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석
뤼디거 샤헤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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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다 나은 미래를 희망한다면 지금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성공을 생각하면 성공할 것이요. 실패를 생각하면 실패할 것이다.
 

요즘 우리사회는 희망보다는 불투명한 미래로  근심이 가득한 분위기이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이 좀 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어둠속에서 희망의 촛불을 밝히듯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돕는 사람들이 많기에 희망적인 미래의 모습을 그려 볼수 있는 세상이다.  또 이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고 받는 상호작용이 비슷한 것끼리 서로 끌린다는 인력의 법칙에 따른 현상이라고 이 책의 저자인 뤼디거 샤헤는 주장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면 그건 내 마음속에 그 사람과 같은 마음이 존재하기에 일어나는 일들이란 것이다.
  
내가 정말로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고통이나 괴로움은 단지 나의 진실에 반反해서 살지 말라는 경고임을 알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그것을 삶의 진정성이라고 부른다. (p.132)

이 책은 2008년 출시되면서 유럽판 <시크릿> 이라 불리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저자인 리뒤거 샤헤는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정신연구가로 삶에서 마주치는 내적·외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주제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큰 틀에서 보면 자기 스스로 마음을 통제하여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룰수 있다는 점에서 시크릿과 일치하는거 같다. 이 책은 내면 심리에 따른 인간관계의 변화에 대해 좀 더 깊이 다루고 있다.
  

책의 구성은 열가지 비밀(매력, 거울, 확실성, 자신의 원천, 상징의 힘, 자기 충족적 예언, 자기애, 내면의 공간, 결단과 행동, 현재의 힘) 을 다루고 있으며, 각 주제별로 앞부분에는 기본적인 설명과 이야기를 예로 들고 마지막 부분에 논리적인 정리를 해줌으로서 스스로 마음을 통제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은 지금이다. 내가 지금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 (p.185)

자신이 살면서 만나는 인연과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은 우연이 아닌 보이지 않는 관계의 비밀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통제하는 할 수 있는 수단이 스스로의 마음안에 있다는 것이 저자이 지론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우리 마음을 자석으로 만들 수 있느냐는 문제에 달려 있다.  사람의 마음은 무언가에 열중하는 순간, 어떤 생각이나 확신의 지배를 받게 될 경우 강한 자석이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의 자석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끌어올 것이란 긍정적인 믿음을 갖는게 중요한거 같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많은 도움을 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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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기경영법
개리 브랫 지음, 이정아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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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는 여러 가지 법칙들!
 

광고에도 등장한 故정주영 회장의 유명한 일화가 떠오른다.  현대중공업 탄생에 얽힌 일화로 1971년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를 지을 울산 백사장 벌판 사진 한 장과 거북선 그림이 들어 있는 500원짜리 지폐를 달랑 들고 영국 바클레이스은행에서 4300만 달러의 차관을 끌어왔다는 전설적인 스토리다. 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해보기나 했어?" 라는 어록도 유명하다. 정주영 회장은 자서전에서 "나는 남보다 적극적인 모험심과 용기와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고 자신을 표현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든 개인의 신념이 경제 위기로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일화인거 같다.

 

이 책의 저자 개리 브랫은 불황 속에서 기회를 찾을수 있는 자기경영법을 알려주고 '위기 속에도 희망이 있으며 모든 시련에도 소중한 경험이 있다.'는 희망메시지를 전해주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리더십 컨설턴트이자 임상심리사로 전 세계 주요 기업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이 책의 내용도 자신이 만난 사람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형식으로 쓰여졌다. 내용의 시작은 자신의 아들 이야기로 시작된다.  태어난지 이틀밖에 안 된 저자의 아들은 심장에 이상이 생겨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게 되고 다행히 여러차례 수술을 받고 현재 열여덟 살로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련을 거치면서 저자가 깨우친것은 '변화란 때로는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지만 항상 새로운 기회를 창조한다는 것과 그렇게 만들려면 자기 스스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수 있었다고 한다.  시련을 통해 확실한 신념을 갖게 된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굴곡없는 평탄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수많은 자기계발 전문가들은 인생의 굴곡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더 이상 변화가 없는 인생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처럼 인생에서 '변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 그것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성공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변화를 통한 성공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열정과 인내를 꼽고 있다. 새로운 일에 열정을 갖고 불가피한 장애물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를 키운다면 실패 속에도 행운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내심은 자기 앞에 더 나은 미래가 펼쳐져 있다는 적극적인 신념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기도 하다.
 

"실패는 다음번에 좀 더 현명하게 다시 시작할 기회다." - 헨리 포드
 

명강사 답게 설득력 있는 문체로 성공한 삶과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를 알차게 전해주는 책이다.

열정은 아무리 많이 써도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으며, 긍정의 힘은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드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과거에 대한 집착,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현실에 대한 분노를 버리고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 인듯하다.


