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다 오력 - 세상의 중심에 서는 5가지 힘
김승주 지음 / 들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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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마드로스의 꿈을 가지고 항해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항해사는 아니였고 해군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해사는 주변에 항해사를 만나보기 전까진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항해사를 만나보는 것도 힘들지만 여성 항해사를 만나본다는 건 더더욱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그런것이 여성은 1%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보고나서 저는 수긍을 했습니다.

대부분 항해사라고 하면 선장같은 업무를 볼 것이라는 생각이 많습니다만 선장은 스태프 중 일부에 불과하고 1등항해사 2등항해사 3등항해사 등 여러 조직원들이 분업형태로 업무를 분담하는 것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선장은 군대로 치면 함장과도 같은 존재였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1등항해사가 할 수 있는 업무가 상당히 광범위하다는 점을 느낀 것입니다.

항해사가 당연히 육지보단 바다에 있을 시간이 더 많고 뭍에 있을 시간이 적다는 건 알았지만 바다에서는 쉰다는 개념이 없다는 것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만 오히려 저에게 있어서 그것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휴가 때는 연락조차 받지 않고 오롯이 본인만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저같은 사무직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쉬운 일만 맡고 있는 것도 아니였거니와 그 마다의 문제점도 안고있기 마련입니다. 항해사도 그 안에서의 문제점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특히 대부분 겪을 대인관계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그리고 여성이라는 것을 오히려 제약사항으로 삼지도 그것을 이용하려는 심리없이 본인의 의지만으로 모든 난관을 해쳐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만한 것들을 했다고해서 절대 그것이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누군가가 하지 못한 일을 해냈을 때의 그 오력을 다함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은 명백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승주 항해사의 앞날을 좀 더 지켜보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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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작심만일 - 게으름, 의지력 부족,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마인드셋
나건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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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은 들어봤어도 작심만일은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라기보단 만일(萬日)동안 무엇인가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숨쉬는 것 외에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앞서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뻔한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닐까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서 느낀점은 "내가 옳으면서도 틀렸구나"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 새해를 맞이해서 다이어트, 공부, 연애 등등 여러가지 계획을 수립할 것이고 그 계획에 맞게 처음은 창대하게 시작을 합니다만 결국은 1월채 가기 전에 언제 그랬냐는듯이 본인의 본 모습으로 회귀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창대한 계획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창대한 계획보다는 꾸준함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작심만일"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계획잡지 않고 계획한다는 것 이것은 어떻게보면 역설적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계획을 잡지말라는 의미는 결단코 아닙니다만 계획을 잡지 않고라는 단어로 귀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부터 본인의 깜냥을 넘어선 계획을 결국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계획을 잡지말라는 의미가 아니라고 언급한 이유는 꾸준함을 중심으로 조금씩 진보할 수 있는 길을 잡으라는 의미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본인의 깜냥을 넘어 처음에는 엄청 큰 그림을 그리면서 나는 언젠간 이렇게 될 것이야라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계획을 진행합니다. 결국은 본인의 한계를 느끼고 빠르게 그 계획을 철회합니다.

하지만 그 실패마저 제대로 활용한다면 성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실패라는 것은 성공하기 직전단계라는 말은 계속해서 실패만해오던 저에게 있어서 또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대부분 실패는 피해야할 것으로 치부되어왔으며 실패자는 결국은 낙오자를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실패에서 좌절하고 포기한다면 낙오자가 되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렇다면 그 실패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가는 각자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만 실패한 원인을 SWOT분석을 통해 본인의 강점과 피해야할 약점 혹은 보완해야할 약점을 보완하면서 꾸준함을 이어간다면 결국은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히 성공만 위한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기위한 이정표인 과정도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성공에 대한 단어선택이 어떤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인디언의 언어 중에는 본인이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결국 그 사람은 부정적인 결과가 실제로 생기고 어떤 사람이 긍정적으로 이야기한다면 결국은 긍정적인 입장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겐 부정적인 결과든 긍적적인 결과는 모두 생기고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일체유심조라는 단어가 있듯 모든 사안은 본인의 인식에 따라 바뀐다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지금도 연초에 세운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을지어며 또 누군가는 연초계획은 온데간데없이 지금은 다시 본인의 본모습으로 회귀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1월채 끝나지 않은 2023년을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장식하기 위한 지침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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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결제 권력을 소유하는 자가 부의 흐름을 지배한다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나타샤 드 테란 지음, 김현정 옮김, 강성호 감수 / 삼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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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핀테크(Finance + Technology의 합성어, 이하 핀테크)가 주목받기시작되면서 부각된 결제수단이 "비트코인"입니다. 이를 국가에서 통용하는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있는 국가가 생기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결제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조개(이를 두고 한자는 재화 화,貨에 조개패의 부수를 넣어 표기합니다.)에서부터 금속화폐 그리고 종이를 넘어 이제는 가상화폐까지 결제지급수단을 변형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결제수단으로서의 조개를 원시화폐로 사용했었습니다만 최근 펜데믹이 발생함에 따라 통용화폐가 부족해지면서 원시화폐를 활용하여 부족한 통용화폐를 대체했다는 점은 원시수단으로서의 화폐를 이용해야할 만큼 결제는 우리 인류의 경제활동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방증하는 예기도 합니다. 종이화폐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중국 원나라의 쿠빌라이칸이 일정한 인쇄물을 발행하면서 화폐로 통용시킬 것을 명하면서 이용되었다는 것이 일설입니다. 한반도에서는 과거 "명도전", "오수전", "반량전"과 같이 춘추전국시대 중국대륙에서 활용되던 금속화폐를 그대로 이용하던 것(이는 중국과의 대외무역이 그 전부터 계속해서 이어져왔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과 동시에 고려말 조선초 "저화"라는 종이화폐를 이용하여 법정화폐를 활용하려는 시도를 한 기록은 있으나 대부분은 현물화폐를 이용했습니다. 이는 법정화폐의 통용력의 문제도 있습니다만 이를 보장해주는 강제력이 미비했다는 점이 현물화폐가 최근까지도 이용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류에게 잉여재산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이 잉여재산의 종류가 각기 다른 종류의 재화가 형성되면서부터 물물교환의 욕구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대체할 만한 대체재화로 화폐를 사용했습니다. 과거의 역사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지금도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욕구인 생존욕구를 충족하기위해서는 끊임없이 결제버튼을 눌러야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제라는 목표는 아직까지는 불가결한 요소기도 합니다.

