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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최근 경영계의 화두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플랫폼은 비즈니스, 나아가 세상 자체를 바라보는 관점이자 사고방식이며 전략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로 세계의 장을 재편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다. IT강국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은 플랫폼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있다. 이 책은 성공한 플랫폼 사업자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등의 성공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우리의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담았다.

 

2. 콰이어트

침묵의 힘은 무엇이고 고독이 ‘창의성의 열쇠’인 이유는? 왜 어떤 사람은 수다스럽고 어떤 사람은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두려워하나? 왜 상반된 성격이 우리 안에 동시에 존재하나?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원하는 것을 얻는 미묘한 방법은 무엇이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섬세함의 비밀은? 조직, 가정, 학교, 사회 내에서 이 특성들을 계발하고 이끌어내는 방법은? 심리학, 인류학, 뇌과학, 유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우리 안의 외향성과 내향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3. 멀티플라이어

팀과 조직의 지혜와 창의성을 고갈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팀과 조직의 역량을 최고로 이끌어내고 사람들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상대를 더 탁월하게 만드는 이들을 우리는 ‘멀티플라이어(multiplier)’라 부른다. 리즈 와이즈먼과 그렉 맥커운은 이 책을 통해 글로벌 기업 35개사의 15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연구한 결과 멀티플라이어 효과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멀티플라이어의 특성 5가지를 뽑아내 누구나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게 돕는다.

 

4. CEO의 서재

<지식인의 서재>에 이은 또 하나의 서재 인터뷰로, 책 읽는 대한민국 대표 CEO 8人에게 듣는 경영의 예술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을 책임지며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리더들에게 서재란 어떤 의미인지, 젊은 날의 그에게 영향을 끼친 책과 한 기업의 리더가 된 지금 경영에 영감을 준 책들은 무엇인지, 호기심의 발로에서 시작한 것이 이 책이다. 그들에게 책은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었으며, 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토대가 된 경영철학의 원천이었다.

 

5. 헨리 민츠버그 전략 사파리

 이 책은 현실적으로 전략 경영을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현실에 맞는 지침을 찾을 수 없었던 경영자들의 딜레마를 분석하고,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초판의 혁신적인 정신 위에 전통적 견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험적인 전략적 사고를 덧붙인 이번 개정판은 경영전략의 10개 학파를 완전하게 해체했다.
기존의 어느 한 전략 이론에 매몰되어 있다고 느끼거나 현재 회사와 환경에 걸맞는 전략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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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7 10: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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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진원 옮김 / 김영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556p, 왠만한 전공서적보다 두껍고 무겁다. 책을 읽기 두려웠던 분들이 있다면, 응원해주고 싶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다보면 그 재미가 솔솔하다. 내 안에, 누구나에게 있는 다중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나를, 사람들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직관의 편향이다. 타인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 자신의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위해 좀더 풍부하고 정확한 언어를 소유함으로써, 오류를 찾아내고 이해력을 개선하는 것이 필자의 목적이다. 필자는 타인의 판단과 선택, 회사가 내놓은 새로운 정책이나 동료의 투자 결정을 소재로 대화할 때 어휘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준다.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는 판단과 선택에 두 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의 기본 원리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판단 휴리스틱을 다룬 최신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통계적 사고의 어려움이다. 블랙스완의 나심 탈레브의 영향을 받은 주제이다. 4부에서는 의사결정의 성격과 경제 주체들의 합리적이라는 가정 하에 경제학 원칙들을 소재로 한다. 5부에서는 두 가지 자아, 경험 자아와 기억 자아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경험하는 자아와 기억하는 자아의 차이점, 고전경제학과 행동경제학의 개념에 대한 차이점, 자동적인 시스템 1과 의도적인 시스템 2의 차이점이 갖는 의미를 연구한다.

 

판단과 선택을 더욱 잘 이해하려면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부한 어휘가 필요하다. 정보에 입각한 잡담을 바라는 이유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잘못에는 독특한 패턴이 존재한다. 즉 편향은 특정 환경, 예측 가능한 차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CIO의 결정은 오늘날 판단과 의사결정이 숙고나 논리와 상관없이 호불호의 감정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감정 휴리스틱의 사례이다.

 

빠르게 생각하기와 느리게 생각하기의 차이는 많은 심리학자들의 단골 주제였다. 필자는 시스템 1과 시스템 2로 설명한다. 직관적 사고와 이성적 사고의 특징들은 우리 머릿 속에 있는 두 가지 특징의 특성과 성격이다. 직관적인 시스템 1은 경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은밀하게 조종한다. 시스템 1의 작동방식과 시스템 2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스템 1과 시스템 2를 나는 톰과 제리로 상상했다. 혹은 개미와 배짱이. 시스템 2는 게으르다고 하니까. 혹은 쥬니어와 시니어? 시스템 1과 시스템 2는 모두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활성화 된다. 시스템 1은 자동으로 작동하고, 시스템 2는 편안한 보통 상태에서는 별 노력을 요하지 않고 역량의 일부만 가동한다. 시스템 1은 시스템 2를 위해서 인상, 직관, 의도, 느낌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한다. 시스템 2의 승인을 받으면 인상과 직관은 믿음으로 바뀌고 충동은 자발적 행위로 변한다. 시스템 2는 거의 혹은 전혀 수정없이 시스템 1의 제안을 수용하지만 시스템 1이 어려움에 빠지면 시스템 2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처리 지원을 요청한다.

