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윌리엄 오닐의 성공 투자 법칙

윌리엄 오닐의 성공 투자 법칙 - 월스트리트 최고 투자 전략가의 매매 기법 5단계
윌리엄 J. 오닐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21년 7월

1. 저자는?

윌리엄 오닐.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혼합해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한 성장주 위주의 투자 구루.

유망한 성장주를 발굴하기 위한 ‘CAN SLIM’ 방법, 주식시장참여자들의 심리가 잘 녹여져 있는 ‘Cup and Handle patterns’이론을 만들어낸 걸로 유명하고 주식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살펴보고 공부해볼 이론들이다.

1년 만에 5,000달러의 투자원금을 20만 달러로 키워 서른 살의 나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투자 회사인 윌리엄 오닐 컴퍼니 운영하며 500개 이상의 투자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대상독자는?

유망 성장주 발굴하는 법을 알고 싶은 투자자

차트패턴 연구를 기본부터 공부해보고 싶은 투자자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융합하여 자신만의 투자법을 만들고 싶은 사람.

추세추종 전략뿐만 아니라 추세와 비추세를 파악해서 매매하고 싶은 투자자.

캔슬림 법과 컵홀더 전략에 대한 오닐의 구체적인 설명과 적용법을 알고 싶은 투자자

3. 차별점과 핵심내용(줄거리)은?

캔슬림에 대한 대략적은 요약은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구체적 방법과 적용법은 나와 있지 않았다. 이번 책에서는 캔슬림법에 대한 오닐의 자세한 해설은 물론 부록A(캔 슬림 접근법으로 성장주를 가려내는 법)와 부록B(캔 슬림에 대한 모든 것)으로 캔슬림법으로 성장주를 발굴해 내는 아주 자세한 방법 적혀 있다. 오닐의 노하우는 성장주 공부를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이 방법이 투자 방법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컵홀더 전략도 워낙 유명하기에 인터넷에 간단한 소개글은 매우 많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인 것으로 착각했었다. 그 패턴이론의 창시자인 저자가 설명하는 컵홀더 전략은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5가지 기본 차트 패턴 중 하나이며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먼저 추려내는 과정을 먼저 선행하고 드려다 봐야 했었다.

1장은 시장을 설득하지 말고 전적으로 수긍하고 따르라는 조언을 한다. 그리고 언제든지 시장에 발을 빼거나 진입할 수 있는 기민한 움직임이 가능한 개인투자자의 장점을 앞세워 타이밍을 읽는 자가 될 것을 주장한다.

2장은 3대1 손익비율을 활용해 이익으로 손실을 상쇄하라 조언한다. 손실이 나고 있는 종목을 매도하는 것을 대부분 투자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바로 많은 투자자가 미미한 실적밖에 올리지 못하는 이유라 말하고 있다.

3장은 최적기에 최고의 주식을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으로 오닐이 직접 CAN SLIM 법을 다룬다. 책의 맨 뒷부분에 있는 부록 A, B도 함께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쉽다.

4장은 매도에 대해 다룬다. 저자의 기술적, 기본적 분석을 토대로 오랫동안 냉정하고 엄격하게 실시해온 매도 원칙을 소개한다.

5장은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해 다룬다. 저자가 생각하는 현명한 분산투자, 추가매수, 집중 투자에 대해 알 수 있다.

4.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고 기본적 분석으로 가치투자에 집중하고자 하는 나의 투자방법에도 기술적 분석을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오닐은 타당한 규칙과 원칙을 토대로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또다시 실수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그의 노력과 경험의 원칙들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의 기본적, 기술적 분석들이 현 시장에 모두 들어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자세, 손익비율 활용, 매수와 매도를 위한 수많은 원칙들은 여전히 유용하다. 그가 생각하는 투자 원칙들을 그의 설명과 함께 살펴본다면 각자의 새로운 투자 원칙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평] 실리콘밸리 투데이

실리콘밸리 투데이 - 미국 주식 투자, 4차 산업 기업이 답이다!
미스터 실리콘밸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1년 7월

1. 저자는?

미스터 실리콘벨리.

저자는 ‘실리콘벨리 투데이’라는 미국 기업분석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다.

미국에서 MBA를 취득하고 현재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신사업 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담당 업무가 신사업 개발이다 보니 실리콘밸리에 성공한 수많은 기업이 어떻게 시작되고 성장했는지를 리서치 했고 자연스레 미국 주식 투자에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2. 대상독자는?

실리콘밸리가 중요한 곳이라는 것은 알지만 왜 중요한지 어떻게 테크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는지 알고 싶은 분.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장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 기업들을 알고 싶은 분.

글로벌 IT 기업 신사업 개발 업무를 맡은 저자가 생각하는 라이징 스타 기업의 성장요인, 리스크, 투자포인트를 알고 싶은 분.

3. 차별점 및 주요내용은?

