 닿기를 바라며 정성껏 준비한다는 것.그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파란수영장》의 표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잔잔한 풍경 속에 잠시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파란 물빛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왠지 모르게 오래전 기억 한 조각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여름일 수도 있고,누군가에게는 그리운 사람과 함께했던 어느 날일 수도 있겠지요.책의 모든 이야기를 다 읽기 전인데도 표지 한 장만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게 참 좋았어요.좋은 책은 때로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읽는 사람의 마음속에 저마다 다른 풍경을 펼쳐 주는 것 같아요.​파란수영장필이2026꿈공장플러스 ​-프롤로그-​살아온 소중한 세월, 오늘도 소중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의 삶이 나를 울린다. 그리고 치유한다. 상처투성인마음에 마데카솔 솔솔 바르고 그 위에 대일뱐드까지 붙여준다. 빨간목욕탕에서 만난 언니들로 몸도 마음도 치유받는다. 그 이야기를 첫 책 《빨간 목욕탕》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빨간목욕탕이 삐그덕거린다. 이 녀석도 살아온 세월을 이기지 못하나 보다.​절망한다.몸과 마음도 치유해 주던 빨간 목욕탕.​그리하여 나는 빨간 목욕탕을 대신할 것은 찾는다.빨간 목욕탕을 가슴에 품은 나는 마음 문에 빗장을 건 채 파란수영장으로 간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이곳에도 있다.파란 수영장,  이 곳에도 빨간목욕탕에서 만난 언니들의 진한 삶이 존재한다.마음 문에 빗장은 풀린 지 오래다.🩵 빨간 목욕탕에서 파란 수영장으로작가님의 첫 책 《빨간 목욕탕》.그곳에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언니들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누군가는 말하지 못한 상처를 품고 살아가고, 누군가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하루를 살아갑니다.그렇게 저마다의 시간을 견뎌온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상처 난 마음에 마데카솔을 발라주고 대일밴드까지 붙여주는 것처럼요.참 다정한 표현이지요.살다 보면 거창한 위로보다 별것 아닌 듯 건네는 말 한마디가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습니다.​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내 아픔을 헤아려 주는 사람,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런데 오랜 시간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던 빨간 목욕탕에 어느 날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오래된 것들이 세월을 이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익숙한 공간이 흔들릴 때 느끼는 아쉬움과 상실감은 그곳에 쌓인 추억이 깊을수록 더 클 테니까요.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빨간 목욕탕을 가슴에 품은 채, 작가님은 파란 수영장으로 향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발견합니다.장소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그곳에도 사람이 있고, 삶이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요.​프롤로그를 읽으며 마음에 오래 남은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우리는 익숙한 것을 잃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오랫동안 머물던 공간, 늘 곁에 있던 사람,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풍경들.그것들이 사라지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버리곤 하지요.하지만 삶은 때로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합니다.빨간 목욕탕에서 만났던 언니들의 진한 삶이 파란 수영장에도 존재한다는 사실.그건 단지 비슷한 사람들을 다시 만났다는 의미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어디에서든 사람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고, 그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P26빨간 목욕탕이 파란 수영장으로 데려다준 게 틀림없다. 이제는 파란수영장을 가슴에 품으라고.  파란수영장을 가슴에 담는다.​그래서 공간이 바뀌어도 삶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새로운 만남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위로를 발견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색깔도, 장소도 달라졌지만 사람을 향한 마음만큼은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아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P34~남자들 가운데 유독 젋은 분이 눈에 띈다.물속이지만 걸음이 서툰 것이 보인다,넘어질 듯 넘어질 듯,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럽다.표정이 없다.화가 난 듯 무심한 듯,앞만 보고 걸음을 뗀다.(중략)오늘은 토요일이다. 사람이 많다.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까망이 아저씨는 금방 알아본다.오늘도 레인 경계를 사이에 두고 까망이 아저씨와 서로 마주 보고 걷게 된다. 눈이 마주친다.여느때 처럼 웃으며 고개를 까대하며 인사한다.그런데 웬일인가.까망이 아저씨도 고개를 살짝 까딱한다.잘못본 것일까?아니다.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우와. 이게 뭐라고 이렇게나 기쁜 걸까,모른다.모르겠다.​단순히 인사를 받아주었기 때문이 아니다.인사 속에는 서로에 대한 연대감이 흐른다.내 공간을 조금, 네 공간을 조금 내어주는 것이다.이것은 마음의 문을 열어야만 가능하다.지나치며 하는 인사,말 그대로 인사치레로 하는 인사가 아니다.'나 여기 있어요. 나 왔어요. 왔나요. 운동 많이 해서 더 건강해져요. 네, 그럴게요. 우리 운동 열심히 해요. 더 건강해져요.' 고개 까닥 인사에는 이 모든 말이 숨어 있다.​오늘 마음의 문을 열어준 것을,그것을 보여준 것을.그것이면 된다.​P56빨간 목욕탕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자신의 몸을 얼마나 아끼고 소중하게 하느냐에 따라 몸은 전혀 다른 나이를 말해준다. 놀랍다. 놀랍다. 그저 놀랍다.(중략)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아니 조금, 아니 조금 많이, 늦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자신을 소중히 하리라 다짐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책 한 권에 담긴 작가님의 마음《파란수영장》을 받아 들었을 때부터 작가님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정성스럽게 포장된 책과 손글씨로 전해진 마음, 함께 담아 보내주신 작은 선물까지.책 한 권을 보내는 일에도 이렇게 마음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그리고 프롤로그를 읽으며 그 정성이 책 속 이야기와도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상처와 기쁨을 기록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순간들을 이야기한다는 것.누군가의 삶을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귀 기울여 바라보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책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누군가의 삶을 기억해 주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리고 그 기록을 읽는 우리는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발견하고, 잊고 있던 감정을 떠올리고, 다시 살아갈 작은 힘을 얻기도 합니다.그래서 책은 참 다정한 존재입니다.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두드리기도 하고, 오래전 잊고 지냈던 나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해주기도 하니까요.​🌷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밴드 하나를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시간을 살아갑니다.겉으로는 씩씩해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는 쉽게 꺼내지 못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고, 환하게 웃고 있어도 혼자 견뎌온 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이 지나온 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그리고 때로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그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 주는 것.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다정한 일이 아닐까요.빨간 목욕탕에서 파란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결국 우리를 치유하는 것은 장소가 아니라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오늘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 기울여 봐야겠습니다.누군가의 상처에 마데카솔을 발라주듯, 그 위에 대일밴드를 붙여주듯, 그렇게 작고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빨간 목욕탕에서 시작된 따뜻한 인연이 파란 수영장에서도 이어지듯, 우리의 삶에도 새로운 위로와 다정한 만남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파란수영장》이 들려줄 또 다른 삶의 이야기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보니 더 좋았습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빠르게 지나치며 살아가죠.하지만 가끔은 걸음을 늦추고 책장을 넘기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해요.《파란수영장》이 제게는 그런 시간을 기대하게 하는 책으로 다가왔어요.책을 통해 어떤 감정을 만나게 될지, 어떤 장면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지 천천히 알아가고 싶어졌답니다.무엇보다 책을 보내주신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책은 이야기를 담는 물건이지만,때로는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가장 다정한 방법이 되기도 하니까요.정성껏 보내주신 《파란수영장》,소중한 인연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파란수영장》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건 결국 사람, 그리고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온기였다.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아보고 보듬어 주는 마음은 어쩌면 모두 같은 빛깔인지도 모르겠다.살다 보면 마음의 문을 닫고 싶어지는 날도 있지만,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에 다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기도 한다.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당신의 삶도, 당신이 견뎌온 시간도 참 소중하다고.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는 이야기이다.오늘은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 한 조각을 건네고 싶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8/27/cover150/k4521300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82794</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2026년 안녕, 피터팬 전경철｜중증 자폐인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 [안녕, 피터팬 - 중증자폐인 아들을 두고 떠나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63</link><pubDate>Tue, 06 Oct 2026 2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273&TPaperId=175581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80/coveroff/k09213027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273&TPaperId=175581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피터팬 - 중증자폐인 아들을 두고 떠나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a><br/>전경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6년 06월<br/></td></tr></table><br/>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저 한 권의 에세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표지를 한참 바라보다가 마음이 쉽게 책장으로 넘어가지 않았다.‘중증자폐인 아들을 두고 떠나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짧은 문장 하나가 이 책이 얼마나 무거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안녕, 피터팬』은 전경철 작가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남긴 기록이다.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는 자신의 남은 시간을 걱정하기보다,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아들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 ​아마 부모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내가 아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내 아이는 어떻게 살아갈까?’그런데 이 질문이 누군가에게는 막연한 걱정이 아니라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실이라면 어떨까.그 마음을 생각하며 책을 읽으니페이지를 넘기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졌다.​아버지가 마지막까지 찾고 싶었던 것이 책에서 가장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아버지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도자신을 위한 것을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보다아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중요했다.어디에서 살아야 할지,누가 돌봐줄 수 있을지,아버지가 없는 세상에서도아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그렇게 한 아버지는자신이 떠난 뒤의 아들을 위해마지막까지 길을 찾는다.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사랑은 어쩌면곁에 있어 주는 것만이 아니라내가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끝까지 길을 만들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피터팬’이라는 이름이 다르게 다가왔다피터팬은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다.하지만 이 책에서 만난 피터팬은 조금 다르다.성인이 되어도 혼자 살아가기 어려운 중증 자폐인,그리고 그런 아이를 평생 품어온 가족들.그들에게 필요한 것은누군가의 동정이나 일시적인 관심만이 아닐 것이다.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가족이 없어져도 삶까지 사라지지 않는 세상.저자가 꿈꾸는 ‘피터팬네버랜드’는 바로 그런 공간이다.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다. 그래서 책 제목의 ‘안녕’이라는 말이읽고 나니 참 묘하게 다가온다.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니라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담긴 인사처럼 느껴졌다.​p16꼭두는 삶과 죽음의 길 동무입니다. 단 한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꼭두에게 가장 큰 소명은, 동무가 인생 소풍의 마지막날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동행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그 길을 낯설어한다지요. 꼭두는 친구는 낯설지 않도록 길을 안내하면서,  때로는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친구를 즐겁게 해줍니다. 편하고 무탈한 여행을 위해 시중도 들고 호위도 합니다. 한마디로 든든합니다.사람은 누구에게나 길동무 꼭두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살면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마지막 여행길에 그의 존재를 느끼게 됩니다. (중략) 저는 제 생애의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게 제 마지막 길의 시작이라 생각했기에, 제 꼭두에게 저를 다른분들께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어요.(중략) 끝으로 덧붙입니다. 이 회고록의 원칙은 '병상일기의 경계'입니다.(중략) 제가 저를 배웅하기 위해 저는 지금부터 저를 곱씹으며 돌이킵니다.(중략) 저를 기억해주게 된다면 저는 충분히 행복합니다.​​p226~228제 남은 생이 참 불확실합니다. 제게 남겨진 날의 모습을 아무도 예측해주지 않습니다. (중략) 그저 저 혼자 상상하고 끄덕이다 갸웃거리고, 혼자 벅차오르다 허무해지는 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멋대로 마음 한켠이 흐렸다 개었다 합니다.(중략) '흐리면 흐린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살아가기.​​p228한달 전, 제 아들이 반도의 품속 '이슬푸른마을'에 입주했습니다. 고백합니다. 보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빠는 찾지 않은지 궁금해 뒤지겠습니다. 이럴 때 '눈에 밟힌다'고들 하시나요? 저는 '눈이 꺼졌다'입니다. 어른거리는 아들 모습에 눈이 눌려서, 아예 주저앉았나봅니다.  그 마을 대표께서 저를 마지막  배웅하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아버님도 이제 아들과 헤어지세요."  장애인 아닌 자식도, 서른이 다 돼가면 독립시켜야 하는 게 사람사는 세상의 풍경이거늘, 지금 아들이 홀로서기하려면 아버지도 도와줘야 한답니다.이 글을 읽는데 마음이 먹먹해졌다.아들이 얼마나 눈에 밟혔을까 하는 마음이 공감되었다.서른이 돼어가는 아들을 독립시켜야한다는 대표님의 말이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했을 작가의 마음이 전해졌다.아들의 홀로서기.그 길을 잘 갔으면 하는 바램과 걱정자립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아들은 아빠생각하지 않고 잘 지내겠지요?아들이 잘 지내고 있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을거예요.작가는요.​p366아빠가 아들 피터팬의 새 보금자리를 찾겠다며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하자 '써니'가 까치 되어 깍깍거렸어요.(중략) '부모가 끝까지 가정에서 책임지면 될 일, 왜 나라한테 살려달라 하지?''내 세금도 나라 예산도 부족한데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거 아냐?'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같은 소리에 겁먹었습니다. 무서웠어요. 이미 오랜 세월 세상의 외면을 겪으며 살아왔고, 최근 1년 동안은 그 절정이었으니까요.(중략)촬영하면서 세가지를 얻게 됐죠. 첫번째는 제 현실에 대한 '실감'이었어요두번째는 기억소환의 이벤트 속에서 '변화'를 체감했고요.마지막  세번째는 MBC가 우리 부자에게 안겨준 '선물'들입니다.선물의 시작 '글이 방송이 되다'​p415우리는 저마다 피터팬을 다른 모든 아이와 함께 소년으로,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싶어요. 우리 피터팬들이 모든 아이와 더불어 자라는 마을에서.(중략) 저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 수많은 피터팬이 안전하게 살며 성장하는 꿈. 우리 모두의 꿈이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진짜 네버랜드를 모두가 함께 짓는 꿈.그런 네버랜드가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피터팬을 키우는 부모이기에 너무나도 소망해본다.​한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질문이 될 때『안녕, 피터팬』은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이야기가 한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내가 없으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한 번쯤은 마음속에 품게 될 것이다.그리고 그 질문은 결국우리 사회가 함께 답해야 할 질문이기도 하다.부모가 없어도 장애인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가족의 희생만으로 돌봄을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가.누군가의 인생을 가족에게만 맡겨두지 않고사회가 함께 품을 수 있는가.책은 이런 질문을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던진다.​슬픔으로 끝나지 않는 이야기이 책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는그저 슬픈 이야기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데서 멈추지 않고 피터팬재단이라는 새로운 꿈을 이야기한다.부모가 떠난 뒤에도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절망적인 현실 앞에서도‘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는 대신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슬픔만 남지는 않았다.오히려 마지막에는작지만 분명한 희망이 남았다.​책을 덮고 한참 생각했다『안녕, 피터팬』을 읽고 나서한동안 책을 덮지 못했다.아버지의 사랑이 너무 깊어서이기도 했지만그 사랑을 한 사람의 부모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숙제일 수 있다.그리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일 수도 있다.그래서 이 책은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동시에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바꿔놓는다.​안녕, 피터팬책을 덮으며제목을 다시 바라보았다.안녕, 피터팬.처음에는 이 말이작별처럼 느껴졌다.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오히려 약속처럼 들린다.“네가 혼자가 되지 않도록우리가 함께 길을 만들어볼게.”어쩌면 그것이저자가 세상에 남기고 싶었던 마지막 말인지도 모르겠다.한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시작한 간절한 기록이이제는 더 많은 피터팬을 위한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책의 인세 수익금 역시 피터팬재단의 발족과 운영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우리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한 번 더 생각해보는 일이기도 하다.읽고 나면 쉽게 잊히지 않는 책.가슴이 먹먹하지만그 안에 따뜻한 희망이 남는 책.『안녕, 피터팬』.이번에는 책을 덮으며조용히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당신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80/cover150/k09213027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8047</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장 나다운 공부｜수능 만점 최장우가 알려주는 ‘나에게 맞는 공부법’ 이야기 - [가장 나다운 공부 - 수능 만점으로 증명한 나를 성장시키는 배움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50</link><pubDate>Tue, 06 Oct 2026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61&TPaperId=175581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17/coveroff/890130076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61&TPaperId=175581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나다운 공부 - 수능 만점으로 증명한 나를 성장시키는 배움의 기술</a><br/>최장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부법을 따라 해본 적이 있다.유명한 문제집도 사보고, 계획표도 만들어보고, 하루 공부 시간을 늘려보기도 한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하나다.“나는 왜 남들처럼 공부가 안 될까?”『가장 나다운 공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조금 다른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이 책의 저자 최장우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과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기록한 인물이다. 내신 1.00등급, 전교 회장, 서울대 현역 합격이라는 이력까지 더해져 ‘공부 잘하는 학생’의 대표적인 사례처럼 보인다.그런데 이 책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결과보다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이었다.​수능 만점자의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 하라는 책이 아니다『가장 나다운 공부』의 가장 큰 매력은 ‘이렇게 하면 무조건 성적이 오른다’는 식의 공부 비법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저자 역시 처음부터 완벽한 공부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해보고, 잘되지 않으면 고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결국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남들이 좋다고 하는 방법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다.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얼마나 많이 했는가’에만 집중하게 된다.몇 시간 공부했는지, 문제집을 몇 권 풀었는지, 다른 친구보다 얼마나 앞서 있는지.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내가 지금 제대로 배우고 있는가?이 방법이 나에게 맞는가?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중력을 빼앗는 자극에서 멀어져라.​1.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미리 정한다2. 끝이 있는 휴식을 선택한다3. 연락은 정리하고 끊는다4. 휴대폰을 시야에서 치운다5. 몰입이 잘되는 과목을 '스위치'로 쓴다.​공부의 가장 큰 적, 숏폼숏폼보다 롱폼롱폼보다 영화​​​공부할 때 음악을 들어도 되는지의 답은 결국 하나다. 음악을 듣고도 공부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괜찮다. 하지만 음악이 글을 밑어내고, 생각을 끊고, 휴대폰을 만지게 만든다면 그건 휴식 시간에 들어야 하는 것이다.내가 소개한 방법들은대부분 공부하며 겪은 크고 작은 실패에서 나온 것이다.여기에 여러분만의 시행착오가 더해진다면분명 나보다 더 좋은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게 될 것이다.‘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누군가 정해준 시간표대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편할 때도 있다.하지만 결국 내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어떤 공부법이 효과적인지,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가장 나다운 공부』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선행이나 학습량 역시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에 맞춰 판단해야 한다는 관점을 보여준다.이런 부분은 학생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에게 무조건 “더 많이 해”라고 말하기보다“너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할 수 있으니까.​​​문제를 맣이 풀었다고 해서 반드시 실력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면서 무엇을 생각했는지. 틀린 뒤  무엇을 고쳤는지, 맞힌 문제에서도 어떤 발상을 얻었는지다.​입시를  목표를 하는 공부는 결국 시험을 잘 보기 위햐 공부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공부법은 시험장에서 실제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보나 중요한 건 시험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느냐다. 너무 당연한 먄 아니냐고? 그런데 많은 학생이 이 질문을 하지 않은 채 공부한다.​"지금 내가 하는 공부가 실제 시험에서 도움이 될까?"나 역시 그랬다.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어보면 당연히 잘하게 될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문제를 많이 푸는 것과 시험에서 잘 푸는 것은 달랐다.​손부터 움직이는 공부 vs 생각하고 움직이는 공부​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다. 풀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여러 각도로 바라보고, 식을 적용해보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쌓인 생각들이 시험장에 갔을 때 진짜 자산이 된다.​사실 수능 만점자의 책이라고 하면 특별한 비법을 기대하게 된다.하루 몇 시간 공부했는지, 어떤 문제집을 풀었는지, 어떤 암기법을 사용했는지 궁금해진다.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오히려 그런 숫자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가 남는다.공부에는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누군가에게 효과적인 방법이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지금 나에게 좋은 방법이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다.그래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많은 것을 외우는 능력이 아니라 나를 관찰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가장 나다운 공부란 무엇일까?책 제목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가장 나다운 공부’라는 것은남들보다 더 많이 하는 공부가 아니라,내가 왜 공부하는지 알고,내가 어떤 방식으로 잘 배우는지 알아가며,필요하다면 계속 방법을 바꿔가는 공부가 아닐까.수능 만점이라는 결과만 보면 저자의 공부가 너무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하지만 그 결과를 만들어낸 과정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현실적인 메시지가 있다.​​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고치면서나에게 맞는 공부를 찾아가면 된다.