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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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즐거운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핼러윈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죠!

어린이집에서의 즐거운 핼러윈 파티를 

기다리는 막내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읽은 <오싹한 내 친구>를 소개해요! 

 


새로운 어린이집에 전학 온 지우는

아직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우는 얼마 전부터 가면을 

쓴 채 누가 누군지 모르고 놀 수 있는 

핼러윈을 무척 기다렸답니다. 



"크아앙! 나는 화난 고양이다!"

지우가 으르렁거리며 버스에 탔어요. 

평소였으면 조용히 어린이집 버스에 

올라 자리에 스윽 앉았겠지만, 고양이

가면을 쓴 지우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죠.

그런 지우를 보며 친구들이 웃었답니다.



신나게 놀 생각에 마음이 들뜬 지우.

하지만 지우에게 자꾸 이상한 일이 생겨요.

지우네 반 친구들은 모두 8명인데, 둘씩

짝이 안 맞기도 하고 간식도 모자라요.

급기야 낮잠 시간에는 친구 하나가 눕지

않았는데, 선생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았죠. 과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전학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외로움을 느꼈던 지우는 특별한 존재와 

함께 보내는 핼러윈 덕분에 어린이집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무척이나 오싹하고 수상한 하루였지만, 

친구와 놀고 싶었던 지우의 마음이 일으킨

또 다른 기적이 아닌가 싶어요. 



<오싹한 내 친구>는 핼러윈에 걸맞게 

'유령'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등장시키면서

긴장감을 유발하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외로운 아이를 향한 다정한 위로는 무척

특별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답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유쾌한 이야기 '오싹한 내 친구'

다가오는 핼러윈을 기다리며 아이와 

함께 읽어 보는 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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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닉스 한글 + 쓰기 한글 세트 - 전5권 - 한글, 소리를 알면 읽기가 저절로 된다! 슈퍼 한글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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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이 된 우리 막내는 요즘 부쩍
한글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1월생이라 어린이집에서 6살 아이들과
합반을 하고 있는데, 형과 누나들이
글자를 쓸 때마다 부럽다고 하면서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어떤 한글 교재로 한글떼기를
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길벗스쿨에서 신규
런칭된 <슈퍼 파닉스 한글 세트>를 만났어요.

-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자 열흘이면
읽고 쓸 수 있을 만큼 쉽다는 한글!
하지만 처음 한글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의
눈에 한글은 쉽지 않은 언어랍니다.
무작정 통한글로 외우기보다는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주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해요.

 
파닉스란 글자의 소리와 발음을 배우는
것으로, 유아 영어 학습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파닉스 한글? 하니 왠지
새로웠답니다.


사실 한글도 ‘소리’에 기반해 만들어진
글자에요. 그리고 한글 파닉스는 자음, 모음,
받침 각 글자의 소리를 알고, 소리와 소리가
결합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법입니다.
그래서 파닉스 한글을 통해 모르는 글자도
저절로 읽게 되는 효과를 얻게 돼요.


<슈퍼 파닉스 한글> 구성을 살펴볼게요!
슈퍼파닉스한글 4권
슈퍼쓰기한글 1권
브로마이드 2종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책 속 QR코드)로
총 78편의 영상과 챈트를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이 중에 디지털 콘텐츠가 참 좋았어요.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한글 영상과
노래를 보고 들으면, 어느새 한글 공부가
쏙쏙 되고, 한글 떼기가 쉬워져요.
특히 슈퍼파닉스한글은 아이들의 흥미로운
한글 학습을 위해 귀여운 한글 캐릭터를
개발했더라고요. 그래서 한글 친구들과
함께 글자의 소리를 캐릭터로 떠올리며,
한글의 소리와 모양을 자연스레 기억하게 됩니다.

