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낙엽 작가의 <불청객> AU외전 리뷰 입니다. 본편도 참 많은 여운을 남겼던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외전도 되게 차분하면서 여운이 남아요. AU외전이라 본편의 공수 캐릭터만 가지고 본편과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개인적으로 AU외전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뭐랄까 본편의 캐릭터를 기억하는이상 완전히 다른 서사 속에서 다시 만나는 캐릭터가 너무 어색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AU외전은 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본편을 읽으면서도 뭔가 끝인데 끝이 아닌 것 같은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가 이런 색다른 외전으로 새로운 끝을 본 느낌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코시노 작가의<무모하고 나약하게 키스> 1권 리뷰 입니다. 세상에. 코시노 작가가 그리는 오메가버스 세계관이라니요. 일반적인 오메가버스 세계관에 알파 오메가 러트 히트 거기서 도출되는 잤잤에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작품에 실린 수많은 글자들의 향연을 보니 이게 코시노 작품이구나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코시노는 오메가버스도 잘 그리는데 역시나 말이 많아! 근데 진짜 재밌어요. 아직 1권이라 후속권은 더더더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을 남기고 마무리돼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2권 언제 나오나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엔도 타츠야 작가의 <스파이 패밀리> 9권 리뷰 입니다. 8권 후반부부터 시작된 크루즈 사건은 요르의 승리도 끝이 납니다. 물론 그 안에 아냐의 활약이 특출나지요. (웃음) 스파이 업무로 시작된 가족놀이가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느낌이라 독자로서 되게 뿌듯합니다. 이 세 사람과 대형견 한 마리의 우당탕탕 사건사고 많은 일상들이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10권을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