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면 어때? - 본격 일본 직장인 라이프 에세이
모모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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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하면 어때? : 네이버 도서 (naver.com)

일본애서 일을 해봤거나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는 5명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 모모 : 댜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업무 로테이션이 잦다는 일본 기업의 사무계, 종합직이 된지 십년째다. 틈틈이 일본 취업, 도쿄의 워킹맘에 대한 글도 쓰고 있다.

  • 고나현 : 장르물을 좋아하는 오타쿠 겸 번역가.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최애 게임을 하려고 일본어를 죽어라 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일본어 번역가가 되어 있었다.

  • 스하루 : 예술을 전공한 시스템 엔지니어로 블랙 기업에서 2년 동안 구르다가 외자계 대기업으로 탈출을 성공했다. 일본 생활 12년 차의 아들 셋을 둔 베테랑 워킹맘.

  • 허니비 : 유학으로 일본에 건너와 '졸업하면 한국에 돌아가야지' 했던 계획은 온데간데없고 일본에 정착한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잦은 객지 생활로 민들레 홀씨 같은 생활을 해왔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내 집 내 공간에 애착이 넘친다. 머지않아 입사 6년을 꽉 채우는 회사원이다.

  • 순두부 : 인생에서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워킹홀리데이로 도쿄에 왔다가 IT 기업에 취업한 후 지금도 여전히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 블로그와 유튜브 '소녀감성 순두부의 다락방'을 운영하며 일본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딸아이가 JLPT 1급을 독학으로 딸 정도로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나중에 일본에서 취업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해서 이 책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게다가 5명의 작가가 모두 여성이어서 더욱 관심이 갔던 도서이다. 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 현지에서 현재도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일본 적응기를 현장감있고 실감나게 풀어놔 주셔서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었다. 

외국인으로서 겪었던 일본에서의 사회생활을 현장감 있게 그려내고 있어서 일본의 직장생활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무척 도움이 될 만한 책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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