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 치유예술작가협회 12인의 이야기
금선미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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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가끔 그럴 때 있으시지요?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혹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큰 위로를 받을 때요. 타인에게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처음 보는 누군가가 제게 조용히 건네주는 말 한마디에 눈물을 왈칵 쏟을 만큼 따뜻한 위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기록할 도서가 바로 저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다 준 책인데요.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은 치유예술작가협회의 12분의 임원분들의 글과 그림이 담긴 도서인데요. 치유예술작가협회란, 예술을 통해서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글과 그림을 통해서 치유예술을 전파하며 상담심리사, 미술치료사 그리고 시인, 서양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소속 전문가분들께서 모여 예술을 통한 치유의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해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저의 속마음을 타인에게 표현을 하기보다 감추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책인데, 책 속의 문장들 한 줄 한 줄을 읽어 내려가면서 저조차도 깨닫지 못했던 저의 마음속의 깊이 묻어져 있던 감정들을 꺼내보기도 하고 그 감정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평상시라면 어떤 감정을 느껴도 그 감정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회피하려는 성향이 컸는데 이번 책을 계기로 조금 더 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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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위한 챗GPT - AI 시대, 슬기로운 펫 케어
노규성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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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한국인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할 만큼,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얼마 전 한 기사에서는 육아용품보다 반려동물 용품들이 더 많은 수량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었어요.
유모차보다 펫모차 판매량이 몇 배로 더 많다고요.

이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인구가 급증하는데 거기다 인공지능 분야가 함께 더해져서 반려동물과 조금 더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역시 대한민국의 성장 속도는 어느 국가와도 비교하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 《반려동물을 위한 챗 GPT 》는 하루 단 5분의 시간을 투자해 AI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반려동물들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니 반려 가족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는 비숑 프리제와 함께 하고 있는데, 강아지들은 무리생활을 해왔던 탓에 특성상 몸이 좋지 않거나 아픈 곳이 있을 때 보호자에게 다가가기보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는 경우가 많아서 어쩌면 아기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요. 챗 GPT를 통해서 반려동물들의 하루 일과들을 기록해 보면서 어떠한 행동이나 반응이 있을 때의 원인을 조금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고, 무엇보다 응급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밤늦은 시간에 병원을 내원할 수 없을 때 특히 유익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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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시코쿠
김환.김자람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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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쳐있던 일상 속에서 힐링이 되었고 따듯한 안식처와 같았던 도서 《결혼보다 시코쿠》

노란색 표지에 일본의 열차가 담겨 있는 모습에서부터 잔잔한 휴일을 연상케 했었는데요. 평소에도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관련 서적들을 많이 보는데, 해외 국가들 중에서도 대도시 위주로 많이 봐왔고,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있었던 곳들이 많았는데, 이번 도서에서는 시코쿠라는 작은 도시에서의 한 부부의 이야기가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삶의 모습들이 그려졌어요.


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 어쩌면 누구보다 화려한 결혼식을 꿈 꿀 법도 하지만, 책 속의 두 분은 결혼식 대신 여행을 선택했고, 그렇게 그들은 시코쿠에서의 2주간의 시간을 통해서 조금 더 서로가 서로에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들.



바다가 보이는 시모나다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 아래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시간들. 리모컨 손짓 하나면 숙소 침실에 누워서 보이는 천장 전체에 보랏빛의 별들이 반짝반짝.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바닷가 마을이지만 에이버앤비를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의 집에서 창문을 열고 올려다보는 밤하늘이란... 행복이란 특별한 게 아니었음을... '순간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면서 이렇게 함께 살아가는 게 행복인 거지...'


정신없이 바빴던 일상 속에서 책 속의 두 분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하면서 나 또한 잠깐의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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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헤아리기 수업 - 관계가 버거운 당신에게 필요한 멘탈 퍼스널 트레이닝
우첸 지음, 하진이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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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들어 인간관계를 다룬 서적이나 심리한 관련 도서들을 찾는 독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치여서 그 어려움을 겉으로 표출하기보다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목적에서 일 테지요. 현대인들이 가지는 큰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타인과의 관계'라는 조사 결과도 있으니까요.

도서 <마음 헤아리기 수업>은 이러한 관계가 힘겨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멘탈 퍼스널 트레이닝'에 관한 서적이에요.

저자 우첸 은 북경사범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취득해 경험이 풍부한 심리상담사로, 마음과 관련한 서적들을 다수 출간한 이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서로 다른 외모와 이름처럼, 개개인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른 만큼, 경험한 상황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러니 사람은 누구나 '독특한 존재'라 표현할 수 있겠지요.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신비로운 검은 상자'라 표현한 저자의 문구에도 공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게 신비로운 검은 상자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결정과 행동들을 끌어내는 감정들과 생각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가지는 독특성 탓에 각자가 느끼는 세계는 다채로울 테지요. 그렇게 우리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게 되고, 각자가 가지는 사고관이나 가치관의 다름으로 인해 언쟁이 생기기도 하는데,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는 '마음 헤아리기'란, 자신의 마음속에 또 다른 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또 다른 마음'이란 흔히 타인의 마음을 의미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기에 앞서 스스로에 대해서 잘 알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 된다면 타인의 세계에서도 조금 더 유연하게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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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나와 고시원을 차렸습니다 - 교사에서 고시원 원장이 된 인생 커리어 전환기
노지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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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말로 시작하는 프롤로그부터 꽤나 깊은 공감이 되면서도, 누가 보아도 성공했네 라는 말을 듣고 싶었고 많은 돈을 벌고 싶었던 나는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꿈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또한 많은 부를 축적하고 싶어 부자들 그리고 돈에 관한 책들을 다수 읽으면서도 그들의 삶에서 배운 것은 무엇이었던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깨달음이 있었을 것, 내 삶이 변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하나로 지금까지 지나온 듯 하다. 수많은 작가들의 삶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인풋을 했다면 나의 삶에서도, 내 생활에서도 그것을 적용할 줄 아는 '아웃풋'이 되었어야 하는데...

공립학교에서의 교사생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직업일텐데... 지금처럼 경기 침체가 심할 땐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받으며 일하는 직장인이 가장 좋은건데, 왜 굳이 그 좋은 직장을 나와서 고생길로 들어가려하나 처음에는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자신의 꿈을 위해, 커리어 전환을 위해서 그렇게 시작하게 된 고시원 원장으로서 시작된 제2의 삶.


과연 내가 저자의 연령대에 있다면 안정적인 현재의 삶을 내려두고 또다른 나의 꿈을 위해 그만둘 수 있을까?
30대에 접어든 지금도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라 생각했고 실패가 두려웠고 그렇게 내가 나의 꿈을 이루게 될. 아주 먼 미래를 머릿 속으로만 그려만 보았는데, 4-50대를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늦지 않은 나이라는 저자의 말에 나도 지금이라도 나의 꿈을 위해 다시 시작해보아도 될까?
어쩌면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듯 하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존재이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는 것이라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시작해보아도 된다고 말이다.


혹시나 지금의 나처럼, 무언가 하고 싶은 혹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지만, 시작하기가 두렵다면, 지금 당장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사소한 행동 하나를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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