공부 때문에 자꾸 지치고,‘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공부법을 따라가기보다‘나는 어떤 공부가 나에게 맞을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데 『가장 나다운 공부』가 꽤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공부를 잘하는 방법보다, 나에게 맞는 공부를 찾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수능 만점으로 증명한나를 성장시키는 배움의 기술공부는 성적을 올리는 기술이기 전에나에게 맞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17/cover150/890130076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51718</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7 트렌드 노트 리뷰｜AI 시대, 나를 지키는 조건은 무엇일까? - [2027 트렌드 노트 - AI 시대, 나를 지키는 조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39</link><pubDate>Tue, 06 Oct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661&TPaperId=17558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5/93/coveroff/k932131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661&TPaperId=17558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트렌드 노트 - AI 시대, 나를 지키는 조건</a><br/>박현영 외 지음 / 북스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요즘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한다는 생각이 든다.특히 AI가 정보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글을 쓰고, 일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주는 시대가 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그렇다면 앞으로 사람에게 더 중요해지는 것은 무엇일까?”​그런 궁금증으로 읽게 된 책이 바로 《2027 트렌드 노트》다.이 책은 ‘AI 시대, 나를 지키는 조건’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생활변화관측소가 SNS와 온라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가치관 변화를 살펴본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2027 트렌드 노트》책 제목 : 2027 트렌드 노트부제 : AI 시대, 나를 지키는 조건저자 : 박현영·김종민·신수정·김정구·이원희출판사 : 북스톤​​​🤖 AI가 발전할수록 사람은 무엇을 원할까?​​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AI가 발전하면 사람들이 단순히 “더 편리한 것”만 찾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AI가 많은 일을 대신해줄수록 오히려 사람들은내가 직접 선택하고, 직접 해냈다는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운동을 하면서 몸의 변화를 직접 느끼거나,취미를 배우면서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과정처럼 말이다.결과만 빠르게 얻는 것보다‘내가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해지는 것이다.이 부분을 읽으면서 요즘 사람들이 운동, 취미, 자기계발, 루틴 등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조금 다르게 보였다.​🧘 2027년의 키워드는 ‘더 나아짐’보다 ‘무너지지 않음’​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AI 시대에는 유지와 안정, 회복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었다.예전에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더 많은 것을 이루는 것이 중요했다면,앞으로는“지금의 나를 어떻게 잘 유지할 것인가?”“지치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가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관리하고,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것.어쩌면 이것이 앞으로의 새로운 자기관리 방식이 아닐까 싶었다.​​💬 실력보다 ‘태도’가 중요해지는 시대​AI가 점점 더 많은 능력을 대신하게 되면서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무엇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 어떤 태도로 사람과 관계를 맺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는가가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이 책은 단순히 AI 시대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고 소비하고 관계 맺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에 가깝게 느껴졌다.​🌿 결국 중요한 건 ‘나를 지키는 것’​책을 읽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생각은 이것이었다.변화에 무조건 빠르게 따라가는 것만이 답은 아닐 수 있겠구나.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그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내 생활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특히 책에서는 불안이 커지는 시대에통제감과 성취감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흐름을 이야기한다.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보다‘지금 내 삶에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집안일은 시급 얼마인가요?​10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에피소드다. 엄마가 딸에게 집안일을 시키면서 시급을 약속했고, 집안일을 끝마친 딸은 자신의 기준으로 시급을 책정했고, 내역서를 받아본 엄마는 딸의 책정 기준에 동의 하지 않았고, 엄마의 심부름에 진심으로 임했던 딸은 감정이 상하고 만다.​이 짧은 에피소드에서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첫째, 집안일처럼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도 거래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둘째, 노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식이 세대마다 다르다.​예전에는 노동이라 불리지 않던 것들, 집안일이나 심부름 같은 일상의 영역이 시급과 건당 단가로 확산되어 거래된다.​노동으로 자본을 따라잡기 어려워진 구조 앞에서. 이 세대는 무모하게 뛰어들지도 완전히 포기하지도 않는다. 대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쪽을 선택한다.​​​'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기~~ 늘 저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네요. 짜증나고 우울하고 힘들면 얼굴 표정과 말투에 고스란히 나타나게 됩니다.(중략)타인을 대하는 좋은 태도는 유행을 타지 않으며, 삶의 전반을 관통해 머나먼 노년의 긴 인생까지 지탱해주는 가장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핵심 자산이다. 결국 좋은 태토를 몸에 익히는 것은 현재의 나를 위한 투자이자,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2027 트렌드 노트》는 미래의 유행을 맞히는 책이라기보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한 발 떨어져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었다.​AI가 점점 더 많은 일을 대신하는 시대.그럴수록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내가 선택했다는 감각,내가 직접 해냈다는 성취감,믿을 수 있는 관계,그리고 몸과 마음을 잘 돌보는 힘일지도 모르겠다.​​책을 덮고 나니 2027년의 트렌드가 궁금해진다기보다“나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은가?”를 생각하게 됐다.빠르게 변하는 시대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그리고 AI 시대의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한 트렌드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5/93/cover150/k932131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59364</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 도서 리뷰｜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 [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33</link><pubDate>Tue, 06 Oct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172&TPaperId=17558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0/coveroff/k052131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172&TPaperId=17558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a><br/>고경수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하루가 끝나기 1분 전.아직 오늘이 끝난 것은 아닌데,왠지 모든 것이 지나가 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23시 59분.​​23시 59분,신호등이 바뀔 때​매일 조금씩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마음 이야기​​​23시 59분하루와 하루 사이,끝과 시작 사이에 놓인 아주 짧은 시간.어쩌면 우리의 인생에도이런 순간이 있는 것 같다.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아직 새로운 길로 완전히 들어서지도 않은 순간.무엇을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할지,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 몰라잠시 멈춰 서게 되는 순간.​『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라는 제목을 처음 만났을 때 이상하게도 그런 장면이 떠올랐다.​늦은 밤, 사람도 거의 없는 길.빨간불 앞에 잠시 멈춰 서서건너편을 바라보는 사람.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신호등의 색이 바뀌는 순간.어쩌면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지금은 멈춰 있어야 하는 시간이지만그렇다고 영원히 멈춰 있는 것은 아닌 시간이다.​ ​바쁜 하루 속에서 우리는 자꾸 나를 잊는다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수많은 일을 해내며 살아간다.해야 할 일은 많고,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누군가의 마음까지 신경 쓰다 보면정작 내 마음이 어떤지는 뒤로 밀어놓게 된다.괜찮은지 묻기도 전에 하루가 지나가고,힘든지 돌아보기도 전에 또 내일을 준비한다.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가 더 천천히 다가왔다.『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는평범한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그 안에서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질문들을 꺼내놓는다.​가족과 관계, 행복과 상처,성공과 실패, 꿈과 기다림,나눔과 용서, 그리고 삶과 죽음까지.거창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결국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이야기들이다.​책 속에는 ‘23시 59분’이라는 제목의 글도 담겨 있다.또 ‘내가 외롭듯 당신도 외롭다’, ‘길을 걷는다는 것’, ‘새로운 길’, ‘손잡고 걷는 길’처럼 삶과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글들이 이어진다.​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책 속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행복을 향한 길은 이러한 비교를 멈추고자신의 가치와 환경에 감사함을 찾는 것입니다.그때 비로소 가장 소중한 행복이 찾아옵니다.​비교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잊게 만드는독소와 같습니다.​​삶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정답이라 말하는 그 수많은 말들은결국 자신과 다른누군가의 생각일 뿐입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물음을'이 일 역시 내 삶의 일부야'라고 받아들이는 순간.그것은 슬픔이나 걱정이 아니라또 다른 삶의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누군가가 닦아 놓은 길은모두가 다 걸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없는 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그래서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은늘 두렵고 힘들지만그 길이 또 누군가에겐새로운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지금, 이 순간, 아무 일 없이 무탈하게 지내는 순간에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해 봅니다.'오늘 하루도 무사히'​때때로 아무 걱정 없이하루를 마감하며 잠들 수 있다는그 단순한 사실이,가장 큰 행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멈춰 있다는 것은 끝난 것이 아니다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것은‘멈춤’에 대한 생각이었다.우리는 멈추면 뒤처진다고 생각한다.남들은 앞으로 가고 있는데나만 제자리인 것 같으면 불안해진다.하지만 신호등 앞에서는멈추는 것이 잘못이 아니다.오히려 멈춰야안전하게 다음 길로 건너갈 수 있다.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인지 모른다.잠시 멈춰 있는 시간.방향을 잃은 것 같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시간.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시간.그 시간이 어쩌면다음 길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그 시간이 어쩌면다음 길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지금 내 앞의 신호등은 무슨 색일까책을 덮고 나서 한동안 이 질문이 머릿속에 남았다.​지금 내 인생의 신호등은 무슨 색일까.​빨간불이라면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걸까.​노란불이라면무언가를 준비해야 하는 걸까.​초록불이라면두려워도 이제 한 걸음 내디뎌야 하는 걸까.​우리는 늘 정답을 알고 싶어 한다.언제 움직여야 하는지,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어떤 길이 맞는지.하지만 인생에는신호등처럼 정확한 시간이 표시되지 않는다.그래서 더 어렵고,그래서 더 조심스럽다.그럼에도 삶은 어느 순간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이제는 건너도 된다고.​23시 59분, 아직 끝나지 않은 시간23시 59분은 하루가 끝나기 직전의 시간이다.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하루를 바로 앞에 둔 시간이기도 하다.​끝과 시작은 생각보다 가까이 붙어 있는지도 모르겠다.실패했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새로운 시작이 되기도 하고,끝났다고 생각했던 관계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오히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찾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그래서 이 책은‘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잠시 멈춰 서서지금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를 바라보게 하는 책에ㅈ가깝다.​오늘 하루가 유난히 길었다면,내가 잘 가고 있는지 자신이 없다면,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너무 늦은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23시 59분을 떠올려보면 좋겠다.​아직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그리고 신호등은언젠가 반드시 바뀐다.빨간불 앞에서 멈춰 있는 지금도삶의 한 장면일 뿐이다.조금 늦어도 괜찮다.잠시 멈춰도 괜찮다.다시 걸어갈 순간은 찾아오니까.『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는그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오늘 밤,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잠시 나에게 물어보고 싶다.“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그리고 아주 천천히 기다려보려고 한다.내 앞의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는 순간을.​그때는조금 망설이더라도한 걸음 건너가 보자고.아직, 우리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으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0/cover150/k052131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20046</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보다 ｜마음이 지친 날 읽기 좋은 위로의 책 -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18</link><pubDate>Tue, 06 Oct 2026 2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581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982&TPaperId=175581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7/23/coveroff/k1921319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982&TPaperId=175581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a><br/>권지은 지음 / 부크럼 / 2026년 09월<br/></td></tr></table><br/>어떤 날은 아무 일도 없는데 마음이 괜히 시큰거린다.분명 오늘도 잘 살아냈고,별일 없이 하루를 보냈는데마음 한구석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허전함이 남는다.그럴 때가 있다.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데정작 무슨 말을 듣고 싶은지는 나조차 모르는 날나는 무슨 말을 듣고 싶었을까?​​“괜찮아.”어쩌면 나는 그 짧은 말 한마디가 듣고 싶었나보다.​잘하고 있다고,애쓰고 있다고,조금 늦어도 괜찮다고.​누군가에게는 너무 평범한 말일지 모르지만어떤 날에는 그 한마디가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보다』를 읽으며 자꾸만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다.나는 그동안 괜찮은 척하면서 무엇을 참고 있었을까.정작 듣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당신은 해내는 사람​운이라는 것은 실력에 기대서야 비로소 창대하게 펼쳐질 수 있음을 남이 아닌 스스로가 알아 줄 수 있길 바란다.​​​​많이 애썼지​당연하게 선택도 책임도 다 내 몫이라 말하면서 왜 스스로를 위한 격려는, 나를 향한 응원은, 나아가 행복에는 그러지 않는가. 다 내 몫이다. 잊지 않고 챙겨야 하는 일이다.살아가는 내내 잃지 않아야 하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이다.(중략) 낯간지럽고 낯설겠지만, 이토록 누구보다 가장 소중히 대해야 할 사람인 나에게 지금껏 다정한 말을 한 번도 건네 본 적이 없다면 오늘부터라도 한번 얘기해 보는 건 어떨까.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많이 애썼다고. 여러 일 사이에서 잘 버텨 줘서 고맙다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한다고.​​나 더 열심히 살아야지​노력은 알아주는 사람 곁에서 더 빛을 발한다.(중략)노력과 노력이 맞닿을 때 나 더 열심히 살아야지. 살아내야지 하며 기를 쓰고 제 역할을 다할 수 밖에 없었다.​그럼에도 결국 해낼 우리라서​ 해내리란 아주 절실한 믿음과 소망, 그것만 잃지 않으면 영영 해내지 못할 것도 없지 않을까.​​관계의 농밀함​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어쩌면 매일같이 당연하게 하고 있는 일들마저도 실은 마땅히 해야 하거나 혹은 기꺼이 그러고 싶으므로 그러는 것들이다. 누군가가 늘 그랬듯 지금 내 곁에 머물러 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중략)우린 모두 지금이 아니면 닿을 수 없는 사람이고 마음일 수 있기에 서로가 긴밀히 이어져 있는 동안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줄 애씀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건 솔직한 게 가장 강하다는 거다.​이 책은 거창한 해답을 건네기보다우리가 미처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조용히 꺼내 보여준다.​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괜찮지 않았던 날,아무렇지 않은 척 웃었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던 날,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유난히 간절했던 날.​책장을 넘기다 보면마치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은 문장을 만나게 된다.​“나도 이런 말을 듣고 싶었구나.”그제야 알게 되는 순간이 있다.​우리는 늘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괜찮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하지만 때로는 노력보다 먼저“많이 힘들었지.”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닐까.​이 책이 좋았던 이유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무언가를 더 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조금 더 강해지라고 말하지도 않는다.그저 지금의 나를 잠시 바라보게 한다.그리고 묻는다.“정말 괜찮아?”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 질문 앞에서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괜찮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지쳤고,힘들다고 말하기에는 또 그렇게까지 무너진 것도 아니었다.아마 우리의 마음은 늘 그런 중간 어딘가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괜찮은 날과 힘든 날 사이.웃는 마음과 울고 싶은 마음 사이.그래서 이 책은 특별한 사건이 있는 사람보다평범한 하루를 잘 버텨내고 있는 사람에게 더 오래 남을 책처럼 느껴졌다.​오늘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문득 마음이 허전하다면,혹은 이유 없이 위로받고 싶은 날이라면잠시 이 책의 문장들 곁에 머물러도 좋겠다.​어쩌면 우리가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은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을 테니까.“잘하고 있어.”“괜찮아.”“네 마음도 소중해.”그리고 마지막에는이 말을 나 자신에게 건네고 싶어진다.“많이 애썼어.이제 조금 쉬어도 괜찮아.”​책을 덮고 나서좋은 책은 읽는 동안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책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생각나게 한다.『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보다』가 내게 그랬다.누군가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어쩌면 이제는 내가 나에게 먼저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오늘 하루도 잘 살아낸 나에게.“수고했어.정말 잘 버텨냈어.”그 말을 조용히 건네본다.​​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스스로를 이겨 내며 노력하고  있는 이가 있다면,​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그에 맞는 결과로써보답받을 것임을 되새기며우리 조금만 더 힘을 봐요.간혹 쉬어 갈지언정 부디 지치지만 말고요.​당신이 당신을 애틋하게 생각하는 만큼,당신을 온 마음 다해 소중히 여기는 이가지금도 변함없이 곁에 있음을 잊지 말고 살아갈 것.​<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7/23/cover150/k1921319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72331</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블로그를 하고 있다면 꼭 읽어볼 책 -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 - 워킹맘은 어떻게 단 6개월에 성공과 수익을 실현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27</link><pubDate>Thu, 24 Sep 2026 09: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57&TPaperId=17534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2/18/coveroff/k0721305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57&TPaperId=175345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 - 워킹맘은 어떻게 단 6개월에 성공과 수익을 실현했을까?</a><br/>이서이 지음 / 밥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요즘 블로그 글을 쓰면서 자주 생각했다.'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지?'처음에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어서 시작했다.읽은 책을 남기고,좋았던 장소를 소개하고,일상에서 있었던 이야기도 기록하고.그렇게 하나둘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블로그에 글이 쌓였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생겼다.'내 글을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읽어주면 좋겠다.'조회수도 궁금해지고, 검색 노출도 신경 쓰이고, 어떤 제목을 붙여야 사람들이 클릭할지도 고민하게 됐다.그런데 막상 나는 블로그 제목이나 본문 노출, 클릭수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그냥 잘 쓰면 사람들이 알아서 읽어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그런 나에게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는 블로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 책이었다.이 책은 이서이 저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며 경험한 과정과 자신이 구축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주제 선정, 제목, 인트로, 후킹 브릿지, 해시태그, AI 활용 등을 다룬다. ​'나는 블로그에 글만 쓰고 있었구나'목차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부분은 1부였다.1부 블로그가 나에게 가르친 것들월 3,000원짜리 블로그처음부터 월 2천만원을 벌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아주 작은 수익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그리고 이어지는관점이 바뀌자 글이 달라졌다.이 문장이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했다.'도대체 어떤 관점이 바뀌었다는 걸까?'책에서 강조하는 변화 중 하나는 내가 쓰고 싶은 글에서 독자가 보고 싶은 글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관점을 바꾼 것이다. 저자는 잘되는 글을 분석하고 구조를 역설계하면서 자신의 글쓰기에 적용했다고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나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오늘은 이것을 써야지.'라고 생각했지,'이 글을 검색하는 사람은 무엇을 궁금해할까?'를 먼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제목도 달라지고, 글의 시작도 달라지고, 본문의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블로그를 하고 있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던 셈이다.​🔍 네이버 알고리즘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1부에는 이런 내용도 나온다.'네이버는 알고리즘으로 움직인다.'블로그를 하다 보면 누구나 검색 노출을 신경 쓰게 된다.어떤 키워드를 써야 하는지,몇 글자를 써야 하는지,해시태그는 몇 개를 달아야 하는지.나 역시 이런 것들을 많이 궁금해했다.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알고리즘에 맞추는 것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는 걸 느꼈다.바로 사람이다.사람이 검색하고,사람이 제목을 보고,사람이 클릭하고,사람이 글을 읽는다.목차에서도 바로 다음 장이 **'클릭은 심리였다'**라고 되어 있다.이 부분이 참 재미있었다.결국 블로그에서 클릭이라는 것은 단순히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보이는 것과 눌러보는 것은 다르다.내 글이 검색 결과에 보였다고 해서 무조건 클릭하는 것은 아니니까.그래서 이제부터는 블로그 제목을 정할 때도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한다.'이 제목 괜찮은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이 제목을 검색 결과에서 본 사람이 왜 눌러볼까?'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블로그 제목을 대충 지었던 나에게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반성했던 부분이다.나는 글을 열심히 쓰면서도 제목은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본문에 정성을 많이 들이면 된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제목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글까지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책의 2부에는 아예 **'제목을 짓는 법'**이 한 장으로 들어가 있다.그리고 이어서인트로를 여는 법후킹 브릿지 사용하는 법해시태그를 다는 법AI에게 지시하는 법까지 이어진다. 목차만 봐도 저자가 블로그 글을 단순히 '본문을 잘 쓰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게 느껴졌다.주제를 고르고 → 제목을 만들고 → 첫 문장으로 끌어들이고 → 본문을 읽게 하고 → 필요한 곳에 후킹을 넣고 → 해시태그까지 연결하는 것.한 편의 포스팅에도 나름의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이제 나도 블로그 글을 쓸 때 이 과정을 의식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I는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었다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AI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나 역시 AI를 활용해 글을 써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글을 써달라'는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그런데 책의 목차에서 눈에 들어온 문장이 있다.'AI는 직원처럼 대할 때 제대로 일했다.'