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민주주의 뭔데 이렇게 중요해?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3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손희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akaoTalk_20201012_220035693.jpg

 

며칠전 제가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막둥이 1학년생이 저에게 민주주의가 뭔데?? 라고 물어왔어요.

읽고 있는데...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학년짜리한테 설명을 해주려니 갑자기 막막한거에요.

아..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1학년 꼬마가 알아들을까? 고민해 보니 저도 아직 잘 모르는거더라구요.

그냥 술술 읽으면서 막연하게 그래~ 그렇지~ 작가님의 말에 동의만 하면서 넘어갔지

제 생각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간직했던 기억이 없더군요.

중학1학년이면 민주주의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다죠?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서로 대화를 하기 위해 책을 들긴 했는데

내가 가지는 권력을 다른 사람도 갖는 평등함.

그 평등함이 주는 갈등은 또 어떻게 해결해야할까..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때문에 쉬이 정리가 되질 않더군요.

내가 누리고 싶은 권력을 다른 사람도 동의해 줄까??

민주주의 에서도 다스리는 사람이 있고 지배를 받는 사람이 있는데 지배를 받는 사람의 권력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정해 줄까??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인가??

의문점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런 사소한 의심들을 하나하나 살펴 보면서 여러가지의 예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인권과 민주주의 뭔데 이렇게 중요해?

잘 읽어보고 있답니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몇날며칠 머리 싸매고 읽었어요.

관심이 있던 분야는 아니었지만 발등에 불 떨어져 1학년생들이 배우는데 많이들 어려워 한다고 하여

중학필독서 라는 생각이었으므로 ^^

좀 불온한 생각으로 읽었지만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리듬문고의 철학 질문의 힘 이라는 책도 읽었는데 벌써 3번째 이야기 네요.

인문교양시리즈 이거든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요즘들어 한국의 치안상태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평가하고

부러워하는 시선을 보이고 하는것 같아요.

당연하게 인터넷이 빵빵 터져야 하고 밤에도 막 돌아다니고

이것이 우리가 누리는 인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다른 지역의 몇몇 곳을 본다면

다시금 이런 혜택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여기게 됩니다.

인권이 뭔데 도대체..

누구는 누리고 누구는 누리지 못하는 걸까요? ㅠㅠ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도 인권의 침해는 소소하게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

어린 아이들일때부터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인권 입니다.

총 8장의 이야기 파트가 나눠져 있어서 큰 제목들을 보고 하나씩 읽어보면 좋아요.

인간의 존엄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는지 민주주의란 어떤 것인지 등등..

세계에서는 이런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하나하나 배워가며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청소년 교양문고 중에서도 가장 먼저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할 정도로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이겠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
한별이 지음, 김창희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추석명절을 앞두고 아이들과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어서 이번에 부랴부랴 1학년 꼬맹이

그리고 3학년 오빠들과 함께 읽어 보았어요.

 

옴마나 1학년을 위해 준비한 책인데 3학년도 잘 모르는거 실화인가요 ㅎㅎㅎ

갑갑한 마음을 억누르며 찬찬히 호칭과 촌수에 대해서 최대한 잘 이야기해 주려고 노력했답니다.

갑자기 욱! 해서 혼낼까봐 저 자신을 억누르며 최대한 친절하게~

 

이야기 책은 아이들 스스로 빠르게 읽어보고 와서 함께 이야기 했어요.

조금 긴가?? 싶었는데 집중하고 앉아서 읽으니까 한시간 남짓 읽는것 같아요.

 

외국에서 살고 있는 토니라는 아이가 가족과 함께 할아버지 생신에 맞춰 한국에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자연스럽게 호칭에 대해서 알려주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

꼭 한 번은 보고 넘어가야할 책 같았습니다.

 

가족이 많더라도 자주 보지 못하고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사촌도 모르고 5촌은 더더욱 모르고

할아버지에게도 촌수가 있다는 사실을 저 역시도 까먹고 있었어서..

좋은 기회가 되어준 책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호칭 정리도를 보관하면서 기억이 안날때마다 잘 들여다 보아야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맞바꾼 회중시계 - 김구와 윤봉길의 독립운동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김남중 지음, 이강훈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토토북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akaoTalk_20200906_224614031.jpg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장영실에 관한 책이 나와서 아직까지도 너무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번에 맞바꾼 회중시계 책을 보니

바로 그 시리즈 책이네요 ^^

토토북의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이라는 시리즈 인데 좀 오래 걸리고 있긴 하지만

좋은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ㅎㅎ

맞바꾼 회중시계 이야기는 아이가 얼핏 알고는 있는 이야기 인듯한데

이렇게 한 권의 이야기로 다시 읽어보게 되니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김구와 윤봉길의 독립운동 이야기 중 맞바꾼 회중시계 입니다.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로 추천하는 도서.

김구와 윤봉길??

역사가 뒤안길로 밀려난 40줄의 아줌마 에게는 다소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온 두 인물의 이야기.

과연 어떤 역사가 담겨 있을까? 참으로 궁금했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던 김구 선생과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의 독립 의지를 알렸던 윤봉길 의사.

짧았다고는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강렬한 힘을 발휘했던 두 인물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하에서 만납시다!!

마지막 인사가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깁니다.

