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의두건#Monk'shood#엘리스피터스#북하우스#캐드펠수사시리즈3#캐드펠수사시리즈-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4권째 읽고 있지만,이번 편도 나의 추리는 실패했다.당연하지만 조금 아쉽다.이 시리즈에서 범인을 맞추는 짜릿함을 언제 느낄 수 있을지.사건의 시작부터 함께 하는데, 캐드펠 수사에게는 보이고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캐드펠이 수사로 지내는 수도원에 노후를 보내기위해 이사온 한 영주가 독살을 당한다.그런데 범행에 쓰인 독극물이 캐드펠이 '수도사의 두건' 이라는 풀로 만든 독성 약물임이 밝혀진다.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캐드펠, 그런데 피해자의 가정은 수십년전 그와 연인이었던 한여인의 가정이기도 하다.한편으로 수도원 내에서 캐드펠을 향한 견제가 시작되어 캐드펠은 자유롭게 사건을 조사하지 못하게 되는 위기가 발생한다.캐드펠 수사는 복잡한 가정사의 얽힌 실태를 풀고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이 '수도사의 두건'은 캐드펠 수사시리즈의 특징인 휴머니즘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캐드펠 수사의 과거와 사랑, 가족간의 우정과 믿음, 그외의 인간적인 질투와 욕망의 감정까지.이 모든것들을 고뇌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수사를 마무리하는 캐드펠 수사의 대범하고 인간적인 통찰력은 이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한다.-억울한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진실을 밝혀내야 하지만, 그진실 또한 피치못할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이 사건이 몇사람을 살리기 위해 한사람을 죽이는것이 가능한가,라는 윤리적 딜레마같은 크기는 아니었지만, 나는 그 피치못할 아픔에 한번의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길 바랬었나보다.-"결국 이것이 모든 이를 위한 최선의 길이었으리라" 라는 캐드펠의 마지막 말에 한치의 의문도 없이 공감이 되는것을 보면 말이다.-요즘 이 중세 역사 미스터리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또 다른 파노라마가 기대된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