그리고 2부에도 **'AI에게 지시하는 법'**이 별도의 장으로 들어가 있다.부록에는 무려 6가지 AI 프롬프트도 정리되어 있다. 이 부분을 보면서 AI를 바라보는 방법도 조금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AI에게 무작정 글을 써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주제를 찾고,제목을 여러 방향으로 만들어보고,글의 구조를 잡고,내가 쓴 글을 점검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경험과 내 생각을 넣는 것.AI가 만들어주는 글 그대로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와 생각을 더해야 결국 내 블로그만의 글이 된다는 점도 기억해두고 싶다.​📌 일일 방문자 70만이 무너진 3일3부의 제목도 꽤 인상적이었다.'내가 놓쳤던 것들'그중에서도일일 방문자 70만이 무너진 3일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블로그를 하다 보면 잘될 때도 있고 갑자기 조회수가 떨어질 때도 있다.그래서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위험한 생각은'이번에 잘됐으니까 계속 이렇게 하면 되겠지.'일지도 모르겠다.책에서도 블로그를 흔들 수 있는 함정과 블로그는 늘 변한다는 것을 별도로 다룬다. 결국 블로그에는 '영원한 공식'이 없다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오늘 잘되는 방법이 앞으로도 똑같이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그러니 계속 배우고, 살펴보고, 내 글을 돌아봐야 한다.이 부분은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고 싶은 나에게도 꽤 중요한 이야기였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부록이다.목차를 보면6가지 AI 프롬프트12개 제목 공식8가지 심리 패턴위험 단어 대체 가이드이슈 사이트 &amp; 분석 도구 리스트7단계 본문 구조네이버 공식 자료 핵심 정리전문성 글, 홈피드 글, 경험 글의 차이까지 정리되어 있다. 책을 읽고 '좋은 내용이었어' 하고 덮는 게 아니라,'그래서 내 블로그에 어떻게 적용하지?'라는 질문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특히 나처럼 이미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실전적인 내용이 더 반갑다.​📝 이제는 나도 책에서 배운 대로 써보려고 한다이 책을 읽고 가장 달라진 것은 블로그 글을 쓰는 순서가 될 것 같다.예전에는무엇을 쓸까? → 글을 쓴다 → 제목을 붙인다.였다면,앞으로는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다.누가 이 글을 검색할까?무엇을 궁금해할까?어떤 제목이면 클릭할까?첫 문장에서 계속 읽을 이유를 줄 수 있을까?본문은 읽기 편하게 구성했을까?그리고 마지막으로'이 글이 정말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까지 생각해보려고 한다.아직 책에서 배운 방법을 실제 블로그에 적용해본 것은 시작 단계지만, 적어도 글을 바라보는 관점은 확실히 달라졌다.​☕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도 뭔가 아쉬웠다면사실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라는 제목만 보면 처음에는 수익 이야기가 가장 궁금할 수 있다.저자는 자신의 사례로 월 3,000원 수준의 블로그에서 시작해 6개월 만에 월 2,000만원의 수익을 실현한 경험을 소개한다. 다만 이 수치는 저자의 경험에 해당하는 사례이므로, 책의 내용을 적용한다고 같은 수익이 보장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블로그를 수익화하는 과정과 사고방식을 살펴보는 자료로 보는 게 좋겠다. ​제목을 짓는 법가장 중요한건 제목과 섬네일​제목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앞쪽이다..제목의 앞쪽은 시선을 붙잡고, 뒤쪽은 본문을 읽은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인트로 여는법​홈피드를 거쳐 들어온 독자가 첫 문단을 읽고 '뒤로 가기'를 누르는 순간 그 글은 죽는다.그러므로 인트로는 단순한 시작 문단이 아니다.내 인트로는 분량은 정해져 있다. 한문단에 세 줄 정도.​1. 글의 중심 내용을 미리 보여주기2. 뒤에 이어질 내용 궁금하게 만들기​해시태그 다는 법 본문, 제목, 인트로, 후킹 부릿지 모든게 준비되었다. 이제 발행하면 된다. 그런데 아직 마무리  단계가 남아 있다. 바로 해시태그다.​나는 보통 메인 3개에 롱테일 5~7개, 합쳐서 8~10개 정도로 단다. 이 정도가 갸장 자연스러우면서 충분한 노출 기회를 만드는 수준이다.네이버는 해시태그를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글을 좋게 보지 않는다.​​나에게 이 책에서 더 크게 남은 것은 '월2천만원'이라는 숫자가 아니었다.오히려'나는 지금까지 블로그를 어떻게 쓰고 있었지?'라는 질문이었다.블로그를 하고 있으면서도제목을 제대로 고민하지 않았고,검색하는 사람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고,클릭 이후에 어떤 흐름으로 글을 읽게 할지도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그걸 깨닫게 된 것만으로도 이번 독서는 꽤 의미 있었다.​🌱 책을 덮고 블로그를 다시 열었다이 책을 읽고 나서 이상하게 블로그를 다시 열어보고 싶어졌다.예전에 썼던 글들을 하나씩 보면서'이 제목을 지금 다시 짓는다면?''이 글을 검색하는 사람은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첫 문장에서 나는 읽을 이유를 제대로 만들어줬을까?'이런 질문을 해보게 된다.그리고 새로운 글을 쓸 때는 책에서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적용해보고 싶다.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제목 하나 바꿔보기.인트로 하나 바꿔보기.본문 구조를 바꿔보기.독자의 입장에서 다시 읽어보기.이렇게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결국 블로그도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잘 쓰는 블로그에서잘 읽히는 블로그로.​그리고 언젠가는내가 쓰고 싶은 글과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이 만나는 블로그.그런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다.​《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는 나에게 단순한 블로그 수익화 책이라기보다, 지금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 책이었다.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포스팅을 하나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책을 읽고 난 지금은'이번 글은 제목부터 제대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당분간은 이 책을 옆에 두고 하나씩 적용해볼 생각이다.책에서 배운 대로 블로그를 써보면 내 글과 블로그가 어떻게 달라질까?그 과정도 앞으로 블로그에 하나씩 기록해봐야겠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2/18/cover150/k0721305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21854</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가을 여행이 생각나는 책, 감성 독서 리뷰 - [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 - 마라톤에서 안나푸르나까지, 예순 이후 비로소 발견한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24</link><pubDate>Thu, 24 Sep 2026 0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611&TPaperId=17534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88/coveroff/k0021306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611&TPaperId=17534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 - 마라톤에서 안나푸르나까지, 예순 이후 비로소 발견한 것들</a><br/>이금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 마라톤에서 안나푸르나까지, 예순 이후 비로소 발견한 것들》​​가을이 오면 이상하게 여행이 생각난다.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바람이 조금씩 선선해지면, 익숙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낯선 길을 걷고 싶어진다.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다.기차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거나, 이름 모를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시작된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를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다.이 책은 어쩌면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삶이라는 길 위에서 만난 순간들을 오래 바라보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이금화2026미다스북스​​이 책은 단지 '어디를 다녀왔는가'를 보여 주는 여행담이  아니라, 길 위에서 비로소 자기 자신과 다시 만나게 된 한 인간의 성실하고도 아름다운 기록이다.​🍂 가을에는 왜 여행이 더 특별해질까가을의 여행은 여름과 조금 다르다.무언가를 정복하기 위해 떠나기보다, 천천히 걷고 바라보기 위해 떠나게 된다.붉고 노랗게 물드는 나무를 보고, 오래된 골목의 풍경을 만나고, 작은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여행지에서 마주친 사소한 장면 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한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를 읽다 보면 바로 그런 여행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된다.길 위에서 만난 풍경, 사람, 그리고 마음속에 남겨진 작은 감정들. 어쩌면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 비슷한 것 같다.새로운 곳을 보기 위해 떠나지만, 결국 여행에서 발견하는 것은 낯선 풍경 속에 있는 조금 달라진 나 자신인지도 모른다.​🚶‍♀️ 길 위에서 만나는 작은 별들책 제목 속 ‘별’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마음에 남았다.별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여행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풍경 하나,길을 알려주던 낯선 사람의 친절,해 질 무렵 바라본 오래된 건물의 창문,혼자 걷다가 문득 좋아졌던 어느 골목.그런 작은 순간들이 하나씩 모여 우리의 여행을 특별하게 만든다.그래서 여행의 기억은 사진 한 장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 같다.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냄새와 온도, 그날의 기분과 마음까지 함께 기억하기 때문이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라는 제목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순간을 길 위에 흘려보낸다.그리고 시간이 지나 문득 뒤돌아보면 그 순간들이 하나의 별자리처럼 이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날 읽어보면 좋은 책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하지만 꼭 비행기 표를 끊고 먼 곳으로 떠나야만 여행인 것은 아니다.집 근처의 공원을 천천히 걸어도 좋고,평소 가지 않던 동네의 작은 서점을 찾아가도 좋고,기차를 타고 가까운 도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도 좋다.그리고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밤, 이 책을 펼쳐보면 좋겠다.책장을 넘기면서 나만의 여행 장면도 하나씩 떠올려보는 것이다.‘내가 가장 오래 기억하는 여행은 언제였을까?’‘그 여행에서 만난 사람은 누구였을까?’‘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순간은 무엇일까?’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책 속의 문장과 나의 기억이 겹쳐진다.​​양 떼가 가르쳐 준 길, 산 마르틴 델 카미노​산 마르틴 델 카미노를 경유하는 길과 푸엔테 데오르비고로 바로 가는 길이 있다. 출발할 때 부터 신경 쓰고 있었는데, 다른 데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지나치고 말았다. 어느 덧 순례길의 이정표도, 순례자들도, 노란 화살표도 보이지 않았다(중략) 한 시간쯤 걸었을까.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끝이 보이지 않은 초원위로 양떼와 사람의 움직임이 보였다. (중략) 잘 훈련된 양몰이 개와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을 떠올리며 서둘러 인사를 하고 돌아서니 뒤에서 목장 주인이 사진이라도 남기라며 어린 양을 안고 뛰어 왔다. 분홍빛 어린 양에 입맞춤까지 하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는 뒤를 돌아 크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순례길에서 '나'가 아니라 '우리'가 되는 순간이었다.​​늦게 걷는 사람들, 베르시아노스​끝없이 이어진 초록 들판 위에는 촘촘히 퍼진 하얀 꽃들이 메세타 평원을 흔들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순례길에 할머니 순례자 한 분이 내 뒤에서 부지런히 걸어오고 있었던. 이정표 앞에서 지각생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중략) 누군가는 풍경에 빠져 늦고 또 누군가는 몸이 불편해 속도가 늦어진다. 그렇게 늦어지는 순간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도 잘 알고 있다.다행히 오늘은 같은 알베르게였다. 나는 이 길에서 긴장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는 걸까. ​ ​용서의 언덕, 푸엔테 라 레이나​그녀의 순례길은 다음 소설의 주인공을 만들기 위한 체험 길이었다. 그래서인지 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고행보다 편안함을 선택하며 걷고 있었다.(중략) 그녀가 작가가 되기까지의 시간운 나누며 우리는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함께 걸었다.이 언덕에서 용서를 빌면 모든 죄가 용서된다고 한다. 한국을 떠나기전부터 용서의 언덕에 오면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고 어쩌면 용서라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 같았다.(중략)누군가 뒤에서 속삭이듯 말했다."이 크고 작은 돌들이 삶에서 용서받아야 할 것들이다"라고 언덕 아래로 내려오자 맑게 갠 하늘 아래 노란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갈 수 있을까,  반단티​안나푸르나를 향해 각자의 삶에서 날아온 40대, 50대. 60대의 여자 셋과 가이드가 원 팀이 되어 반단티로 향했다. 차가 멈추고 짐이 내려지자 호기심보다 고산병에 대한 두려움이 올라오며 떨리기 시작했다.이제  정말 트레킹의 시작이다. 세 여인의 공통점은 순례길을 끝까지 걸었다는 것이다.(중략)​침낭 속에서 오늘 하루를 돌아본다. 전기 고문 같은 저림을 견디며 나보다 그녀를 걱정하며 오른 길, 길을 읺은 불안과 말하지 못한 서운함, 그리고 꼭 필요한 핫팩까지, 과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내려갈 수 있을까? 모든 것이 불안함 밤이다.​ ​​​고산병이 뭐지? 푼 힐의 새벽​새벽 4시, 푼힐 전망다로 오르는 날이다. 새벽 행군이 부담되었는지 한 시간마다 깨다 잠들기를 반복했다. (중략)  기대했던 날씨는 개지 않았다. 사진 속에서 보던 선명햐 일출과 파노라마도 못 볼지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이미 푼힐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벅찼다.(중략)  그토록 두려워했던 고산병에서 해방된 순간, 이제 무엇이 두려우랴.눈 앞에 안나푸르나의 파노라마가 장엄하게 펼쳐지고 저 멀리 비행기 한 대가 작은 새처럼 그사이를 지니고 있었다. ​​🌙 여행은 결국 돌아오기 위한 것여행의 마지막에는 언제나 돌아오는 길이 있다.떠날 때는 낯선 곳을 향하지만, 돌아올 때는 조금 달라진 마음으로 익숙한 집을 바라보게 된다.그래서 여행은 떠나는 것만큼 돌아오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익숙했던 일상이 낯설게 보이고,매일 지나던 길의 풍경이 새롭게 느껴진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를 읽으며 그런 여행의 의미를 생각했다.우리는 특별한 순간만을 찾아 떠나지만, 결국 삶을 이루는 것은 아주 평범한 순간들인지도 모른다.가을바람이 불고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계절.이번 가을에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걷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잠시 멈추고, 작은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싶다.그리고 길 위에 흩어진 작은 별 하나를 발견하듯,평범했던 하루 속에서 오래 기억하고 싶은 순간 하나를 마음에 담아오고 싶다.여행은 멀리 떠나는 일이 아니라, 평소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일이니까.올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와 함께 천천히 나만의 여행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다.책 한 권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조금 느린 걸음이면 충분할 테니까.​🍁 올가을에는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가을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어느 순간 바람이 차가워지고, 나뭇잎은 하나둘 떨어진다.그래서 더 아쉬운 계절인지도 모르겠다.이번 가을에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좋은 풍경을 만나면 사진부터 찍기보다 잠시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에 드는 길을 발견하면 일부러 돌아서 걸어보고 싶다.그리고 하루가 끝난 뒤에는 책장을 펼쳐 오늘 만난 작은 순간들을 떠올려보고 싶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모아》를 읽으며 생각했다.우리의 삶도 결국 여행과 닮아 있는 것 같다.수많은 길을 지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순간을 흘려보내면서 살아간다.그중 어떤 순간은 별처럼 오래 반짝인다.아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별들을 놓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금,잠시 일상에서 걸음을 늦추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책 한 권을 가방에 넣고 가까운 곳으로 떠나도 좋겠다.기차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책장을 넘겨도 좋고, 여행지의 작은 카페에서 혼자 조용히 읽어도 좋겠다.길 위에 흩어진 별을 하나씩 모으듯,이번 가을에는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하나쯤 만들어보기를.그리고 언젠가 그 여행을 떠올렸을 때,'그때 참 좋았어.'하고 웃을 수 있다면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 아닐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88/cover150/k002130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8805</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책 고민 상담소』｜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위한 그림책 심리치유, 상황별 그림책 추천 - [그림책 고민상담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19</link><pubDate>Thu, 24 Sep 2026 0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1976&TPaperId=17534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25/coveroff/k762131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1976&TPaperId=17534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책 고민상담소</a><br/>김은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9월<br/></td></tr></table><br/>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하나둘 색을 바꾸기 시작하면 괜스레 마음도 차분해진다.아마 그래서 가을을‘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이 계절에는 두꺼운 책 한 권보다 따뜻한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 한 권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줘야 할지 고민될 때,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할 때,또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지 고민될 때. 그런 마음에 조용히 답을 건네는 책을 만났다.바로 『그림책 고민 상담소』다.​🍂 가을이면 책이 더 가까워진다.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천천히 색을 바꾸는 계절.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책장을 넘기고 싶어진다.특히 가을에는 그림책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짧은 글과 따뜻한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다 보면바쁘게 지나쳤던 내 마음이 문득 보일 때가 있으니까.이번 가을에 만난 책은 『그림책 고민 상담소』다.처음에는 아이에게 읽어줄 그림책을 추천해주는 책인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이 책은 그림책 심리치유사가 쓴 책으로, 아이의 마음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까지 그림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림책을 읽고 상담이 가능할까?‘그림책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부터 재미있다.그림책을 읽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생긴다.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할까?아이에게 이 책이 정말 좋을까?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아이의 연령에 맞는 그림책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그림책을 읽어주기는 하는데 과연 제대로 읽어주고 있는 걸까?사실 그림책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수많은 그림책이 있고좋다는 책도 너무 많아서 오히려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그림책 고민 상담소』는그림책을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우리의 고민을 하나씩 들여다보게 한다.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짧은 동화책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그림책이 아이만을 위한 도서가 아니다.남녀노소가 모두 읽어도 되는 도서다.줄글보다 말하기 어려운 마음을 더 잘 표현해 내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그림책이다.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그림책을 오래 들여다보면 오히려 어른의 마음을 건드리는 순간이 많다.외로운 날에는 외로움에 관한 그림책이 눈에 들어오고,마음이 지친 날에는 위로가 되는 그림책 한 권이 필요하고, 아이와 갈등이 생긴 날에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 필요하다.그렇다면 지금 내 상황에 맞는 그림책은 무엇일까?『그림책 고민 상담소』는 바로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책처럼 느껴진다.무작정 좋은 그림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마음에 따라 어떤 그림책을 읽으면 좋을지 추천해준다.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이럴 때는 이런 그림책을 읽어보면 좋겠구나’ 하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책을 읽는 시간도 결국 관계의 시간이니까아이에게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그 책을 함께 읽는 사람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다.아이 옆에 앉아“이 그림에서 뭐가 보여?”“이 장면에서는 어떤 기분일까?”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책 한 권이 어느새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된다.그림책 한 권을 읽는 시간이 단순한 독서 시간이 아니라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올가을, 그림책을 다시 펼쳐보고 싶다면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바쁜 일상은 그대로인데마음은 조금 천천히 걷고 싶어진다.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손길도 조금 느려진다.아이와 함께할 그림책을 고르는 일이 고민이었다면,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다면『그림책 고민 상담소』를 펼쳐보면 좋겠다.​🌿 아이를 위한 책인 줄 알았는데, 어른에게 더 와닿는다이 책의 특별한 점은 그림책을 아이의 독서만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줄까 고민하다가어느 순간 내 마음을 위한 그림책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을 때,부모로서 마음이 지칠 때,아이와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혹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마음이 허전한 날에도그림책 한 권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그래서 이 책은 부모뿐 아니라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 마음을 돌보고 싶은 어른에게 도움이 된다.​​🍁 상황에 따라 골라 읽는 그림책​"감정표현이 너무 서툴러서 힘들어요"《42가지 마음의 색깔》​마흔다섯의 총각한 여성을 만나 마음이 있었는데 헤어졌다.여성이 마음에 들어 놓치고 싶지 않다는 사연​⏫️ 그림책 상담소어색함에서 익숙함으로, 익숙함에서 편안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를 만들어간다.만약 지금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지 막막하다면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펼쳐보면 좋다책 표지에 제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라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이 책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에 시작해 '이름 붙이는 것'.그리고 '표현하는 것'으로 감정에 대해 단계적으로 나아가도록 돕고 있습니다.​"부모님의 낯선 모습"《흰 눈》​부모님이 최근에 쉬 피곤해하시고 키도 작아진 모습읕 보게 되니 낯설어요. ​⏬️ 그림책 고민 상담소이상하게도 부모의 나이 듦은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들어옵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존재가 조금씩 느려지고 조금씩 작아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그림책 《흰 눈》은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흰 눈은 봄이 되어 꽃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눈이 다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시간은 무언가를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꾸어 이어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흰 눈은매화가 되고,벚꽃이 되고,이팝꽃이 된다.그리고 마지막에는할머니의 머리 위에 내려앉는다.​시간의 흐름, 삶의 축적, 그리고 나이 듦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그림책의 좋은 점은 짧은 시간에도 한 사람의 마음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그림책 고민 상담소』는 그런 그림책의 힘을 활용해우리의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그림책을 찾아준다.‘요즘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우리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이런 질문을 던져보고그에 맞는 그림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발견하면그 책을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나중에 실제로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그림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찾아가는 안내서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그림책은 마음을 말하게 한다​가끔 아이에게“무슨 일 있어?”라고 직접 물으면“없어.”라는 대답이 돌아올 때가 있다.그런데 그림책을 함께 읽다 보면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빌려아이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한다.“이 아이는 왜 속상했을까?”“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이 장면을 보니까 어떤 생각이 들어?”책 한 권이마음을 열 수 있는 작은 대화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어른에게도 마찬가지다.그림책 속 주인공을 바라보다 보면어느 순간 그 모습에서지금의 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그래서 그림책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어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좋은 거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가을에 더 읽고 싶은 책​가을은 이상하게 내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절이다.바쁜 여름을 지나 조금 느린 속도로 걷게 되고,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게 된다.​그런 계절에 그림책 한 권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아이를 위해 고른 그림책인데정작 읽고 나니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펼쳤는데내가 먼저 위로받는 경험.『그림책 고민 상담소』는 그런 그림책의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고,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부모에게는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무엇보다 요즘 마음이 조금 지친 어른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책이 되어준다.​​🍁 가을, 마음이 조금 느려지는 계절에 읽기 좋은 『그림책 고민 상담소』.​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좋지만사실 이 책은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그림책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지금 내 마음에는 어떤 그림책이 필요할까.아이와의 관계가 고민되는 날에는 어떤 그림책을 읽으면 좋을까.마음이 지친 날에는 어떤 그림책이 나를 위로해줄까.