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 - 모든 유형의 사람과 통하는 심리학적 소통의 기술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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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10만 개 이상의 단어들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 속에서 사소한 오해들이 풀리기도 하고, 또 사소한 말투 하나로 갈등이 야기되기도 하지요.
직장 생활을 하다, 혹은 사회에서 누군가를 만났을 때, 지적인 화법에 그 사람의 말투를 따라 해 본 적 없으신가요?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높은 신뢰도를 만들 수 있을까? 한 번쯤 고민해 본 적 있을 겁니다.



먼저 이번 도서 <#말잘하는사람은말투부터다르다 >의 저자 #장신웨 는 세계의학교육연맹으로부터 국제 최면술사 및 소통 코치 인증을 받아 경영 컨설턴트 겸 전문 트레이너이자 심리 자문가로도 활동 중에 있으며, 현재는 여러 기업에서 말하기 방법을 강연하며 '소통의 해법'을 대중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에는 '인격'이 담깁니다. 누군가의 하는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의 됨됨이나 교육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조금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것으로 인해서 한두 번의 만남으로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는 간파될 수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말을 잘하기에 앞서 가장 기본기가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말을 할 때 그 사람의 말버릇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데, 우리가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본인이 실천하고 있는 말의 방식이나 습관 등을 파악할 수 없고, 그 습관들을 바꿀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테스트하면서 돌아볼 수 있고 실전 연습 노트를 통해서 말하기 비법을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자가 전하는 말하기 방법을 통해서 조금 더 귀 기울이고 싶고 호응해 주고 싶은 대화법 그리고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는 실용적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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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관계에 도움이 될 냉철하면서도 현명한 조언들
필리파 페리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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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현대인들이 퇴사를 하는 이유 중 높은 비율로 '인간관계'를 꼽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을 이어가던 학창 시절과는 달리 사회에서는 나와 결이 잘 맞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비율적으로 더 많고, 또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다양한 만큼 삶을 대하는 태도나 가치관에도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을 텐데요. 불편한 사람과의 소통을 피할 수 있다면 대화를 하지 않으면 될 테지만, 직장에서는 싫어도 혹은 나와 마음이 맞지 않은 성향의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대면을 하며 일을 함께 하며 그 상황을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심리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받아들 수 있는 방법으로 글을 쓰고 말하는 능력이 탁월한 저자는, 심리치료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냈던 그녀의 첫 번째 책을 통해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책은 저자가 심리치료사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강연과 행사에서의 일상적인 소통을 통해서 받아왔던 수많은 질문들에 관한 대답을 모은 것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에 맞는 시기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이든 자신에게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처럼 사회로부터 강요받는 모습이 아닌, 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고,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전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을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선생님께서 제게 하셨던 조언과도 유사한 부분이었어요. 스트레스가 쌓여서 우울감이 높아지고, 우울해지니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저는 제 자신이 가진 고유의 색을 내려놓은 채로 타인이 저에게 바라는 모습의 그 틀에 제 자신을 끼워 맞추려 하다 보니 제가 원하지 않았던 일도 억지로 하게 되고, 억지로 하게 되다 보니 일의 능률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 상황들이 계속해서 악순환이 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했던 거였어요. 선생님의 말씀처럼,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내가 일을 통해 성취하고 싶은 목표는 어떤 것인가 등등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면서 제 자신을 이해하다 보니 점차 제 삶에서도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었고, 긍정적인 마음이 세상을 더 좋게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주었거든요.


그러니, 지금 당장 마음이 힘들다고 해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보다는, 나의 내면의 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면서 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적절하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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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 -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제임스 홀리스 지음, 정명진 옮김, 김지용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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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그 무엇보다 정여울 작가님의 추천서를 보고 믿고 선택하게 된 도서예요. 자신의 인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오며 자책하던 나날들 속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낼 수 있는 '희망의 나이'로 표현된 마흔의 나이가 참 예쁘게 표현이 되었어요. 언젠가 제게도 다가올 마흔이지만, 30대인 지금도 여전히 많이 흔들리고, 저 또한 작가님처럼 자책감 속에 빠져 있으면서 과연 지금껏 살아온 이 모습 그대로 앞으로를 살아가도 될까라는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참 많이도 던져 보았어요,
그럴 때마다 책을 들여다보고, 영상들을 찾아보며 스스로 위안을 하기도 했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책 속에서 마흔을 인생의 전환점이라 표현을 했어요. 평균 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왕 한 세대를 살아가는 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일생을 보낼 수 있을 테지요.


