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 - 서울의과학연구소 SCL의 도전과 성취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
이경률 지음 / 예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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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은 현재 이경률 이사장을 포함하여 2대에 걸쳐서 이루어낸 굴지의 의료과학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이에 더하여 SCL 헬스케어를 설립함으로써 한국의 의료기술에 이바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이경률 이사장은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는 책을 통해 SCL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앞으로 SCL이 걸어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SCL이 어떤 곳인지를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서두에서 이경률 이사장이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라는 말을 통해서 진단검사와 관련되는구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보통 진단검사라고 하면 항원검사 PCR을 주로 생각하기 쉬운데 SCL은 국내최초 독립검체검사기관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해당 책. 35페이지 인용) 그리고 SCL은 야간검사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여 현재 검체검사 시 야간검사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은 없을 정도로 검사문화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킨 회사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잘 나가는 회사는 한번씩 부침을 겪기도 하는데 앞서 말한 내용이 뜬다는 의미의 부라면 가라앉는 의미의 침은 직원의 대거 퇴직사태에서 미루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거 퇴직사태를 통해 나간 전직자들은 회사에 부정적인 내용의 소문을 퍼뜨렸고 이 때문에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는 것이 아닌가는 우려섞인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그런 불신을 단기에 종식시킨 이사장의 역할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책. 63페이지~67페이지 인용)

대부분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 대부분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아니면 재기를 못할 정도로 회사상황이 극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사례로 미루어보아 위기가 발생하였을 때는 그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본인과 동일시하여 빠른 대처로 주변의 신뢰를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리더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PCR검사가 익숙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이후에는 PCR검사가 매우 일반화될 정도로 진단검사영역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이 책의 제목인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의 말이 그대로 묻어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19라는 질병이 매우 생소한 개념이여서 의심환자에게 불안감을 야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 진단검사입니다. SCL의 역할은 여기에 빛이 났었습니다. SCL이 그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점점 그 시간을 줄여줘 고통의 시간을 줄여 행복의 시간으로 연성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행복을 불어넣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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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 - 챗GPT와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메타버스 성교육
김민영.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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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이제 현실과 다른 또 다른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 이용자들이 모여서 만들어 낸 곳이 메타버스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이용자의 습성이 반영될 수밖에 없으며 자연스럽게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벌어질 법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에서도 제1장 메타버스가 침투한 우리의 일상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해당 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역할을 미칠 것인지 나타내는 부분이 1. 메타버스에서 AI캐릭터를 구현하여 의사소통에 사용될 수 있다. 2. 메타버스에서의 콘텐츠 활용에 이용될 수 있다. 3. 메타버스내에서의 검색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를 통해 메타버스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부분을 검색에 투여하는 노력과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책. 30페이지 인용)

그러나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 동시에 그 우려가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서 성착취물을 주고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런 비슷한 사례가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이루어지기고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비슷한 사례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사전에 그러한 교육을 반드시 거칠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례로 초등학교 4학년의 딸을 둔 어머니는 딸이 연애를 하면서 어머니와 대화를 통해 딸이 어떤 연애를 하고 있으며 그리고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등한시되었던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감없이 딸과 소통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를 통해 터부시 되었던 성에 대한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성착취 등에 취약해지기 쉬운 아이들이 메타버스 등을 이용하면서 겪는 일들을 대화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에 예방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책. 99페이지~100페이지 인용)

또한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은 단계별 성교육을 아이에게 전달해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3단계에 걸쳐 전달할 수 있는 성교육의 방법은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옳고 그름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으며 부모의 역할이 단순히 전달자 역할이 아닌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해준다는 점에서 아이를 위한 메타버스 첫걸음 책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책. 222페이지~231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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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퉁이 집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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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퉁이 집을 읽으면서 각 장마다의 꽃의 마지막마다 꽃말을 배치해두어 그 꽃말과 내용이 매치되는 소설의 내용을 장식하면서 이 표지가 왜 꽃으로 그린 그림을 표지로 삼았는지 바로 알 수 있게끔 해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상장면과 대화장면 그리고 그 내용을 통해서 과정을 이어가는 내용의 글씨폰트를 다르게 해줌으로써 읽으면서 소설의 시간적 흐름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도 이 소설의 큰 매력이었습니다.

