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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ㅣ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원종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엉뚱하면서도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시리즈!
7편에서는 ‘병원‘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과연 코딱지는 무엇일까요?
사실 코딱지 하면 더럽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지만, 코딱지의 정체를 알게 되면 더 이상
코딱지가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거예요.
우리가 숨 쉴 때마다 공중에 떠다니는 많은
이물질도 콧구멍으로 같이 들어온답니다.
각종 먼지, 모래, 세균 등등 셀 수도 없죠!
다행히 콧구멍에는 코털과 콧물이 있기 때문에
이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더 이상 못 들어가게
막을 수 있는 거랍니다. 코딱지는 코털에 잡힌
먼지나 세균 등이 콧물과 함께 말라서 굳은 거예요.
코딱지는 그냥 두면 점점 더 커져 숨쉬기가
불편하고, 너무 말라 버리면 떼 내기 어렵기에
가끔은 파내는 게 좋다고 해요. 하지만 손가락을
너무 깊이 넣거나, 손톱으로 콧구멍 안에 상처를
내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싸우면 열이 난다고?
열은 면역과 관련이 있어요!
우리 몸에 열이 난다는 것은 몸의 면역 기능이
작동한다는 거예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백혈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이
싸우려고 나섭니다. 미생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면역 물질들은 미생물과 싸우는 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고 우리 체온을 올리는 거랍니다.
이 밖에도 배탈과 식중독의 차이점, 충치에 관한
내용 등 아이들의 좋아할 만한 병원과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과학의 원리라고 밝혀진 대부분이
엉뚱한 상상력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작은 호기심이 쌓여 다양한 과학 원리로
태어난 거죠! 과학은 우리의 일상과 늘 가까이 있고,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과학 원리가 숨어있답니다.
사실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학습이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엉뚱한 상상력으로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에 접근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과학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흥미롭고 유쾌한 과학을 만나고 싶은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함께 읽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