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수 세무사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말소주택 절세 가이드북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주택임대사업자의 세금과 관련하여 정리가 되어 있는 책이라서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임대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도입된 세법 개정 등으로 인해 임대업자 뿐만 아니라 세정당국까지 여기저기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한다. 쌩초보 부린이 입장에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읽어 보게 됐다.


이 책의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는 알고 보니 20여년 동안 70여권의 책을 출간해서 국내 세무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책을 낸 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합법적으로 세금을 안내는 110가지 방법 시리즈가 유명하다고. 세금 정책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현재 임대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최신정보를 습득해서 향후에 임대주택 사업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함과 동시에 임대사업의 감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본문에서는 자동말소 등의 제도 도입에 따른 세무 상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정부는 과거에 임대주택 사업을 장려하면서 많은 세제 혜택을 주었으나, 최근 도입된 '민간임대주택법에 관한 특별법(민특법)'으로 인해 대단히 어렵게 바뀌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법규정과 예규들을 자세하게 제시하면서 임대사업자들의 절세를 위한 탈출구를 다루고 있다. 특히 임대사업자의 거주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과세 판단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쟁점도 많은 분야로 이 부분도 심층있게 다루고 있다.

당장 임대사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실무적인 차원의 내용들이 많지만 임대사업에 관심있는 초보자들도 미리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었다. 세법 관련 용어들이 많아 다소 어려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남의 손에 맡기더라도 어느 정도의 지식은 있어야 하는 법.

임대사업을 하려는 것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인데 세금으로 다 나가버린다면 의미가 없는 일이니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임대사업자들은 실무적인 조언을, 예비 임대사업자는 트렌드의 파악과 부동산 투자에 관한 방향성에 대해 감을 익히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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