80년 전 한국은 한국이라고 불릴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이라는 이름도 없었습니다. 그 곳의 이름은 경성 경성이라는 곳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아픔을 이어가는 사람과 한국이라고 불릴 수 있는 나라에서 그리고 서울이라는 이름을 되찾는 그 땅에서 깨어난 사람과의 이어지는 내용이 오버랩되어 저도 그 속에서 "윤송"이 되었고 "정구"가 된 것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이스케"라는 이름과 "윤송"이라는 이름을 같이 쓰던 고윤송은 본인이 이젠 윤송이라는 이름이 아닌 다이스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의 사람들도 내선일체라는 미명하에 개명을 강요받았습니다. 그런 사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으며 자신은 진짜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도 있었고 혹은 한국인이고 한국의 뿌리에서 자라난 사람이지만 한국어를 할 줄 몰라 해방시기에 일본어로 만세를 불렀던 일도 있었습니다. (해당 책. 215페이지 인용)

그렇지만 80년이 지난 지금 그런 일들은 이제는 그저 역사책으로만 볼 수 있고 과거 호적의 흔적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내가 살던 땅에서 우리 꽃혼들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을 그렇게 불러, 꽃의 전달자들은 모두 팔꿈치 옆으로 저런 표식이 있거든."이라는 말로 아직까지 선조의 그 아픔을 전달하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분명 80년 전의 그 아픔 버릴 수 없습니다.(해당 책. 242페이지 인용)

시작을 모퉁이 집에서 시작하여 마지막도 모퉁이 집에서 종결됩니다. 모퉁이 집에서 시작된 그 고통의 순간이 절대 잊어지지 말자는 그 의지로 마지막을 안개꽃으로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해방된 지 5년채 되지않아 남북으로 갈린 이땅을 살아가게끔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한만 남아 구천을 떠도는 할머니 꽃이 되어 남아있는 느낌이 아직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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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
정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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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정스킨TV"로 유명하신 정하정 대표님이 "성형 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을 출간하셨습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의 느낌은 피부과 의사보다 더 의사같은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책의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피부로 고민이 많고 피지가 많이 생겨서 매일 세안을 하는 데도 매번 같은 현상이 발생해서 피부과를 찾아갔는데도 "해결책은 잘 씻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아니... 그래도 명색이 피부과인데...)

저와 같은 입장인 고객이 있었습니다. 얼굴에 피지가 많아 고민하고 있던 고객에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기름진 것과 스낵류를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책. 1장 58페이지 인용) 저는 기름진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가끔씩 먹는 스낵류가 피부를 자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그날부터 스낵을 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직 두드러지게 피부의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코끝의 피지량이 줄어든 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하정 대표를 믿는 자에게 성형 수술 없이 예뻐질 수 있는 길을 보장해준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30대 중반의 여성이 출산 후 얼굴이 커진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하였는데 매일 웃는 연습을 하고 절대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생활패턴을 긍정적으로 개선한다면 분명 작은 얼굴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찾아온 고객에게 주문하였더니 본인의 얼굴이 실제모습을 되찾았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해당 책. 제2장 96페이지 인용)

분명 피부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정하정 대표님을 신뢰하고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눈에 두드러지게 변화하는 것을 볼 수는 없어도 조금씩 변하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정스킨TV"를 찾아가서 구독버튼을 눌렀는데 앞서 살펴본 얼굴이 작아지는 방법과 이중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하정 대표님이 직접 영상에 나와서 설명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지금 분명 자신의 본 모습이 초라하고 초췌해보여 밖에 나갈 때 남들의 시선이 따가운 분이 분명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성형 수술의 리스크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함부로 시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형 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에서 제시한 방법을 통해서 조금씩 본인의 모습을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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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쉬프트 - 모든 동물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폴랑폴랑 지음 / 폴랑폴랑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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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개는 없다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보듬TV를 통해서 본인이 강아지를 어떻게 훈련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통령"이라고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의 이야기입니다. 강아지가 버릇이 나빠지는 이유는 아이가 버릇이 나빠지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는 밖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지만 강아지는 교류가 사람보다는 적기 때문에 강아지의 버릇이 나빠지는 이유는 순전히 그 강아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쁜 보호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아지든 고양이든 자연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 애완동물을 극도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키운다고 한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돌봐줄 자신이 있을 때 키우고 싶습니다만 그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기 때문에 보는 것에서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는 것에 만족하면서 유튜브를 보는 중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버릇이 나빠진 강아지들이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가 가면서 모든 사안을 분석해보는데 정말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분명 강아지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브레인 쉬프트"에서의 "폴랑폴랑"동물행동 전문가님 또한 그렇게 명시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행동이 나빠졌다면 강아지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가 있는지부터 찾아봐야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강아지의 행동을 보정하거나 아니면 처음 훈련할 때 어떻게하면 제대로 누구에게나 귀여움을 받는 아이로 키워낼 수 있는가가 궁금해질 텐데 그 답은 반려동물 교육의 3요소가 핵심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명확한2)타이밍에 3)일관되게 키워라."의 3요소를 지키면서 훈련한다면 분명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강아지를 키울때 단순히 자신의 외로움을 채워줄 목적으로만 키운다거나 애견숍에서 본 강아지가 귀여워서 무심결에 데려온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작은 것도 분명 생명입니다. 예전부터 반려동물이 유기된다는 기사를 자주봤고 심지어 버려진 반려동물이 서식군을 만들어서 아예 토끼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규모가 커진 경우도 봤었습니다. 부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브레인 쉬프트"를 통해 책임감있는 보호자가 되시길 진심을 담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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