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황금시대
오경웅 지음, 류시화 옮김 / 경서원 / 198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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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다루는 서적이 대개 그렇듯이 이책 역시 선이 태어나던 시기인 당나라 시절을 다룬다. 원래 영어로 쓰여진 이책은 불교에 낯선 서구인들에게 선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선 입문서이다. 스즈키 선사의 'An Introduction to Zen Buddhism'이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책으로는 초기의 저술이고 또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이책은 스즈키와는 조금 다르다. 스즈키와 마찬가지로 이책 역시 선 입문서의 표준을 따라간다. 공안을 나열하고 연관된 일화를 소개한다. 그러나 스즈키와 달리 저자는 이야기꾼이 아니라 해설자의 입장을 취한다. 이야기꾼은 선을 소개할 때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는 초보자가 선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그러므로 저자는 왜 선이 중국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가부터 시작한다. 그는 도교의 영향을 지적한다. 도교의 이해없이 선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스즈키의 경우 선을 불교의 전통에서 설명한다. 그러나 선은 역사적 배경에서 이해할 때 더 쉽다. 원래 영어로 쓰인 원저도 쉬운 영어로 되어 있고 번역도 잘되어 있다.

다음은 내가 아마존에 썼던 리뷰이다. 

This book deals with the heyday of Zen Buddhism, Tang dynasty. The purpose of this book is introducing the Westerners to the Zen Buddhism. In other word, this is a Zen primer. Zen master Suzuki¡¯s ¡®An Introduction to Zen Buddhism¡¯ is widely read for this purpose. But this book is somewhat different from Suzuki¡¯s. Just like Suzuki¡¯s book, this book follow the standard format of Zen primer. Listing koans (about the koan, see my review on Suzuki¡¯s book) chronically with the related anecdotes. But unlike Suzuki¡¯s, Wu takes the stance of interpreter not of storyteller. Storytelling is the classic way to introducing Zen Buddhism (for the reason, see my review on Suzuki¡¯s). But in that way, beginners can¡¯t grasp even the basic of Zen Buddhism. So Wu approaches somewhat differently. He begins with why Zen should take place in China, not in India. He points out the influence of Taoism. Taoism has, in fact, affinity to Buddhism and it¡¯s the mindset the Chinese understood foreign thought, Buddhism. So Wu argue that we can¡¯t figure out Zen without understanding basic principles of Taoism. Suzuki¡¯s book, for example, represents and explains the principles of Zen from the tradition of Buddhism. But unfortunately it seems not that good way to figure out Zen. Like other thoughts, Zen could be best understood against the historical backdrop. And it¡¯s the way this book employs and the beauty of this book: each principle of Zen is explained against Taoism and historical backdrop. Thought could be fully understood when the behind motives are grasped, I think. Yep, such works are not hard to see in Buddhology. But this book is written in the plain English to be steadfast to the intention of Zen pr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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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48 Laws of Power (Paperback)
로버트 그린 지음 / Penguin Books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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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와 한비자를 섞은 것같은 책이다. 보스보다 잘나게 보이지 마라. 명분이 아니라 이익으로 설득하라. 친구를 믿지 마라와 같은 48개의 처세술을 나열하면서 역사적 사례를 들며 설명한다. 사례는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든다. 저자의 독서량이 부럽다. 삼국지를 읽는 이유가 바로 저자가 제시하는 교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가? 아주 유용하다. 물론 이책의 교훈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는 더 어렵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이책을 당신이 읽었으면 다른 사람도 읽었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어두운 면이다. 그 의도가 읽힌다면 더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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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alk to Anyone: 92 Little Tricks for Big Success in Relationships (Paperback, 2)
레일 라운즈 지음 / Contemporary Books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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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관련 서적에서 상당히 유명한 서적이다. 실제 기업을 돌아다니며 강의를 하고 경영자들에게 맨투맨 교습을 하면서 쌓은 경험에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를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얻은 통찰에서 나온 것이다. 설명도 직접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지만 생생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책이 설정하는 기본적인 목표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거물로 보이면서 대접을 받는가 하는 테크닉에 관한 것이다. 다른 류의 화법서적과는 접근법이 조금 다르다. 실제 비즈니스를 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문화차이이다. 한국인에게는 적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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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2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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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글의 장점은 쉽게 읽히고 그러면서 말만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용이 있다. 그런 글이 잘쓴 글이다. 이책은 그런 김용옥 글의 정점이다. 생활에 쫓기다보면 어려운 한문원문을 붙잡고 볼 에너지가 없다. 그러나 김용옥의 글은 그런 노력을 줄여준다. 1권은 논어 20편에서 단 3편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거쳐야되는 권이다. 2권과 3권 논의의 베이스가 되는 논의가 모두 1권에 있기 때문이다. 논어는 공자란 인물을 느껴야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받으려면 여러번 봐야 한다. 그러나 그럴 시간이 없다. 1권은 그런 시간을 줄여준다. 공자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를 그리는데 상당부분의 지면응ㄹ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3편의 주석을 통해 실제 공자가 한 말에서 자신이 그린 공자의 이미지를 실증해 나간다.   

 1권과 2권의 5편 공야장까지는 예전에 방송대본으로 출판된 도올논어 3권을 거의 수정없이 다시 출판한 것이다.  달라진 것은 주자주까지 해석을 달고 코멘트를 달았다는 것이다. 주자주에도 관심이 있다면 예전에 나온 것을 가지고 있더라도 1권은 살 가치가 있다. 그리고 달라진 것은 예전 책엔 한글독음까지 달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것엔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도올논어가 3권, 5편까지만 나오고 중단되었을 때 아쉬움을 완젼히 채워준다는 면에서 기다리던 작품이다. 그러나 2권과 3권에 덧붙여진 나머지 15편에 관한 주석은 예전 나왔던 5편주석보다 양이 적다. 그만큼 정보량이 작다. 그러나 나름의 가치는 충분하다. 주자주까지 해석과 코멘트를 단 것은 주자주까지 포함해서 읽으란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읽을 때 공자에 관한 나름의 이미지를 그리는데는 충분하다는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예전에 나온 부분보다 공이 덜 들어갔다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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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1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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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글의 장점은 쉽게 읽히고 그러면서 말만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용이 있다. 그런 글이 잘쓴 글이다. 이책은 그런 김용옥 글의 정점이다. 생활에 쫓기다보면 어려운 한문원문을 붙잡고 볼 에너지가 없다. 그러나 김용옥의 글은 그런 노력을 줄여준다. 1권은 논어 20편에서 단 3편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거쳐야되는 권이다. 2권과 3권 논의의 베이스가 되는 논의가 모두 1권에 있기 때문이다. 논어는 공자란 인물을 느껴야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받으려면 여러번 봐야 한다. 그러나 그럴 시간이 없다. 1권은 그런 시간ㅇ르 줄여준다. 공자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를 그리는데 상당부분의 지면응ㄹ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3편의 주석을 통해 실제 공자가 한 말에서 자신이 그린 공자의 이미지를 실증해 나간다.  

 1권과 2권의 5편 공야장까지는 예전에 방송대본으로 출판된 도올논어 3권을 거의 수정없이 다시 출판한 것이다.  달라진 것은 주자주까지 해석을 달고 코멘트를 달았다는 것이다. 주자주에도 관심이 있다면 예전에 나온 것을 가지고 있더라도 1권은 살 가치가 있다. 그리고 달라진 것은 예전 책엔 한글독음까지 달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것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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