저자는 미국 현지에 살면서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주목받고 기대치가 높아져 라이징 스타라고 불리는 미국 테크 성장주의 이야기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소위 ‘제2의 ○○’이 될 주식을 먼저 찾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1장에서는 미국 테크 기업의 성지라 불리는 실리콘밸리의 배경과 역사를 설명하면서 필연적으로 왜 실리콘밸리를 주목해야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큰 성장이 기대되는 테크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스토리, 투자 포인트를 알려준다.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까지 그리며 그들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까지 생각해 본다.

3장은 독자가 스스로 미국 기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저자가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 참고하는 사이트를 정리해 담았다.

4. 추천합니다.

미국 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을 다루는 뉴스는 이제 식상할 정도로 많이 들린다. 어느새 익숙해 져버린 많은 테크 기업들은 이름만 익숙하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았다.

드디어 이 책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최전선에 있는 첨단 테크 기업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사업구조를 살펴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어떤 기업이 4차 산업 혁명에 살아남을지 고민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또한 저자가 보는 테크 기업들의 장단점, 테크 기업이 성공에 이를 수 있었던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노력을 보면서 나 또한 미래의 라이징 스타들을 스스로 발굴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생각하게 해주는 점도 좋았다.

[서평]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배당주 월급 프로젝트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이래학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 주식으로 돈을 벌고는 싶지만 복잡한 건 싫다? 주식계좌를 볼 때마다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 지나친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는 투자법을 배우고 싶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주식 포트폴리오에 (성장)배당주를 넣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

1. 저자는?

‘달란트투자’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경제 유튜버이자, 사이다경제 콘텐츠 책임자 이래학 저자이다.

‘전자공시 100% 활용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매우 만족스럽게 봤던 책이여서 저자의 이번 최신작도 믿고 볼 수 있었다.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서 기업분석 연구원, 증권플러스(현 카카오증권) 캠퍼스 전임강사, ‘카카오증권Map’ 서비스 런칭 참여, 카카오증권 콘텐츠팀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분 책들을 읽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바는 주식초보자를 위해서 ‘참 쉽게 설명하고 원하는 바를 속 시원하게 말한다’ 이였다.

2. 대상 독자는?

배당주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투자자

수익과 안전, 둘 다 추구하는 투자자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주가변동성이 부담스러운 분

3. 차별점과 핵심내용(줄거리)은?

배당주를 전문으로 다루는 책은 일반 주식투자서적에 비하면 많지 않다. 기존의 배당주 서적에 비교해서 이 책의 특징이라면 초보투자자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다.

1장은 배당주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배당주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와 기초상식에 대해서 다룬다.

2장은 실전으로 들어가 배당주 투자 시 참고해야할 경제 지표를 소개하고 배당주에는 어떤 유형이 있고 어떤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인지 팁을 준다.

3장, 4장은 배당주 투자 전략을 다루고 있다. 초보자가 따라하기 쉬운 배당 ETF부터 배당성향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예측하는 고급전략까지 저자의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장이다.

5장은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해 다룬다. 미국 배당주는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은데 저자는 주의해야 될 종목과 주목해야 될 종목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려준다.

6장은 독자의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은 가독성이 좋게 편집되어 있고 복잡한 문장은 사용하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술술 읽힌다.

4. 추천합니다.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주가가 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더욱 누릴 수도 있다.

증시 과열 신호가 보인다는 요즘, 한번 씩 나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안전한지 점검해보고 싶다.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만 능사는 아닐 터, 올바른 방법으로 배당주 전략을 만들어 포트폴리오에 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길벗출판사의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독자를 위한 편집을 참 잘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작에도 일부 다루지만 리츠주만 다루는 ‘리츠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직접 구매해서 보고 리츠 투자를 위한 ABC를 이렇게 보기 쉽게 쓴 책이 있었나 싶었다. 대학생 시절부터 ‘무따기’ 시리즈를 통해 각종 자격증, 회화 공부를 했었는데 이제는 투자 공부까지 친절히 알려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서평]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 버블과 패닉, 높은 변동성에서도 이익을 얻는 법
데이비드 드레먼 지음, 신가을 옮김, 백승우 감수 / 이레미디어 / 2017년 9월

1. 저자는?

데이비드 드레먼.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존 템플턴 경과 함께 역발상 투자로 대표되는 투자 Guru이다.

수년간 업데이트 해온 그의 대표 저서 ‘역발상 투자’는 가치투자자라면 꼭 읽어보는 투자 명저이다.

그의 간단 이력

1936년 캐나다에서 출생, 법학 전공으로 박사 취득.

투자 전문가(DATA Research 기반)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주식투자가로 전향.

1965년 캐나다에서 월가로 진출.

1977년 Dreman Value Management 설립.

Forbes Magazine 선임 투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Journal of Behavioral Finance를 발행하는 Institute of Behavioral Finance의 임원.

2. 대상독자는?

시장에서 심리가 작용하는 역할을 알고 싶은 분. 그 심리를 역으로 이용하고 싶은 분.

버블과 패닉, 높은 변동성에도 이익을 얻는 투자법을 공부하고 싶은 분.

현재 현금비중을 늘리며 앞으로 다가올 하락장에 대비하고자 하는 분.

