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게 되었다. 연금에 따라 세제 혜택이 다른 것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는데 최근에 거론되는 연금 개혁이 확정되면 이 부분은 변하지 않을까 싶다.
퇴직소득은 소득액이 많아도 분리과세를 해주어 누진되지 않는다. 연금소득도 15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 합산과세 되지만 16.5%의 세금을 내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258쪽)
리밸런싱과 마켓 타이밍은 구분해야 한다. 마켓 타이밍은 시장 가격을 예상하여 조절하는 것인데 반해 리밸런싱은 예측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고 채권 가격이 상승할 때 마켓 타이밍은 향후 주식 가격이 오를 거라 생각하고 주식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리밸런싱은 시장 가격을 전망하지 않고 그냥 원래의 주식과 채권의 비중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매매가 일어나는 것이다. 마켓 타이밍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다르다. (289쪽)
국채는 금리가 낮아 수익성이 낮고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주식과 좋은 분산 효과를 낼 수 있고, 순수한 채권이라 경기가 충격을 받을 때 가격이 오르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채권의 정체성이다. (29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