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1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1 - 용기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1
최태성 지음, 김옥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8월

역사 공부 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학생 때 역사 공부를

무척이나 어려워했었답니다.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왜 이런것까지 알야야 

하는 건지 항상 의문이었거든요.

특히 근대사는 어렵기도 하고, 헷갈려 

더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역사 속의 많은 사건들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답니다.

선조들의 다양한 경험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아주

큰 힘이 되어주기도 하거든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 선생님인 최태성의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가

'인생'편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워낙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간이라 반가운 마음을 가득품고 

발빠르게 만나보았답니다. 

우리에게 역사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학문이에요. 

과거에 살았던 인물들의 인생을 통해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고,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배우는 거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높이게 돼요. 그럴때마다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어떤 것이

나에게 좋은 선택인지 고민이 되죠. 

역사 속 수많은 위인들도 다양한 선택을

내리고, 이런 선택들이 모여 찬란한

역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역사를 아는 것은 나에게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줘요.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더 행복할지.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더 만족할지.

앞으로 긴 세월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거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은

선택의 순간에서 다양한 용기를 냈던

역사 속의 인물들의 삶을 그려냈어요. 

고려의 마지막 충신이었던 정몽주

가난한 온달을 선택한 평강공주

백성들의 슈퍼히어로 박문수

집 나갔다 돌아온 천재 율곡 이이

꺽이지 않는 마음을 가진 계백

일본의 심장을 저격한 안중근

총 열두 명의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나무로

성장하는 방법을 만날 수 있었어요. 

한 번 사는 인생 정말 멋지게 살아간

위인들은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운거죠.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많은 아이들이

수많은 역사적 사실 앞에 좌절하거나

실증이 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왜냐하면 외우는 역사로 학습을 

시작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는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역사를 

배우기 때문에, 역사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은 다른 역사 책과는 달리,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기보다는 

과거 사람들의 선택을 통해 아이의

인성까지 올바르게 이끌어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도 심어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역사는

매우 중요한 것 중에 하나라고 해요. 

하지만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주변에 참 많아요. 

이유는 역사라는 게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만연해,

역사를 어떻게 읽고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역사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에는 초판한정부록으로

역사의 쓸모 마스터북과 인생카드가

함께 들어있어요!

이것들을 통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데, 다음 번에 더욱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유산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유산 그림책 -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역사가 쉬워지는 ㅣ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3년 8월

얼마 전 초등 아이와 함께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지도 

그림책을 만났는데, 책 한 권에 

다양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어 

참 좋더라고요. 

엄마도 아이도 정말 반했던 책인데,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유산 그림책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와 만나보았어요. 

우리 아이는 초등 5학년인데, 

2학기부터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유산 그림책'

으로 역사의 흐름과 그에 따른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답니다. 

삼국은 우리나라의 고대 국가인

고구려, 백제, 신라를 가리켜요. 

고구려는 한강 이북 지역에서

중국 동북부에 걸치는 웅대한 

제국을 건설했어요. 백제는 

수준 높은 문화를 형성했고,  

신라는 가장 늦게 고대 국가로

발전했지만 6세기 이후 비약적인

발전으로 삼국을 통일했답니다.

고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입니다. 

동아시아의 강대국이었던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한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주려고 했던 태조 왕건의

의지가 녹아있지요. 

고려 시대에는 찬란한 고려청자와

인쇄 문화가 발달했어요. 그리고 

섬세하지만 화려한 불교문화도 

많이 발전했다고 해요.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고, 나라를 방어하고 

유교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성곽을 쌓고 궁궐, 종묘 등을

다양하게 지었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글이 창제가 되었고, 다양한

궁궐이 지어지기도 했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선사 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시대순으로 연표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과 사진으로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리고 문화유산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배경, 정치, 사회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에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과 

역사적인 인물과 문화유산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 사회 교와 연계

도서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에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산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역사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아주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어,

역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역사가 쉬워지는 우리 문화유산

연표 그림책과 함께 역사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유태은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할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을 소개해요.

소녀가 새싹만큼 작았을 때, 

할아버지의 정원은 아주 컸어요. 

정원에는 흙냄새가 났고 꽃도 가득했지요.

소녀는 그곳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답니다. 