지금껏 제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얻고, 또 돈을 벌기 시작하면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때도 제게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시간들을 다 거쳐서 과거를 되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진정으로 제가 꿈꿔왔다기보다 부모님을 위해서, 혹은 타인에게 좋게 보이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컸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 사실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이번 도서는 심리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할 수 있게끔 그 방법을 유도해 주었는데요. 누구보다 내 삶에 주인공은 나다라는 것을 잘 알지만, 살다 보면 그것을 늘 잊게 되고, 나 자신보다 타인의 시선에 나를 끼워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 때로는 빈 깡통이 나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느껴지는 공허함도 크고, 나만의 색이 옅어져감을 느끼면서 많이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그 불안과 공허한 마음을 '심리학'이론을 통해서 정말 나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내면의 나 자신과 대화하며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개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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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족부 질환 예방과 발 운동의 모든 것
손성준.이재훈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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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신체에서 어떤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없지만, 그중 우리 몸의 모든 무게를 견디는 '발'의 구조에 대해 재활/교정/트레이닝 전문가를 통해 알아봅니다.


현대인들의 근골격계 문제가 발의 변형과 기능의 이상에 따라 발생된다고 해도 무관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단순하게 해부학적인 것을 떠나서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나 영향력에 대해서 발을 통해서 재정립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한 발을 위해 어떠한 관리가 필요한지에 대한 그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도서입니다.


이번 책은 단순 '발의 구조'를 넘어서서 관절이나 근육, 감각 수용체 그리고 신경, 피부, 균형 능력과 보행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발을 살펴보기 때문에 특히나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통합적으로 발의 구조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저는 족저근막염이 있으신 어머니가 계셔서 늘 발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병원 진료 결과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을 듣고 조금 더 폭넓게 이해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건강이나 신체 구조와 관련된 서적들을 보면 대개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의료인이 아닌 경우 일반인의 시선에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번 도서는 실생활에서 흔하게 발생될 수 있는 사례들과 함께 증상이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더 폭넓은 범위로 우리 신체 구조에 대해서 그리고 발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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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과 증여 - 법무법인 화우 전문 변호사들이 알기 쉽게 풀어주는 최신 지식과 노하우!
양소라.허시원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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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앞서서 대비하면 돈이 나고
닥쳐서 해결하면 싸움 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과 싸움이 '돈'에서 시작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돈으로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흔한 예로, 돈이 많은 부잣집에서는 걱정 없겠다, 싶지만, 오히려 세계를 평정하고 있는 내로라하는 기업 내에서 형제, 가족들과 권력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그 원인으로 상속이나 증여에서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인 '상속'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죽는 순간 고인은 피상속인이 되고, 재산이 얼마가 있든지 혹은 빚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상속은 피상속인이 사망하는 시점부터 개시되어, 상속인은 고인이 소유했던 모든 재산상의 지위와 권리 그리고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는데, 이처럼 고인의 재산에 관한 권리와 의무를 모두 물려받는 것을 '상속'이라고 합니다. 이때, 상속이 개시되면 상속인의 입장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 알았든 알지 못했든 고인의 권리에 대해 물려받을지 혹은 물려받지 않을지에 대해 정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고인이 9살쯤 되던 무렵, 집을 나가 연락조차 없었던 친모가 고인이 된 딸의 상속재산을 나눠달라고 요구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자녀에 대해 '부양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던 부모가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일어났었습니다. 이에 2024년 9월, 민법 제1004조의 2가 신설이 되면서 상속권 상실선고가 가능하게 되었고, 미성년 자녀의 경우 부양하지 않았거나 학대한 부모의 상속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새롭게 생겨나게 되었었습니다.


법조인이 아닌 일반인의 시선에서 민법과 세법 등이 나오니 책을 읽으면서도 아리송하게 한 번에 이해하는 것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져서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예시들로 조금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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