그 답을 찾아보고 싶다면 『그림책 고민 상담소』와 함께천천히 그림책 한 권을 골라보면 좋겠다.​어쩌면 그 책의 주인공을 바라보다가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 마음 한 조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뿐 아니라아이와 책을 읽는 시간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올가을에는 아이와 그림책 한 권을 펼쳐놓고조금 천천히 이야기를 나눠보자.책을 다 읽지 않아도 괜찮고,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지 않아도 괜찮다.그저 같은 그림을 바라보며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한 독서가 될 테니까. 🍁가을의 고요한 오후,​이번 가을에는 책을 읽는 것보다 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25/cover150/k762131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2546</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방 들어 주는 아이 웹툰동화｜고정욱 원작, 초등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어린이도서 - [웹툰동화 가방 들어 주는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15</link><pubDate>Thu, 24 Sep 2026 09: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350&TPaperId=175345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6/coveroff/k182130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350&TPaperId=175345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웹툰동화 가방 들어 주는 아이</a><br/>고정욱 원작, 다홍 그림 / 더블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읽을 어린이책을 고르다 보면 재미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마음에 무엇이 남는지도 생각하게 된다.특히 초등학생 시기에는친구를 이해하는 마음,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그리고 ‘배려’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이번에 만나본 책은 고정욱 작가의 대표작 『가방 들어 주는 아이』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웹툰동화 가방 들어 주는 아이』다.무엇보다 이번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제목 앞에 붙은 ‘웹툰동화’라는 말이다.그동안 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원작 동화가 네이버웹툰 작가 다홍의 그림을 만나 웹툰동화로 새롭게 재구성되었다.원작의 따뜻한 이야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웹툰 특유의 생생한 그림과 장면 연출을 더해 요즘 어린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 궁금했다.​📖 고정욱 원작 『가방 들어 주는 아이』​이야기의 주인공은 석우와 영택이다.새 학년 첫날, 석우는 다리가 불편한 친구 영택이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게 된다.처음에는 그저 부탁받은 일을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하지만 매일 가방을 두 개씩 들고 학교에 오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무엇보다 영택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어색하고, 주변의 시선까지 신경 쓰이면서 석우의 마음은 점점 복잡해진다.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석우가 영택이를 바라보는 마음에도 변화가 생긴다.단순히 ‘도와주는 아이와 도움을 받는 아이’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깊어진다.​​🌱 그래서 더 특별한 ‘웹툰동화’​   ​이번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야기를 글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아이들에게는 긴 글을 읽는 것보다 그림과 함께 장면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이해하는 방식이 훨씬 친숙할 수 있다.그래서 웹툰동화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기존 원작을 이미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고, 처음 이야기를 만나는 어린이에게는 보다 편안하게 책에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특히 웹툰처럼 장면이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등장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다.‘웹툰을 보는 재미’와 ‘동화를 읽는 감동’을 함께 담은 어린이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가방을 들어준다는 것, 그 이상의 이야기​처음 제목만 보면 친구의 가방을 들어주는 착한 아이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는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진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불쌍하게 생각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친구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석우와 영택이가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다르다’는 것이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훈계하듯 설명하기보다는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게 해주는 것이 참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책을 읽고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내가 석우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영택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친구를 배려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나와 다른 친구를 만났을 때 나는 어떤 마음이 들까?”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아이 스스로 등장인물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감, 우정, 배려, 장애 이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오래 사랑받은 동화, 이제는 웹툰동화로​원작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어린이 동화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고 뮤지컬과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에는 네이버웹툰 다홍 작가의 그림을 통해 웹툰동화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그래서 원작을 읽었던 부모 세대에게도 반갑고,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방식의 독서 경험이 될 것 같다.특히 책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글밥이 많은 동화책에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라면 웹툰동화라는 형식으로 조금 더 재미있게 책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그림을 따라가며 이야기에 빠져들고, 어느 순간 등장인물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그게 바로 이 책이 가진 웹툰동화의 힘이 아닐까 싶다.​『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착한 아이가 친구를 도와주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서로 다른 두 아이가 만나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던 관계가 조금씩 이해와 공감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다.​그리고 이번 『웹툰동화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그 따뜻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친구란 무엇인지, 배려란 무엇인지, 다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면 만나볼 만한 어린이도서다.​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그 사람의 마음을 바라보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오래 사랑받아 온 고정욱 작가의 이야기가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6/cover150/k182130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92655</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을 시집 추천, 양인석 『시절청춘』 ｜지나온 청춘을 돌아보는 시간 - [詩절청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03</link><pubDate>Thu, 24 Sep 2026 09: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34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9049&TPaperId=17534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1/29/coveroff/k462139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9049&TPaperId=17534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詩절청춘</a><br/>양인석 지음 / 사유숲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날이 선선해 지니 괜스레 책 한 권을 펼쳐 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특히 가을에는 긴 이야기보다 짧은 한 편의 시가 더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며 한 줄의 문장에 머물고,지나온 시간과 잊고 있던 마음을 가만히 떠올려보는 시간.​그래서인지 가을이 깊어질수록나는 자연스럽게 시집 한 권이 생각난다.이번 가을, 조용히 마음에 내려앉은 시집은 양인석 시인의 『시절청춘』이다.​<br>​🍂 가을이 오면 이상하게 지나온 시간이 생각난다.​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하나에도 문득 그리운 사람이 떠오르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나의 젊은 날이 생각나는 계절.그래서인지 가을에는 소설보다 시집 한 권을 천천히 펼쳐보고 싶어진다.이번 가을에 만난 책은 양인석 작가의 첫 시집 『시절청춘』이다.​“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책장을 넘기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생각이었다.『시절청춘』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36년의 군 생활을 지나 한 사람으로, 가장으로 살아오며 마주했던 사랑과 그리움, 행복과 상실, 꿈과 현실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기록한 시집이다.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는다.​화려한 말이나 어려운 표현으로 마음을 꾸미기보다살면서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을 조용히 꺼내 보여준다.​설레었던 순간,마음이 흔들렸던 날,누군가를 그리워했던 시간,지나간 사랑과 쉽게 놓지 못했던 기억.읽다 보면 어느 순간 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내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특히 가을에 읽으니 책 속의 「가을의 어느 날」이라는 시가 더욱 눈에 들어왔다.​<br>​가을의 어느 날​문득 스쳐 가는 생각 하나낯선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바람 부는 언덕가만히 앉아 있는상상을 해 본다​광활한 자연 앞낮은 천천히 저물고밤이 조용히 내려오는그 시간​자연이 들려주는 음악자연이 그려 놓은 풍경그 속에 나는 머문다​조금 지친 마음이렇게 무작정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어느 날 ​​계절은 해마다 돌아오지만우리의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간다는 것.그래서 가을이라는 계절이조금은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가 보다.​<br>​행복이란 ​행복이란아침에 눈을 뜨고 마주한 얼굴이사랑스럽게 보이는 순간밥을 먹다가 아무렇지 않은 표정 하나에괜히 웃음이 새어 나오는 순간질투하고 툴툴거리던 모습까지정겹게 느껴지는 순간평범한 얼굴이 유난히따뜻하게 느껴지는 순간​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같은 공간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다.​<br>​마음 빨래​건조기 속빙글빙글 도는 빨래​가만히 바라보다 보면내 마음을 닮았다.​서로 엉켜단단히 뭉치기도 하고​툭 풀리며흩어지기도 한다​하루하루변덕처럼 흔들리는마음의 결​엉켰다가 다시 풀리고​또다시빙글빙글​몇번이나돌아간 끝에​문을 열면​따뜻하고 포근한 감촉​빨래의 온기는내 마음의 온기​어쩌면나의 진심<br>​마음의 주인은 나​모든 것의 시작은 마음에서 비롯되어오늘도 마음을 달래고 조용히 다스려 본다​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삶이 무너지기에마음을 지키는 일은 결국  나를 지키는 일이다​내 마음의 깊이를 알아줄 사람세상어 그런 이가 있다면 그건 오직 나 자신 뿐이다​그러니 부디 잊지 마라네 마음으 시작과 끝은오직 너에게 달렸고오직 너만이 지킬 수 있다.​🍁 청춘은 꼭 젊은 날에만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시절청춘』이라는 제목을 보고 있으면 청춘을 단순히 나이로만 생각하게 되지 않는다.​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다시 꿈을 꾸는 마음,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오늘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하는 마음.그 모든 순간이 어쩌면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청춘일 테니까.​책에는 「행복이란」, 「오늘이라는 이름의 행복」, 「마음속 화원」, 「나에게 쓴 편지」, 「세월이 남긴 흔적들」처럼 삶과 마음을 바라보게 하는 제목의 시들이 담겨 있다.그중에서도 나는 ‘오늘’과 ‘세월’이라는 단어가 오래 마음에 남았다.우리는 지나간 청춘을 아쉬워하면서도 정작 지금 이 순간 역시 언젠가는 그리운 시절이 될 거라는 사실을 자주 잊고 살아간다.​그러니 오늘을 조금 더 사랑해야겠다.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창밖의 가을을 바라보는 것.어쩌면 그런 평범한 순간들이훗날 가장 그리운 청춘의 한 장면으로 남을 테니까.​📖 『시절청춘』은 빠르게 읽는 책보다 천천히 머물며 읽고 싶은 시집이다.​​한 편 읽고 책을 덮어도 좋고,마음에 닿는 문장을 다시 읽어도 좋다.그리고 잠시나의 지나온 시절을 돌아봐도 좋겠다.누구에게나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 있고,누구에게나 다시 꺼내보고 싶은 청춘이 있다.『시절청춘』은 그 시간을 억지로 붙잡으라고 말하지 않는다.그저 조용히 바라보게 한다.“참 많이 살아왔구나.”그리고 다시,“아직 살아갈 날들이 남아 있구나.”가을은 지나가는 계절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시간을 준비한다.​​​<br> <br>당신의 삶속에쉼의 순간이 되기를​작가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다.서평으로 받은 도서지만 정성한 가득한 선물이 함께 도착했다.읽는 내내 쉼의 순간이었다.한꺼번에 읽고 싶지 않았다두고두고 꺼내서 읽어보고 싶다.​오늘 함께한 시간이오래도록 따뜻한 시 한 편으로기억되기를 바랍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시절 청춘 양인셕-<br>​​시절 청춘​모든 시절은지나간 뒤에야이름을 얻는다.청춘이란 말은이미 끝난 시간에붙여진 늦은 호명이다.​양인석 『시절청춘』.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지난 청춘이 그리운 날,마음에 작은 쉼표 하나가 필요한 날.이 책을 펼쳐보면 좋겠다.어쩌면 책 속에서 만나는 것은한 시인의 청춘이 아니라내가 지나온 시절,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청춘일 테니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1/29/cover150/k462139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12952</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사주와 MBTI, 융 심리학이 만난 조금 특별한 심리 여행 - [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23592</link><pubDate>Fri, 18 Sep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235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349&TPaperId=175235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0/coveroff/k972130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349&TPaperId=175235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a><br/>이강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명｜『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저자｜이강률출판사 | 지식과감성 정가｜19,000원​​사주를 보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사주에 나오는 성향이 정말 내 성격과 연결되어 있을까?”그리고 MBTI를 하다 보면 또 궁금해진다.“나는 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반응할까?”『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은 바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해 볼 만한 책이다.이강률 저자의 『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은 2026년 8월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된 책으로, 사주명리학의 ‘팔성’과 칼 구스타프 융의 여덟 가지 심리기능을 접목해 사주를 통해 성격과 심리, 적성을 바라보는 방법을 다룬다. 총 380쪽으로 구성되어 있다.​사주와 융 심리학이 만난다면?사주와 심리학이라고 하면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하나는 동양의 명리학이고, 다른 하나는 서양의 분석심리학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책이 흥미로운 지점은 이 둘을 단순히 나란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융의 여덟 가지 심리기능과 사주의 팔성을 연결한 ‘신팔성(新八星)’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책에서는 기존 십성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 융의 심리학적 유형론과 여덟 가지 심리기능을 살펴보고, 왜 ‘신팔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는지를 설명한다. 이후 신팔성의 총론과 각론, 사주를 활용한 심리 분석 방법과 사례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그래서 단순히 “내 사주에 무엇이 있다”를 알아보는 책이라기보다, “그 요소를 통해 나의 성격과 심리 패턴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라는 방향으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방향이 보인다책은 크게 사주명리학의 기본 개념과 융 심리학의 연결고리를 설명한 뒤 실제 심리 분석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특히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십성이란 무엇인가십성이 지닌 의미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융의 여덟 가지 심리기능육신론과 팔격론신팔성의 도입 배경신팔성 총론과 각론사주의 심리분석 방법표면심리와 내면심리 분석사주로 심리를 분석하는 방법과 사례​목차만 보더라도 사주 → 심리학 → 신팔성 → 실제 심리분석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사주를 ‘운명’보다 ‘나를 이해하는 도구’로 본다면사주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미래를 점치거나 운세를 알아보는 것을 먼저 떠올린다.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사주를 바라볼 수 있다.바로 자신의 성격과 심리적 경향을 들여다보는 것이다.물론 사주명리학이나 심리 유형론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그럼에도 이런 책의 재미는 분명 있다.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나의 행동이나 인간관계를 다른 틀로 바라볼 수 있다.​‘나는 왜 항상 비슷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까?​‘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까?’​‘나에게 자연스러운 행동과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그렇게 읽으면 사주는 단순히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을 관찰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이 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내 사주에는 어떤 게 있지?’라고 보기보다 이런 질문을 함께 던져보면 좋을 것 같다.​나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사람일까?​내가 반복해서 보이는 행동 패턴은 무엇일까?​내가 편하게 사용하는 심리적 기능은 무엇이고, 반대로 낯선 기능은 무엇일까?​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알고 있을까?​이런 질문과 함께 읽으면 사주와 심리학이라는 두 분야를 연결해서 생각해보는 재미가 생긴다.​사주를 통해 나를 바라보고, 융의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바라보다 보면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나는 어떤 사람인가?”사주는 나를 설명하는 하나의 언어가 될 수 있고, 심리학 역시 나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관점이 될 수 있다.『융과 함께 걷는 사주 심리 산책』은 이 두 가지 관점을 연결해 사주명리학과 심리학의 접점을 탐색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책이다.​다만 사주나 심리 유형을 자신을 규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관점으로 활용한다면 책의 내용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결국 자기 이해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은 것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0/cover150/k972130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6040</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례력 책 리뷰｜착한 사람으로 살다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선 긋는 힘’ - [무례력 - 나를 지키는 가장 똑똑한 까칠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108</link><pubDate>Sun, 13 Sep 2026 1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1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278&TPaperId=175131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5/28/coveroff/k90213127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278&TPaperId=175131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례력 - 나를 지키는 가장 똑똑한 까칠함</a><br/>필로소피랩 지음 / 각주 / 2026년 09월<br/></td></tr></table><br/>무례를 견디지 말고, 무례력을 쓰는 사람이 되어라!나를 지키는 가장 똑똑한 까칠함​무례력​무례력필로소피랩2026각주​“싫은데…”그 말을 속으로 수십 번 하면서도정작 상대에게는 이렇게 말한다.“괜찮아요.”“그럴 수도 있죠.”“이번에는 제가 할게요.”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생각한다.‘나는 왜 그때 싫다고 말을 못 했을까?​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내 일이 아닌 것까지 떠안고,불편한 말을 들어도 분위기를 망칠까 봐 웃어넘기고,상대가 선을 넘었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내가 예민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참았던 경험.​나 역시 인간관계에서 이런 순간들이 있었다.​그때마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돌아보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마음 때문에정작 내 마음을 너무 많이 희생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다.​그런 점에서 『무례력』이라는 제목은 처음부터 꽤 강렬했다.​무례해지라고?도대체 무례한 힘이 왜 필요한 걸까?책의 부제는 ‘나를 지키는 가장 똑똑한 까칠함’이다.​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무례력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막말하는 능력이 아니다.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언제 친절할지, 어디까지 허용할지, 언제 거절할지를 내가 결정하는 힘.필로소피랩은 무례력을 공격이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항체’로 설명한다. 참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대신 침착하게 선을 긋고, 불필요한 갈등 없이 거절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p46 ~47정중함은 '적당한 긴장감'에서 온다.긴장감은 내 가 나를 대하는 태도에서 새어 나온다. 스스로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여기면 그 태도가 말투와 표정에 배어 나오고, 상대는 귀신같이 그것을 읽는다.(중략》 그래서 정중한 대우를 받고 싶다면, 남에게 그것을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p53말 걸기 쉬운 사람보다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이제는 '누구에게나 만만하고 편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자. 차라리 적당히 까칠하더라도 내 할 일을 확실히 하고, 내 개인 영역을 철저히 사수하는 '어려운 사람'이 되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p131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도 무례력이다​자주 상대와 부딪히고, 타인에게 선을 긋느라 바쁜 사람은 무례력의 고수가 아니다. 가장 뛰어난 무례력은 거절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거절할 상황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중략) 이기는 것이 최고의 승리인 것처럼, 선을 그을 일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야말로 더 높은 수준의 무례력이다.​​p146무례력노트거절할 때 꼭 바꿔야 할 3가지 언어 습관​1) 죄송하지만 ➡️ 확인해 보았으나2) ~인 것 같아요  ➡️ ~하기 어렵습니다3) 왜냐하면 ➡️ 나으 원칙은 ~​부드러운 말트로도 결론은 분명할 수  있고,상대를 배려하면서도 내 결정을 유지할 수 있다.좋은 거절은 차가운 거절이 아니라,오해와 헛된 기대를 남기지 않는 거절이다.​​시나리오1내 인생을 통제하려 들 때​"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 거야."​실전 대응 예시​"걱정은 감사하지만 제가 결정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제가 알아서 해 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책에서는 거절할 때 바꿔야 할 언어 습관과죄책감이 밀려오는 순간을 견디는 방법도 이야기한다.​결국 거절의 순간에 가장 어려운 것은 상대의 반응보다 내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죄책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착한 사람이 조금 까칠해져도 괜찮다착한 사람이 왜 더 지칠까?우리는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양보해야 한다.배려해야 한다.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싫어도 참고 넘어갈 줄 알아야 한다.물론 모두 필요한 태도다.문제는 이것이 지나칠 때다.배려가 자기희생이 되고,친절이 의무가 되고,양보가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리는 순간.​처음에는 내가 자발적으로 해준 일이었는데몇 번 반복하다 보면 상대는 그것을 ‘원래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그리고 내가 어느 날 거절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된다.“이번에는 왜 안 해줘?”“원래 해줬잖아.”이런 말을 들으면 억울하면서도 또 설명부터 하게 된다.‘내가 요즘 너무 바빠서…’‘사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미안한데 이번에는 정말…’그런데 책에서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설명이 길어질수록 거절이 협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안 돼.”한마디로 끝날 일이“사실 내가 요즘 너무 바쁘고,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해서…”라고 설명하기 시작하면상대는 그 이유를 해결해주려고 한다.“그럼 이것만 해줘.”“그럼 다음 주에는 가능하지?”결국 거절했던 일이 다시 협상이 된다.나쁜 사람이 되지 않고도 거절할 수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선을 긋는 것과 무례한 사람이 되는 것을 구분한다는 점이었다.​사실 우리는 거절을 어려워한다.거절하면 상대가 상처받을 것 같고,나를 싫어할 것 같고, 괜히 관계가 어색해질 것 같다.그래서 차라리 내가 조금 불편한 쪽을 선택한다.그런데 그 작은 불편함이 계속 쌓이면 어느 순간 관계 자체가 싫어진다.처음에는 부탁 하나였는데 나중에는 그 사람의 연락만 와도 부담스럽다.그리고 결국 참다 참다 한 번에 폭발한다.그럴 바에는 처음부터 적당한 선을 긋는 것이오히려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싫어.”라고 말하는 것과“나는 이건 하지 않을게.”라고 말하는 것은 다르다.상대를 공격하지 않으면서도내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그게 책에서 말하는 ‘전략적인 무례력’이 아닐까 싶다.​가족이라고 해서 선을 넘어도 괜찮을까?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했던 주제는 가족과의 관계였다.가족이니까 이해해야 하고,가족이니까 참아야 하고,가족이니까 이 정도는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내 사생활이나 선택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상처가 되는 말을 해도 괜찮은 것은 아니다.오히려 가까운 관계일수록선을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가족인데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라는 말이 때로는 가장 어려운 말이 되기도 한다.