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5살이 막내는 혼자 앉아서 그림을 끼적이고,
종이로 무엇을 만들거나 오리는 것을 좋아해요.
집에서는 위험할까 봐 가위도 많이 쥐여주지
않았는데, 어린이집에서 가위질하는 걸 배웠는지
집중해서 무언가 오리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 막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 고민이었는데,
때마침 막내에게 딱 맞는 미술 놀이 책을
선물 받았답니다.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 &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
이 책은 어린이 미술 교육의 대가인 김충원 선생님이
미술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기와 오리기의
기초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미술 놀이 책입니다.
그리기 놀이책은 모눈 위에 그려진 점과 점을 이어
단순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기, 부드러운 곡선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그림 그리기, 보기 그림을 따라
그림 전체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그리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답니다.
오리기 놀이책은 오리기를 기본으로, 접고 꾸미고
만들어 보는 다양한 활동이 담겨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특히 본인이 만든 작품에 여러
표정을 그려내는 걸 정말 재미있어 했답니다.
지난 주말 좋지 않은 날씨로 어쩔 수없이 집콕을
했는데, 똑똑한 놀이책 시리즈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양한 그리기와 오리기 활동을 통해 집중력도
높일 수 있었고, 작품을 완성했다는 성취감도
생각보다 커서 아이도 엄마도 무척 만족했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자신감까지 쑥쑥 키울
수 있어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이번 장마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똑똑한 놀이책 시리즈와 함께라면
집콕도 문제없을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도
아이와 함께 신나는 미술 놀이 실컷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