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김기현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6월

*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의욕과 번아웃 사이, 내 마음 지키며 일하는 법'

책을 읽기에 앞서 목차를 훑어보았어요.
첫 번째 챕터부터 제가 평소에도 많이 궁금했던 질문이었어요.
평소와 같은 평범한 출근길인데, 왜 직장 문턱만 밟으면 숨이 턱하고
답답해졌던 걸까요?


즐거우면 웃고 슬프면 울었고, 무언가 마음이 들지 않을 때는 칭얼거리면서
의사와 감정을 표현하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내 감정을
겉으로 표출하기보다 속으로 삭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오해를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생각하지 못했던 오해들이
쌓이다 보니 또다시 저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채로, 제 자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보다 가면을 쓴 채로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사람으로, 제 의사와는 다르게
행동하거나 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번 도서의 제목,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워크북처럼,
두 번째 챕터에서는 이러한 자존감을 돌보고 지킬 수 있는 7가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가장 먼저 내가 처해있는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때그때의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를 이해하고,
나의 욕구와 경험 등을 토대로 나의 한계점은 어디인지를 파악한 뒤,
이전에 성공했던 경험들을 통해서 희망을 가져보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


세상을 살면서 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일 것 같지만, 오히려 세상 속 그 어느 누구보다 모르는 것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책 속의 문구들처럼, 바쁘고 힘든 날일수록 자신을 조금 더 보듬어주고 안아주면서
그렇게 마음속까지 건강한 하루를 보내봅시다.


#북유럽 #미래의창 #인정받기위해애쓰는당신을위한자존감워크북 #김기현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최정희 외 지음 / 투비스토리 / 2025년 5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대한민국의 사망 원인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질병은 바로 '암'이라고 해요. 특히나 짜고 맵고, 달게 먹는 식습관이 자리 잡히면서 대장암이나 위암을 유발하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의 경우, 집안에도 암 환자가 여러 분 계셨고, 할머니께서도 젊은 시절에 비교적 빨리 유방암을 발견한 덕분에 절제술을 통해 암을 이겨내셨지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질병이라 암과 관련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오늘 소개할 도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 닥터》는
외식 학부의 교수님 두 분과, 종합병원급의 의료 기관에서 영양과장으로 근무하신 과장님 그리고 외과 전공의 한 분, 총 네 분의 합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특히나 유방암의 경우 완치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길고, 환자가 여성이다 보니 가정을 챙기면서 스스로 식생활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유방암 진단 이후에 오롯이 나만을 위한 건강한 요리를 위해 환자분들의 몸과 마음이 다운되지 않으면서 기분도 좋고 맛있는 식사를 소개하기 위함이 이번 도서의 목적이에요.

이번 도서는 오롯이 식단에 초점이 맞춰져있기보다, 생활에서의 규칙적인 루틴을 가지고, 특히나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우울감이 극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멘탈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환우분들은 물론, 보호자분들께서도 어떻게 환자를 응대해야 할지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즐겁게, 모두가 건강하게 100세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건강 #레시피 #유방암 #유방암환우를위한요리닥터

[100자평]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최정희 외 지음 / 투비스토리 / 2025년 5월

식습관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루틴을 갖추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5년 6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대 때부터 조금씩 끄적였던 글을 통해 작가의 꿈을 안은 채로 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오랜 기간 방향을 잃고 헤매다 다시 작가의 꿈으로 우회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저자.


저자의 이력을 보니 이전에 읽었던 도서들도 꽤 많이 보이는데, 이전의 작품들은 대부분 세상의 풍경들을 소재로 삼아 근거리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모습들을 주제로 다뤘던 것과는 달리 이번 도서에서는 일상들 속에서 우리가 흔하게 겪을 수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것들이고 일상이라 쉽게 놓치는 부분들이라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보통의 날들에서 무심코 흘려보냈던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재밌으면 웃고, 슬프면 울고, 화가 나면 짜증을 내고.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겉으로 드러내던 유아기 때와는 달리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정들을 감추고 숨기게 되고, 웬만한 자극에는 감정 선의 요동도 많지 않았던 터라 어쩌면 지금처럼 감정에 무뎌져가고 있는 이 시기에 저에게 딱 필요한 도서이지 않았나 싶어요.

기억의 본질에 대해서 추모에 빗대었던 저자의 표현처럼, 기억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 가는 것이지만, 옅어져가고 희미해져가는 것들을 다시금 꺼내보면서 간직하는 일. 물론 기억들 속에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빨리 잊고 싶은 순간들도 있을 테지만, 그 또한 내 인생의 한 챕터이니까. 기억들을 통해서 새로움을 배우고 일깨우고 그렇게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자라나는 것 아닐까요?



#에세이 #기억의본질 #흘러간시간에기대어

[100자평]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5년 6월

일상속에서 잊고지냈던 시간들 그리고 감정들을 다시한번 꺼내볼수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