가족이기 때문에 더 아픈 말도 있고,가족이기 때문에 더 오래 마음에 남는 말도 있으니까.책에서도 가족, 친구·지인, 직장, 낯선 사람 등 다양한 관계에서 선을 긋는 방법을 다룬다.​읽으면서 느낀 것은 모든 사람과 가까워질 필요도 없고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다.​“싫은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까?”이 질문을 나에게 해봤다.솔직히 나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누군가에게 싫은 사람이 되는 것도 불편하고,내가 까칠하다는 말을 듣는 것도 싫다.그런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다 보면정작 내가 가장 불편한 사람이 될 수 있다.바로 나 자신에게.남에게는 “괜찮아”라고 말하면서내 마음속에서는 계속 “안 괜찮은데…”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한다.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내 기준을 지키면서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그게 훨씬 현실적인 목표 아닐까.​무례력은 ‘싸우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기술’『무례력』이라는 제목만 보면 상대를 제압하는 화법이나 기싸움 기술을 떠올릴 수도 있다.하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향은 조금 다르다.상대에게 똑같이 무례해지는 것이 아니라내가 허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참다가 폭발하지 않고,상대의 기분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고,거절하면서도 불필요하게 미안해하지 않고,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결국 핵심은 상대가 아니라 나였다.상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내가 어떤 태도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다.“미안해”를 너무 많이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책을 읽고 나서 내 말버릇도 돌아보게 됐다.“미안한데…”“혹시 괜찮으면…”“내가 이런 부탁해서 미안한데…”“죄송한데 이번에는…”물론 미안할 때는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하지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습관처럼 사과하고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나는 정말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가?그저 상대에게 거절하는 것이 미안해서사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무례력』을 읽고 나서‘이제부터 무조건 거절해야지’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모든 부탁을 거절하고,모든 관계에 벽을 세우고,무조건 까칠하게 살자는 이야기도 아니다.오히려 반대다.내가 정말 해주고 싶은 것은 기꺼이 해주고,하기 싫은 것은 억지로 하지 않는 것.누군가를 도울 때도내가 선택해서 돕는 것과거절하지 못해서 희생하는 것은 다르다.친절은 그대로 가지고 가되나를 잃어버릴 정도로 친절하지 않는 것.그 정도의 까칠함은어쩌면 꼭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무례력은 한 번 배운다고 끝나는 지식이 아니라반복해서 익혀야 하는 ‘근육’에 가깝다.처음에는 거절 한마디가 어렵지만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내 기준을 지키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책을 덮고 가장 오래 남은 생각은 이것이었다.​“나는 왜 상대방의 기분을 책임지려고 했을까?”상대가 내 거절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내가 선을 그었을 때상대가 나를 까칠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까지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나는 내 태도를 책임지고,상대는 자신의 감정을 책임지는 것.그 경계를 조금씩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말 그것까지 참아야 할까요?”​어쩌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더 많이 참는 법이 아니라 참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아보는 법인지도 모르겠다.​무례해지자는 말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책을 읽고 나니 그 말의 의미가 조금 달라졌다.​나는 이제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고 싶다.그리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기보다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건강한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그래서 『무례력』은‘인간관계에서 이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인간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착하게 사는 것과 만만하게 사는 것은 다르니까.​오늘부터는 친절하되, 만만하지 않게.다정하되, 내 선을 지키면서 살아보고 싶다.​​무례함이 지능의 부재라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5/28/cover150/k90213127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52884</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아이보다 늘 나를 먼저 챙기지 못했던 엄마에게 - [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 일, 육아,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결정적 루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095</link><pubDate>Sun, 13 Sep 2026 1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1778&TPaperId=17513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61/coveroff/k622131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1778&TPaperId=17513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 일, 육아,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결정적 루틴</a><br/>케다맘(김은정) 지음 / 청림Life / 2026년 09월<br/></td></tr></table><br/>"완벽한 엄마 대신, 나를 미루지 않는 엄마로!"​일, 육아,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결정적 루틴​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케다맘2026청림라이프​엄마가 되고 나면 이상하게도 내가 가장 마지막이 된다.아이 밥은 잘 챙기면서 내 밥은 대충 먹고, 아이 옷은 계절에 맞게 꼼꼼하게 챙기면서 내 옷은 몇 년째 그대로이고, 아이가 아프면 밤새 옆을 지키면서도정작 내가 힘들다는 말은 쉽게 하지 못한다.“엄마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어느 순간부터 이 말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그래서 제목부터 마음에 들어온 책이『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였다.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많지만, 엄마인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엄마가 된 뒤 나를 자꾸 잊고 있었다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 중 하나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뭐 먹고 싶어?”보다“아이 뭐 먹이지?”“오늘 뭐 하고 싶지?”보다“아이랑 뭐 하지?”주말에도 내 휴식보다 아이의 일정이 먼저고, 내가 피곤해도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일어나게 된다.물론 엄마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부분도 있다.아이를 사랑하니까.​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를 챙기는 것과 나를 방치하는 것이 같은 일이 되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공감했던 것도 바로 그 지점이었다.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것.나를 챙긴다고 해서 아이를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좋은 엄마가 아닌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히려 엄마에게도 마음을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엄마는 괜찮아?”라는 질문이 필요했다아이에게는 매일 묻는다.“속상한 일은 없었어?”“친구랑 싸운 건 아니야?”“오늘 기분은 어때?”그런데 정작 나에게는 잘 묻지 않았다.“나는 오늘 어땠지?”이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다.몸이 피곤해도 참았고,속상한 일이 있어도 넘겼고,누군가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엄마가 이런 걸로 뭐 서운하다고 해’ 하며 마음속에 넣어두었다.엄마가 되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하지만 엄마도 사람이다.힘들면 힘들고,외로우면 외롭고,때로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수도 있다.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엄마인 내가 지치는 마음은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나를 사랑하는 시작이 아닐까 싶었다.​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엄마가 되면 ‘좋은 엄마’에 대한 기준이 끝없이 생긴다.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고,좋은 교육을 해주고 싶고,많이 놀아주고 싶고,아이의 마음도 잘 읽어주고 싶다.그러다 보면 다른 엄마들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누군가는 아이와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 같고,누군가는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는 것 같고,누군가는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인다.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괜히 나는 부족한 엄마처럼 느껴진다.‘나는 아이에게 충분히 잘하고 있나?’‘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엄마가 된 뒤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좋은 엄마가 되는 것과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에게 필요한 것은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엄마가 아니라자신의 마음도 돌볼 줄 아는 엄마일지도 모른다.​나누고 싶은 구절​p18모든 변화의 시작은 단 하나, '나를 위한 아침 시간'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한 걸음이, 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p24미라클 모닝은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도구예요. 내가 내 하루를, 내 기분을, 내 마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 그것이 주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p32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안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남긴 명언도 '너 자신을 알라'잖아요. 자기 자신을 안다는 건 그만큼 인생의 가장 깊은 공부예요. 하지만 그 어려운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바로 '매일 아침,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갇는 것. 미라클 모닝은 그 첫 걸음이에요. (중략) 미라클 모닝은 바로 그 시간을 만들어 주는 작은 기적입니다. 그 기적의 시작은 단 하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p76책은 내 삶과 연결되어야만 내 것이 됩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무엇이 고민인지, 어떤 걸 배우고 싶은지 등 '현재의 나'와 맞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단 한문장이라도 내 가슴에 들어오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죠.(중략) 나의 인생 이슈에 맞는 책을 읽는 것, 그게 진짜 독서예요.​​p82그러다 어느 날.  진짜 마음에 남는 한 문장을 만나게 됐어요. 김미경 작가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를 공부하듯 읽으며 이런 문장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아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여자가 자신의 꿈을 꾸고 자신을 사랑할 때, 그 에너지가 가족을 살린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저는 책을 덮고 한참 멍하니 있었어요. 머릿속이 하얘졌죠. '그래 ,나도 나를 사랑해야 하는 구나. 나도 내 꿈을 꿔야 하는구나.'  그 단순한 깨달음이 인생의 방항을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nbsp;​p180내가 기분이 나쁘다고 느끼는 것에는 맞고 틀림이 없고, 그 감정을 느끼는 건 잘못이 아니라는 거예요. 또 누군가가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면, 그건 '내가 참아야 할 일'이 아니라 '상대가 알아야 할 사실'이라는 거예요.​p183자기 사랑을 위해서는 내 감정에 정직해져야 해요. 경계선을 세운다고 나쁜 사람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 때부터, 나도 관계도 제대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었다​‘나를 사랑한다’고 하면 왠지 거창한 일을 해야 할 것 같았다.혼자 여행을 떠나거나,비싼 것을 사거나,매일 운동하고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 같았다.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었다.피곤하면 조금 쉬어주는 것.밥을 먹을 때 내 밥도 제대로 챙기는 것.아이를 남편이나 가족에게 맡기고혼자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그리고 무엇보다“오늘 정말 힘들었어.”라고 내 마음을 인정해주는 것.이런 작은 것들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엄마가 된 이후 우리는 아이에게는 끊임없이 다정한 말을 건네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너무 엄격하게 말한다.“왜 이것도 못했어?”“다른 엄마들은 잘하던데.”“엄마가 정신 차려야지.”만약 아이가 실수했을 때 이런 말을 한다면 마음이 아플 텐데,나는 나 자신에게 너무 쉽게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그래서 이제는 나에게도 조금 더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어졌다.“오늘도 잘했어.”“힘들 만했어.”“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흔히‘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말한다.예전에는 이 말이 엄마에게 또 하나의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아이를 위해서라도 행복해야 하는구나.’그런데 책을 읽으며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엄마가 꼭 매일 행복할 필요는 없다.힘든 날도 있고,짜증나는 날도 있고,혼자 있고 싶은 날도 있다.중요한 건 그런 감정을 억지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것 아닐까.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돌볼 줄 알면 아이의 감정도 조금 더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아이에게 “괜찮아”라고 말하기 전에나에게 먼저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그게 어쩌면아이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르겠다.​오늘부터 조금 다르게 살아보기로 했다​책을 읽고 나서갑자기 완전히 다른 엄마가 된 것은 아니다.여전히 아이를 먼저 챙기고,내 밥은 식은 뒤에 먹을 수도 있고,하루 종일 정신없이 보내는 날도 많다.하지만 한 가지는 조금 달라졌다.나를 챙기는 일을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으려고 한다.잠깐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면그 마음을 인정하고,너무 힘든 날에는‘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해주고,아이에게 최선을 다한 것처럼나 자신에게도 “오늘 잘했다”고 말해주려고 한다.엄마라는 이름 뒤에‘나’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아이를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아이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계속 희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엄마도 사랑받아야 한다.그리고 그 사랑의 시작은 어쩌면 나 자신일 수 있다.​『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는육아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매일 아이를 사랑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엄마에게잠시 멈춰 서서 “나는 괜찮은가?”를 물어보게 하는 책으로 다가왔다.혹시 요즘 육아가 너무 힘들다면,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서 죄책감이 든다면,​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며 내가 부족한 엄마처럼 느껴진다면,​그리고 무엇보다엄마가 된 뒤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완벽한 엄마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전에나에게도 좋은 엄마가 되어주는 것.오늘부터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오늘부터는 나를 조금 더 아껴주기로 했다.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나도 사랑해주기로 했다.​엄마가 어떻게 사는지를,아이는 매일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61/cover150/k622131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96137</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덟 개의 우주 최준석｜집을 짓는다는 건 결국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정하는 일 - [여덟 개의 우주 -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055</link><pubDate>Sun, 13 Sep 2026 1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0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712&TPaperId=17513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7/coveroff/8961964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712&TPaperId=175130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덟 개의 우주 -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a><br/>최준석 지음 / 아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여덟개의 우주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br>​『여덟 개의 우주』는 최준석 건축가가 여덟 채의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좋은 집’과 ‘좋은 삶’을 생각하게 하는 건축 에세이입니다.​여덟 개의 우주최준석2026아트북스​​집을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평수나 위치, 가격부터 떠올린다.어느 동네인지, 방은 몇 개인지, 햇빛은 잘 들어오는지, 수납공간은 충분한지 같은 것들.​최준석 건축가의 『여덟 개의 우주』를 읽고 나면 조금 다른 질문을 하게 된다.“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보다“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여덟 개의 우주』는 십수 년 동안 단독주택을 설계해온 건축가 최준석이 여덟 채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건축 에세이다. 단순히 멋진 집의 구조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그 집에 살아갈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들여다본다.​특히 인상적인 건 집이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관점이다.누군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누군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마당이나 햇살이 들어오는 창이 더 중요할 수 있다.그래서 같은 ‘집’이라고 해도 모두 다른 모습이 된다.결국 집의 형태가 달라지는 이유는 그 안에 사는 사람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이 책에서 말하는 여덟 채의 집은 그래서 단순한 건축 사례가 아니다. 각각의 집에는 그 집을 선택한 사람의 취향과 생활 방식, 가족에 대한 생각, 앞으로 살아가고 싶은 모습이 담겨 있다.​환대하는 집, 온기<br>&nbsp;<br>&nbsp;​p29~ 31누구에게나 가끔은 내면으로 침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인생의 권태에서 회복하게 되지요. 원할 때 고독할 수 있는 집, 고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집이 좋은 집입니다. (중략) 집 어딘가에 혼자 숨어 들어갈 공간이 작게라도 있다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나 바슐라르의 은진처는 단순한 침실이 아니라  개인의 정신적 자유와 자존을 지탱하는 씨앗 같은 것이죠.​벽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무언가<br>&nbsp;<br>&nbsp;​​p75~76사람은 본능적으로 열린 공간을 좋아합니다. 진화론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좁고 어두운 공간보다 넓고 밝은 곳에서 위험을 대비하기 쉽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죠. 트인 공간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좁고 아늑한공간, 넓고 트인 공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집이 좋은 집일테죠.(중략)  변하는 심리에 따라 그에 맞는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집이 '좋은 집'이 아닐까 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 모노<br>&nbsp;<br>우리에겐 물리적인 안식처가 필요한 만큼심리적인 안식처도 필요하다.집은 우리의 약점을보완해주는 곳이다.알랭 드 보통p121단독주택에서 지하실은 '자아의  창고'라 불릴 만합니다. 지하실에 로망을 갖는 이유는 그곳이 내면 깊숙이 잠재해 있는 온갖 사적인 것들 - 꿈, 기억 같은 -  을 담는 창고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꿈은 미래이고 기억은 과거입니다. 그러니 지하실은 현재를 벗어나 미래나 과거로 가기 위한 장소가 되는 것이죠.<br>&nbsp;<br>&nbsp;​p202불편함을 해결하고 이전보다 나은 거주 공간을 만드는 것이 주택 리모델링의 목적입니다. (중략) '마당은 꼭 밖에 있어야 할까? 거실이 그 역할을 대신 하면 안 될까?'집이하루종일 햇빛이 들고, 다양한 생활의 장면을 담을 수 있고, 가족 모두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하고 쉴 수 있는 곳. 커다란 창으로는 바람이 드나들고. 태양의 고도에 따라 떨어지는 햇살과 그림자는 계속 변화하는 곳이 주택의 마당이죠. (중략) 높은 천장 덕분에 실내에 풍부하게 유입되는 자연 채광은 거주자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천연 항우울제 역할을 합니다.'빛담집'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빛이 잘 드는 집이라는 뜻을 넘어 빛을 하나의 건축 재료처럼 다채롭게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br>&nbsp;<br>​p272어떤 날에는 정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집, 어떤 날에는 동적인 재미가 넘치는 집..  그 둘이 공존하는 환경ㅇㆍ 류원가족이 원하는 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류원'의 의미는 '흘러가는 정원'인데 편리한 살림집과 어느 휴양지의 특별햐 숙소가 가족이 원하는 대로 흡족하게 완성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끔 집주인 SNS을 통해 느껴지는 일상의 여유로움과 행복감은 여전한 듯하니,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의 집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든다.나는 어떤 공간에서 가장 편안한가.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가.가족과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집을 원하는가.아침 햇살이 드는 창이 중요한가, 아니면 늦은 밤까지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방이 중요한가.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그래서 『여덟 개의 우주』는 건축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조금 더 나답게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무엇보다 좋았던 건 ‘좋은 집’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다.크고 비싼 집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집은 아니다.멋진 자재를 사용하고 최신식 설비를 갖춘 집이라고 해서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꼭 좋은 집인 것도 아니다.내 생활에 맞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지켜주며, 나다운 일상을 만들어주는 집.어쩌면 그런 집이 진짜 좋은 집일 것이다.​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나만의 집을 짓는다는 것은 결국 나만의 시간과 감각을 되찾는 일인지도 모르겠다.집을 소유하는 것과 집에서 살아가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다.​우리는 집을 ‘재산’으로 바라보는 데 익숙하지만, 이 책은 집을 다시 ‘삶의 공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최근 소개된 서평에서도 이 책이 집을 단순히 삶을 담는 공간을 넘어 삶의 방식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책을 덮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집의 모습보다 내가 좋아하는 생활의 모습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아마 이 책의 제목이 왜 『여덟 개의 우주』인지도 그때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집 하나하나가 하나의 작은 우주이고,그 안에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만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집은 단순히 내가 소유한 공간이 아니라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공간일지도 모른다.​좋은 집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좋은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삶에 대한 질문을 건네는 책.『여덟 개의 우주』는 그렇게 조용하지만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건축 에세이였다.​“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책을 읽고 나면 이 질문이 단순히 주소를 묻는 말처럼 들리지 않는다.​<br>우리는 집을 지으며 잘 몰랐던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집을 짓는다는 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7/cover150/8961964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83737</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을여행 컬러링북 추천｜단풍과 여행의 설렘을 색으로 담아보는 힐링 컬러링북 - [가을 여행 컬러링북 -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050</link><pubDate>Sun, 13 Sep 2026 1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5130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234&TPaperId=175130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84/coveroff/k7821302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234&TPaperId=175130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을 여행 컬러링북 -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a><br/>전선진 지음 / 마음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괜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컬러링북과 오랜만에 받아보는 손편지, 커피 드립백, 꽃이 가득 그려진 노트를 받는 순간 행복해지더라구요.마음이 따뜻해지고 도서가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도 걷고 싶고,붉게 물든 단풍 아래에서 따뜻한 차 한 잔도 마시고 싶고,아무 계획 없이 천천히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그런 가을의 설렘을 집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가을여행 컬러링북을 만나봤어요.​<br>&nbsp;<br>&nbsp;<br>&nbsp;<br>​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익숙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가을 풍경이 펼쳐져서 마치 조용히 여행을 떠난 기분이 들더라고요.​청송 주왕산, 부산 용궁사, 전주 남강 유등축제, 부산 열기구 체험, 봉평  메밀꽃축제 등 다양한 지역의 축제 등을 소개해주어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가본 곳도 있고 가보지 않은 지역과 축제 등을  알 수 있어 좋아요. 가본곳은 추억을 돋게 하고 가보지 않은 곳은 여행을 계획하게 하니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br><br>​가을 풍경을 하나씩 색칠하는 시간​컬러링북의 가장 큰 매력은 정답이 없다는 게 아닐까 싶어요.같은 단풍나무를 색칠하더라도누군가는 선명한 주황색으로, 누군가는 차분한 브라운이나 버건디 컬러로 채울 수 있으니까요.저는 이번에는 조금 부드러운 가을 색감을 골라봤어요.