애국단 입단식에서 맞바꾼 회중시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독립 의지를 불태운 두 사람의 강렬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큰 여운을 남겨 줍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눠 보기위해 저도 좀 읽어 보려고 하는데요 ㅎㅎㅎ

깊이 있는 역사를 느끼기 위해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 형식의 역사 책을 읽는것이 너무 좋은듯 해요.

그리고 작가님 이름을 보니 너무 낯이 익어서 찾아 보았어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쓰신 작가님 이시더라구요 ^^

벌써 10권이나 나온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입니다.

저희 집도 두 권이나 소장하고 있는데 시리즈 다 챙기고 싶네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곤하개 색칠하개 - 내 손으로 완성하는 반려견 백과사전 & 노곤하개 컬러링북
홍끼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akaoTalk_20200903_133920437_05.jpg

 

노곤하개 웹툰 네이버에서 보신적 있나요?

저는 홍끼작가님이 제주로 오셨을때 혼자 엄청 좋아 했었어요 ㅋㅋㅋ

남편분도 너무 착하신것 같고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작가님의 식구들까지도 너무 좋아해서요

어시스트 작가님까지 ㅎㅎㅎㅎ

얼마전 제주에서 막맹이 데려 오셨을땐 정말이지 서귀포로 한걸음에 달려가

우리가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키워야할 애들이 많기도하고 집에 노는 길냥이까지

제가 너무 힘들어서는....그나마 유튜브로 마음을 달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곤하개 색칠공부를 만나고 보니 더 좋으네요

울 막내딸 역시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매일 애걸복걸 하지만

생명을 책임질 집안환경이 아니기에

섣불리 키우게 하지 못하고 있어 요즘 뿔이 많이 났지만

노곤하개 색칠하개 를 만나고 나서는 엄청 잠잠해 졌어요.

매일 한 마리씩 공부하듯 읽어내는 강아지에 대한 정보.

그리고 색칠까지

완전 푹~~ 빠졌답니다.

노곤하개 색칠하개 는 여타의 색칠공부 와는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어요.

웹툰 작가를 꿈 꾸는 초등생 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경험해 보기 좋은 책으로

색칠을 잘 하는 팁까지 읽어보고 도전해 본다면

좋은 퀄리티의 그림을 얻을수 있답니다.

현재 아이는 색연필로 하고 있는데

마카 또는 싸인펜 등을 이용해서 그려 보아도 참 좋겠네요.

반려견 백과 부터 끝에는 작가의 작업실 소개까지

너무나 알찬 구성으로 짜여져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팁에서 배운대로 명암 처리하는 법에서부터 하나하나 잘 배우고 있어요.

색은 다르게 해 봐도 좋다고 했더니 개 색깔을 바꾸면 이상할것 같다고

똑같이 하겠다네요 ㅎㅎ

하긴 도베르만이 핑크면 좀...;;

노곤하개 색칠하개 색칠공부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면 너무 즐거운 활동이 될만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래도 안 무서워? 푸른숲 그림책 2
디타 지펠 지음, 마테오 디닌 그림,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아 그림책

이래도 안 무서워?

요즘 아이들하고 한 달동안 그림책 100권읽기에 도전하기로 약속을 했어요.

일주일에 스물다섯권씩 도서관에서 빌려와 바구니에 채워 넣으면 학교 가기전 밥 먹기 전 틈틈히 한권씩

읽기로 했는데 다들 짧은 책들이어서 일주일에 스물다섯권쯤은 쉽게 읽겠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취향을 잘 알고 있어서 좋은 그림이 있다면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므로

잘 챙겨주려고 하고 있어요.

애들이 어릴때는 지식 그림책 보다는 마음껏 상상하고 꿈의 세계에서 뒹굴어 볼 수 있도록

다소 황당한 그림이어도 엉뚱한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특히나 이래도 안 무서워? 같은 그림책은 완전 상상속 세계이지만

생각을 넓혀주는데는 너무 좋을것 같아 단번에 맘에 들었던 책입니다.

아빠는 아주 무시무시한 몬스터라고 하네요.

너무 귀여운 유아 그림책 이죠?

이 친구가 아이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짓을 소개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다양한 어휘들을 쏟아놓아요.

우리집 꼬맹이가 휘뚜루마뚜루~ 는 며칠간 계속 입에 붙여 살았구요

우락부락 근육 , 우두둑 꺽기 등등 재미난 표현들이 너무 많아서 즐겁게 읽었던 유아 그림책 입니다.

​글씨도 평범하지 않고 너무 재미나게 직접 쓴 글씨처럼 쓰여 있어요.

어찌보면 귀여운 몬스터가 자신을 좀 알아봐 달라고 칭얼대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풉~! 벽장속의 괴물도 별거 아니겠네

밤에 귀신이 나와도 얘처럼 귀여울것 같아 등등 다양한 생각들을 확장해 나가네요.

유아 그림책 한 편으로 아이들은 막연한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 쌓이는걸 그만두고

자신을 겁먹이기 위한 몬스터의 처절한 몸부림을 기억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에 자기 좀 봐주고 겁좀 먹어달라 애원하던 하랄드의 뒷모습이 어찌나 처량하고 귀여운지요

그 그림은 꼭 확인해 보세요

측은의 끝판왕 입니다. ㅎㅎ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