 

 

책속 밑줄 긋기  실패는 또 다른 기회다

우리 앞에 기회는 분명히 있다. 다만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 실패를 핑계로 포기하지 말고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라. 열정과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공식(Passion + Patience + Long-Term Success)을 참고삼아 실패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라. (p.156)

 

추천사

우리가 사는 동안 만나게 되는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내도록 만드는 완벽한 책이다.

정확한 진실을 짚어내며,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 스티븐 코비(「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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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딛고 세상을 향해 뛰어올라라 - 아버지의 인생 수업
송길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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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퇴 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아버지들이 늘고 있다.  가장 역할에 충실하느라 젊은 시절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오면서 습관화된 권위적인 말투가 가족과의 의사소통에 방해요소가 되고 있다고 것이다. 부하직원 대하듯 말하는 아버지의 말투에 자녀들은 잔소리로만 받아들이고 함께 있는 시간도 꺼리는게 된다는 것이다. 가족학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아버지들은 가계부양자 역할을 하는걸로 남편역할 아버지역할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가족한테 배반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절망감을 느끼게 되는거라고 한다. 한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 4명중 1명은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0분의 시간이 대화의 전부이고 이마저도 '식사여부'를 묻는 가벼운 일상대화가 전부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 책은 이러한 부모·자식 간의 관계 단절의 문제를 인식하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자녀와의 소통의 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인 송길원 목사는 벽에 걸린 가훈보다 아버지가 읽은 책에 직접 몇 줄의 글이라도 써서 아들에게 주고 대화하며 행동하는 것이 아이를 변화시키고 자신과 가족을 바꿀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의 인생 수업'이란 부제처럼 아버지가 아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밑줄북' 이라는 형식을 띄고 있는 이 책의 구성은 '꿈, 성장, 도전, 좌절, 소통, 행복, 사랑'의 7 가지 항목으로 나눠져 있으며 많은 명사들의 이야기와 명언들이 인용되어 있어 내용의 풍부함을 더 하고 있다.  각각의 항목 맨 뒷장은 자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쓸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삶의 좌절과 고난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로서 자녀의 멘토가 되고 싶은 저자의 진솔한 글에서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삶의 지침은 부모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비교할 수 는 없지만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서툰 아버지들이 더 많은 현실에서 이 책은 따뜻한 아버지 역할에 충실하고픈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가족간의 소통을 돕는 좋은 지침서가 될거 같다.

 


추천사

'내가 사는 인생의 발자취가 내 아이들에게 인생의 이정표가 되라라'는 생각은 아버지로서 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은 살아가면서 상당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큰 에너지가 된다. 늘상 해주고 싶던 말들, 그리고 나보다 더 멋진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아버지로서의 바람을 이 책으로 이룰수 있을것 같다.  - 손범수(방송인)


자녀들은 늘 충족되지 않는 애정표현에 굶주려 있다가 아버지의 밑줄이 담긴 이 책을 받게 되면 얼마나 가슴벅차고 기쁠까. 더구나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새삼 꺼내보고 싶은 지침들로 가득하니 말이다. 내가 그은 밑줄이 가득한 이 책을 나도 나의 아이들에게,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 김미화(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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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둑 퇴치법 - 당신의 일과 인생을 먹어치우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지희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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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둑의 정체는 자기 자신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 자기통제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기통제력이 강하면 좋은 생활 습관으로 나타난다.  물론 성공한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반드시 더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고 볼순 없다. 하지만 그들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갖게 되어 성공하게 된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자기통제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것이 일상생활에서의 시간관리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여유와 만족이 없으면 사람을 더욱 공허하게 만든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으로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관리하는 개인의 시간 활용에 따라 삶의 만족도는 다르게 느껴진다.  

이 책은 자기통제를 통한 시간관리 방법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실용적인 지침을 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왜 시간에 쫓기는지 그 원인을 밝히고 시간관리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 그 해결책으로는 시간관리 습관 21가지와 그것을 지속할 수 있는 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심리학 박사답게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사람들의 정서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시간도둑으로 인한 피해를 상황별, 타입별로 세밀한 심리분석을 해주고 있어서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름대로 시간관리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무심코 하는 행동들로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잡담으로 일관하는 휴대전화 통화나 메신저, 그리고 습관화된 인터넷 서핑등이 대표적으로 시간에 대한 자기통제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사라졌던 관심을 되살리고 집중하기까지는 20여 분이 걸린다고 본다. 또 근로자들이 하루 업무 시간의 3분의 1 이상을 허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몇 분 안되는 시간이라고 쉽게 여길수 있지만, 문제는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져서 자신의 성공을 가로막고 삶의 여유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시간도둑의 정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시간도둑이 스스로의 약점을 찾아내서 마음속에 파고들었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도둑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시간관리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시간관리 습관 21가지를 제시하면서 3주라는 실천기간을 함께 정해.  보통 사람들이 긍정적인 긴장 상태나 의욕을 가장 잘 유지하는 기간이 3주이기 때문에 21일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하다보면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21가지의 습관들 중에는 저자의 말처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실천하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기존의 자기계발서들도 강조하는 것이지만 책은 방법을 제시할 뿐이고, 스스로 변화를 시도하는 실천적인 노력이 뒷바침이 될때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는거 같다.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허둥대거나 당황하지 않고 일을 처리한다.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삶의 압력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항상 조금 늦게, 그리고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자리를 옮긴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의 여유를 찾고 자기통제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에 쓰여진 시간관리 습관들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작해 보자.