따뜻한 노란색과 오렌지색, 차분한 초록색과 브라운 계열을 더하다 보니 하얗던 그림이 어느새 가을 풍경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색연필이 종이 위를 사각사각 지나가는 소리까지이상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어요..​​바쁜 일상 속 작은 여행​요즘은 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가잖아요.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다 보면계절이 바뀌는 것도 놓칠 때가 있는데,컬러링을 하는 동안만큼은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눈앞의 그림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한 칸씩 천천히 색을 채우다 보면복잡했던 생각도 조금씩 잦아들고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느낌.멀리 떠나지 않아도나만의 작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게컬러링북의 참 좋은 점인 것 같아요.​​​🍁 가을 감성을 좋아한다면​특히 가을여행, 단풍, 가을 풍경, 감성적인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완성된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올가을에는 어디로 여행을 가볼까?'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따라와요.그래서 컬러링을 하면서다음 여행지를 찾아보는 것도 꽤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 같고요.혼자 조용히 즐겨도 좋고,주말 오후에 따뜻한 차를 곁에 두고천천히 색칠해도 좋을 것 같아요.가을을 조금 더 오래 간직하는 방법가을은 참 짧아서 아쉬운 계절이에요.잠깐 스쳐 지나가는 단풍처럼예쁜 순간도 금방 지나가 버리니까요.​<br>​가을은 꼭 멀리 떠나야만 만나는 계절은 아닌 것 같아요.오늘 하루, 작은 그림 한 장에내가 좋아하는 가을의 색을 담아보는 것.그렇게 천천히 색칠하다 보면어느새 내 마음에도 가을이 살며시 물들어 있을 테니까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84/cover150/k7821302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88413</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박피』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사랑의 껍질을 벗겨내면 무엇이 남을까 - [박피 -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96496</link><pubDate>Sat, 05 Sep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96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734&TPaperId=17496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off/k9521307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734&TPaperId=17496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피 -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 장편소설</a><br/>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 지음, 최혜정 옮김 / 슬로우리드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요즘은 사람의 마음도 어쩌면매끈하게 다듬어진 표면만 보여주는 시대가 아닐까.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숨기고,외로움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나 자신을 조금씩 바꾸기도 한다.그런 생각을 하던 중 만난 책이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의 소설 『박피』였다.<br>​처음에는 제목이 낯설었다.'박피'라는 단어는 피부의 겉껍질을 벗겨내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이 제목이 단순히 피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아름다움이라는 껍질,사랑이라는 껍질,욕망이라는 껍질,그리고 우리가 애써 감추고 살아가는 마음의 껍질.그 모든 것을 하나씩 벗겨내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박피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2026슬로우리드​📖 『박피』 줄거리​소설의 주인공은 성형외과 의사 지호다.팬데믹으로 세상이 멈춰버린 시기에도 성형외과에는 아름다움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외로움과 반복되는 관계의 실패에 지친 지호는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켜 줄 AI 리얼돌 '성미'를 만들게 된다.처음에는 완벽해 보였다.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존재하고,나를 거부하지 않으며,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에게 맞춰지는 존재.하지만 완벽한 관계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지호의 현실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게다가 아버지가 코로나19로 위독해지고, 무당의 의미심장한 말까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현실과 욕망,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한다.인간의 본성,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도 생각하게 만든다.​📃 나누고 싶은 문장AI 리얼돌 성미지호는 외로웠던게 아닐까!사람과의 관계보다 리얼돌의 관계가 더 쉽다.<br>지호를 위한 맞춤형 로봇 성미지호는 성미의 가느다란 다리가 놓여 있는 충전용 받침의 전원을 꺼버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외로움'이었다​『박피』를 읽으면서 계속 마음에 남았던 단어는의외로 외로움이었다.AI 리얼돌이라는 소재는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결국 한 사람의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처럼 다가온다.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처받을 수 있다.거절당할 수도 있고,내 마음이 상대에게 닿지 않을 수도 있고,내가 원하는 사랑과 상대가 원하는 사랑이 다를 수도 있다.그래서 어쩌면 우리는나를 완벽하게 이해해주는 존재를 꿈꾸는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만 존재하는 상대와의 관계를 과연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책은 이 질문을 쉽게 답해주지 않는다.오히려 읽는 사람에게 조용히 돌려준다."당신이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정말 사랑인가요?"​🪞 아름다움의 기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성형외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서 그런지'아름다움'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우리는 끊임없이 더 예뻐지고 싶어 하고,더 젊어 보이고 싶어 하고,더 완벽해 보이고 싶어 한다.SNS 속 사진들은 점점 더 매끈해지고AI 기술은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점점 흐릿하게 만든다.그런 세상에서'완벽함'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박피』는 K-뷰티와 미의 기준, 성형 산업을 비롯해 첨단 기술과 인간의 욕망을 한데 엮어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바라본다.특히 외국인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작가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는 한국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생활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집필했다고 한다.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우리의 일상을 조금 낯선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처럼 느껴졌다.​🌙 피부 아래에 숨겨진 것들​책을 읽고 나니 제목 '박피'가 계속 생각났다.껍질을 벗겨낸다는 것은어쩌면 아름답지 않은 것을 마주하는 일인지도 모른다.상처도 있고,욕망도 있고,두려움도 있고,외로움도 있다.우리는 평소 그런 것들을 감추고 살아간다.괜찮은 척하고,행복한 척하고,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하지만 껍질을 하나씩 벗겨내고 나면결국 그 안에 있는 것은 아주 인간적인 마음일 것이다.그래서 이 책이 단순한 SF나 자극적인 심리 스릴러로만 읽히지는 않았다.오히려 마지막에는 이런 생각이 남았다.사람은 완벽해서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불완전하기 때문에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아닐까.​이 책은 단순히 술술 읽고 끝나는 소설보다는책을 덮은 뒤에도 질문이 오래 남는 작품을 좋아한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박피』를 읽고​처음에는 제목이 낯설었는데책을 덮고 나니 오히려 제목만큼 강렬하게 남는 소설이었다.사람의 피부를 벗겨내듯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표면을 벗겨내고,그 아래 숨어 있는 욕망과 외로움, 불안과 사랑을 들여다보는 이야기.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사람의 외로움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그리고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존재가 나타난다면그것을 우리는 정말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박피』는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이런 질문들을 오래 남긴다.어쩌면 좋은 소설이란읽는 동안보다 읽고 난 뒤 더 오래 생각나는 책인지도 모르겠다.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껍질을 쓰고 살아간다.그 껍질 아래에는어떤 마음이 숨어 있을까.『박피』는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150/k9521307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5659</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어 공부와 마음의 문장까지 한 권에｜위혜정 『영어 명문장 핸드북』 도서 리뷰 - [영어 명문장 핸드북 - 인생에 생기를 더해줄 아름다운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522</link><pubDate>Sat, 29 Aug 2026 2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921&TPaperId=17479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8/48/coveroff/k9521309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921&TPaperId=17479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어 명문장 핸드북 - 인생에 생기를 더해줄 아름다운 문장들</a><br/>위혜정 지음 / 길벗이지톡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책을 좋아하다 보면유난히 마음에 오래 남는 문장을 만날 때가 있다.한 문장 때문에 책을 덮고도 한참 생각하게 되거나,힘들었던 어느 날 우연히 읽은 문장이이상하리만큼 마음을 다독여주기도 한다.그래서인지 『영어 명문장 핸드북』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조금 궁금했다.단순히 영어 문장을 공부하는 책일까?아니면 좋은 문장을 읽으며 영어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책일까?책을 펼쳐보니 그 둘 사이를 참 잘 연결해 놓은 책이었다.표지의 바다에서 뛰어가는 두 아이가 책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표지부터 마음에 들어온 책처음 책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표지였다.푸른 바다를 향해 신나게 뛰어가는 두 아이.바닷물이 발끝에 닿는 순간처럼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이 느껴졌다.영어책이라고 하면 왠지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먼저 생기는데, 이 책의 표지는 그런 긴장감을 조금 내려놓게 한다.‘영어를 공부한다’기보다 ‘좋은 문장을 만나러 간다’는 느낌이랄까.책의 부제도 참 좋다.「인생에 생기를 더해줄 아름다운 문장들」영어 명문장을 통해 영어 실력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삶에도 좋은 문장을 하나씩 남겨주겠다는 의미처럼 느껴졌다.​📖 세계문학 속에서 만나는 200개의 문장『영어 명문장 핸드북』에는 『월든』, 『노인과 바다』, 『위대한 개츠비』, 『작은 아씨들』, 『자기만의 방』 등 세계문학의 명작 102편에서 고른 200개의 문장이 담겨 있다.평소 제목만 알고 있던 고전도 있고, 한 번쯤 읽어봤지만 다시 만나니 새롭게 다가오는 작품도 있다.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것.오늘의 기분에 따라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좋고,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천천히 읽어도 좋다.바쁜 하루 중 잠깐의 시간을 내어한 문장만 읽고 생각하는 것도 충분하다.그래서 ‘핸드북’이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가방에 넣어두었다가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영어 공부가 조금 더 다정해지는 방법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단어와 문법을 외우는 데 지칠 때가 있다.하지만 좋아하는 문장을 직접 읽고,소리 내어 따라 읽고,손으로 한 번 써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이 책은 명문장을 영어 원문으로 만나면서핵심 어휘와 문법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그러니 단순히 ‘명언 모음집’으로만 보기에는 아깝다.좋은 영어 문장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히고,필사하면서 문장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특히 책에는 원어 낭독 음성도 제공되어 눈으로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듣고 따라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다섯 가지 색깔로 만나는 문장​책 속 200개의 문장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다.​Green은 나를 아끼고 돌보는 마음,Red는 배움과 성장,Pink는 다정함,Yellow는 일상의 작은 행복,Blue는 흔들리면서도 단단해지는 마음을 담고 있다.​이 구성이 참 재미있다.오늘 내가 어떤 기분인지에 따라 필요한 문장을 골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마음이 지친 날에는 나를 돌보는 문장을,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날에는 성장에 관한 문장을,괜히 마음이 허전한 날에는 다정한 문장을 찾아보는 식이다.책 한 권 안에나의 여러 감정에 건넬 수 있는 문장이 들어 있는 셈이다.​✍️ 좋은 문장은 필사하고 싶어진다나는 좋은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면한 번쯤 적어두고 싶어진다.그 문장을 다시 읽었을 때 그때의 감정까지 함께 떠오르기 때문이다.『영어 명문장 핸드북』은 그런 의미에서필사하기에도 좋은 책이다.영어 문장을 한 줄 적고, 뜻을 생각해보고,그 문장이 등장한 작품과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본다.그러다 보면 영어 문장 하나가 단순한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온다.영어를 잘하기 위해 읽는 문장이 아니라 좋은 문장을 읽다 보니 영어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처럼 느껴졌다.​☕ 하루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독서 습관 책을 꼭 많이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하루에 한 문장만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아침에 한 문장.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한 문장.잠들기 전에 마음에 남는 한 문장.그렇게 하루에 한 문장씩 쌓다 보면어느 순간 200개의 문장이 내 안에 남아 있을 것이다.그리고 그중 몇 문장은아마 오래도록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좋은 문장은 이상하게 오래 살아남는다.읽었던 책의 제목은 잊어도마음에 박혔던 한 문장은몇 년이 지나도 문득 떠오르니까.​나누고 싶은 문장self-Love &amp; Self-care 나를 아끼고 돌보기문득 인생의 두께가 빈약하다고 느껴져서 초라해질 때가 있어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느라 쉰 적도 없는데 삶이 얇게 말라 바스러질 듯한 느낌 말이에요. 나 자신이 방치된 건 아닌지 돌아볼 때 입니다.​<br>&nbsp;<br>Be careful not to keep your eyesglued to detail.세세한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주인공인 주디는 '사소한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역사 교수님의 말씀  삶의 지혜로 간직합니다. 멀리 떨어져서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라는 뜻인데요. 자신에게 너무 가혹해하지 마세요.그러기엔 인생은 짧으니까요.(중략)Keep은 ~을 유지하다란 의미로, 뒤에 목적어와 목적격보어를 가지고 와서 ~을 한 상태를 유지하다라는 구조를 만듭니다. to부정사를 부정할 때 not은 to의 뒤가 아니라 앞에 위치합니다.Tomorrow is a new daywith no mistakes in it yet.​내일은 아직 아무 실수도저지르지 않은 새로운 날이다.​『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빨간 머리앤은 다른 시선시 돋보이는 긍정의 아이콘입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타인의 비난에도 주저앉거나 힘들어하지 않아요. 얼룩진 오늘을 자책하기보다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아요!'하며 발전 가능성을 들이밉니다.어제와 오늘의 마음을 씻어 널고, 바싹 건조된 내일을 기다려보아요. with는 상황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하며, it은 tomorrow를 지칭합니다.​<br>&nbsp;All shall be done.but it may be harder than you think.<br>모든 것은 이루어지지만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나디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C.S. 루이스​쉽게 내린 결정이 아닌데도,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만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배움의 과정도 그렇습니다. 땀 흘려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은 멋진 결실을 얻기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shall은 will로 많이 대체되지만, 단순히 추측이나 계획이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냅니다.​<br>​Whenever you feel like criticizing anyone,Just remember that all the peoplein this world haven't hadthe advantages you've had.​『위대한 게츠비 』 F.스콧피츠제럴드그는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이해할 수 없는 상대를 만났을 때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을 명심하라는 따뜻한 문장입니다. (중략) 주어진 조건과 누렸던 혜택에 감사함과 동시에.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advantage는 '남보다 유리한 조건이나 혜택'을 disadvantage는 '불리한 조건이나 약점'을 뜻해요.​<br>All we have to decide is what to dowith the time that is given to us.​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은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어다.​『반지의 제왕』 J.R.R.톨킨​절대반지를 파괴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에 힘겨워하는 프로도에게 간달프가 건네는 조언입니다. 원망과 탄식은 도움은 커녕 힘만 빠지게 할 뿐입니다. ​『영어 명문장 핸드북』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많은 문장을 아는 것이 아니라내 마음에 오래 남는 한 문장을 만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그리고 그 한 문장이오늘의 나에게 작은 용기가 되고,지친 마음을 다독여주고,내일을 조금 더 기대하게 만들어준다면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문장이 아닐까.​푸른 바다를 향해 뛰어가는 책 속 아이들처럼나도 가끔은 망설이지 않고새로운 문장 속으로 뛰어들어보고 싶다.영어를 배우고, 좋은 책을 만나고,그 안에서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영어 명문장 핸드북』은그 세 가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8/48/cover150/k9521309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84851</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 책 리뷰｜월급만으로 불안한 엄마들에게 필요한 현실 재테크 - [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 - 월급만으로는 불안했던 K-엄마들의 돈 모으기 현실 노하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501</link><pubDate>Sat, 29 Aug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5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626&TPaperId=17479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3/coveroff/k8921306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626&TPaperId=174795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 - 월급만으로는 불안했던 K-엄마들의 돈 모으기 현실 노하우</a><br/>우리나 외 지음 / 제이브리즈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요즘 재테크 책을 찾아보면 몇 억, 몇 십억이라는 숫자부터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막상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살림까지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그래서 나는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종잣돈도 많지 않고, 투자 공부를 할 시간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월급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미래가 불안하다.그런 마음이 있다면 최근 출간된 『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가 꽤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이 책은 월급만으로는 불안했던 10명의 K-엄마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새로운 수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재테크 책이다. ​엄마에게 필요한 건 '한 방'이 아니라 두 번째 수입『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처음부터 큰돈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책에서는 월 30만 원이라는 작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반복해서 등장한다.누군가에게는 한 달 30만 원이 별것 아닌 금액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하지만 매달 30만 원의 추가 수입이 생긴다면 1년이면 360만 원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액 자체보다 '내가 직접 돈을 만들어봤다'는 경험일 것이다.작은 성공을 경험하면 다음에는 50만 원, 100만 원이라는 목표에도 도전해볼 수 있으니까.​앱테크부터 블로그, 스마트스토어까지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10명의 저자가 모두 같은 방법으로 돈을 벌지 않는다는 것이다.앱테크와 기프티콘부터 공모주, 당근마켓,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에어비앤비까지 다양한 방법이 등장한다.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경험을 활용하고,누군가는 남는 시간을 활용하고,또 누군가는 새로운 일을 배우면서 자신의 두 번째 수입원을 만들어간다.그래서 단순히 '이 방법으로 돈 버세요'라고 알려주는 재테크 책이라기보다,'나에게는 어떤 방법이 맞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성공담만 담지 않았다는 점도 좋았다 재테크 책을 읽다 보면 성공한 이야기만 가득해서 오히려 현실과 멀게 느껴질 때가 있다.하지만 『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에는 시행착오와 실패, 심지어 빚을 경험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이 부분이 오히려 현실적이다.돈을 벌기 위해 무언가를 시작한다고 해서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 다시 방향을 잡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책 전체에 느껴진다.​나누고 싶은 문장​나는 사업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중략)자금 계획은 더 엉망이었다. 매출이 나오지 않는 데도 불안한 마음에 제품과 기기를 계속 구매했다. 수입은 없는데 지출은 늘어났고.  결국 빚으로 버티는 상황이 되었다.조급함이 있었고, 준비되지 않은 자신감이 있었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모두 헛된건은 아니었다. 그 때의 실패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도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는 기프티콘으로 시간을 산다​내가 가장 자주 누르는 버튼은 '예매하기'가 아닌 '뒤로가기'이다. (중략)내 통장은 회전문 입장을 거부했고, 나는 현실과 뮤지컬 중 선택해야만 했다.'뒤로 가기'그냥 티켓 예매를 포기했을 뿐인데 예매했던 화면이 꺼지고나니 이상하게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퇴근간 커피숍에 들러 아이스바닐라 한 잔을 테크아웃했다. (생략)생각해 보니 한 달에 마시는 커피값이 무려 뮤지컬 한 편 값이었다.'내가 돈이 없어서 뮤지컬 티켓을 못 산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돈이 줄줄 새고 있었던거구나!'​부수입용 통장 개설하기첫째, 부수입은 생활비와 반드시 분리할 것.둘째, 소비를 줄인 금액은 그날 바로 부수입 통장으로 이체할 것.규칙을 정한 나는 가장 먼저 "커피값 아끼기'부터 시작했다.​p120결국 오래 남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몇 달에 한 번씩 들어오는 적은 금액이지만, 나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누군가의 신뢰를 얻는 일, 그리고 내가 살아온 방식을 조용히 인정받는 일, 그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나만의 따뜻한 부수입이다.​&nbsp;​'나의 통장에는 왜 늘 잔고가 없을까?'​답답한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책을 찾았다. 어느 순간부터 책은 나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고민이 생기거나 막막할 때면 도서관으로 향했고, 관련 서적을 읽으며 해답을  찾고자 했다. 추가 수입에 관한 책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길을 찾고 싶을 때마다 책 속에서 답을 얻으려고 노력했다.엄마의 재테크는 결국 '선택권'을 만드는 일책을 읽으면서 '두 번째 재테크'라는 표현이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엄마들은 이미 하고 있는 일이 많다.직장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고, 가족을 챙긴다.그런데 그 과정에서 정작 자신의 미래를 위한 돈과 시간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두 번째 재테크는 단순히 월급 외 수입을 만드는 것을 넘어,내가 가진 시간과 경험을 다시 돈으로 연결하고, 미래의 선택권을 조금씩 늘리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월 30만 원이라는 작은 목표도 결국은 그런 선택권을 만드는 첫걸음일 것이다.​재테크라고 하면 흔히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부터 생각하게 된다.하지만 『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나는 지금 가진 시간과 경험으로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이 질문 하나만 바꿔도 재테크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당장 큰돈을 벌겠다는 목표보다 하루에 한두 시간을 활용해보고, 작은 부수입을 만들어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어쩌면 진짜 재테크의 시작은 투자상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을 바꾸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월급만으로는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엄마의 두 번째 재테크』를 읽으면서 나에게 맞는 '두 번째 수입'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작은 월급 30만 원이 결국 나의 경제적 자신감과 미래의 선택권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엄마의 재테크,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3/cover150/k8921306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356</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금봉 『안녕, 나의 작은 사회』 1·2권 리뷰｜어른이 된 내가 다시 만난 어린 시절의 마음 - [안녕, 나의 작은 사회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482</link><pubDate>Sat, 29 Aug 2026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4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11&TPaperId=174794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7/31/coveroff/k3321309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11&TPaperId=174794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나의 작은 사회 1</a><br/>금봉 지음 / 냉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어떤 책은 읽고 나서 이야기가 남고,어떤 책은 읽고 나서 내 기억이 남는다.금봉 작가의 『안녕, 나의 작은 사회』는 내게 그런 책이었다.표지를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참 조용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연한 초록색과 하늘색 표지, 작은 집과 꽃 그림.