할아버지는 소녀의 생일날,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모란꽃 화분을 

선물해 주었어요. 모란꽃은 점점 자랐고,

소녀도 모란꽃만큼 쑥쑥 자랐지요. 

나무만큼 소녀가 자랐을 때, 

소녀는 할아버지를 떠나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고, 소녀는 할아버지의

집이 무척 그리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어요. 

바로 소녀가 가장 좋아하던 모란꽃이었죠.

소녀는 모란꽃 덕분에 할아버지의 집이

가깝게 느껴졌고, 외롭지 않았답니다. 

그림책 속 소녀처럼 낯선 곳에 홀로

덩그러니 놓이게 되면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게 될 거예요. 더 나아가 두렵기도 

할 테죠. 하지만 할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추억이 담긴 모란꽃으로 따스한 위로를 

받았던 소녀처럼, 사랑하는 가족과의 

즐거웠던 추억은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답니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떠올린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님의 포근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아낸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다정한 

응원이 되어줄 사랑스러운 그림책!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푸른 사자 와니니 6

푸른 사자 와니니 6 - 수사자 아산테 ㅣ 창비아동문고 33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제가 너무 기다리던 와니니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정말 기다렸던 이야기라 책을 읽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어떤 감동과 울림을 전해줄지, 와니니는

또 어떤 성장을 했을지 무척 기대가 되었죠.

그런데 이번 여섯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와니니가 아닌, 와니니 무리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아이 수사자 아산테입니다. 

잠보와 말라이카 사이에서 태어난 아산테는

와니니를 구하고 초원으로 돌아간 위대한

아산테 아저씨의 이름을 물려받은 특별한

수사자이지요. 

어느덧 두 살이 넘은 아산테는 아빠들과 

거의 다름없는 모습이었어요. 더 이상

와니니 무리의 어린 사자가 아니었답니다.

수사자가 어른이 되는 법은 무리를 떠나

초원으로 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 어떤

어려움에도 스스로 살아남아 암사자와

또 다른 무리를 만드는 거죠. 

특별한 이름처럼 당당했던 아산테는 동생

후루와 함께 와니니 무리를 떠나 초원으로

나섰어요. 하지만 위대한 아산테 아저씨의 

이름의 무게에 눌려 스스로를 보잘것없게

여기게 되죠. 그러던 중 아산테는 암사자

웨지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진정한 강인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산테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내죠. 

가족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아산테는

어리숙한 실수를 반복하게 되면서 좌절과

실망을 겪기도 해요. 하지만 그 과정도

성장의 일부임을 깨닫고, 더욱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두려움마저

이겨내는 용기로 소중한 것을 지켜내요. 

만만한 상대 앞에서는 누구나 용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산테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저는 그게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사실 아산테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저절로 떠올랐어요.

언젠간 아산테처럼 엄마의 품을 벗어날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마주할 

용기를 전해 줄 수 있었어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해 주는 동화책!

<푸른 사자 와니니> 여섯 번째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창비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뿌뿌는 준비됐어!

뿌뿌는 준비됐어! ㅣ 달고나 만화방
박윤선 지음 / 사계절 / 2023년 8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워줄 이야기!

<뿌뿌는 준비됐어!>를 소개해요.

뿌뿌는 강아지예요. 

뿌뿌는 어릴 적에 아무 데서나

오줌을 싸고, 먹지 말란 것만 먹고, 

가지 말란 데만 가고, 아무데서나 

막 울던 말썽쟁이 강아지였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뿌뿌에게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가 세 명 있었는데, 바로 

주인인 안또낭, 조에, 라울이에요. 

네 친구는 매일매일 동네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뿌뿌의 생일에는 진흙과 꽃으로 

예쁜 케이크를 만들어 파티를 하고, 

마법의 열쇠로 새로운 곳으로 

신비한 모험을 떠나기도 합니다. 

등교가 싫은 안또낭을 대신해 뿌뿌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기도 하죠.

사실 <뿌뿌는 준비됐어> 속 다양한

에피소드는 아이에게 다소 황당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우리는 어디든

모험을 떠날 수 있고, 평범한 일상도

새롭고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뿌뿌와 세 친구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물론 책에서처럼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도 친구가 될 수 있겠죠?

개성 넘치는 친구들을 통해 우정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뿌뿌와 친구들의 순수하고 다정한

이야기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스한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어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뿌뿌는 준비됐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