이런 결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기술이 발전하면서부터 점점 간편해지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소비과잉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클릭 결제가 활성화되면서부터 과거 마그네틱 카드를 긁어서 결제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개인이 가지고있는 스마트폰의 지문인식기능 혹은 그와 비슷한 결제수단을 통해서 결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에서 과잉소비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 뉴스에서는 명품소비율이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과 오버랩되었습니다. 소비는 개인의 자유지만 무분별한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이 지금처럼 결제가 간편한 점이 이를 유발하지 않았는가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핀테크의 결제방식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우리가 행하는 거래방식은 더더욱 간단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리의 무서움을 모른채 살아가면 나중에는 큰 화를 입는다는 경고처럼 철저하게 계획을 잡고 결제해야겠다는 점을 아로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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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처럼 이끌어라 - 나를 단단하게, 조직을 유연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
이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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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내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해석의 논쟁으로 사화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해석에 대한 분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습니다. 특히 "“廏焚子退朝曰傷人乎不問馬"의 해석에서 박세당은 공자가 마구간의 말까지 무사한지 물어보았다고하여 공자는 동물까지 모두 고려하였다는 해석과 말은 무사한지 묻지 않았다고하여 인물성이론(異論)을 주장하는 학설간 대립이 있을 정도로 논어에 대한 논쟁은 공자 사후 2000년이 넘은 후까지도 이어져왔고 지금도 그 이론은 계속해서 학설간 대립이 이어지는 구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법학 또한 해석의 대립이 있어 기본적으로 1설과 2설의 대립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학설이 정립된 것을 "통설"이라는 단어로 확실히 못박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문학의 미덕은 학설대립. 즉, 논쟁이 그 미덕이 아닐까합니다. 연구가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할 가치가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논어처럼 이끌어라는 우리에게 고전이지만 지금도 통용될 수 있는 그 미덕을 전하려는 의도로 집필되었습니다. 공자와 관련하여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는 저자는 논어의 고루함을 탈피하여 현실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일단사 일표음 재누항은 예전부터 주로 쓰던 단어였습니다만 이것이 논어에서 나온 말인지는 알지못한채 그냥 상용어구처럼 써왔었습니다.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많이 알려진 문구입니다만 제가 알고 있었던 파편적인 지식들이 정리되는 느낌은 많이 받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이끌어라"는 의미처럼 리더에게 필요한 인문학을 전파하고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인문학을 강의하는 컨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강사가 전해주는 인문학을 비판없이 수용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강의에서 파편적으로 던져주는 인문학을 진리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보이고 있어 그 걱정스러움도 조금씩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토론에서 근거제시로 유튜브에서 진위가 판명되지 않은 근거를 제시하여 본인의 주장을 강화하려고 하는 경우를 자주 봤었습니다만 그런 파편화된 지식을 조금이나마 이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비록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이라고 한다면 서양철학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의 철학서는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키케로, 소크라테스 등의 그리스 철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논어는 현대 사회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철학서라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덕업고 필유린이라는 짧은 구절은 본인이 인싸가 아님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내면을 닦아 덕을 쌓는다면 자연스럽게 인싸가 될 수 있다는 소위 "인싸되는 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보통신과 이동수단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과거보다 완화된 지금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방식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철학에 대한 단어의 의미 "생각해봄"을 통해 본인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 강조된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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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시넷 초록이 NCS 모듈형 2 통합문제집 - 공기업 NCS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문제 유형 | 모듈형+응용모듈형 기출문제 2023 고시넷 초록이 NCS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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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피셋형 혹은 모듈형만 존재하지않고 피듈형이라는 신유형으로 NCS문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문제유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익숙하지 않은 문제를 대면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분명 필패를 할 것이 명약관화했습니다. 특히 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난도 또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을 체화하지 않으면 결국은 고배를 마시게 되어있는 구조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기본서에서는 꼼꼼하고 그리고 각 유형별로 접근해야할 방법과 이론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는 형식을 취했다고하면 문제편에서는 그 꼼꼼하게 배운 기본이론을 실제 기출에 접목하여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공기업 문제는 비공개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구하려고해도 개인의 한계로 쉬이 구할 수 없습니다만 이 책은 우리에게 인지도가 있는 대부분의 공기업을 망라하는 어마무시한 문제량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문제량이 많은 것도 아니였습니다. 우리가 이론편에서 배운 이론을 접목하는 방법에서부터 자세한 설명까지 굳이 기출해설을 듣지 않아도 될 만큼의 충분한 해설이 있엇습니다만 기출문제만 푼다면 피상적으로 풀 수밖에 없어 이론편과 병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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