 

시스템 1은 일상의 사건 처리에 매우 뛰어나고, 낯익은 상황에 대한 시스템 모델들도 정확하다. 단기적인 예측 역시 대부분 정확하고, 도전에 대한 최초의 반응은 민첩하고 시의적절하다. 시스템 1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갖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편향이다. 받은 질문보다 더 쉬운 질문에 대답할 때가 있고 논리와 통계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한계는 바로 그 작동을 잠시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시스템 2의 결정적 특징은 노력해야만 작동된다는 점. 게으르다는 점. 필요 이상으로 노력하기를 주저한다. 시스템 1의 직관과 충동을 뛰어넘는 노력과 자제력이 필요한 일들은 시스템 2만이 수행할 수 있다.

 

눈의 동공이 영혼을 보는 창문이라고 한다. 집에 있는 전기 계량기처럼 동공은 정신 에너지의 활용 정도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 역할을 한다. 전력 수요가 과도하면 차단기가 작동해 같은 회로를 쓰는 모든 기기가 동시에 멈춘다. 시스템 2는 가장 중요한 활동을 보호하기 때문에 그 활동은 필요한 관심만을 받으며, 남는 주의력은 매초마다 다른 일들로 할당된다.

 

인지적으로 바쁜 사람들은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섹시한 언어를 사용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피상적 판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숫자드을 기억하고 반복하다 보면 시스템 2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화된다. 억지로 뭔가를 하도록 자신을 독려해야 한다면, 다음 도전이 닥쳐왔을 때 자제력을 발휘하려 하지 않거나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든다. 자아고갈이라고 하는데, 자아가 고갈된 사람들은 포기하려는 충동에 더 취약해진다. 시스템 2에 부담을 주는 활동들은 자제력을 요구하는데 자제력이 발휘되면 자아가 고갈되고 불쾌해진다. 인지부담과 달리 자아고갈은 어느 정도의 동기 손실을 뜻한다. 한가지 일에 자제력을 발휘한 뒤라면 다른 이를 할 때 노력한 거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한다. 강력한 인센티브가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자아 고갈의 효과를 거부할 수 있었다. 신경시스템은 다른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비해 더 많은 포도당을 소비한다. 힘든 인지적 추론에 적극 개입하거나 자제력을 요하는 이를 할 때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

 

시스템 1의 주요 기능은 사적 세계의 모델를 유지하고 갱신하는 것이다. 환경, 사건, 행동, 결과에 관한 생각들을 연결하는 연상에 의해 구성된다. 이 연결들이 형성되고 강화되는 가운데 연상 생각들의 패턴은 살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구조를 반영하게 되고 그 구조는 현재에 대한 우리의 해석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우리의 기대도 결정한다.

 

당신에게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이다.

What you see is all there is

시스템 1은 인상과 직관을 생산하는 정보의 질과 양 모두에게 극단적이라고 할만큼 둔감하다.

정합성을 모색하는 시스템 1과 게으른 시스템 2의 통합은 시스템 2가 시스템 1이 만드는 인상들을 자세히 반영하는 많은 직관적 믿음을 승인한다는 의미이다. 시스템 2도 체계적이면서 신중하게 증거에 접근할 수 있다. 시스템 1은 가장 신중하게 내린 결정에게조차 영향을 미칠 것이고, 영향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억자아는 소중히 대하면서 경험 자아에는 무관심하다. 즐거운 경험을 위해 여행을 떠났는데, 사진만 잔뜩 찍고 돌아온 경험은 없는가? 인간은 기억자아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경험자아는 지금 아픈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자아이고, 기억 자아는 전체적으로 어땠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자아이다. 우리는 생활에서 겪는 경험을 통해 모든 기억을 얻는다. 자신의 생활에 대해 생각하면서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각은 기억 자아의 관점이다. 우리는 고통과 쾌락에 대한 경험의 지속 시간과 관련된 강력한 선호도를 갖고 있다. 고통은 짧고 쾌락은 지속되기 바란다. 시스템 1의 기능인 기억은 가장 강렬한 고통이나 쾌락의 에피소드와 그것이 끝날 때의 느낌을 반영하게끔 진화되었다. 경험하는 자아와 기억하는 자아의 차이점은 우리가 행복을 측정하는데 적용된다. 경험하는 자아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기억하는 자아를 만족시키는 것과 전혀 다른 문제이다. 한 몸에 두 자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은 개인분 아니라 대중의 행복을 정책 목표로 삼는 사회에 심오한 질문을 제기한다.