-


지난달부터 아이와 함께 하나씩 한글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재미있게
활용을 하고 있어요. 슈퍼 파닉스 한글은
공부라는 개념보다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학습이 가능해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단계별로 제공되는 동영상 콘텐츠가
아이의 흥미를 돋우어 한글떼기가 더욱
쉬울 것 같네요!

 
사실 5살 아이에게 한글 가르치기는
너무 빠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슈퍼 파닉스 한글은 놀이학습이 가능해
어린 유아들에게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꾸준히 활용한다면, 5세 아이
한글 떼기 올해 안으로 끝낼 수 있겠어요.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 한글공 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일 거예요.
하지만 앞으로 슈퍼 파닉스 한글과 함께라면
한글떼기 더 이상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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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원종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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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엉뚱하면서도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시리즈!

7편에서는 병원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과연 코딱지는 무엇일까요?

 

사실 코딱지 하면 더럽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지만, 코딱지의 정체를 알게 되면 더 이상

코딱지가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거예요.

 

우리가 숨 쉴 때마다 공중에 떠다니는 많은

이물질도 콧구멍으로 같이 들어온답니다.

각종 먼지, 모래, 세균 등등 셀 수도 없죠!

다행히 콧구멍에는 코털과 콧물이 있기 때문에

이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더 이상 못 들어가게

막을 수 있는 거랍니다. 코딱지는 코털에 잡힌

먼지나 세균 등이 콧물과 함께 말라서 굳은 거예요.

 

코딱지는 그냥 두면 점점 더 커져 숨쉬기가

불편하고, 너무 말라 버리면 떼 내기 어렵기에

가끔은 파내는 게 좋다고 해요. 하지만 손가락을

너무 깊이 넣거나, 손톱으로 콧구멍 안에 상처를

내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싸우면 열이 난다고?

열은 면역과 관련이 있어요!

 

우리 몸에 열이 난다는 것은 몸의 면역 기능이

작동한다는 거예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백혈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이

싸우려고 나섭니다. 미생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면역 물질들은 미생물과 싸우는 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고 우리 체온을 올리는 거랍니다.

 

이 밖에도 배탈과 식중독의 차이점, 충치에 관한

내용 등 아이들의 좋아할 만한 병원과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과학의 원리라고 밝혀진 대부분이

엉뚱한 상상력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작은 호기심이 쌓여 다양한 과학 원리로

태어난 거죠! 과학은 우리의 일상과 늘 가까이 있고,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과학 원리가 숨어있답니다.

 

사실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학습이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엉뚱한 상상력으로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에 접근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과학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흥미롭고 유쾌한 과학을 만나고 싶은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함께 읽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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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세탁소 - 걱정 세탁소 두 번째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45
홍민정 지음, 김도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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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등 두 형제가 너무 좋아하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어요. 

특히 이번 신간은 아이도 엄마도

정말 좋아하는 홍민정 작가님의 

작품이랍니다. 



특히 얼마 전 재미있게 읽었던

걱정 세탁소의 두 번째 이야기라니

기대감을 안고 아이와 읽어봤어요.

이번에는 딴 생각에 관한 소재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초등학생 나루의 머릿속에는 

딴생각 요정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나루는 딴생각을 즐겨 하죠.

딴생각 요정은 나루에게 시간, 

장소 가리지 않고 아무 때나

불쑥불쑥 찾아와요. 

특히 등굣길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나루에게 나타난답니다.



학교에 가는 길. 나루에게 

딴생각 요정이 말을 걸어요.

교실로 가려던 찰나 뭐 잊은 거

없냐고 물었죠. 나루는 잊고 있던

개미구멍이 번쩍 생각났어요. 

그래서 본관 건물로 가는 대신

개미구멍이 있는 놀이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사실 나루는 딴생각을 즐겨 해서

가끔 엉뚱한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이런 모습을 친구들은 재미있어하죠.



그러던 어느 날, 일이 터지고 말아요.