크게 무언가를 말하지 않는데도 왠지 오래전 기억 속에 있던 어느 집 한 채가 떠오르는 듯했다.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알게 됐다.이 책에서 말하는 ‘작은 사회’는 어쩌면 거창한 사회가 아니라 내가 처음 세상을 배웠던 가장 작은 공간, 가족과 그 주변의 세계가 아닐까.​​​『안녕, 나의 작은 사회』는 금봉 작가의 소설이다.금봉 작가는 관계 속에서 빚어진 상처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가로 소개된다.이 소설을 읽으며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어린 시절을 아주 특별한 추억으로만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어린 시절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니까.누군가는 가족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다고 기억하지만,또 누군가는 가족 안에서 비교당했던 순간이나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을 오래 품고 살아가기도 한다.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그게 왜 그렇게 아팠는지조차 모른 채 지나간다.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된 뒤에야 그때의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씩 알게 된다.그래서 이 책은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 관계와 마음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소설 '안녕 나의 작은 사회'공부잘하는 언니,남동생을 둔 둘째 딸 '우재'의 이야기이다.​​평범했던 부모님들 사이에서 세 남매에게 어느날 재산을 탕진하고 등장한 할아버지로 부터 고난이 시작된다.둘째 딸 우재의 무관심..주인공 우재의 7세부터 25세까지의 인생이야기이다.​나누고 싶은 문장&nbsp;​p31~우리의 첫 사회가 시작된 집은 저지대 마을이었다.(중략) 올해 내린 비의 양은 우리마을을 순식간에 덮쳐버렸다. (중략)  이곳의 공동체는 다른 곳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 아주 독특할 정도로 서로 간의 신뢰 우정이 고리가 또 고리로 연결되어 끈끈했다.(중략) 나의 아빠는 커다란 스티로폼을 타고 긴 나무를 듵고 노를 저어가며 사람들을 구했고 또 동물들을 구했다. 아, 정말 멋지지 않은가? 나의 아빠는 이런 사람이었다.​​p54그렇게 할아버지와 우린 함께 살게 되었다그날 아빠는 퇴근 후, 그 무지막지한 권력과 용기를 가진 남자의 모습은 온데 간데없이 사라지고 도망치듯, 밖으로 나갔다. 물론 꼴깍, 한잔을 위해 아니, 몇병을  마시러.그렇거 엄마는 더 많은 양의 반찬과 밥을 해야 했고, 대충, 점심을 때우는 날들은 사라지고 늘 제대로 챙겨줘야 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미간에 마치 상처처럼 내 천 자가 선명했다.그래 맞다. 그 자국은 상처였다.​​p117어른들은 정말 멋대로다. 우리의 고난은 생각해 주지도 않는 아주 고약한 나쁜 어른들. 어른들의 이별은 그렇게 아파서 끙끙거리고 술을 찾으면서, 우리들의 이별은 그저 감내해 내야하는것이라니, 아, 내 인생은 쓴맛이 너무도 많다.​p117~118나는 엄마가 화날 때마다, 또는 슬픈 일이 일어날 때마다, 심장을 치며 말하는 모습과 같이 나는 심장을 주먹으로 치며 말했다.(중략)난 엄마가 왜, 그럴 때마다 애꿎은 심장을 그렇게 주먹으로 쳤는지 이제야 이해가 될 것 같았다. 이런 통증이라니. 그 때 엄마가 그렇게 슬프고 힘들었단 말인가. 난 엄마가, 그리고 내가 불쌍했다.​​난  정확히 눈치채고 말았다. 엄마는 내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았았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졌다. 우성과 우정에게 넘치는 정성을 쏟고 발이 보이지 않게뛰어다녔던 엄마가 맞는 건가? 왜 내게는 이렇게 느린 발과 여유를 보여주는 건지 모르겠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포기한다는 것, 그건 부모라는 자리와 맞는 개념의 이야기일까?​​​어른들은 모른다 돈도 벌지 않은 내가 돈이 필요할 때마다 머리를 긁적이며 얼굴을 붉히며 마치 받으면 안 되는 돈을 달라는 것같은 나우 심정이 어떨지 아예 모른다. 그럴 때마다 난 정말 엄마의 딸  인게 싫었다.​​&nbsp;​생각해보니 내 곁에 모든 사람은 티 나지 않게 나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비록 친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나에 대한 사랑 또는 애정이 부족하다는 나를 툴툴거리지만, 정말 그랬던 것 같다.그들은 항상 나를 생각했다. 나는 그것을 알면서 모른 척. 반항하고 분노했다. 붙잡고 싶었던 것이 많았던 것만큼, 외면 말고 붙잡아야 했다.​"우재야, 네 곁에는 늘 우리가 있었어!"​어린 시절의 ‘작은 사회’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나의 어린 시절도 떠올랐다.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당연하지 않았던 시절,텔레비전 앞에 모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친구들과 골목을 돌아다니며 놀던 시간들.그 시절에는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내가 만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내가 알고 있는 세상도 지금보다 좁았다.그런데 아이에게는 그 작은 세상이 전부였다.가족이 세상의 중심이었고,부모의 말 한마디가 세상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그래서 어린 시절의 사소한 말과 행동이생각보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지도 모르겠다.책을 읽다 보면 그런 ‘작은 사회’ 안에서 자라난 한 사람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된다.​가족은 가장 가까워서 더 아픈 관계가족이라는 관계는 참 이상하다.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면서가장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이기도 하다.가족이라서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고,가족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면서우리는 오히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많은 것을 기대한다.그러다 기대가 어긋나면 상처도 더 깊어진다.『안녕, 나의 작은 사회』를 읽으면서가족 안에서 생겨난 감정들은 시간이 지난다고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분명 다른 사람인데도그때 느꼈던 서운함과 외로움, 기쁨과 사랑은어딘가에 그대로 남아 있다.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그때의 나를 잊는 것이 아니라그 어린 나를 조금씩 이해해주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책을 읽으며 자꾸 나를 돌아보게 된다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누군가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어느 순간 내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그때 나는 왜 그렇게 속상했을까?’‘그 사람은 그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책장을 넘길수록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감정들이 오히려 오래 남았다.사람은 결국 관계 속에서 자라고그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또 다른 관계 속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안녕, 나의 작은 사회』라는 제목이 오래 남는다책을 다 읽고 나니 제목 속 ‘안녕’이라는 말이 다르게 느껴졌다.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니라어린 시절의 나에게 건네는 인사처럼 느껴졌다.‘잘 지냈니?’‘많이 힘들었지?’‘이제는 내가 너를 조금 이해해줄게.’어쩌면 우리는 어른이 된 후에도마음 한구석에 어린 시절의 나를 데리고 살아가는 것 같다.괜찮은 척하면서도 여전히 서운하고,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가끔 마음이 아프고,별것 아닌 기억 하나에 갑자기 그 시절로 돌아가기도 한다.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가 더 오래 마음에 남았다.​『안녕, 나의 작은 사회』는읽고 나서 ‘재미있었다’라는 말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책이었다.오히려 책을 덮고 난 뒤내가 지나온 시간과 사람들을 천천히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나를 사랑했던 사람들,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던 순간들.그 모든 관계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우리는 누구나 아주 작은 사회에서 시작한다.가족이라는 작은 사회,친구라는 작은 사회,학교와 동네라는 작은 사회.그 안에서 사랑받는 법도 배우고상처받는 법도 배우고사람을 이해하는 법도 조금씩 배운다.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내가또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간다.그래서 『안녕, 나의 작은 사회』는결국 ‘사람은 어떻게 한 사람의 어른이 되어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어린 시절의 기억이 그리운 사람에게도,가족과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조용히 마음을 들여다보는 한국소설을 찾는 사람에게도 한 번쯤 권하고 싶은 책이다.​책을 덮고 한동안 생각했다.나의 작은 사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난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안녕, 나의 작은 사회』는그 질문을 조용히 남겨주는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7/31/cover150/k3321309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73193</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름의 끝에서 읽은 백가희 《여름, 안부》｜사랑과 안부를 묻는 여름 에세이 - [여름, 안부 - 쉽게 미워하고 오래 사랑하는 계절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458</link><pubDate>Sat, 29 Aug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794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033&TPaperId=174794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9/81/coveroff/k512130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033&TPaperId=174794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 안부 - 쉽게 미워하고 오래 사랑하는 계절에게</a><br/>백가희 지음 / 클랩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여름이라는 계절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막상 여름이 찾아오면 조금 지치곤 한다.뜨거운 햇볕도, 눅눅한 공기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열대야도. 별일 아닌 것에도 괜히 마음이 예민해지는 날들이 있다.그런 여름의 끝자락에서 백가희 작가의 《여름, 안부》를 만났다.‘쉽게 미워하고 오래 사랑하는 계절에게’책의 부제부터 참 오래 마음에 남았다.여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무더위에 지쳐 모든 것이 싫어지다가도어느 날의 푸른 하늘이나 저녁의 선선한 바람 하나에갑자기 좋아지는 마음이 생긴다.《여름, 안부》는 그런 여름을 닮은 책이었다.​백가희 작가는 여름이라는 계절을 이야기하면서결국 사람과 관계, 사랑과 미움에 대해 이야기한다.특히 미움은 쉽고 편리하지만, 사랑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생각해 보면 우리는 좋아하는 마음보다싫어하는 마음에 더 오래 머물 때가 있다.이미 지나간 관계를 계속 떠올리고,지나간 말 한마디를 곱씹고,왜 그랬을까를 생각하다가정작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놓치기도 한다.그래서 이 책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미움을 억지로 사랑으로 바꾸라고 하지 않아서.그저 충분히 흔들리고, 충분히 지나온 뒤내 마음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가만히 들여다보게 한다.​​책 속에는 여름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오래된 공간과 할머니의 이야기,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걸어간 순간들이 등장한다.거창하지 않은 이야기들인데이상하게 내 기억 속 여름을 하나씩 꺼내보게 만든다.나에게도 그런 여름이 있었나.유난히 뜨거웠던 어느 날,누군가와 함께 웃었던 저녁,한참을 걷다가 마주했던 예쁜 풍경,그리고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까지.계절은 매년 돌아오지만똑같은 여름은 다시 오지 않는다.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지나간 여름을 떠올리게 됐다.그때는 너무 더워서 싫었던 날도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상하게 그리워질 때가 있다.​그때 함께했던 사람 때문에,그날의 공기 때문에,그 시절의 내가 그 안에 남아 있기 때문에.결국 우리가 그리워하는 건어쩌면 계절 자체가 아니라그 계절을 지나온 나와 사람들인지도 모르겠다.​나누고 싶은 문장​p38언젠가는 사랑했던 것들도 포기해야만 하는 때가 올것이다. 글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겠지.그때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중략)그러니 열심히 보고 듣고 배워둬야 한다. 캐리어 구석구석  자리한 자잘한 물건들이 저마다의 자리를 찾아 가치를 발휘한 것처럼,  혹시 모른다.내가 배워둔 것들이 언젠가 내 삶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날이 올지도 인생, 모르니까.마음에 오래 남았다.무언가를 잃는 순간에도 내가 쌓아온 경험과 배움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지금은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도 언젠가 내 삶의 한 자리에서 빛을 발할지 모른다.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보고, 듣고, 배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결국 인생은 정말 모르니까, 지금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담아두고 싶다.​​p51 '살면 살아진다.'  가끔 그 말을 한 어른의 인생 경로가 궁금했습니다. 어떤 실수와 잘못들을 겪고 나서야, 어떤 문제를 맞이하고 나서야 할 수 있는 말인지 '그래도 살아야지'라는 말보다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도 살기만 하면 살아진다는 말이 비록 호구 같은 인새 일지라도, 밑지고 사는 게 많은지라도, 무엇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없을지라도 살면 살아지는구나. ‘살면 살아진다’는 말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다.‘그래도 살아야지’보다 지금의 삶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잘못하고 넘어지고, 손해 보는 날이 있어도 결국 하루하루 살아내다 보면 삶은 또 이어진다는 것.무엇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날에도 그저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이 될 때가 있겠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오늘도 살아보자는 마음을 조용히 건네는 문장 같았다.​p63릴케는 카푸스에게 자신은 어디를 가나 꼭 몸에 두 권의 책을 지니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조언 합니다. 잠시 동안 이 책들 속에 파묻혀서 살아보라고. 그러면서 거기서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 들을 습득하라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그 책들을 사랑하라고. 그 사랑은 수천 배의 보답을 받을 거라고 말이죠.​책은 어느새 우리의 언어가 되고, 그 언어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됩니다.책을 읽는다는 건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일인 것 같다.좋은 책을 오래 곁에 두고 사랑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문장들이 내 생각과 말 속에 스며든다.내가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마음에 담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마음에 남는 책을 깊이 사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오늘도 좋은 책 한 권을 곁에 두고, 그 안에서 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p83~85오랜만에 찾은 서점에서 한 책 제목을 봤다.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소설가의 새로 나온 소설 제목이었다.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과 목표 지점까지 달린다는 뜻의 완주. 내게 여름은 포기하기 좋은 계절이었다. 완주하지 못한 트랙이 여름 곳곳에 놓여 있었다.(중략)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면서도 딱 하나 놓지 않은 것이 바로 책을 쓰는 일이다.(중략)불현든 여름이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뙤약볕에서 곧장 그늘로, 실내로 도망치게 만드는 여름. 선뜻 완주를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하나다.또, 하나의 완주는 또 얼마만큼의 나를 일으켜 세운다는  것. 여름이 지난 후 나는 어디쯤 도착해 있을지. 하나둘 계획을 세운다.여름 곳곳에 남겨진 ‘완주하지 못한 트랙’이라는 표현이 유독 마음에 남았다.살다 보면 포기하고 멈춰 선 순간들이 있지만, 그것이 꼭 실패로만 남는 것은 아닌 것 같다.다시 도전하고 또 한 번 완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 같다.지금 당장 끝까지 달리지 못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힘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번 여름이 지나고 나는 어디쯤 도착해 있을지, 나도 작은 계획부터 하나씩 세워보고 싶다.​p211~214누군가 저에게 야구에 왜 그렇게 빠져 있냐고 묻는다면, 제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되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즉, 되게 다양한 방법으로 이기는 날도 있다는 뜻이겠지요.(중략) 지고 있어도 질 거  같지 않은 기분은, 이기는 습관이 있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패배할지라도, 조금 뒤쳐지는 것 같앋 이게 패배로 가는 길이 아니라고 믿는  것. 야구를 보다가 알게 되는 첫번째 사실은 승리는 믿음의 양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나는 지난 시절의 나에게 같은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과거의 네가 잘못해도 현재의 내가 무마할 수 있다고.다양한 방법으로 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다시 이길 수도 있다는 말처럼 느껴졌다.지금 조금 뒤처지고 흔들린다고 해서 그것이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과거의 내가 잘못하고 서툴렀던 순간들도 지금의 내가 다시 채워갈 수 있다는 말이 위로가 되었다.결국 나를 믿는 마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지난날의 나에게도 “괜찮아, 지금의 내가 다시 해볼게”라고 말해주고 싶어지는 문장이었다.​여름, 안부백가희2026클랩북스​​《여름, 안부》는뜨거운 여름을 예쁘게 포장하는 책이 아니었다.힘들고 지쳤던 마음도,쉽게 미워했던 순간도,그럼에도 끝내 사랑했던 마음도그대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다.그래서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누군가에게 안부를 묻고 싶어졌다.잘 지내고 있느냐고.이번 여름은 어땠느냐고.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조용히 묻게 된다.​이번 여름의 나는 잘 지냈는지.무엇을 미워했고, 무엇을 사랑했는지.그리고 다음 계절에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지.여름이 끝나가는 지금,조금 천천히 읽어보면 좋은 에세이.백가희 《여름, 안부》.​뜨겁고 서툴렀던 계절을 지나 마지막에 남은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번 여름, 당신은 잘 지냈나요?​​뜨거웠던 모든 시절을 여름이라 부르고 싶었습니다.​어떤 날은꼭 붙잡아 두고 싶었고,어떤 날은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랐습니다​이 모든 날이 모여조금 흔들리고, 많이 웃고뜨겁게 사랑하는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면 어떤 여름을 만났는지 들려주세요.​모든 게 쉽게 미워지던 날들,그럼에도 다시 이 계절을 껴안아 보기로 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9/81/cover150/k512130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98143</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를 위해 쓸 권리｜줄리아 캐머런, 잘 쓰려고 애쓰기 전에 나를 위해 쓰는 법 - [나를 위해 쓸 권리 - 아티스트 웨이 글쓰기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68</link><pubDate>Sun, 23 Aug 2026 1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734&TPaperId=17466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72/coveroff/k6121307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734&TPaperId=17466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위해 쓸 권리 - 아티스트 웨이 글쓰기 철학</a><br/>줄리아 캐머런 지음, 박성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요즘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이상하게 손이 멈출 때가 있다.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라서가 아니다.‘이렇게 써도 괜찮을까?’ ‘사람들이 읽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좀 더 잘 써야 하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처음의 솔직한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문장만 남는다. 줄리아 캐머런의 『나를 위해 쓸 권리』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글을 못 쓰는 이유가 반드시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잘 써야 한다는 강박, 자기검열,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한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참 좋았다. ‘나를 위해 쓸 권리.’ 글쓰기를 잘해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아니라, 애초에 누구에게나 있는 권리라고 말해주는 제목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왜 글을 쓰는 것조차 어려워졌을까?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글쓰기는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웠던 것 같다. 일기를 쓰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적고,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공책 한쪽에 낙서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글에는 자꾸 목적이 붙는다.잘 써야 하고,논리적이어야 하고, 문법도 맞아야 하고,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하고,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좋아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가 어느 순간부터 자유로운 표현이 아니라 평가받는 일이 되어버린다.『나를 위해 쓸 권리』는 이런 생각을 하나씩 내려놓게 한다. 출간을 해야 작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유명해져야 글을 쓸 자격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쓰고 싶다면 쓰면 된다. 그 단순한 사실을 다시 알려주는 책이다.“잘 쓰는 것”보다 “쓰는 것”이 먼저다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좋은 글을 쓰려는 욕심이 오히려 글쓰기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우리는 처음부터 멋진 문장을 쓰려고 한다. 첫 문장부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 같고, 남들과 다른 표현을 사용해야 할 것 같고, 어딘가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그러다 보면 빈 화면만 오래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글쓰기는 그렇게 시작할 필요가 없다.엉성해도 되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써도 되고, 오늘 있었던 일을 그냥 적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밖으로 꺼내는 것이다.저자는 글이 지나치게 잘 쓰여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쓰는 태도를 강조한다. 책 속에서도 글쓰기를 편안한 잠옷에 비유하며, 지나치게 애쓰지 않을 때 오히려 글이 잘 써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 나쁜 글을 써도 괜찮다는 것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위로가 되었던 생각은 이것이다 “나쁜 글을 써도 된다.”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는 글을 쓸 때 이것을 쉽게 잊는다.처음부터 좋은 글만 쓰려고 한다.하지만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바로 선수처럼 잘할 수 없는 것처럼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엉성한 글도 써보고,지루한 글도 써보고,마음에 들지 않는 글도 써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조금씩 자기만의 문장이 생긴다.결국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수많은 글을 써봐야 한다.완벽주의가 글쓰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가로막고 있다면, 오히려 ‘잘 쓰지 않아도 된다’는 허락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글쓰기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 이 책을 단순한 ‘글쓰기 방법 책’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글을 쓰다 보면 평소에는 몰랐던 내 마음이 드러날 때가 있다.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무엇 때문에 화가 나는지,어떤 순간에 행복한지,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려웠던 생각도 종이 위에서는 이상하게 솔직해진다. 그래서 글쓰기는 기록이면서 동시에 자기 탐색이 된다.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우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살아가기 위해 쓸 수 있다.‘아티스트 웨이’를 좋아했다면 더 반가운 책줄리아 캐머런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티스트 웨이』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욱 반가울 것 같다. 『아티스트 웨이』는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등을 통해 막혀 있던 창조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제안한 책이다. 『나를 위해 쓸 권리』는 그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가 **“우리는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즉 글쓰기의 기술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생각을 돌아보게 한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뿐 아니라‘나는 왜 쓰고 싶은데도 쓰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맞는 책이라고 느껴졌다.글쓰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재능이 아닐지도 모른다이 책을 읽고 나서 글쓰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문장력이나 표현력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완벽한 문장력이 아닐 수도 있다.오히려 우리를 막는 것은“잘해야 한다”는 생각 일지도 모른다. 잘 써야 한다.특별해야 한다. 독창적이어야 한다. 사람들이 좋아해야 한다.이런 생각이 커질수록 글을 시작하기는 어려워진다.그래서 이 책은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책이라기보다 글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결국 내가 쓰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책을 덮고 나서 이런 질문이 남았다. “나는 무엇을 위해 쓰고 있을까?”조회수를 위해서일 수도 있고,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내가 경험한 것,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배운 것, 그리고 내가 살아가면서 느낀 것. 그것들을 기록하는 것 자체에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누군가가 읽어주지 않아도,유명해지지 않아도,책으로 출간되지 않아도.내가 나를 위해 쓴 글은 사라지지 않는다.그 문장이 오래 남았다. 『나를 위해 쓸 권리』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글을 써도 된다고 허락해주는 책이었다.꼭 작가가 아니어도 된다 출간할 필요도 없다.누군가에게 인정받을 필요도 없다.그저 쓰고 싶다면 쓰면 된다.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해도 되고, 내 마음을 적어도 되고,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생각을 끄적여도 된다.그렇게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잘 알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글쓰기의 가장 큰 힘일 것이다. 잘 쓰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나를 잃지 않기 위해 쓰는 것.