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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시장의 여인들 1
손채주 지음 / 학영사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소설이라기보다 보고서로 읽는 것이 좋다. 사채시장과 같은 폐쇄적인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그 바닥의 당사자들이 아니면 알기 힘들다. 그런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주와 사채업자 그들의 고객들의 상호관계와 거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데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재미가 없다. 작가가 독자의 흥미를 돋우어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재주는 심히 부족하다. 1권만 읽는데도 상당한 참을성이 필요했다. 3권 모두를 읽는데는 매우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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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
강서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이책이 포커스를 둔 것은 재테크 고수의 테크닉이 아니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돈을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길을 제안하는 것이다. 돈을 모으는 어느 책을 봐도 처음에 나오는 것은 저축이다. 쓰면서 돈이 모일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이책은 저축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밀어부쳐 1억을 모으기까지의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잇다. 일이 되려면 결심이 있어야 한다. 지당하다. 그런 결심을 하고 실천하기 까지의 나름의 눈물겨운 고생들에 관한 잡담이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3년동안 어떻게 1억을 저축하게 되었는가를 수다떠는 젊은 OL을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다. 잡담이 좀 심하다. 삼천포로 빠지는 일이 많다. 물론 그렇기에 구체적이고 방송작가란 직업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그리고 그렇기에 쉽고 빠르게 읽힌다. 그러나 그뿐이다. 책값만큼은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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