주식시장은 항상 인기주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비인기주의 가치를 평가절하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역발상 투자의 과학적 근간을 공부하고 적용하고 싶은 분.

3. 차별점과 핵심내용(줄거리)은?

이 책에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저 블로그나 기사에서 나오는 간단하게 요약된 그의 투자전략만 읽어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처음과 끝이지 않겠냐는 생각에 직접 읽어볼 생각은 못했다. 또한 그가 투자 구루로써 워낙 유명하다보니 여러 투자구루들의 전략을 모아놓은 전략집 같은 책에서 그의 전략은 필수로 소개되어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책을 직접 읽었고 나니, 간단히 전략 요점만 소개하는 글로는 그의 투자 철학을 이해하고 적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역발상 투자 전략이 나오게 된 사유와 과학적 근거를 읽고 그것이 어떻게 통하는지, 어떻게 써먹는지 책을 통해서 확인하니 마치 내 옆에서 투자 선배가 직접 과외해주는 것 같았다.

심지어 역발상 투자 전략은 이 책의 그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핵심은 ‘심리를 아는 투자자는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투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심리학의 첨단 이론을 소개하고 우리가 저지르기 쉬운 심리적 실수들, 편향, 어림판단을 아프게 찔러준다. 대부분의 사실들은 논문에 근거 하고 있지만 연구 결과를 복잡하지 않게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저자는 어려운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데 탁월하다. 가능한 많은 예를 들어 주는 친절한 작가이기도 하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버블의 역사적 관점을 심리적 관점으로 돌려 앞으로 닥칠 버블의 속성을 예견하기 위한 공부를 한다. 대표성 어림판단, 가용성 어림판단, 정보 과잉 편향, 기준점 편향, 사후확신 편향...등등 내 수익을 갉아먹는 마음속 심리가 이렇게 많은 걸 깨닫게 해준다.

2장은 효율적 시장 가설과 그의 짝꿍 위험 분석 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효율적 시장 가설을 팩트 폭격으로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공격한다.

3장은 애널리스트 예측의 정확성에 대해 얘기한다. 잘 맞지 않다는 것이지만 그것을 넘어 역발상 전략에 이용하고자 한다.

4장은 1~3장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심리적 약점과 예측 오류를 설명할 수 있는 역발상 전략을 자세히 소개한다. 역발상 주식 선정을 위한 기본원칙, 참고해야할 다섯가지 지표들은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5장은 미래 시장을 예측해보고 앞으로 닥칠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논의 한다.

4. 추천합니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성공을 거둔 검증된 투자 방식에 심리학을 결합한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투자 전략이 장기간 좋은 실적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역발상 투자의 기본 전략은 가치투자의 기본 전략과 매우 유사하면서 심리학을 접목시켜 투자 이유와 근거를 더욱 강화한다.

주식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 그리고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전작은 재무제표 기본편, 이번작은 고급편!

핵심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 - 재무제표로 꿰뚫어 보는 ‘주식투자 인사이트!’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6월

[서평] 핵심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

1. 저자는?

저자 김대욱은 20년 이상 증권회사 근무(주로 국제영업) 경험이 있는 분이다. 200회 이상의 기업 탐방경험을 바탕으로 ‘주식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 ‘돈 되는 기업탐방, 돈 버는 주식투자’를 집필했다. 특히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살펴보는 베스트셀러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의 저자이기도 하다.

2020년 출간했던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에 이어 이번에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핵심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 출간하였다.

2. 대상 독자는?

이전 작이 ‘기본 편’이였다면 이번 책은 ‘고급 편’에 해당한다. 독자들이 재무제표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전제하에 쓰셨다고 한다. 재무제표에 대한 기본지식 함양을 위한다면 이전 작이 더 어울리고, 이 번작은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재무제표 분석을 원하는 독자가 대상이다.

3. 차별점과 핵심내용은?

파트1에서 저자는 기업 재무제표 분석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며, 30분 안에 재무제표 핵심을 파악하는 ‘예측’, ‘유기적 관계’, ‘큰 숫자’를 중심으로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DART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사업보고서의 ‘사업의 내용’ 중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체크하는지 사례를 들어 친절히 설명해 준다.

파트2에서는 본격적으로 사례와 함께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내의 여러 항목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나온다. 무엇을 집중적으로 보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것과 연결하여 재무제표에서 다시 무엇을 봐야하는지 설명해 준다. 밑줄 치면서 읽어야 될 내용이 많다. 200회 이상의 기업탐방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 또한 굉장히 도움이 된다. 일반 개인이 기업탐방을 이렇게 많이 할 수는 없을 텐데 간접적이라도 이렇게 들을 수 있으니 좋다.

파트3에서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있다. 얕은 지식으로 공부했던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였다. 기존에 알고 있던 투자 상식과는 다른 진실이 나온다. RIM이 유용한 평가지표가 될 수 없다니.. 똑같은 유동비율이라도 상대적 질이 있다니...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처음부터 과대 계상되었다니...

4.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재무제표 분석에 대해 심도 있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재무제표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저자의 이전작인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