 

 

★시간관리 습관 21가지★
 

습관 1 -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웃는다.

습관 2 - 하루에 한 가지씩 불필요한 물건을 버린다.

습관 3 -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한다.

습관 4 - 싫은 일이라도 최소한 5분 동안은 계속해본다.

습관 5 - 형식부터 갖춘다.

습관 6 - 자기 자신에게 상을 준다.

습관 7 - 돈을 모은다.

습관 8 - 1시간 일찍 일어난다.

습관 9 - 담배를 끊는다.

습관10 - 경쟁자를 만든다.

습관11 - 매일 가로세로 50센티미터의 공간을 정리한다.

습관12 - 롤모델을 찾는다.

습관13 -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다.

습관14 - 일상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

습관15 - 세 가지 금기어를 만든다.

습관16 - 한 정거장 정도는 걷는다.

습관17 - 할 수 없는 일은 거절한다.

습관18 - 소망을 소리 내어 말한다.

습관19 - 메일은 확인한 순서대로 즉시 답장을 보낸다.

습관20 -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일을 꺼리지 않는다.

습관21 - 출퇴근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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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앤드 밸리 - 절망의 골짜기에서 다음 봉우리를 바라보라
스펜서 존슨 지음, 김유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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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갈 때 잘해! 힘들다고 기죽지 마!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선물>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테디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스펜서 존슨은 위기의 현 세계 경제 침체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스펜서 존슨의 책들의 특징은 짧은분량에 우화 형식의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의 집필 스타일은 내용의 구상에서 마무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2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완성을 할 정도로 자신이 직접 경험을 통해 깨닫은 바를 글로 옮기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피크 앤드 밸리'도 1984년 부터 준비해온 책이라고 한다.
 

'Peaks and Valleys (봉우리와 골짜기)'는 한 젊은이가 인생의 전성기(봉우리)와 침체기(골짜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터득하는 이야기를 통해 침체기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는 지혜, 전성기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절정에 올라가는 기회를 늘리고 인생의 나락에 빠질 위험을 줄이는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한 사회학자는 우리 사회가 가난과 빈곤으로 점철되었던 ‘헝그리 사회’에서 증오와 분노가 판을 치는 ‘앵그리 사회’로 변했다고 주장한다.
가난했던 시대를 벗어나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어느정도 먹고 살만한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또다시 경제위기가 찾아왔다.  전에 발표했던 정부의 높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서 증권사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들이 지금에 와서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 되버린 현실이다.  냉혹한 경쟁사회에서 위기관리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낸 기업들은 시장에서 퇴출되고 그에따른 고용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는 사회적인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즉, 경제적 빈곤이 가정을 파괴하고 위기에 처하게 하며 이혼율과 자살률을 높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현실의 고난이 노력해도 극복되지 않을때 분노하게 되고 주변에 그 화를 표출하고 현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나를 둘러싼 고난의 이유를 주변 환경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때는 자신감이 넘치지만 반대 상황일때는 좌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스펜서 존슨은 이러한 현상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중요한것은 어떤 처지에 놓이든 개인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서 아무리 좋을 때라도 절정의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나쁠 때에도 침체기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개인이 침체기(골짜기)에서 느끼는 고통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전성기(봉우리)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환상이나 과장, 왜곡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의 모습 위에 명확한 비젼을 만들어 그 비전에 따라 실천하는 것이 위기 극복에 대한 스펜서 존슨의 대안이다.
 

스펜서 존슨은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의사로서 사람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라고 한다.
전작을 비롯해서 저자의 책에 담긴 메시지에는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  그것은 '변화', 보다 나은 것을 향한 추구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어 실천하자는 제안은 긍정적이고 현실성 있는 제안으로 내 머리 속에  깊숙이 각인됐다.

 
자신의 실제 생활에서 깨닫을 바를 우화를 통해 다른 문화 속 사람들이 나름대로 방식으로 이해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화 하듯이 전해주고 있다.  신념과 태도가 우리의 경험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일깨워주는 내용이기에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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