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 -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 자서전
샘 월턴 지음, 정윤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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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월마트 창립자 샘 월턴은 아내와 함께 한국에 방문한다. 그는 월마트에 테니스 공을 납품하는 한국 공장을 견학했다. 샘의 아내는 그곳에서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샘 윌턴은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한국 공장 노동자들이 아침에 구호를 외치고 다 같이 체조를 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월마트의 아침에도 구호를 외치는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월마트는 아침마다, 토요일 오전 회의마다 구호를 외치는 문화가 있다.

샘 월턴의 월마트는 미국 소매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각종 경영서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성공 기업이다. 1962년 미국 아칸소주의 작은 도시 로저스에서 1호점을 시작하여 지금은 28개국 11,718개 점포를 가진 초거대 기업이 되었다. 이 기업의 성공 신화에 비해서 그 성공의 내막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었다. 원래 샘 월턴은 자신의 자서전을 준비할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주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자서전을 준비하여 92년 암으로 돌아가시기 직전에 완성한다.

'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은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의 자서전이다. 월 마트 성공의 역사와 그 비결을 담은 책이다.

월 마트가 워낙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이 자서전에서 그 성공의 비결을 찾고자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대신 큰 감동이 있다. 1달러도 소중히 하는 모습,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신, 직원을 파트너로 세워주는 모습, 끊임없이 소통하고 직원과 소통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 자율과 책임을 균형 있게 주고 수익은 공평하게 나누는 모습, 관료주의가 뿌리내리지 않게 조심하는 모습을 수십 년간에 걸쳐 보여준다.

어느 경영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비결들이 곧 월 마트의 성공 비결이었다. 다만, 그것을 수십 년간 지키고 행했다. 그 힘든 일을 샘 월턴과 동료들의 열정이 해낸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갈 때 그 어떤 것보다 빛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대하다는 것은 평범한 것에서 탄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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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엑셀 소화제 - 진짜 기초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송선영 지음 / 패스트캠퍼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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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필수 스킬은 무엇일까? 원만한 대인관계?, 센스?, 눈치? 모두 해당된다. 하지만 검색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직장인 필수 스킬은 엑셀 다루기이다. 직장인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물어보고 검색해서 답을 찾는 분야는 바로 엑셀이라는 것이다.

취업 준비 시절 엑셀 관련 자격증을 한두 개 따곤 한다. 어느 직장이든 엑셀 다루는 일이 있을 것이고 그 능력을 증빙한다면 취업처에서도 좋게 봐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취업 후 실전 엑셀 시트 앞에 놓였을 때 멘붕에 빠진 신입을 많이 볼 수 있다. 직장 상사에게 물어보는 것도 한두 번, 점점 눈치가 보이고 함수와 기능을 일일이 검색해서 알아내고 적용하고 깨지고 다시 반복한다. 답답한 마음에 일과 속이 체해 버린다.

'직장인 엑셀 소화제'는 엑셀로 막혀버린 직장인의 마음을 뻥 뚫어주기 위해 탄생했다. 엑셀에 수많은 기능과 아이콘들에 일단 주눅이 들기 쉽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는 없다. 직장인이 자주 사용하는 엑셀 기능은 사실 따로 있다. 그리고 실제로 업무 시간을 단축하는데 필수 스킬 중 하나는 단축키이다. 마우스 사용이 여러모로 직관적이고 익숙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익숙한 키보드 단축키 명령에 비하면 거북이가 따로 없다. 처음 외우기 어렵지만 한번 외워두고 나면 단축키 명령 하나당 아낄 수 있는 시간은 정말로 크다.

책은 글보다도 엑셀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면이 훨씬 많다. 엑셀을 켜두고 책에 나와있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들을 습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엑셀 하나에 퇴근 시간이 늦어지고 앞당겨진다고 한다면 이번 기회에 나의 엑셀 실력을 업그레이드해보는 것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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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엑셀 소화제 - 진짜 기초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송선영 지음 / 패스트캠퍼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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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공부하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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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는 옳다
장 마리 에베이야르 지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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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를 잘 설명하는 책이 나왔다. '가치투자는 옳다'의 저자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26년간 연평균 수익률 15.76%를 달성한 주식투자 펀드매니저다. 그의 투자 철학은 굳건한 장기투자, 인내하는 가치투자로 표현할 수 있다.

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투자 철학은 가치투자라는 것을 밝힐 때가 있다. 웃으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하여도 그 투자법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그저 이상만 좇는 투자법이라 비칠 때가 많다. 가치투자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소수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고 시행하는 사람은 거기서 다시 소수다.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이런 고충을 잘 알았나 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치투자는 타당한 투자법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 둘째, 가치투자는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목적은 여전히 가치투자자들에게서만 달성하게 될 것 같다. 세상은 더 빨라지고 더 빠른 결과를 원한다. 이해하기 위해 고심하기 보다 순간의 생각으로 이해되길 바란다. 스스로 결론 내리고 행동하기보다 타인의 결론을 재빠르게 따르길 원한다. 가치투자와는 더욱 맞지 않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투자 구루의 책들을 보면 항상 큰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야 시선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숫자가 주는 의미는 가치투자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지 나의 미래 수익률이 아니다.

가치투자가 옳다는 것에 진정으로 동의해야 한다. 머리로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오랜 기간 인내하는 동의다.

책에서는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여러 투자 사례를 통해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소개한다. 그레이엄과 버핏의 투자 스타일을 왔다 갔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기본인 안전마진과 내재가치 파악에 충실하다. 투자처에서는 유독 다양한 면모를 보이는데 유럽과 신흥국가, 그리고 금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그 모든 투자의 공통점은 시장이 그가 옳았다고 증명해 줄 때까지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가치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분, 가치투자가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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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치투자자의 탄생 -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대가 17인의 삶과 투자 전략
로널드 챈 지음, 김인정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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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자의 탄생'이란 제목에 가치투자자들은 이 책을 안 읽어볼 수가 없다. 워런 버핏, 하워드 막스, 피터린치 등 이미 언론에 많이 노출된 인사들을 제외하고, 가치투자 마스터를 찾기란 참 어렵다. 아마도 가치투자자의 공통 특성이 보수, 겸손, 신중함이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가치투자자들 외에도 유럽과 아시아의 가치투자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투자 전략을 밝힌다. 특히, 같은 아시아 가치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이 간다. 아시아 시장 환경에서 이들이 어떤 가치투자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되었다. 실제 책 내용은 기대보다 더 좋았다. 아시아에서 태어난 그들의 배경 환경이 가치투자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동양적 철학이 가치투자에도 적용되는 모습, 가치투자자라면 동서양 가릴 것 없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 등 배울 점이 참 많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저자가 수많은 가치투자자들을 만나고 느낀 점을 적은 파트이다. 성공에 이르는 유일한 공식은 없다. 가치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대가들의 전략을 보고 배운다고 해도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인지가 더 중요하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다. 그러고 나서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대가들의 전략은 분명 좋은 참고는 된다. 하지만 '그대로 적용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이다.

가치 투자에서 기질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대가들이 같은 말을 했다. 가치투자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기질이 중요하다는 말을 쉽게 여긴다. 타고난 지능은 어찌할 수 없지만 기질은 그냥 맞추면 되는 것이니 쉬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타고난 기질을 바꿀 순 있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이 든다. 그 노력을 간과한다. 다시 한번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좋은 책을 통해 많은 가치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가치투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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