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 부의 불평등을 따라잡는 시간X투자의 법칙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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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돈을 법에 대해서 정석을 나누고 싶다는 저자 김경록은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일하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리대표이사, 채권운용CIO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편적인 법칙을 이 책에서 다루고자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파이어족보다 장기적으로 해외에 직접적인 종목 투자보다 ETF를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갈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은퇴연구소에서 연구한 경험을 살려 소득이 생애 주기에 따라 달라지며 그에 맞춰 연금 계획을 가지는 연금족을 권한다.

복리의 힘을 간과하기 쉽지만 복리가 답인 것이다. 기본 수식 정도는 알고 창구 관리자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언급한 것은 어떤 시스템의 핵심적인 동력을 이용하라는 뜻에서다. 자본주의 사회의 동력은 자본이다. (97쪽 )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언급하며 우량한 글로본 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더불어 부동산도 우량한 흔히 우리가 말하는 똘똘한 한 채가 더욱 부각되는 것도 이것인가라는 생각을 해 봤다.

이익의 기쁨보다 손실이 2배 더 아프다. (170쪽 )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투자하기란 참 어려운데 이게 인간의 본능인지라 위험을 회피하려고 나도 모르게 계속 잠재된 하이드가 나와서 지킬박사와 충돌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주식 초보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비유, 예시를 많이 든 점이다.


주택 가격이 급락해도 연금액은 평생 변화가 없으니 고정된 현금흐름이 창출된다. 주택연금을 받다가 요양원이나 자녀의 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기존 주택에서 월 임대료를 받아 지출금액으로 충당하는 방법도 있다. 이럴 경우 주택연금과 월 임대표 둘을 받는 것이다. (224~255쪽)

주택연금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게 되었다. 연금에 따라 세제 혜택이 다른 것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는데 최근에 거론되는 연금 개혁이 확정되면 이 부분은 변하지 않을까 싶다.


퇴직소득은 소득액이 많아도 분리과세를 해주어 누진되지 않는다. 연금소득도 15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 합산과세 되지만 16.5%의 세금을 내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258쪽)


리밸런싱과 마켓 타이밍은 구분해야 한다. 마켓 타이밍은 시장 가격을 예상하여 조절하는 것인데 반해 리밸런싱은 예측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고 채권 가격이 상승할 때 마켓 타이밍은 향후 주식 가격이 오를 거라 생각하고 주식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리밸런싱은 시장 가격을 전망하지 않고 그냥 원래의 주식과 채권의 비중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매매가 일어나는 것이다. 마켓 타이밍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다르다. (289쪽)


국채는 금리가 낮아 수익성이 낮고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주식과 좋은 분산 효과를 낼 수 있고, 순수한 채권이라 경기가 충격을 받을 때 가격이 오르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채권의 정체성이다. (2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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