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그리면 안 돼! 스케치북에도 절대로 안 돼!
빌 코터 지음,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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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절대로 안 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이 시리즈는 그냥 보고 읽기만 하는 그림책이

아닌, 아이가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참여형

그림책이랍니다. 그래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늘 새로운 주제로 우리 아이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절대로 안 돼!>시리즈!

이번에는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주제로

유쾌한 이야기를 꾸며간답니다.


 

‘친구들 안녕! 나야, 래리!

오늘은 내 스케치북을 보여 줄게.

너도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해?‘


 

이번에도 래리는 스케치북을 보여줘요.

하지만 이 스케치북에는 절대로 그림을

그리면 안 된다며 손도 대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어라?

스케치북에 갑자기 이상한 화살표가 생겼어요.

호기심 많은 래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손가락으로 화살표를 살짝 그려보기로 했죠.

엇! 그랬더니 하늘에 파란 공이 생겼답니다.


 

이번에도 또 스케치북에 화살표가 생겼어요.

래리가 또다시 손가락으로 화살표를 그렸더니,

이번에는 차가운 바다가 되었답니다.


 

스케치북에는 또 어떤 놀라운 일이 생길까요?


 

스케치북에 화살표가 생길 때마다 파란 공은

바다가 되기도 했고, 파도가 되기도 했어요.

그뿐만 아닌 커다란 고래가 되기도 했답니다.

화살표가 그려질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짠!

하고 나타나는 재미있는 상황은 아이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만들어 주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을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참여형 그림책은 대부분 실패가 없이 아이가

좋아해요. 그리고 평소에 궁금증이 많은 아이의

호기심을 깨워주기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역시 이번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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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 비룡소의 그림동화 322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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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멋진 의사가 되고 싶은 공주의

파란만장한 모험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의사가 된 펄 공주와 위대한 떠돌이 기사는

드래곤 조그와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며,

아픈 친구들을 찾아 치료를 해줍니다.


 

햇볕에 타서 온몸이 화끈대고 아픈 인어,

뿔이 두 개라 속상한 유니콘, 감기에 걸려

힘든 사자까지 두 의사는 아주 친절하게

치료해 주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펄 공주는 왕인 삼촌에게

잠깐 들러 인사를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삼촌은 펄 공주를 보자마자 어떻게 공주가

의사를 하냐며 말썽꾸러기라고 화를 냈죠.

그리고 병사들을 시켜 성에 가두었답니다.


 

펄 공주는 성에 갇혀 마지못해 바느질과

꽃꽂이를 해야만 했고, 친구들은 공주를

구하려고 애써 봤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죠.

과연 공주는 다시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유쾌한 모험을

떠날 수 있었던 이야기였어요!



<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에서 가장

인상 싶었던 내용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려는 펄 공주의 용기에요.

유쾌한 반전을 통해 펄 공주는 자신이 소망하던

의사가 되는데, 통쾌한 결말이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공주의 옆에서 늘 힘이 되어주는 드래곤

조그와 떠돌이 기사의 따스한 우정도 좋았어요.


 

이 그림책은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가

상당해요! 그리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이 넘쳐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와 우정을 전해줄

유쾌한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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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고래의 모험 비룡소의 그림동화 321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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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정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작디작은 달팽이와 커다란 혹등고래의

신나고도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랍니다.


 

갯바위에 살고 있는 작은 바다 달팽이는

깊고 넓은 바다를 누비는 게 꿈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밀물을 타고 온 혹등고래가

달팽이에게 세상 구경을 시켜준다고 했고,

그렇게 두 친구의 모험이 시작되었답니다.


 

고래는 꼬리에 달팽이를 태우고 바다로

나아갔어요. 우뚝 솟은 빙산들을 지나

머나먼 땅까지 헤엄쳐 갔죠. 불을 뿜는 산과

금빛 모래밭이 있는 바닷가도 지나갔답니다.

하지만 달팽이는 드넓은 바다를 모험할수록

자신의 존재가 참 작다는 걸 느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고래가 길을 잃고 말았고,

해변에 갇혀 꼼짝도 못 하게 되었어요.

작디작은 달팽이는 고래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에 고래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섰죠.

과연 달팽이는 고래를 구할 수 있을까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유쾌한 모험을

떠날 수 있었던  이야기였어요!


 

아주 작은 달팽이였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답니다.

비록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두 친구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 두 그림책은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가

상당해요! 그리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이 넘쳐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와 우정을 전해줄

유쾌한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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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창비아동문고 329
안미란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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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시선에서 환경오염과

동물권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를 소개해요.


 

동물들 사이에서 일자리를 구해 준다고

입소문이 난 ‘상담소’의 주인 그냥 씨는

오랜 도시 생활을 하고 있는 고양이랍니다.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는 게 없는 도시 생활 베테랑이죠.


 

하지만 그냥 씨에게도 도와주기가

난감한 손님들이 가끔 찾아오기도 해요.

그중에 하나가 흑곰과 북극곰이랍니다.

흑곰 쿠마짱은 줄어드는 숲 때문에

일본에서 건너왔고, 북극곰 폴라스키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냥이 힘들어지면서

먼 러시아에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이들에게 낯선 도시 생활은 어려웠지만

그냥 씨는 최선을 다해 직장을 구해주었고,

일터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물론 이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 해결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냥 씨의 따스한 선행은 이것뿐만 아니었죠.

도시에서 알을 품으려는 새들에게 인간으로

부터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고,

갈 곳을 잃은 너구리 가족이 도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해요.


 

하지만 그냥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의 도시 생활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그들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면서, 서로에 대한 끈끈한

연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죠.


 

사실 동물들이 자신들의 터전을 떠나

도시를 배회하게 된 이유에는 인간들의

욕심이 가장 크지만, 인간들은 동물들이

자신의 삶에 유해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이런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과의 공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가슴 아팠지만,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 참 좋았어요!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는 이야기!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창비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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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꿈 The World of Eric Carle
에릭 칼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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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뜨거운 여름이 기승인 요즘.

5살 막내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원하는 선물이

많아서인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이번에 막내와 함께 만나본 <눈 오는 꿈>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에릭 칼 작가님의 그림책입니다.


 

작은 농장에 살고 있는 농부 아저씨는

다섯 마리의 동물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피곤한 하루.

농부 아저씨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여태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의자에 앉아 깜박 잠이 들고 말았어요.

그날 농부 아저씨는 눈송이가 하얀 담요가

되어 자신을 포근하게 덮어주는 꿈을 꾸었죠.

눈송이는 농부 아저씨뿐만 아니라 농장의

다섯 동물들에게도 하얀 담요가 되어 줬어요.


 

그리고 얼마 후 잠에서 깬 농부 아저씨!

꿈에서처럼 창밖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어요. 그리고 농부 아저씨는 “깜박

잊을 뻔했어.“라는 말과 함께 옷을 바삐

갈아입고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죠.


 

과연 농부 아저씨가 잊어버린 건 무엇일까요?

그리고 농장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번에 아이와 만나 본 <눈 오는 꿈>은

즐길 거리가 무척 다양한 그림책이랍니다.


 

우선 눈송이가 그려진 투명한 필름이 그림을

덮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해 줄 수 있어요. 특히 눈송이로 된 하얀

필름 속에 가려진 동물이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유추해 보며 읽으면 더욱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반짝이는 홀로그램과 크리스마스

효과음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페이지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도 미리 만날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우리 모두는

두근두근 설렘이 가득해져요.

비록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크리스마스지만,

앞으로 다가올 그날을 기다리며 행복한 감정을

미리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즐거움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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