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조엘 피어슨 지음, 문희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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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올바른 직관 훈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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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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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달리던 삶 속에서 간혹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시 뒤를 돌아볼 때가 있다. 어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판단이 든다. 하지만 삶은 돌아온 길을 거꾸로 돌아갈 수가 없다. 나아가는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한 길은 어쩌면 요행을 바라는 쉬운 길이다. 내 양심이 가리키는 방향은 험한 길이다.

타인의 삶은 쉬워 보인다. 불안이 존재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그와 같이 되고 싶어 노력하지만 마음속 그림자만 길어질 뿐이다. 나를 들어내지 않으니 타인의 속도 알리 없다. 세상과 소통하지만 마음속 벽은 커져간다.

비슷한 생각, 고민을 한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무던히 정보를 찾아봤을 것이다. 심리, 종교, 철학. 하지만 명쾌하게 다가오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은 제시하지 않는다. 영적 개념은 이 시대에 받아들이기 힘들다. 쉬운 철학은 잊어먹고, 어려운 철학은 말 그대로 어렵기만 하다.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는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우면서, 인간이 가진 내면의 고통을 잘 설명해 준다. 그리고 명확하게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여러 분야의 책에서 이야기했던 내면 강화에 대한 원리를 통합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삶은 원래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항상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다. 항상 새롭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며, 새롭게 배우고, 새롭게 받아들인다. 내가 무언가를 다 배웠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내가 이제 다 이뤘다고 생각하면 내 마음속 어딘가가 죽는다. 항상 새롭게 살아야 한다.

최근 읽은 책 중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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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말 - 클라이언트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디자인 언어화 4단계
고게차마루 지음, Workship MAGAZINE 엮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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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책과 영상을 즐겨보곤 한다. 그러다 보니 나름 보통의 사람보다는 디자인에 대해 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사업체를 위한 인테리어를 맡길 일이 생겼다. 그때 나는 시공업체에 디자인을 맡기지 않고, 전문 디자이너에게 유료로 디자인 자문을 맡겨보았다. 내가 클라이언트가 된 것이다. 다만 내가 속한 업계에서는 하나의 정답이라는 게 있는 것처럼 비슷한 디자인이 이미 통용되고 있었기에 업계와 다른 디자인 주문을 넣는 내가 조금 이상하게 보였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것에 흥미를 느낀 디자이너와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 호기심을 가진 클라이언트의 만남은 궁합이 좋았다. 다만 둘의 소통은 여전히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의 간극이 컸다.

나름 디자인에 안다고 생각한 클라이언트도 여전히 프로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에는 제한적이었다. 디자이너 또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전문적인 디자인을 뽐내지만 클라이언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 일에서 느낀 점은 좋은 디자인은 이미 존재하는 데 그것을 찾아주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신간 '디자이너의 말'은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 언어화에 대해 알려준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이라도 클라이언트가 그것을 단박에 이해하는 건 무리다. 디자인을 언어화해서 구체화시켜주어야 클라이언트가 무엇에 만족하였고, 무엇에 불만인지를 알 수 있다. 디자이너 또한 디자인 업계의 상식이 클라이언트에게도 있다고 착각하지 않고, 클라이언트를 뭉뚱그려 디자인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하나의 이미지로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여러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디자인을 말로써, 글로써 표현되도록 도와준다. 거기에 이론으로 제시할 부분과 감각으로 제시해야할 부분 그리고 그것을 섞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책에서 제시한 단계만 잘 따라가도 참 말이 잘 통하는 디자이너 소리를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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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5 - 지정학과 경제 2 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5
김명수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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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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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5 - 지정학과 경제 2 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5
김명수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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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 대부분 우리 세대들은 전쟁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역사 수업에서 전해 듣고, 미디어에 나오는 먼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만 접할 뿐이다. 비록 간접적이라도 그 끔찍한 잔인함을 전해 듣노라면 전쟁은 무조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 세대에 전쟁이 없음에 감사한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전쟁 속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총성이 오가고 전투기와 탱크가 지나가야만 꼭 전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리적인 전쟁을 넘어 소프트한 전쟁도 있다. 사이버전, 정보전, 무역전쟁, 경제 제제. 사람을 직접 때리지 않아도 여러 가지 괴롭힘으로 죽음까지 내몰 수 있다는 건 요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나라를 망가트리는 데에 예전과 같은 재래식 전쟁은 필요 없다. 더 잔혹한 전쟁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중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앞뒤 맥락을 모르면 그저 떠오르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미국과 중국은 사실상 전쟁 중이라고 보는 게 현실을 이해하기 더 쉽다.

'신용평가사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5'는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사들이 평가등급과 보고서에 담기 어려운 국제 정치, 거시 경제, 산업 동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특히 이번 호에는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동아시아와 한국에 다가올 위기와 기회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한다.

정치 상황과 거시 경제 흐름을 산업 그리고 개별 기업에까지 이어보려면 여러 분야에 깊은 지식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 베터랑 신용평가사분들이 능력을 발휘하여 현재의 상황을 책으로 엮어내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자칫 이상한 사람으로만 착각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행정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셈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한국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니 꼭 책으로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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