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72/cover150/k6121307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7213</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대릴 페어웨더 인생책 추천, 게임이론으로 배우는 인생전략  -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 - 숨은 룰을 읽고 원하는 것을 얻는 행동경제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57</link><pubDate>Sun, 23 Aug 2026 1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238&TPaperId=174666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7/coveroff/k50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238&TPaperId=174666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 - 숨은 룰을 읽고 원하는 것을 얻는 행동경제학</a><br/>대릴 페어웨더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명: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저자: 대릴 페어웨더(Daryl Fairweather)▪번역: 김고명▪출판사: 더퀘스트▪출간일: 2026년 8월 19일▪원서: Hate the Game: Economic Cheat Codes for Life, Love, and Work 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나는 분명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생각만큼 일이 풀리지 않을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도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고, 돈을 아끼며 살아가는데도 이상하게 원하는 결과와는 거리가 있을 때가 있다.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은 바로 이런 답답함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대릴 페어웨더는 인생을 하나의 ‘게임’으로 바라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직장, 돈, 집, 가족, 인간관계 같은 문제에는 겉으로 드러난 규칙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규칙과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책은 행동경제학과 게임이론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를 현실적인 인생 문제와 연결한다. 저자는 시카고대학교에서 행동경제학을 공부한 경제학자로, 학계뿐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소비자 행동과 데이터를 분석해온 경험도 갖고 있다.“인생은 게임이다”라는 조금은 도발적인 관점 처음에는 ‘인생을 게임으로 본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지 금방 이해가 된다.1장에서는 내부의 게임과 외부의 게임을 이야기하고, 이어서 게임을 선택하는 방법, 정보와 불확실성, 직장 선택, 집 사기, 결혼과 가족, 직장 내 갈등, 승진과 커리어, 나만의 가치 찾기, 인생 최적화, 집 팔기, 승자의 법칙까지 이어진다.즉 단순히 ‘성공하려면 열심히 살아라’고 말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오히려“지금 내가 어떤 판에서 어떤 규칙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만든다. 이 관점이 꽤 신선했다.​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우리는 흔히 노력과 결과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고, 열심히 일하면 인정받고, 돈을 아끼면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노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노력 외에도 정보, 운, 출발 조건, 경쟁자, 협상력, 타이밍 같은 요소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책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게임이론과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바라본다.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내가 부족해서 실패했다”는 식으로만 생각했던 문제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혹시 내가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애초에 나에게 불리한 게임을 선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혹은  게임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열심히만 뛰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특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게임 선택하기’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게임 선택하기’라는 개념이다.우리는 보통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고민한다. 하지만 이 책은 한 단계 앞서서 묻는다. “그 게임을 꼭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이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졌다.이미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것과, 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을 찾아가는 것은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실력과 운, 규칙과 시작 조건, 한계편익과 한계비용 등을 통해 어떤 게임을 선택할 것인지 생각하도록 한다. 결국 인생의 전략은 단순히 ‘더 잘하기’가 아니라 잘할 수 있는 판을 찾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직장과 이직을 바라보는 방법도 재미있다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4장의 ‘꿈의 직장을 구하는 꿈’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이 갈 것 같다.차별화, 직장 선택, 이직을 위한 이사, 이력서, 면접, 추천인 선정 등 실제 취업과 이직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다룬다. 특히 마음에 드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무조건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는지, 상대방은 무엇을 원하는지, 선택권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는지 를 생각하게 한다.직장생활에서도 결국 협상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성실한 직원’이라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까. 집, 돈, 가족까지 경제학으로 바라본다면?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경제학을 주식이나 투자 이야기로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을 사는 문제부터 가족과의 관계, 직장 내 갈등, 승진, 커리어까지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면서 선택해야 하는 문제들을 하나의 게임으로 바라본다.집 사기,직장 내 갈등, 승진, 가족과 커리어 사이의 균형 잡기를 다룬다.이후에는 내 가치 알기, 인생 최적화, 집 팔기, 승자의 법칙으로 이어진다.이렇게 보면 책의 제목인 ‘인생 설계’가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 돈을 많이 벌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만을 ‘승리’라고 정의하지 않는다.내가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다.비교와 FOMO에서 조금 벗어나기 요즘은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좋은 직장에 들어갔고, 누군가는 집을 샀고, 누군가는 사업에 성공했고, 누군가는 여행을 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저 사람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나도 저걸 가져야 하는 것 아닐까?”“지금 이 선택을 하면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관점 중 하나는 바로 남들이 선택한 게임을 무작정 따라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결국 남들이 이기는 게임에서 내가 이기려고 애쓰기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하고 그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는 것. 이게 이 책이 말하는 ‘지지 않는 인생’에 가까운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긴다’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다.우리는 보통 승리를 남보다 앞서는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연봉이 높은 직장에 다니지만 매일 너무 힘들다면 정말 이긴 것일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집을 샀지만 대출 때문에 삶의 여유가 사라진다면?남들이 인정하는 직업을 얻었지만 내가 원하는 삶과 멀어진다면?반대로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는 평범해 보여도 내가 원하는 시간과 관계, 경제적 안정, 삶의 만족을 얻고 있다면 그것 역시 충분히 ‘이기는 삶’일 수 있다.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승리의 기준을 다른 사람이 정하게 두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은 ‘인생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는 실패와 성공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책에 가깝다.무조건 더 열심히 하기 전에 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게임의 규칙을 이해한 다음, 필요하다면 게임 자체를 바꿀 수도 있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승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인생은 정답이 하나인 시험지가 아니니까.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을 따라가기보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나만의 전략을 만들어가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인 ‘지지 않는 인생’은 꽤 현실적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더 열심히 사는 것보다, 더 잘 선택하는 것.남보다 앞서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게임을 찾는 것.​​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나 자신을 탓하기 전에 ‘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7/cover150/k502130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1757</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사춘기와 불안한 마음을 건너는 청소년 마음 에세이 -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 불안한 시간을 건너는 너에게 들려주는 35가지 다정한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51</link><pubDate>Sun, 23 Aug 2026 1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23&TPaperId=174666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7/coveroff/k492130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23&TPaperId=174666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 불안한 시간을 건너는 너에게 들려주는 35가지 다정한 말</a><br/>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터닝페이지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불안한 시간을 건너는 너에게 들려주는 35가지 다정한 말저자: 윤지영출판사: 터닝페이지​요즘 아이들을 보면 참 많은 것을 잘해야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공부도 잘해야 하고,친구들과도 잘 지내야 하고,외모도 신경 써야 하고,꿈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고,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까지.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어느 순간 아이의 마음속에 이런 질문이 생기는 것 같다.'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지?''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다른 아이들은 다 괜찮아 보이는데 왜 나만 힘들지?'윤지영 작가의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는 바로 그런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책이다.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이 책은 청소년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오히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한 번쯤 꼭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제목이 참 다정하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우리는 아이에게 '괜찮다'는 말을 생각보다 많이 하지 않는다."조금만 더 열심히 해.""이번에는 더 잘할 수 있잖아.""친구랑 싸우지 말고 잘 지내.""공부해야지.""왜 그렇게 했어?"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지만아이의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나는 지금 괜찮지 않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너는 잘해서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원래 괜찮은 사람이야.성적이 좋아서 괜찮은 것도 아니고,친구가 많아서 괜찮은 것도 아니고,예뻐서, 잘생겨서, 재능이 많아서 괜찮은 것도 아니다.실수해도 괜찮고흔들려도 괜찮고잠시 멈춰도 괜찮다.그 모든 것과 상관없이'나'라는 존재 자체가 소중하다는 이야기.그게 이 책이 가장 먼저 건네는 위로처럼 느껴졌다.​청소년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는 나를 존중하는 법, 마음을 다스리는 법, 관계를 유지하는 법, 갈등을 풀어가는 법, 나만의 길을 찾는 법,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특히 인상적인 것은아이들이 실제로 생활하면서 마주하는 고민들을 다룬다는 점이다.시험을 망쳤을 때,친구와 멀어졌을 때,친구와 비교하게 될 때,외모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때,부모님의 말이 잔소리처럼 느껴질 때,꿈이 없어서 불안할 때,무언가를 그만두고 싶을 때.이런 고민들은 어른의 눈에는 사소해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아이에게는그 순간의 고민이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일 수 있다.그래서 어른이 쉽게"별거 아니야"라고 말하기 전에'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된다.​비교하는 순간, 내가 작아지는 이유​청소년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비교는 정말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다.분명 어제까지 괜찮았던 나인데친구의 성적표 하나를 보고 갑자기 초라해지고,친구의 외모를 보고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다.누군가의 성공을 보면내가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특히 요즘은 SNS를 통해다른 사람의 좋은 모습만 쉽게 보게 된다.누군가는 공부를 잘하고,누군가는 운동을 잘하고,누군가는 예쁘고 멋지고,누군가는 친구가 많고,누군가는 벌써 꿈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나만 멈춰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하지만 책은 우리에게비교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두지 말라고 이야기한다.친구가 빛난다고 해서내 빛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이 문장이 참 좋았다.누군가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꽃도 모두 같은 계절에 피지 않듯사람의 성장에도 각자의 시간이 있다.​친구 관계 때문에 힘든 아이에게​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아마 친구 관계가 아닐까 싶다.어제까지 친했던 친구가오늘은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친구의 말 한마디에 하루 종일 마음이 무너지기도 한다.단체 대화방에서 내 말만 무시된 것 같을 때,친구와 오해가 생겼을 때,친했던 친구와 자연스럽게 멀어졌을 때,'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이 책에서는 관계에서도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친구와 가까워지기 위해내 마음을 계속 참을 필요도 없다.때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고내 마음을 지키는 말도 필요하다.이건 아이들에게도 중요하지만어른들에게도 여전히 어려운 이야기다.그래서 청소년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오히려 내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나누고 싶은 문장​<br>​p66학창시절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되는 시간이 아니예요.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조금씩 버티고, 끝까지 해본 경험을 쌓는 시간이에요. 잘하는것 보다 중요한건 멈추지 않는 거예요. 오늘 한 걸음만 내디뎌 보세요. 그 발걸음이 쌓이면 어느새 여러분이 원하누 곳까지 있을 거예요​"나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끝까지 하는 사람이 되자.오늘 할 일을 끝냈다면그것만으로도 충분해.​<br>​p80감정의 주인이 된다는 것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감정은 평가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에요.감정의 주인은 나예요내 감정을 함부로 틀렸다고 말할 수 없어요감정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올라왔을 때 잠시 멈춰 내 마음을 살피는 거예요.​<br>​알고 있어도  잘 안되는 일이 있다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간격이 있다.그 간격을  좁혀가는 과정이 자기조절이다.​<br>p102관계에도 기준이 필요하다좋은 관계는 서로를 소모시키지 않는다.​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그 관계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예요관계에도 기준이 필요해요함께 있으면 서로 편안해지는 관계인지, 아니면 나를 계속 작아지게 만드는 관계인지 살펴봐야 해요.​첫째, 서로 대등한 관계인지둘째, 말을 할 때 안전한 관계인지셋째, 친할수록 예의를 지키는 관계인지넷째,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인지 보세요.​좋은 관계는 나도 나로 있고,상대도 상대답게 있을 수 있는 관계예요​좋은 관계는자기 자신을 소모시키지 않아.내가 나로 있을 수 있을 때,그 관계는 나를 지켜줘.<br>​p136괜히 화가 나는 날도 있어요하지만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무심코 한 말과 태도는 관계 안에 오래 남을 수 있어요.그래서 우리는 내 기분을 인정하되, 그것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조금씩 배워야 해요기분이 나쁠 수 있어.하지만 그 기분이태도가 되게 하지는 않을 거야.​나에게도 필요한 말이었다​책을 읽다가 문득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아니라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참 이상하다.어른이 된 뒤에는이런 말을 들을 일이 거의 없다.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야 안심하고,좋은 결과가 있어야 스스로를 인정하고,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꼭 그래야 할까.오늘 조금 부족했다고 해서내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실수했다고 해서내가 형편없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다른 사람보다 늦다고 해서내 인생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흔들려도 다시 돌아오면 된다.그게 이 책이 전하는 가장 따뜻한 메시지 중 하나처럼 느껴졌다.​『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는 윤지영 작가가 처음으로 청소년에게 직접 건네는 마음 성장 에세이다. 저자는 오랜 교직 경험과 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그래서 단순히"힘내!"라고 말하는 책과는 조금 다르다.불안한 마음이 왜 생기는지,비교에서 어떻게 벗어날지,친구 관계에서 어떻게 나를 지킬지,실패했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날지,아직 꿈을 찾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아이들이 실제로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차분하게 하나씩 짚어준다.무엇보다 책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가 따뜻하다.마치 누군가 옆에 앉아서"괜찮아.""그럴 수 있어.""조금 천천히 가도 돼."하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너는 공부를 잘해서 소중한 사람이 아니야.친구가 많아서 좋은 사람이 아니야.실수하지 않아서 괜찮은 사람도 아니야.그냥 너라서 소중하고,지금의 너도 충분히 괜찮아.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고,잠시 쉬어도 되고,꿈을 아직 찾지 못해도 괜찮아.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가도 괜찮아.그리고 무엇보다힘든 순간에는 혼자서 모든 것을 견디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누군가에게 마음을 이야기하고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니까.『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를 읽고 나니아이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공부하라는 말도, 잘하라는 말도 아니었다.그저 이 한마디였다."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잘해서 괜찮은 게 아니라그냥 너라서 괜찮은 거야.이 말을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고불안한 시간을 건너갔으면 좋겠다.그리고 이 책을 읽는 어른들도잠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좋겠다.그때의 나에게도누군가 이런 말을 해주었다면 어땠을까.괜찮아.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는잘해야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지금의 나도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다정한 마음 성장 에세이이다.내가 바라는 건 하나야.네 마음이 너에게 조금 더 다정해지는 것.<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7/cover150/k492130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8730</link></image></item><item><author>노란개나리 </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은나무 『그래도 봄날은 온다 마흔둘, 흙수저 김미영 이야기』 를 읽고 - [그래도 봄날은 온다 - 마흔둘, 흙수저 김미영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31</link><pubDate>Sun, 23 Aug 2026 1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7474147/174666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227&TPaperId=174666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67/coveroff/k0121302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227&TPaperId=174666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래도 봄날은 온다 - 마흔둘, 흙수저 김미영 이야기</a><br/>은나무 지음 / 카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서평도서로 받은 도서은나무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작가님이 손수 쓴 자필편지와 가죽책갈피그리고 드립백 커피도서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정성어린 마음까지 받았다.​바다풍경의 책표지그 위에 적힌 봄날책을 보자마자 눈물이 맺혔다.단숨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읽은 후에도 눈물이 났다.​엄마를 원망하지만엄마가 되어 보니 엄마를 이해했다.​봄날은,그렇게 또 온다.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작가의 삶을 읽으면서 내 삶을 비추어보았다그래서 더 와 닿았다.​어떤 사람에게는 봄이 참 쉽게 오는 것처럼 보인다.겨울이 지나면 당연하다는 듯 꽃이 피고,차가웠던 바람은 어느 순간 따뜻해지고,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다.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봄은 쉽게 오지 않는다.긴 겨울을 견디고,몇 번이고 넘어지고,상처를 품은 채 살아내고 나서야비로소 아주 천천히 찾아온다.은나무 작가의 『그래도 봄날은 온다』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래도 봄날은 온다』 ​도서명: 그래도 봄날은 온다부제: 마흔둘, 흙수저 김미영 이야기저자: 은나무출판사: 도서출판 카이출간: 2026년 7월 6일​마흔둘, 흙수저 김미영 이야기​제목부터 왠지 마음 한구석을 건드린다.'그래도'라는 두 글자 때문이다.좋았기 때문에 봄날이 오는 것이 아니라,힘들었어도, 무너졌어도,때로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았어도그래도 살아냈기에 결국 봄날을 맞이한다는 의미처럼 느껴졌다.이 책은 주인공 김미영의 삶을 따라간다.태어날 때부터 순탄하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부터사춘기의 방황과 상처,20대의 혼란스러운 시간,30대에 찾아온 삶의 전환점,그리고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갔던 시간과그 시간을 지나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까지.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많은 계절을 지나왔는지 느껴진다.특히 마음에 오래 남았던 것은이 책이 주인공의 삶을 지나치게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그저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그래서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고,그래서 더 오래 생각하게 된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을 한다.누군가는 좋은 부모를 만나고,누군가는 따뜻한 가정을 만나고,누군가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든든한 손을 만난다.반면 어떤 사람은어린 시절부터 혼자 견디는 법을 먼저 배운다.사랑받는 법보다상처받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우기도 한다.김미영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들여다보게 된다.그리고 문득 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나에게도 그런 겨울이 있었던가.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시간.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삼켰던 마음.괜찮은 척 웃었지만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았던 날들.그때는 몰랐다.그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것을.​​📃 나누고 싶은 문장p40​이 눈치 없고 무심한 남자는 새벽에 내가 차려준 밥을 먹고 퇴근해서도 잠깐이라도 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제 방에 들어가 쿨쿨 잘도 잤다.그럴 때마다 밤이면 현타가 밀려왔다.우리 신랑도 그랬다읽으면서 두 아들을 키우며 현타가 오던 시절이 생각나 피씩 웃음이 났다.현타가 왔지만 그래도 행복이 많았다는 작가의 말 공감이 갔다.p45경청하고 또 나누는 그 시간 속에서 나는 조금씩 내 상처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중략) 상처가 생길 때마다 꼭꼭 숨기고 외면하며 괜찮은 척 버텼을 뿐이었다.그것이 끝내 곪고 곪아 나를 아프게 하고, 내 곁의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나를 직면하는 시간이 많아졌다.​p144엄마 곁에 더 이상 아무도 남아 있지 않고 하루하루 고된 일을 버티고 있던 엄마는 내게 온갖 감정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그야말로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었다.​p146너는 내 딸이니까.너는 내가 낳았으니까. 그럼, 누구한테 그래.내가 너밖에 누가 있어.그 말에 가슴이 메였다.얼마나 외로울까.그 모든 아픈 순간들을 견디어 왔을 시간들을 내가 헤아릴 수 있을까.​p147엄마가 사과하지 않아도 엄마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고 내 곁에 있어 준 엄마가 고마워지고 있을 때 엄마는 내게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해 주었다. 그간의 설움과 아픔이 눈 녹듯 사라졌다.70살 엄마와 43살 딸은 이제 친구처럼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사이가 됐다. 누구보다 서로의 삶이 어땠는지 잘 알기 때문에 지나온 시간들이 서로에게 상처로 남지 않는다.​​엄마와 딸의 관계는 신기하다.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그래서 상처를 받으면 더 아프다나이가 들고 아이를 키우며 삶을 살아가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된다.서로를 잘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사이엄마가 되어보면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봄은 내가 준비되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시간이 흐르면 결국 찾아오는 계절인지도 모른다.지금 겨울을 지나고 있다고 해서당신의 인생 전체가 겨울인 것은 아니라고.​괜찮아요.지금은 겨울일 뿐이에요.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당신의 계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그리고 언젠가,아주 조용히,당신의 인생에도그래도 봄날은 올 테니까.​그래도 살아냈더니 봄이 왔다.​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일이 아닐까.인생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가지 않는다.누군가는 조금 일찍 봄을 만나고,누군가는 아주 늦게 봄을 만난다.하지만 늦게 온 봄이라고 해서덜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오히려 오래 기다린 사람에게 찾아온 봄은더 따뜻하고, 더 소중할지도 모른다.그래서 오늘도 조금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이 책의 제목을 조용히 건네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67/cover150/k0121302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674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