 

주의를 기울이는 시스템 2는 우리가 우리라고 생각하는 누구이다. 시스템 2는 판단을 명시하고 선택을 하지만 종종 시스템 1이 만든 생각가 감정을 승인하거나 합리화 한다. 시스템 2의 능력은 제한적이며, 접근 가능한 지식 역시 제한적이다. 추론할 때 항상 단도직입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며, 우리가 저지르는 오류가 항상 거슬리고 옳지 않은 직관때문에 생기는 건 아니다. 시스템 2가 더 잘 모르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를 때가 자주 있다. 필자는 시스템 1의 묘사에 더 많은 투자를 했고 시스템 1의 직관적 판단과 선택의 오류들을 설명했다. 실제로 시스템 1에서 우리가 저지르는 많은 잘못이 비롯되지만,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옳은 일들도 여기에서 기원된다. 시스템 1의 놀라운 업적 중 하나는 연상 기억 속에 유지되는 우리 세계의 풍부하면서도 자세한 모델이다. 눈 깜빡할 사이에 놀라운 사건과 평범한 사건을 구분해주고 놀라운 일 대신 원래 기대했던 생각을 곧바로 갖게 해주며 놀라운 사건들이 일어날 때 인과관계적 설명을 자동 탐색한다. 시스템 1은 정보 처리에 도움이 되는 인지적 편안함을 만들어주지만 신뢰할 수 없는 정보일 때 경고 신호를 보내주지는 않는다.

 

우리 자신뿐 아니라 아니라 우리가 섬기고 우리를 섬기는 제도들의 판단과 결정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상당한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시스템 1은 쉽게 교육할 수 없다. 시스템 1에서 기원하는 오류들을 막는 방법은 원칙적으로 간단하다. 인지적 지뢰밭에 있다는 신호를 인식하고, 속도를 줄이고, 시스템 2에게 더 많은 도움을 요구하는 것!

 

시스템 1과 시스템 2가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한 사람안의 야누스적인 인격으로 느껴진다. 어려운 책이지만 자아고갈, 경험자아와 기억자아, 행복 등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고 나에 대해 더 잘알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시스템 1과 시스템 2, 냉정과 열정 사이를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간다.

 

자연은 인류를 고통과 쾌락이라는 두 주인에게 지배받게 만들었다. 우리가 무엇을 할까 결정하는 일은 물론, 무엇을 행해야 할까 짚어내는 일은 오로지 이 두 주인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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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 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마음 습관
백지연 지음 / 알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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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글쎄요... "

"자 그럼, 당신 자녀는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세요?"

"잘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이 되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늘 생각했죠."

"What I've said before and I always say.

I came here to do something, and I didn't come here to be something"

 

여태까지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무엇이 되고 싶어 그렇게 되기 위해 공부하고, 진로를 고민하고, 어떤 커리어를 쌓을 지 고민을 해왔다. 그러한 과정이 무엇이 되는 것에만 관심을 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엇이 되는 것과 무엇을 하는 것 그 두 가지의 관점이 고루 밸런싱이 되야 한다는 점이 책을 읽으며 새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뭔가가 되기 위해'와 '무엇을 한다'는 것은 같은 길이면서도 다른 관점이기도 한 것 같다. 여태까지 무엇이 되기 위해 그 역량을 갖출 사람이 되고자 했었다면, 그렇게 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되었다.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작은 신념들을 말이다.

 

세계은행의 개혁이라는 큰 대업은 실감조차 나지 않았다. 세계은행은 20년 사이에 아주 큰 변동이 있었고, 아젠다의 현대화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했다. 성과측정기록표를 통해 특정 사업의 진척상황에 대해  효율성 있게 국가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행동을 즉시 개시하고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쓴다고 밝힌 점에서 실질적인 면에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졌다.

 

김용 총재의 삶은 수재로 태어나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엘리트의 길을 걸었고, 전형적인 엘리트의 길이 아니라 의사, 의료 행정가, 누리지 못한 사람들의 균형까지 헤아린다. 수재가 아니었다면. 한국에서 자랐다면. 엘리트가 아니었다면. 그래서 존경은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길이다. 김용 총재의 아버지의 말처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일단 올라섰고, 그 이후에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펼친 것이니까. 다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일단 올라서야 무엇이든 할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 어쩌면 객관적이긴 하지만 씁쓸한 것은 왜일까?

 

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이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반면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이 자신에 맞춰 살라고 고집을 부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발전은 비이성적인 사람이 주도한다.