과학관 체험 학습을 갔는데, 나루가

딴생각을 하다가 사진 찍는 기계의

모니터를 고장 내고 말아요. 사진을

못 찍게 된 아이들은 나루에게 화를

냈고, 나루는 화장실로 도망치듯 

달려가 딴생각을 한 자신을 반성하죠.



한참 후 다시 전시장으로 돌아간 나루.

하지만 그곳에는 불이 꺼져 있었고, 

직원도 관람객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 스크린에 '딴생각 세탁소'가

화면에 띄워졌고, 세탁기 사용법이

나타났답니다. 



<딴생각 세탁기 사용법>

1. 시작버튼을 누르고 세탁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2. 저장버튼을 누르면 세탁이 끝나요.

3. 세탁 후 전시장을 나가면 딴생각이

사라집니다.

4. 사진을 삭제하면 세탁 전으로 돌아가요.




호기심이 많은 나루는 딴생각 세탁기의

시작 버튼을 눌렀어요. 그러자 바닥에서

물방울이 올라와 나루의 몸을 휘감았죠.



과연 나루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나루는 딴생각을 세탁할 수 있을까요?



사실 많은 어른들이 아이가 딴생각을

할 때면,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가 많아요. 

매사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고 잔소리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오히려 정해진 것과 다르게, 

남과 다른 생각을 하다 보면 세상을 

바꾸는 멋진 일을 해날 수 있다고 

책을 통해 응원해 주고 싶었다고 해요.  

그리고 딴생각은 나쁜 행동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아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해줍니다. 



딴생각이 없어진 나루의 모습을 통해

딴생각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개성임을 깨닫게 되네요.



'딴생각 세탁소'를 읽고 내가 갖고 

있는 개성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것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더욱 즐거운 독서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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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거인 조지 사각사각 그림책 57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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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콤비인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의 

신간 그림책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어요. 

두 작가님의 그림책은 우리나라의 

많은 아이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출간이

많아서 더욱 반가운 것 같아요!



'빗자루 타고 붕붕붕'

'달팽이와 고래의 모험'

'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

두 달 동안 만난 작가님들의 신간인데,

5살 막내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그래서 이번 신간도 무척 기대되었어요.



마을에서 가장 꾀죄죄한 거인 조지.

조지는 매일 똑같은 낡은 옷과 헌 샌들 

차림으로 마을을 돌아다닌답니다. 

하지만 조지도 꾀죄죄한 모습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건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시내에 새로운 옷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거인이 입을 수 있는 멋진 옷들이 있었죠.

조지는 바로 멋진 셔츠와 바지, 허리띠, 

넥타이, 양말, 반들반들 멋진 구두까지

몽땅 구입을 했어요. 

조지는 이제 마을에서 가장 멋진 거인이며 

자기 스스로를 뿌듯하게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가게를 나오자마자 조지는 

울고 있는 기린을 만나게 돼요. 

기린은 긴 목이 너무 시리다며, 

긴 목도리가 있으면 따뜻할 텐데라고

조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마음씨 착한 조지는 선뜻 자신의 넥타이를

기린의 목에 둘러 주었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어요. 

여전히 조지는 가장 멋진 거인이었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이죠. 

강가에 다다른 조지는 돛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염소에게 자신의 셔츠를 벗어주었고, 

살 곳이 없어진 생쥐 가족들에게는 선뜻

자신의 새 구두 한 짝을 벗어주었답니다. 



그렇게 하나 둘 동물 친구들을 도와주느라,

결국 조지는 마을에서 가장 헐벗은 거인이

되고 말았답니다. 조지는 과연 다시 멋진

거인이 될 수 있을까요?



동물 친구들에게 따뜻한 친절을 베푸는

멋진 거인 조지를 보며, 나누는 행복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사실 그림책 속 조지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내미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나눌수록

행복함을 느끼는 조지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은 줄리아 도널드슨의 다른 그림책과

마찬가지로 운율감 있는 문장이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아이와 더욱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재치 있어, 

더욱 재미있는 독서시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비룡소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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