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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류창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평점 :
이 책은 스마트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팜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많고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스마트팜을 처음접하게 되었고 이 책의 스마트팜에 대한 해설을 통해서 스마트팜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팜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기계에 의존하는 농업체계는 아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말씀드리면 대부분은 기계와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핵심은 인간의 손길이었습니다. 농업은 그만큼 노동집약적 산업의 한 축에 들어갑니다.
최근 스마트팜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지자체에서는 신 먹거리 산업으로 분류해서 대폭 지원을 해주는 지자체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보가 많이 되고 있지 않고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알 정도로 스마트팜의 인지도가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해외에서 성공사례를 예시로 많이 들고 있었고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스마트팜의 기술이 발달되어있구나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이 따라가야할 길도 많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스마트팜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고 연매출액이 억대를 기록하고 있는 농가도 많이 봤습니다. 스마트팜을 설치하면 확연히 노동력이 절감되겠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조선시대의 광작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광작을 실시하고 그에 안착한 농부들은 대부분 부농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고 광활한 토지를 소유할 수 있게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부를 축적하여 사회의 지위를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광작이 혁명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저는 스마트팜이 그 당시 광작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 설치비용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관리가 어렵지만 분명 세상을 흔들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되었던 이유는 생산과 수확이 1인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다는 점이었습니다. 농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앞서 말했다시피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특성상 노동력이 절실합니다. 그 노동력이 국내인력으로는 보전하기가 어려워 해외인력까지 끌어다쓰고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팜을 통해서 온도조절 및 수확시기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1인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아직까지는 제약사항이 많습니다 비용 또한 많이 들어가고 그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7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농은 처음부터 부농이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이앙법을 채택했을 땐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옳았음이 증명되었고 그들은 블루오션에서 한껏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선택과 여정은 힘들지만 그 결과물은 풍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