 

무엇이 되거나 어느 위치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결정한 것을 행하다 보니 자리와 위치가 따라오게 된다는 것.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직업을 열거하게 되는 사회에서 우리 사회,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우리가 다른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의 기조연설은 현실에 세상에 찌든 우리에게 Big Picture가 되주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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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세계 최대 IT 기업이자 가장 비밀스런 회사, 애플은 어떻게 운영될까? 세상을 바꾸며 위대한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애플의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딱 다섯 가지 제품만으로 컬트 브랜드를 만든 비밀은 도대체 무엇인가? 수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도 어떻게 신생 벤처기업처럼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가? 애플의 독특한 성공 방식은 애플만의 것일까 아니면 다른 기업에도 적용 가능할까?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향후에도 놀라운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 모든 의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2. 한류본색

혐한류 진단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한류 전략 보고서. 1997년 이래 한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온 매일경제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는 2012년 주제를 ‘한류’로 정했다. 해외 86개국에 나가 있는 외교통상부 공관의 한류 담당자들에게는 현지에서 느끼는 한류 실상과 개선점을 조사했으며, 프로젝트 과정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과 설문조사, 각종 분석 자료들을 모두 담아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했나? 뜨거운 K-POP열풍이 식기전에

한류를 지속시킬만한 전략이 시급하다. 그게 무엇일까?

 

3. 10년 후 부의 미래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의 참여한 미래학 연구지인 [트렌즈Trends] 지에 실린 기사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지금부터 10년 후까지의 지구촌을 거시적.미시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이 책에는 광학 컴퓨팅, 사물 지능망, 배양세포, 비정질 금속, 토륨,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뉴로마케팅 등 전 세계 경제지도를 뒤바꿀 새로운 물결을 소개하고 있다. 10년 후의 미래에 나도 여기서 제시한 부분에 관여하고 있을까? 10년 후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4.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확고한 전문지식이나 내세울 만한 경력이 없다고 해도 책을 쓰는 일은 가능하다. 그 어떤 사람도 나만이 잘하는 분야나 일이 있기 마련이다. 마흔이 되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내 이름 석 자를 알릴 수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회사에 머물러 있든 강호의 세계에 나서든 당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설계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제이다.


 

 

5. 죽을 때까지 직업에서 곤란을 겪지 않는 법

고민하는 20대를 위한 진리의 말 100가지가 담긴 책. 성공한 사람들은 가슴속에 어떤 말을 품고 살까? 그 해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이 미래에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100세-120세 기대수명을 앞둔 시대에 살고 있다. 산업혁명처럼 일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지금의 내나이에는 어느정도 안정된 직업에서, 숙련된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직업에 대해 고민되고, 불안하다. 더욱이 1년 후, 5년 후, 10년 후 더더욱 고민된다. 이 고민과 걱정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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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2-06-06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경제경영/자기계발 신간평가단 파트장 키치입니다.
추천신간 체크 완료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해기 2012-06-15 13:34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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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그룹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한국계 일본인,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가라는 점에서 늘 궁금했었다. 이번 기회에 이 분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 당신은 구글에서 일할만큼 똑똑한가

난 몰랐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꿈꾸고 공부하고 다가가는 방식이었다. 어찌보면 너무 일방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꿈꾸되 그것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해야 하는 것이 선행되는 게 당연한 것인데 그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고는 있었을 지 모른다. 다만 끝끝내 그렇게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계발을 하기 전에 그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을 뽑고 싶어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3.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아시아인 최초 아이비리그 총장을 거쳐 세계은행 총재에 선임된 김용 총재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늘 그렇듯이 꿈꾸던 그 분들의 삶이다. 그래서 궁금하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무언가 바뀔 수 있나 싶어서..

 

 

 

 

4. 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미래에 대한 현상, 징후들이 돌아다닌다. 누군가는 그것을 낚아채고 무엇을 할 것인지 본인의 미래에 엮어낸다. 미래가 늘 궁금하고, 알아도 알아도 갈증이 난다. 하지만 더 답답한 것은 그 미래를 통해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는 것! 이책을 통해서 과연 그 갈증과 답답함이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5. 미래 기업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5,000개 브랜드의 10년 성장 실패 연구라는 점에서 일단 매력적이다. 이제는 이러한 기업 연구의 사례에 우리나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포함이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에 연구 내용이 기대된다.

 

 

 

 

6. 마케팅 바이블 시리즈

전략가의 전설 알리스와 잭트라우트의 마케팅 바이블이다. 기본서이지만 오히려 기본이라 사실 잘 읽게 되지 않는 책이기도 하다. 마케팅 실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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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2-05-0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번에 11기 경제경영/자기계발 신간평가단 파트장을 맡게된 키치입니다.
추천도서 체크 완료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해기 2012-05-17 10:2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키치 파트장님. 인사가 많이 늦었죠? ㅋㅋ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